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한·미·일 3국 정상은 25일(현지시간)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문제와 관련해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5년여 동안 중단됐던 6자회담 재개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네덜란드 헤이그 주(駐)네덜란드 미국대사관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3국 정상은 먼저 이날 협의를 통해 북한이 핵무기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5자간 단합, 특히 중국이 대북 설득과정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중국의 협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또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서는 '대화를 위한 대화'가 아닌,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는 여건 하에서 6자회담이 추진돼야 한다는 데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관련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특히 이와 관련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한·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네덜란드에서 열리고 있는 핵안보 정상회의를 마치고 25일 독일로 향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방문에 앞서 독일 일간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북핵문제에 대한 논의가 최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자이퉁(FAZ)은 이 같은 박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을 이날 게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박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남북대화에 대해서는 우리는 항상 열린 입장에 있다. 필요하다면 할 수 있다”며 “단지 대화를 위한 대화가 된다든지 이벤트성 대화가 된다든가 이런 것은 남북관계 발전에 별로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런 점에서 북한의 핵무기는 저에게 대화주제의 우선순위 중에서 가장 상위에 있다”면서 “한반도가 핵이라든가 전쟁이라든가 이런 위협에서 벗어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야 되지 않겠느냐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 개발과 관련해서는 그것이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또 세계 평화에도 큰 위협이 되기 때문에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북한이 어떤 변화를 통해서 대화로 나오려고 할 때에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또 “북한이 경제발전을 시켜보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5일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체제를 1년간 유지하면서 '새정치'색을 당에 입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도 당헌에 반영됐다.새정치민주연합 신당추진단 당헌당규분과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새정치민주연합 제정 당헌 주요내용에 따르면 신당은 향후 1년간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임기는 차기 전당대회가 열리는 1년 후로 정했지만 당 사정에 따라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2개월 기간 내에서 그 시기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도부 사퇴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두 공동대표의 임기는 최단 10개월에서 최장 1년2개월 정도가 될 전망이다.최고위원은 공동대표가 동수로 추천해 임명할 예정이다. 원내대표직은 전병헌 원내대표가 계속 맡되 임기를 제한, 오는 5월 2째주에 새 원내대표를 뽑기로 했다. 6월 지방선거 경선방식을 정하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당헌에 있던 기존 국민참여경선과 당원경선 방식에 '국민경선 등 다양한 방법'을 추가했다. 새정치연합에 권리당원이 없는 탓에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참여경선이나 당원경선을 치르기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 출신 후보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25일 “원자력방호방재법의 국회통과를 뒷받침하지 못한데 대해 총리로서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의 대승적 차원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은데 대해서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정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네덜란드·독일 순방 일정과 관련해 “네덜란드·독일과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관계를 심화시키는 한편, 독일의 앞선 통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는 “외교부 등 관계 부처는 이번 정상외교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국민들에게 주요 성과와 의미를 소상하게 알리는 노력과 함께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정 총리는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개혁 점검회의에 대한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준비해달라고 각 부처에 주문했다.정 총리는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직접 규제 업무를 담당하는 일선 공무원의 의지와 자세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부처는 정부의 단호하고 강한 규제개혁 의지가 일선창구까지 전달되고 공유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여야는 25일 ‘일당 5억원 노역’ 판결을 받은 허재호(72,사진)전 대주그룹 회장과 판결을 내린 장병우 판사를 향해 “황당무계한 판결”이라며 한 목소리로 비난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0일간 노역장에 유치되면 벌금을 모두 면할 수 있는 황당무계한 판결”이라며 “국가 경제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대기업과 재벌의 부정, 불법행위는 더욱 엄격하게 사회적 도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국민 눈높이와 동떨어진 판결은 봐주기 판결 논란을 부르고, 사법부의 신뢰를 깎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노역장 유치제도 개선 및 향판 제도 보완 등 근본 제도 개선책이 필요하다. 박근혜정부에서는 더 이상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불공정이 통용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 역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법부의 여전한 재벌 봐주기 관행이 일당 5억원 회장까지 만들었다”며 “국민들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문제투성이다. 밀린 세금이 모두 완납됐다는 이유로 선고 유예를 요청하는 길을 터주고, 법원은 집행 유예와 벌금형으로 맞장구쳤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일당 5억 원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은 25일 원자력방호방지법과 기초연금법·장애인연금법·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복지 3법의 처리가 무산된 것과 관련, 민주당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새정치연합이 창당준비위원회 해체를 선언하고, 민주당도 합당 준비를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신당 창당에 들어간 데 대해서도 "허울 좋은 눈속임에 불과하다"며 견제에 나섰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원자력방호방재법과 복지 3법이 야당의 흥정정치로 처리되지 못했다. 민주당과 안 의원은 끝까지 방송법과 연계 처리를 주장하며 국민 안전과 국익, 국격, 민생을 내동댕이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속은 전혀 변화 없이 구태정치연합으로 간판만 바꿨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다”며 “안 의원의 새정치도 허울 좋은 눈속임에 불과하다는 게 드러났다. 안 의원은 민주당을 변화시키는 것도 새정치라고 호언장담했지만 결국 민주당 내 소수 강경파에 휘둘렸을 뿐 변화의 모습을 전혀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안 의원을 향해 “핵테러방지법과 기초연금법 등 통과를 위해 아무 것도 한 것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며 초당적 대화도 거부했다”며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 국제 핵안보 체제 발전을 위한 4대 제안을 내놨다.박 대통령은 이날 핵안보정상회의 개회식에서 전임 의장국 자격으로 마크 루터(Mark Rutte) 네덜란드 총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과 함께 모두연설에 나섰다. 핵안보정상회의는 전세계 53개국 정상 및 4개 국제기구(UN·IAEA·EU·인터폴) 대표들이 참석하는 안보분야 최대 다자정상회의다. 1차 회의는 2010년 워싱턴에서, 2차 회의는 2012년 서울에서 열렸다.박 대통령이 모두연설을 통해 제시한 4대 제안은 ‘핵무기 없는 세상’의 비전 아래 국제 핵안보 체제가 추구해 나가야 할 발전 방향을 담은 것이다. ▲핵안보·핵군축·핵비확산에 대한 통합적 접근 ▲핵안보 지역협의체 구성 ▲국가간 핵안보 역량 격차 해소 ▲원전 사이버테러 대응책 강구 등이 그것이다.박 대통령은 우선 미국과 러시아가 고농축우라늄(HEU) 매매계약을 체결해 핵탄두로 전략을 생산한 이른바 '메가톤즈 투 메가와츠(Megatons to Megawatts)' 사업을 예로 들어 핵안보 등에 대한 통합적 접근을 강조했다. 이 사업을 통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여야는 24일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던 국가정보원 소속 권모 과장이 자살을 시도한 것과 관련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새누리당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공무원 간첩증거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국정원 과장이 지난 주말 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진 것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빠른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홍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이를 두고 ‘꼬리자르기’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아직 진상이 밝혀지지 않아서 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 자의 인권은 중요하다고 주장하면서, 경위야 어찌되었던 국가를 위해 일하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요원을 꼬리자르기 한다고 말하는 민주당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정당인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직이 노출되는데 대해서 상당히 부담감을 많이 느낀 것 같다”고 밝혔다.서 의원은 “보통 사건의 경우에는 관련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함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권 모 과장은) 윗선을, 윗선보다도 자기하고 같이 일하던 분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한·중정상이 북한문제와 관련해 북핵 불용 및 북한 비핵화에 대한 인식을 재확인했다. 또 한반도 통일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설명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한반도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네덜란드 헤이그를 방문한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암스테르담 오란제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및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협의하고 이 같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시 주석 “북한 핵 보유 확실히 반대”양 정상은 이날 북핵 불용 및 북한 비핵화에 대한 양국의 공동인식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 및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과 경제 건설의 병진정책은 불가능하다”며 “북한에 대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지만 반드시 비핵화에 실질적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또 “그간 6자회담 수석대표 간의 북핵 해결 논의에 진전이 많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다는 보장이 있고 북한 핵능력 고도화 차단의 보장이 있다면 대화 재개와 관련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23일 “새누리당의 약속을 가만히 보라. 마치 분양 때 궁전처럼 광고하다가 막상 입주해보면 물 새고 벽 갈라지는 부실아파트와 다름없다”고 맹비난했다.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서울특별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희망과 대안은 오직 단 하나, 새정치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은 낡은 정치의 종말이어야 하고 미래로 가는 새로운 체제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면서 “기존 정당들이 하려고 하지 않은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이 여야 정당을 뛰어넘는 명실상부한 국민의 집이 되기 위해, 지치고 힘든 국민에게 위안이 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동지들의 열정과 뜨거운 열기를 혁신과 변화의 기운으로 바꾸어보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국민의 피와 땀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며 자랑스러운 역사를 써왔다. 계속해서 자랑스러운 국민의 역사를 이어가야 한다. 무엇으로 이어갈 수 있겠느냐”고 당원들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여야는 23일 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의 최종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두고 날선 대치를 이어갔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네덜란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개막일까지 원자력법을 처리하려는 반면 민주당은 방송법 개정안을 포함해 다른 법안들도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방침을 고수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일이라도 본회의 의결은 가능하다”며 “대한민국 국익과 국제적 신뢰를 묶어놓은 동아줄을 내일 꼭 풀어달라”고 촉구했다.윤 수석부대표는 “내일(24일)부터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전임 의장국의 국가 원수로 참석해 이 법의 국회 의결 여부를 국제 사회에 보고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통합신당이 낡은 정치를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이야 말로 새정치의 모습을 보여줄 절호의 찬스”라고 압박했다. 이에 반해 민주당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22일 정홍원 국무총리의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 촉구 담화문 발표에 대해 “실망과 분노를 금한 길이 없다”며 “정 총리는 야당과 국민을 협박하기에 앞서 ‘국익과 국격을 훼손시킨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하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이 토요일과 일요일인 22~23일 이틀 연속 단거리 로켓을 각각 30발, 16발 등 모두 46발이나 쏘면서 대대적인 무력시위를 벌였다. 발사한 로켓 숫자도 그동안 쏜 것 중 가장 많다. 모두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쐈는데, 근방을 지나는 배들을 위한 항행경보 고시도 하지 않고 발사해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북한의 이례적인 대규모 발사에 대해 군 안팎에서는 다음달 18일까지 계속되는 한미 연합훈련인 독수리 연습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한켠에서는 무력시위를 하면서 수명이 다한 로켓 수십여 발을 이용해 포사격 연습을 겸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특히 지난달 말부터 계속되는 북한의 단거리 로켓 발사 시간이 새벽과 야간인 점은 이런 해석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북한은 일몰 후에는 단거리 발사체 등을 쏘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연합훈련에 참가한 양국군에 피로감을 줘 심리전을 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일부는 북한이 올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우리 해군 함정을 기습 공격하는 등 NLL을 쟁점화하기 위한 전술로 보기도 한다. 국방대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는 23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NLL과 연계한 해상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이 22일 동해상으로 또다시 단거리 로켓을 무더기로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4시부터 6시10분까지 동해안 지역에서 동쪽 방향 해상으로 3회에 걸쳐 단거리 로켓 30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발사체의 사거리는 60~70Km 내외로 추정된다”며 “저들은 지금까지 여러가지 긴장을 조성하고 있는데 이번 발사는 독수리훈련에 대응하는 무력시위 성격으로 일단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로켓 발사는 지난 16일 단거리 로켓 25발을 발사한 원산 인근 갈마반도 인근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이 시작되기 전부터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잇따라 발사하는 등 무력도발을 감행해 왔다. 현재 우리군은 추가적인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