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이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상향식 공천’을 전면 추진키로 했다. 새누리당 당헌·당규 개정특별위원회는 12일 국회 최고 중진연걱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을 보고한 뒤 오는 13일 의원총회에서 확정키로 했다. 우선 특위는 상향식 공천 전면 확대 실시를 위해 상향식 공천제 실시 규정을 신설하기로 했다.상향식 공천의 방식으로는 ‘국민참여 선거인대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선거인대회의 유권자는 당원과 일반 국민 각각 50%다. 선거인단 현장투표 외에 여론조사도 가능토록 했으며, 공천관리위가 경선 방식을 정하도록 했다. 공천심사위원회의 명칭은 ‘공천관리위원회’로 전환하고 권한은 축소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의 참여를 3분의 1로 제한했다.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에게는 선거에서 ‘엄정 중립 준수’ 의무를 부과했다. 여성을 배려하기 위해 전략지역을 ‘우선공천지역’으로 명칭을 바꾸고, 비례대표 지방의원 공천 시 여성을 우선적으로 공천하는 내용도 신설키로 했다. 아울러 공천 비리자에 대한 처벌 강화 규정을 신설해 뇌물 또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부정행위 등 부정부패와 관련된 비리가 적발될 경우 즉각 후보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이 신선호(65,사진) UN대표부 대사를 교체한다. 후임은 자성남(59) 외무성 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신선호 대사가 이번주 안으로 귀임할 예정이며 리동일 차석대사가 대사 대행으로 업무를 맡았다. 북한은 16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기념하기 위해 14일 UN대표부에서 여는 행사 초청장에 초청인을 '림시 대리대표 리동일'이라고 명시, 신 대사의 귀임 날짜는 그 이전으로 추정되고 있다.지난 2008년 5월 박길연 전 대사의 뒤를 이어 5년9개월 간 유엔에서 근무한 신 대사는 부상으로 승진해 유엔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신 대사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은 과거 UN대표부에서 일한 한성렬, 박덕훈, 김명길, 김창국 전 차석대사들이 있지만 지난 2000~2005년 뉴욕에서 친북 한인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대북 창구 역할을 한 자성남(59) 전 참사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자성남 국장은 2005년 10월 외무성 군축평화연구소 소장 대리로 활동하면서 이듬해 11월 룩셈부르크 대사를 겸임했다. 또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영국 대사로 재임하면서 아일랜드 대사와 벨기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12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 플랜’을 놓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으며 정면충돌했다. ‘정의로운 사회’, ‘사회적 통합’, ‘한반도 평화’를 골자로 한 ‘새정치 플랜’이 기존 정치권이 제시안 대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을 뿐더러 모호하고 원론적 수준에 그쳤다는 지적에 대해서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한목소리로 안 의원의 ‘새정치 플랜’ 디스(Diss·무례)에 나서며 안 의원 협공작전에 나선 모양새다. 안 의원의 신당창당 준비조직인 새정치 추진위원회(새정추)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지적에 대해 방어막을 치며 역공에 나섰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회의에 참석, 새정치플랜에 대해 “자신들이 구시대 정치라고 낙인찍었던 옛 정치인들의 흘러간 레퍼토리를 총망라한 정치 카피 전시를 보는 것 같았다”고 혹평했다. 최 원내대표는 “특검과 반칙 없는 사회는 노무현, 정의로운 사회는 전두환, 동반성장·공정사회는 이명박, 사회적 통합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민 대통합을 카피한 수준에 불과한 것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참신성과 진정성이 담긴 새 내용은 전혀 없고 추상적인 말의 성찬 수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12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과 관련,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 발굴이라든지 준비하는 모습들을 보면 기존에 민주당이 해왔던 방식들 또 민주당이 내세웠던 후보군들하고 그렇게 별 차이가 없는 모습”이라며 말했다.문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저도 새정치의 내용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밝힌 뒤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될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신당과의 연대 여부에 대해 “야권성향의 지지자들의 표만 분열시켜서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주는 결과가 된다면 국민들이 아주 비판적으로 바라볼 것”이라며 “결국 창당이 되고 후보군들이 정리되면 국민들 여론을 존중하면서 아주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문 의원은 연대 방식에 대해서는“획일적인 후보 단일화 방식 연대라든지 여기저기 자리를 서로 나누는 방식의 연대가 아니라 원칙이 있으면서도 유연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우선 민주당과 신당이 서로 경쟁을 해도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줄 염려가 적은 권역에서는 양당이 마음껏 경쟁을 할 수 있다”며 “양당이 분열할 경우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오장섭(67,사진)전 건설교통부장관이 오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임기2년의 제7대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에 취임한다. 충청향우회중앙회는 700여만명에 이르는 충청출신 출향인 조직으로 전국과 해외에 150여개 지역향우회로 편성돼 있으며 충효와 예절을 구심체로 충청인의 기개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단체로 꼽힌다.충청향우회중앙회는 충우회, 충청리더스클럽 등 충청출향인 단체의 통합을 추진해 오면서 유근창 초대 총재와 오장섭 전 장관 등이 충청인의 대동단결에 뜻을 같이하면서 결실을 맺게 됐다. 충청향우회중앙회는 대전, 충남, 충북, 세종시를 아우르며 초대~2대 유근창 총재(전 원호처장·예비역중장)에 이어 제3~4대 김용래 총재(전 총무처장관·서울시장), 제5~6대 정종택 총재(전 환경부장관·충북지사), 곽정현 총재(전 새마을연수원장·국회의원)가 맡았다.오 총재는 취임에 앞서 “충청은 나라가 위태로울 때면 몸을 아끼지 않고 일어난 열사와 의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충절의 고장”이라며 “젊은 출향인, 기업가, 여성,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통해 창조적이고 능률적으로 향우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오장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남북은 12일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집'에서 북한의 제안으로 차관급 고위급 접촉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근혜 정부 첫 남북 고위급 접촉에는 우리 측에서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수석대표로, 북측은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단장으로 회담에 나선다. 회담 의제가 사전에 조율되지 않은 만큼, 남북은 이산상봉의 원활한 행사를 비롯한 남북관계 전반 주요 현안에 대해 제기하고 싶은 의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측 대표단은 판문점 출발 전 남북회담본부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환담했다.남측 수석대표인 김 1차장은 판문점으로 출발 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한반도를 여는 기회를 탐구하는 열린 자세와 마음으로 임하고자 한다”며“이산가족 상봉이 합의된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남북은 12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집'에서 북한의 제안으로 차관급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11일 밝혔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남북 간 고위급 당국 회담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측에서는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을수석대표로 청와대와 통일부, 국방부 관계자가 참여하고 북측은 원동연 통일 전선부 부부장이 북측 단장으로 회담에 나선다.이번 회담에서 사전에 정해진 의제는 없으나, 20~25일 열리는 이산상봉의 원활한 진행과 상봉 정례화, 남북관계 전반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북측은 지난 8일 판문점 채널을 통해 우리 측에 전통문을 보내 "남북관계 전반을 포괄적으로 논의하자"며 고위급 접촉을 제의해왔다. 남북은 이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수차례 의견을 교환했으며 우리 정부는 협의를 거쳐 이날 오후 최종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북측은 특히 이번 접촉에 청와대 관계자가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한미군사훈련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사전에 의제 조율을 위한 물리적 시간도 없었으며 비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1일 새정치 추진위원회(새정추)의 ‘새정치 기본구상’ 발표를 환영하며 “정치는 반드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여성아트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 정치를 위한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무엇보다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 정치가 국민의 삶을 바로세우고 대한민국 공동체를 복원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낡은 정치는 바뀌어야 한다”면서“새정치는 더불어 잘 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새정치에 대한 정치권 안팎의 비판에 “기득권 세력들은 새정치가 불분명하다, 뭔지 모르겠다고 시치미를 뗀다”며“기득권 세력 입장에서는 당연하다. 지금 정치가 너무 편안하고 안락해서 절대로 바뀌면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정치란 국민의 소리를 담아내는 것이다. 기득권이 아닌 나의 목소리와 우리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이라며 “딴 소리 하는 정치 때문에 힘들고 지친 사람, 세상이 바뀔 수 있을까 절망하는 힘 없는 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또 “새정치로 정의롭고 일 잘하는 정부를 수립해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여성 일자리와 관련, “육아휴직 근로자의 부당해고 등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보건복지·고용노동·여성가족부로부터 일자리·복지분야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아직도 출산 등을 사유로 부당해고가 만연해서 여성 근로자의 경력 단절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고용보험시스템을 통해서 고용보험이 상실된 여성근로자의 현황을 분석해 보면 2010∼2012년 기간 중에만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 기간에 해고된 근로자가 각각 1300과 2700명에 달하고 있다”며 “근로현장에서 근로기준법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일하는 여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방안’에 대해 “고용부와 여성부는 물론이고 모든 부처가 최대한 협력해서 이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도록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청년과 여성이 원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의 고용환경을 개선하고 ‘선(先)취업 후(後)진학’을 확산시켜 나가면서 일자리의 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11일 “이혜훈 최고위원이 출마 준비를 많이 하셔서 저도 출마선언을 하려면 준비를 좀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출마를 강하게 시사했다.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이혜훈 최고위원 서울시장 출마선언식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정 의원은 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이냐는 질문에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우선 서울시장을 하려면 오늘 이 최고위원이 한 것처럼 시장을 왜 하는지,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하지 않겠느냐.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최고위원 같은 분은 하시면 정말 잘하겠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또“이 최고위원은 언론에서 표현할 때 ‘원조친박’에 해당하는데, 저는 박근혜 대통령과 초등학교 동창이고,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제가 선대위원장을 했었으니까 앞으로 저도 친박이라고 써달라”고 당내에서 제기되는 친박(친박근혜)·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 의중) 논란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정 의원은 앞서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내 연구모임 ‘통일 경제교실’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11일 “결국은 경제, 그래서 이혜훈”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살맛나는 서울을 만드는 서울만의 방법은 결국 경제”라며 “경제는 아무나 풀 수 없으며 대한민국 대표 경제통 이혜훈 만이 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역대 서울시장들은 모두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으나 대권만을 위한 반쪽짜리 생각, 반쪽짜리 정책의 반복 뿐이었다”며 “정치시장에게 빼앗긴 서울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이 최고위원은 이번 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모든 이들에게 ‘시장 임기 중 대권을 위해 중도하차 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서약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모든 국민 앞에서, 지키지 않을 경우 영원히 정치판을 떠나야 하는 서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살맛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민과 맺을 다섯가지 계약을 제안한다”며 서울의 ▲경제혁명 ▲안전혁명 ▲주거혁명 ▲문화복지 혁명 ▲삶의 질 혁명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이 최고위원은 특히 경제혁명 공약으로 서울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메가 관광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청와대가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4년 뒤 치러질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키로 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를 하는 TF를 청와대 안에 두기로 했다”며 “준비점검회의는 여러 번 있었지만 TF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TF를 통해 청와대 비서실 내 관련 수석비서관들이 협업하면서 현재 열리고 있는 소치올림픽 이후 본격화될 평창올림픽 준비를 지휘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TF는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주관하고 모철민 교육문화수석을 포함한 일부 수석비서관들이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평창올림픽의 경우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직전인 2018년 2월에 열리는 임기 마지막 행사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력한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앞서 박 대통령도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소치올림픽이 끝나면 이제는 평창동계올림픽”이라며 “성공하기 위해서는 범국가적인 지원을 펼쳐야 하는 만큼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해서 평창동계올림픽지원단을 본격 가동해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또 “비서실 내에서도 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10일 민주당이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서남수 교육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데 대해 “양 장관에 대한 책임을 논할 단계는 아니지 않느냐”고 일축했다. 정 총리는 이날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회에서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특검 요구에 대해서도 “삼권 분립은 3권이 견제와 균형 상호 존중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법원에서 재판 중인 사안 또는 재판이 끝난 사안에 대해서 국회에서 왈가왈부하면 독립적인 재판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서로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7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재판부의 무죄 선고와 교학사 역사교과서 논란과 관련해 황교안 법무부장관과 서남수 교육부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해임안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으며, 국회법에 따라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처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