[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의회가 가결 처리한 화물철도 노사 합의안을 강제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서명식 연설을 통해 "우리 철도 시스템은 말 그대로 공급망의 중추"라며 "철도 파업은 우리 경제를 황폐화 시킬 것이며 화물철도가 없으면 많은 미국 산업이 문자 그대로 문을 닫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표결이 양당 의원들에게도 힘들었고 내게도 힘든 일이었다"며 "일자리를 구하고, 수백만 근로자 가족을 위험과 혼란으로부터 보호하고, 연휴 동안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옳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급 병가를 7일 부여하는 방안이 상원에서 부결된 것에 대해 "그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나는 오랫동안 유급 병가를 지지해왔고 우리가 성공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법안은 지난 9월 백악관이 중재에 나서 노사가 만든 잠정 합의안을 강제로 이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사 합의안은 5년에 걸쳐 총 24% 임금을 인상하고 연간 1000달러의 보너스 지급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다. 12개 주요 철도 노조는 합의안을 투표로 비준하려 했으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2일 전국에서 5만286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2861명 늘어 누적 2726만152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5만2987명보다 126명 줄어들었지만 1주 전 5만2788명보다는 73명 늘어났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 이후 닷새간 전주 대비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들어 전주 대비 미세하게 증가했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 사례는 5만2806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55명이며, 이 중 33명이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자는 48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669명이며,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는 442명으로 전날보다 18명 감소했지만 15일째 400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입원환자는 163명이다. 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1618개가 있고 513개(31.7%)가 가동되고 있다.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증환자 병상은 1967개 중 409개(20.8%)가 사용 중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위중증 442명, 15일째 400명대…사망 48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신규확진 5만2861명…전주대비 소폭 증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韓총리 "양양 산불계도비행 헬기 추락사고 수습 만전"지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종시 119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이던 임신부를 분만실로 이송 중 구급차 안에서 새 생명을 받아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세종소방서 119구급대 소속 소방장 박용성, 소방교 이은영, 고기열 대원이다. 세종소방서 119구급대는 지난 24일 오후 5시 53분 보람동에 거주 중인 임신부가 진통이 심해 움직이기 어렵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이던 A씨는 신고 당시 코로나19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이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격리병상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기 때문에 119구급대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분만이 가능한 병원을 찾던 중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수용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이송에 나섰다. 구급차 안에서 환자의 분만통이 점점 심해지고 신생아 머리가 관찰되는 등 상황이 급박해지면서 구급대원들은 119종합상황실 구급지도 의사에게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구급대원들은 구급지도 의사가 영상을 통해 설명한 의료지도를 받아 분만을 유도했고, 이후 산모는 진통 끝에 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이었지만 구급대원들은 평소 익힌 응급분만 시뮬레이터 훈련으로 침착하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아시아권 국가들이 그동안의 월드컵 한 대회에서 거둔 최다승은 4승이다. 이미 4승을 거둬 최다 타이를 이룬 아시아팀들이 카타르월드컵에서 역대 최초로 5번째 승리로 월드컵 최다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이 2승, 일본이 2승을 조별리그에서 거뒀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4강까지 올랐지만 모두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 승리라 이는 무승부로 공식 기록됐다.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일본이 2승, 한국이 1승, 호주가 1승을 올렸다.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이 각각 1승씩을 거뒀다. 그랬던 아시아권 팀들이 이번 대회에서는 초반에 벌써 4승을 올렸다.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일본이 독일을, 이란이 웨일스를, 호주가 튀니지를 이겼다. 이에 따라 아시아권 팀들이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다승을 거둘 가능성이 커졌다. 최다승 기록을 수립하는 주인공은 일본 또는 한국이 될 가능성이 있다. 26일 사우디가 폴란드에 진 가운데 다음 경기는 27일 일본-코스타리카전, 28일 한국-가나전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가 나올지 관심사다. 나아가 16강 진출국 수에서도 최다 기록이 나올지 주목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토요일인 지난 26일 전국에서 4만702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7028명 늘어 누적 2693만7516명이다. 1주 전인 지난 20일 4만6011명 대비 1017명 증가한 규모다. 전날(5만2788명)보다는 5760명 줄었다. 최근 4주간 확진 규모는 지난 6일 3만6665명, 13일 4만8442명, 20일 4만6011명, 그리고 이날 4만7029명으로 증감을 반복 중이다. 지역별로 경기 1만2897명, 서울 9160명, 인천 2616명 등 수도권에서 2만4673명(52.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2355명(47.5%)이 나왔다. 경남 2572명, 경북 2463명, 부산 2418명, 대구 2367명, 충남 1920명, 전북 1742명, 대전 1510명, 충북 1504명, 광주 1454명, 전남 1339명, 강원 1278명, 울산 959명, 세종 386명, 제주 301명 등이 확진됐다.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4만6958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1만2653명(26.9%)이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70명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사망 39명, 위중증 481명…입원 140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이후 여야는 재발 방지를 강조하며 앞다투어 관련 법안을 냈지만, 한 달 가까이 아무런 성과가 없다. 이 때문에 참사 직후 금방이라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입을 모았던 여야 모두 한 달간 상임위원회 논의를 외면한 채 정쟁에만 매몰했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10월29일 이후 지난 25일까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입력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기본법) 개정 발의안은 총 16개다. 16개 중 이태원 참사와 같은 대형 인파 재난 예방 내용을 담은 개정안은 13개다. 가장 먼저 발의된 법안은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으로, 대규모 인원 밀집이 예상될 경우 자방자치단체장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행 실태를 지도·점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법안을 제출했다. 전봉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주최자가 없거나 불분명한 대규모 축제·행사의 관리 책임을 지자체장에게 부여하는 한편, 이동통신사 기지국정보(CPS·가입자 위치정보시스템)를 활용해 재난안전문자를 사전에 보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 국회의원축구연맹과 일본 축구외교추진의원연맹은 2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12회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를 열었다.. 한국 연맹은 30여명, 일본 연맹은 15명이 참석했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여야 친선경기를 통해 가려뽑은 인원이다. 지난 2018년 11회 대회를 일본에서 연 이후 4년 만에 성사된 경기다. 오는 2023년 봄에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다음 대회가 열린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경기에 앞서 "얼마전 한일 두 정상이 G20 회의에서 만났고,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도 2년 만에 서울에서 열렸다. 양국 정부와 의회가 더 자주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며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일본 모두 16강을 넘어 8강, 4강까지 승승장구하기를 기원한다"고 대회 성사를 경축했다. 한국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이자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던 한일관계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양국 이익에 부합하는 좋은 결과를 내기 바란다"며 "월드컵 축구열기가 뜨거운 이 때 양국 의원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양국관계 발전을 염원하면서 뜻깊은 친선경기를 가짐으로써 양국 국민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5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최근 독일 슈피겔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모두가 가을이면 갈 사람이라고 모두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 생각을 관철할 힘이 없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막지 못했다고 평가받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설득하지 못한 것은 임기 말 레임덕 때문이라고 밝혔다. 2021년 7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같은해 8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하는 등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을 했지만 임기 말이었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메르켈 전 총리는 2021년 9월 총선 이후 사임할 뜻을 밝히고 그해 12월 공식적으로 사임했다. 그는 "9월에 다시 총리를 맡을 상황이었다면 계속 파고들었을 것"이라면서도 "푸틴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의 모스크바에서 있었던 마지막 회담에서 받은 느낌은 분명했다. '정치권력적 관점에서 넌 끝났다'는 것이었다. 푸틴에게는 단지 권력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름반도 합병 이후 휴전을 가져온 민스크 협정에 대한 자신의 입장이 옳았다고 주장했다. 민스크 협정 결국 지켜지지는 않았지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5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중요 인프라에 위험을 초래하는 특정 장비에 대한 수입이나 판매를 차단하는 새로운 허가 규정을 채택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제시카 로즌워슬 FCC 위원장은 성명에서 "신뢰할 수 없는 통신장비가 우리 국경 내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개정된 규정은 국가안보에 수용할 수 없는 위협이 되는 업체의 장비에 대한 사용 허가 자체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FCC는 지난 2020년 화웨이와 ZTE를 국가안보에 위협되는 기업으로 지정하고 미국 기업이 연방 지원금으로 이들 업체의 장비를 구매하는 것을 금지했다. 하지만 미국 기업들이 민간 자금으로 FCC의 허가를 받아 예외적으로 구매를 할 수 있었는데, 이번 마련된 규정은 이같은 예외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또한 FCC는 중국 기업인 하이테라, 하이크비전, 다후아 테크놀로지가 생산하는 영상 감시장비에 대한 허가도 당분간 금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