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카멀리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이 되는 내달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비슷한 시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방문도 거론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2월17~19일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할 예정이라고 정통한 소식통 2명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앞두고 이뤄지게 된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개전 닷새 전 진행된 지난해 뮌헨안보회의에도 참석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다시 한 번 미국 대표단을 이끄는 것은 전쟁이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폴리티코는 풀이했다. 이번 회의에선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 세력이 이룬 진전에 대해 평가하고 잠재적인 추가 조치를 미리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국과 독일에 이어 캐나다와 유럽 국가들이 잇따라 탱크 지원을 발표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가 요청하고 있는 전투기 지원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다만 백악관은 이번 방문 일정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28일 국내로 들어온 단기체류 입국자 중 1명이 인천국제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일 양성률은 0.4%로 방역 조치 강화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중국발 입국객 1469명 중 단기체류자 242명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1명이 확진됐다고 29일 밝혔다. 일일 양성률은 0.4%로 중국발 입국자 방역 조치가 강화된 지난 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추이를 보면 3일 19.7%→4일 22.7%→5일 31.5%→6일 23.1%→7일 23.5%→8일 14.8%→9일 3.9%→10일 5.5%→11일 14.7%→12일 13.2%→13일 12.7%→14일 5.5%→15일 8.7%→16일 8.8%→17일 3.5%→18일 4.3%→19일 5.8%→20일 7.0%→21일 3.5%→22일 2.2%→23일 9.5%→24일 2.6%→25일 2.7%→26일 3.3%→27일 6.8%→28일 6.8%→29일 0.4%다. 중국 방역 조치가 강화된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중국발 입국자 수는 누적 3만9309명으로, 이 중 단기체류 외국인 7424명이 PCR 검사를 받았다. 검사자 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에서 교통 단속 경찰관들이 29세 흑인 운전자를 집단 구타해 숨지게 한 가운데 경찰들이 소속된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경찰 특수 부대가 해체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멤피스 경찰은 28일(현지시간) 타이어 니컬스를 사망케 한 경찰 5명이 소속된 '전갈 부대'(scorpion unit)를 전격 해체한다고 발표했다. 세를린 데이비스 멤피스 경찰서장은 "스컬피언 부대를 영구적으로 비활성화했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서장은 "고인의 유족과 지역사회 지도자, 이 사건과 직접 관련이 없는 경찰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이 부대를 영구적으로 비활성화하는 것은 모두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부대 소속 경찰들도 영구 해산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몇몇 극악무도한 행동이 스컬피언 부대에 불명예를 안겨줬지만 우리 멤피스 경찰은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의 치유 과정에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ABC에 따르면 스컬피언 부대는 살인, 강도, 갱, 마약 등 강력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11월 발족했다. 40명 경찰이 4개 팀으로 나뉘어 도시 범죄 지역을 순찰했다. 이 부대는 멤피스 경찰의 자랑스러운 상징이 됐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은 선언 두 달여 만인 28일(현지시간) 동부지역의 뉴햄프셔 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집회에 참석해 일찍 투표를 시작하는 이들 주에서 최초의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트럼프는 컬럼비아에서 열린 저녁 모임에서 자신의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지도부를 소개하면서 "우리는 함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미완의 사업을 완성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와 지지자들은 이들 2개 주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얻은 지지 세력에 힙입어 그 동안 재선 출마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게 했던 수 많은 지저분한 사법적 문제 등을 헤치고 대선가도의 선두에 서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는 앞서 그의 첫 유세장인 세일럼의 뉴햄프셔 공화당 지도부 연례 총회에서도 "모두들 트럼프는 집회를 하지 않을 것, 선거운동도 안할 것, 이미 그럴 힘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전보다 더욱 화가 나있고 그 전의 어느 때 보다도 이 문제에 온힘을 다 바치고 있다"고 선언했다. 트럼프는 출마 선언을 한 지 몇달이 지나도록 주로 플로리다의 골프 클럽이나 집 근처 골프장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측근들은 그들이 막후에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실내 마스크 착용 기준 완화 전 마지막 토요일이었던 지난 28일 전국에서 1만887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9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420명으로 12일째 400명대를 보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8871명 늘어난 누적 3014만960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인 28일 0시 기준 2만3612명보다 4741명 줄었다. 1주일 전 토요일인 22일(1만6617명)과 비교하면 2254명 증가했다. 이틀만에 전주 대비 확진자 규모가 증가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 1만8871명 중 37명이 해외 감염자며, 나머지는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로 1만8834명이다. 이 중 9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해외유입 사례 중 중국에서 들어온 사람은 20명(3.8%)이다. 공항 내 검사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외에 입국 후 1일 이내 보건소 등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장기체류 외·내국인이 포함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9명 늘어 누적 3만3390명이다. 전날 숨진 29명 가운데 27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전체 93.1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위중증 420명, 12일째 400명대…사망 29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신규확진 1만8871명, 이틀 만에 전주 대비 증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NBC 방송 등 외신에서 미국 공군 한 고위 장성이 오는 2025년 미국과 중국이 전쟁을 벌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공중기동사령부 수장인 마이클 A.미니헌 장군은 장병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내가 틀렸기를 바란다. 내 직감은 우리가 2025년에 싸울 것"이라며 잠재적인 충돌에 대한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번째 임기를 확보했고 지난해 10월 전쟁 자문위를 구성했다"라며 오는 2024년 대만 총통 선거가 시 주석에 전쟁의 이유를 제공하고 같은 해 대선을 치르는 미국의 관심이 분산되며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25년에 시 주석의 팀, 이유, 기회가 모두 맞춰져 있다"라며 훈련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월 말까지 중국 전투를 준비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미니헌 장군의 메모 내용이 보도된 후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 관계자는 "중국에 대한 국방부의 견해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평화롭고 자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023년 새해 벽두부터 먹거리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1월 1일 코카콜라를 시작으로 가공유, 주스, 치즈, 생수, 아이스크림, 과자, 주류 등 가공식품 도미노 인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선채소 및 축·수산물 가격은 물론 가공식품, 신선식품 등 거의 대부분의 식음료 품목들이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서민 가계 부담은 더욱 늘어난 상황이다. 먹거리 물가가 언제쯤 안정화될 지 여부도 관심이다. 정부는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가용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콜라부터 주스까지"…연초부터 가공식품 가격 인상 러시 가공식품 인상은 1월1일부터 시작됐다. 코카콜라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코카콜라 350㎖ 캔 제품과 코카콜라제로 355㎖ 캔 제품 가격을 종전 1900원에서 2000원으로 100원(5.2%) 인상했다. 동원F&B는 정초부터 치즈와 크림을 비롯한 유제품류 47개 품목의 공급가를 인상했다. 인상된 품목은 슬라이스 치즈 31종, 피자치즈 11종, 스낵치즈 1종, 자연치즈 1종, 크림 3종 등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펩시콜라와 펩시 제로슈거 355㎖ 제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A4용지 33페이지 분량의 '진술서'를 제출하고 이를 검찰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갈음하겠다고 한 가운데, 검찰은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수사 내용을 보고 받은 이원석 검찰총장도 별다른 지적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장은 이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3부(부장검사 엄희준·강백신)는 이날 이 대표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배임 혐의의 피의자로 소환했다.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과정에 민간사업자들에게 특혜를 줬다는 혐의다.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진행된 약 3분 간의 입장 발표를 통해 "대장동과 위례 사업에 관한 제 입장은 검찰에 제출할 진술서에 다 담았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A4 용지 33페이지 분량의 진술서에서 이 대표는 "검사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진술서로 갈음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진술서의 내용 만큼만 검찰에 진술하겠다는 것이고, 이외의 진술은 거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진술서에는 천화동인 1호 의혹과 관련해 "천화동인 1호의 재무상태나 추가이익 환수는 검찰도 다 아는 것인데, 이런 객관적인 증거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8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서울 관악구의 한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서 난방 실태를 점검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어르신과 난방비 관련 대화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요즘 난방비 문제가 굉장히 시급하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추경을 하자고 자꾸 그러는데 추경을 하면 오히려 물가만 오르고 전반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더 고통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어떻게 하면 사회적 약자분들께 난방비를 제대로 지급을 해 드릴 것인지, 또 더 효율적으로 난방비를 낮출 수 있는 여러 가지 기술적인 방안들에 대한 연구들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해서 부탁드려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관악구에 사시는 한 어르신 집을 찾아 추워진 날씨에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여쭤봤더니 난방비가 비싸서 다른 방은 모두 막아놓고 안방에서만 매트를 깔고 지내신다고 말씀하셨다"며 "허리도 아프셔서 거동도 쉽지 않으신데 떨어져 사는 자식들한테 괜한 신세를 진다고 걱정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더욱 아팠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에서 취약계층에 대해 빠르게 지원을 확대했지만, 서민과 청년의 어려움은 여전한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들께 고통을 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 정부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내달 24일 정상 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24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이 되는 날이다. 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내달 24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뉴욕 유엔본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같은 시기 기시다 총리가 방미해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달 초 우크라이나 방문을 요청받았다. 일본 정부는 내달 하순을 목표로 수도 키이우 방문을 검토했지만 경비와 전쟁 상황이 과제로 떠올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주요 7개국(G7) 정상 중 젤렌스키 대통령과 대면 회담을 하지 않은 것은 일본뿐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29일 한국을 방문한다. 28일 북한인권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살몬 보고관은 29일 한국을 방문, 약 닷새간의 일정을 소화하며 북한 여성과 여아의 인권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살몬 보고관은 특히 30~31일 유엔 인권사무소 주관으로 열리는 북한 내 여성과 여아들의 인권 관련 비공개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앞서 세계 100여개 국의 인권 상황을 감시하는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게 북한의 여성 인권 탄압 현실을 유엔에서 다뤄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이 단체는 서한에서 북한의 여성과 소녀들은 성폭력, 성별 기반 폭력, 광범위한 차별, 그리고 엄격한 성 고정관념의 강제 등 극심하고 만연한 인권 유린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살몬 특별보고관은 취임 후 제출한 첫 보고서에서 북한 당국의 인권유린 피해자 및 관련 단체들과 대화하면서 특히 여성이나 억류자 문제에 관심을 두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살몬 보고관의 이번 방한은 비공식 방문으로 정부 고위 인사와의 면담은 계획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