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합참 "北,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비확산 문제에 관한 공개회의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북한의 지난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계기로 소집된 것으로 이사국인 미국과 일본 등이 요청했다. 이해당사국인 우리나라도 안보리 회의 개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한일정상회담이 열린 16일 오전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고각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 직전 발사된 이 미사일은 '화성-17형' ICBM이라고 북한 측이 밝혔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지난달 18일 '화성-15형' 이후 거의 한 달 만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이다. 한미일은 회의에 참석해 북한을 규탄하고 안보리 차원의 공식 대응을 촉구할 전망이다. 다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거부권을 지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이나 의장성명과 같은 결과물을 도출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9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올해 1∼2월 북중 교역액은 3억2740만달러(약 428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북중 국경 봉쇄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1% 늘은 수치다. 특히 1∼2월 북한의 수입은 3억52만달러(3935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급증했다. 2019년과 비교해도 17% 증가했다. 이는 심각한 식량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산 쌀 등 곡물 수입을 크게 늘렸다. 양곡 정책과 유통과정의 문제, 코로나19 상황 등이 겹치며 식량난이 가중돼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보고에서 연간 기준 80만t 정도의 쌀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수출은 2688만달러(약 352억원)로 작년보다 35% 늘었으나, 2019년보다는 29% 감소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각국 의회 정상, 정치 수반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 경제협력 강화 관련 활동을 전개했다. 김 의장은 코로나19 사태 후 증가하는 관광 수요와 관련해 국외를 찾는 우리 국민 안전, 경제적 타격을 입은 교민 사회 회복 문제에 관심을 보이면서 관련 행보도 병행했다. 튀르키예 -다자체제 강화 역설 및 지진피해 위로 김 의장은 지난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8회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대북 문제 대응을 위한 다제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와 관련, 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대한민국·호주 의회의장과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과 북핵 위협 등 도전과제 대처를 위한 다자 체제 강화에 공감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또 김 의장은 단독 주제발표에서 인공지능 발달에 따른 개인정보와 사생활 침해, 편향적 판단과 혐오·차별의 발생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관련 규범을 정립하자고 제안했다. 동포사회 간담회도 찾아 지난달 대지진으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 국민들과 우리 동포를 위로 하고 국제 공조, 책임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현지에 '컨테이너 임시주택'을 만들어 이재민들에게 공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야권이 시민사회와 연계해 18일 오후 2시께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망국적 한일 정상회담 규탄 3차 범국민대회'엔 야권 정당과 시민사회 단체들이 대거 운집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대일 외교를 '굴욕'으로 지칭하면서 "심판하자"고 외쳤다. 대회에선 강제동원 해법과 윤 대통령 방일 행보 등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또 '심판', '내려오라'는 등 퇴진 주장이 전개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연단에 올라 "윤석열 정권이 끝내 일본 하수인의 길을 택했다"며 "무도한 정권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함께 싸우자"고 호소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국민의 뜻을 잘 따르고 있나", "강제동원 배상안이 국민 뜻에 부합하나", "일본에 간 대통령이 국민의 뜻대로 행동했나"라고 성토했다. 이어 윤 대통령 방일과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선물 보따리는 잔뜩 들고 갔는데 돌아오는 길엔 빈손이 아니라 청구서만 잔뜩 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강제동원 해법을 비판했고 일본 군사대국화, 평화헌법 무력화 기조에 동조한단 평가와 함께 "싸워서 막자"고 호소했다. 나아가 "굴욕 야합을 주권자의 힘으로 반드시 막아내자"며 "국민의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8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망국적 한일 정상회담 규탄 3차 범국민대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국익도, 시민 존엄도, 동북아 평화도 팔아먹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한일 정상회담 전 윤 대통령이 물 컵의 반을 채웠으니 일본 정부가 반을 채울 거라 했지만, 정작 정상회담에서 일본은 주전자도 안 갖고 나왔다"고 했다. 또 "강제동원 피해자들은 사죄와 배상 외 어떤 것도 필요 없다고 절규하고, 국민들은 제발 우리 자존심을 지켜 달라 분노의 목소리를 높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대법원은 강제동원은 불법성이 있다고 판결했는데, 이 모든 것은 깡그리 무시하고 일본 입맛에 맞는 대로 모든 것을 바치는 외교를 왜 조공외교로 못하나"라고 했다. 이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짚고 "부산, 제주도 수산업자들은 직격탄을 맞을 것이고 바다에서 먹고 사는 제주도민 생존권은 파탄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왜 우리 대통령은 일본 총리 면전에서 핵 오염수로 우리 국민 생존권, 안전권을 짓밟아선 안 된단 한마디를 하지 않고 왔나"라고 말했다. 나아가 "다케시마의 날, 역사 왜곡, 일본 재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방역 당국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코로나19 백신을 맞도록 연례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미 도입된 백신 98%는 올해 유효기간이 끝날 예정이어서 해외 공여를 하지 않으면 무더기로 폐기될 전망이다. 또한 방역 당국은 조만간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연 1회 맞도록 하는 예방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동절기 2가 백신 추가접종을 마무리하고 다음 접종을 올 4분기(10~12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 큰 방향"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국내에서는 4차 접종 및 2가 백신 추가접종이 이뤄졌다. 4차 접종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 고위험군이 주요 접종 대상이었다. 1·2차 기초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86.8%에 달하지만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3.9% 수준이다.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가 백신 추가 접종을 독려하고 있지만 접종 속도는 갈수록 더 떨어지고 있다. 평일 기준 하루 접종자 수는 지난 1월 2만명대, 2월 들어 1만명 이상 접종했으나 3월 들어 하루 평균 6075명대에 머물러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2년 넘게 금지됐던 페이스북에 새글과 동영상을 올리며 복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지됐던 개인 계정이 다시 열린 지 몇 주 만에 "내가 돌아왔다"(I'm BACK!)는 글을 올렸다. 3번째 백악관 도전에 나선 그는 또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상황이 복잡하다"는 동영상도 공유했다. 트럼트는 같은 동영상을 유튜브에도 올렸는데, 유튜브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는 지난 1월 트럼프의 지지자들이 2021년 1월6일 평화적 권력 이양을 중단시키기 위해 미 국회의사당을 점거한 사건으로 취했던 정지를 끝내고 앞으로 몇 주 안에 트럼프의 개인 계정을 복구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메타는 지난 2월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이 복구됐다고 확인했다. 닉 클레그 메타 부사장은 당시 "국민들은 투표함에서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좋고 나쁜 것에 관계없이 정치인들이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었다. 회사는 또 정치 후보자나 세계 지도자라 해도 규정을 반복적으로 어기지 못하도록 '새 안정망'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7일 멕시코서 실종된 여성 6명이 열흘 만에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멕시코 검찰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셀라야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피해자는 무장괴한들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 새 멕시코에서 일어난 최대 규모의 여성 집단살해 사건이다. 카를로스 자마리파 과나후아토주 검사는 전문가들이 16일 몇몇 건물들에서 완전히 불에 탄 유골들을 발견했다며 수백개에 달하는 뼈 조각들이 발견된 것은 시신들의 뼈를 갈아 뿌렸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는 마약조직의 전형적인 전술이라고 말했다. 자마리파는 "여성 6명은 후벤티노 로사스로 끌려가 살해됐다. 살해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골이 발견된 건물들에서 24정의 총기류와 폭발물, 수천 점의 마약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또 비닐에 싸인 한 남성 납치 피해자의 시신도 함께 발견됐다. 자마리파는 남성 14명이 그것과 다른 살인과 관련해 체포됐으며, 적어도 5명은 북부 국경 지역 타마울리파스 출신이었고, 1명은 온두라스 남성이라고 말했다. 타마울리파스에서는 '걸프'와 '노스이스트'라는 2개의 마약조직이 장악하고 있는데, 타마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17일 하루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259명이 집계됐다. 사흘 연속 1만 명 미만 규모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9259명 늘어난 누적 3069만223명이다.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전날(9065명)보다는 194명 늘었다. 1주 전 토요일(11일·1만9명)보다는 750명 줄어, 토요일 확진자 수로는 38주만에 최소였다. 최근 4주간 토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2월25일 1만52명→3월4일 1만1244명→3월11일 1만9명→3월18일 9259명으로, 신학기 개학 직후 일시적으로 늘었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시·도별 일일 확진자 수는 수도권이 5037명으로 경기 2637명, 서울 1927명, 인천 473명 순이다. 비수도권은 4216명(검역 제외)으로, 지역별로 경북 480명, 경남 416명, 대구 389명, 전북 379명, 부산 354명, 대전 325명, 충남 309명, 충북 303명, 광주 285명, 전남 284명, 강원 251명, 제주 222명, 울산 110명, 세종 109명 순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924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신규확진 9259명…위중증 129명·사망 4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헌정회는 국회의원 출신들의 모임이다. 헌정회장을 선출하는 총회가 3월21일 11시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지금까지는 헌정회가 국회의원 출신들의 경로당(?)이나 다름없다. 국회내의 옛날 국회의장 공관 건물을 헌정회가 사용하고 있는데 연세드신 국회의원 출신들이 끼리끼리 모여 소일하는 곳이다. 재기를 꿈꾸는 젊은 회원들은 아예 나타나기를 꺼린다. 하지만 헌정회장이 1천명이 넘는 국회의원 출신들의 대표라는 점에서 최고의 명예직으로 여긴다. 이번에 헌정회장 출사표를 던진 후보가 기호1 김일윤, 기호2 장경우, 기호3 정대철, 기호4 김동주 4명이다. 특이한 것은 국회의장 출신이나 당대표 출신들이 꺼리는 헌정회장에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가 출마한 것이다. 첨예한 여야 대치속에 '국민의힘' 계열의 보수세력이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나머지 세명은 모두 보수세력이다. 얼핏보아 보수세력이 분열되어 불리해 보인다. 문제는 1차투표에서 투표 참석자의 과반수가 넘지 못할 경우 1, 2위 결선투표를 하게 된다. 전직 국회의원은 보수세력이 다수다. 역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보수권의 1위에 관심 높아 자연히 보수권이 분열되어 장경우, 김일윤, 김동주 후보 중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해 수능에서 처음으로 이과생 숫자가 문과생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그 경향이 더 심해질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4학년도 수능에서 이과생 비율이 5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과 출신이 취업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문·이과 통합수능 점수에서도 이과생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과로 수험생들이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종로학원이 지난해 11월 교육청 학력평가에서 올해 고3이 되는 응시자들의 사회탐구·과학탐구선택 비율을 토대로 분석했더니 올해 수능에서 이과를 선택하는 학생이 52%로,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역대 수능의 이과생 비율은 11년 전인 2012학년도까지 30%대에 머물렀지만 이후 10년간 40%대를 유지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306명 많아, 비율로는 50%를 기록했다. 종로학원 표본조사에 따르면 재수생 중 이과생 응시 비율도 2023학년도 53.9%에서 2024학년도에는 57.2%로 높게 나타났다. 고3, 재수생 모두 이과 비율 증가는 동일패턴으로 나타났다. 2024학년도 본수능에서는 지난해 50.0%보다 높은 이과비율 52%선까지 내다봤다. 이과생과 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