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윤석 수석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오늘 안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안 대표가 기초공천 폐지 문제를 거론하며 “기득권 내려놓기의 상징이었던 기초공천 폐지 공약은 어떻게 됐습니까. 왜 대선공약 폐기를 여당의 원내대표께서 대신 사과하시는지요. 충정이십니까. 월권이십니까”라고 발언하는 순간 최 원내대표가 “너나 잘해”라고 큰 소리로 막말을 했다.이 수석대변인은“참으로 경망스럽기 짝이 없고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상식밖에 행동”이라며 “집권당 원내대표의 품격을 내팽개친 최 대표의 몰상식한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국회의 파트너인 제1야당의 당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하는 과정에 불쑥 끼어드는 것이 새누리당식 품격정치인가”라며 “새누리당이 틈날 때마다 외치는 ‘막말정치 퇴출’은 오직 야당에게만 적용되고 새누리당에게는 면책특권이 되는 말인가”라고 밝혔다. 그는 “그도 아니면 기초공천 폐지에 대한 대리사과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2일 남북 정상회담 추진과 여야공동 대북특사단 구성을 제안했다. 또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연합의 지향점으로 민생과 안보, 합리적 개혁을 '3대 중심'으로 제시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민생과 통일 분야에 중점을 두면서 통합신당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남북정상회담·대북특사단 구성’ 제안안 공동대표는 “제1야당의 대표로서 대통령에게 묻는다. 정부는 지금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가”라며 “남북 정상회담은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하고 있다면 국민과 야당에게도 알리고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는 “남북 정상회담이 정권의 독점물이던 시대는 지났다. 분명하게 답변해 주기 바란다”며 “남북정상회담은 국민의 지지와 공감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 정권의 이벤트가 아니라 '과정으로서의 통일'을 추구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공동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구상을 환영한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의 대북화해 노력을 지지하며 협력할 일이 있으면 적극 나설 것임을 분명하게 약속한다. 필요하다면 '여야공동 대북특사단'도 구성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2일 정치개혁, 공직사회 부정부패척결, 민주주의 수호 등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낡은 체제와 인식이 역사발전의 걸림돌임을 스스로 깨닫고 합리적 개혁으로 진정성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는 87년 6월 국민항쟁으로 민주화를 이뤄냈지만 권위주의 정권하에서의 낡은 정치행태를 미처 극복하지 못한 채 새로운 구습들을 만들어냈다”며“산업화와 민주화는 조화롭게 융합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이념적 동질성에 집착하는 진영의 정치,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증오와 배제의 정치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정치개혁은 잠시도 멈출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국회의원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을 개혁해 소위 '막말국회', '방탄국회'를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구획정위원회를 국회로부터 독립시켜 민의를 결정하는 과정에 정치적 입김은 단호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윤리심사에 국민을 참여시켜 깨끗하고 당당한 국회를 만들겠다. 국회윤리규칙을 보다 엄격하게 제정해 국회의원 징계 때 직무정지제를 도입하는 등 엄격한 도덕적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청와대는 지난달 31일 서해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항공기에 대해 “북한이 한 것으로 생각하고 (대비책을)검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 쪽에서 중간조사 결과를 받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민 대변인은 “하지만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번 사태로 불안해하거나 흔들리거나 이런 건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 “북한이 한 것으로 생각하고 검토하고 있지만, 북한이 아닌 다른 출처의 항공기 무인 소형항공기라고 하더라도 소형 비행체에 대해서는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다는 생각 아래 중앙합동조사가 종료되면 국가안보실 주관으로 관련 기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수도방위사령부 등이 합동으로 회의를 해 대비책을 발표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앞서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해상사격훈련을 한 지난 31일 백령도에는 국적을 알 수 없는 무인항공기가 추락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군 당국이 이 비행체를 수거해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놓고 노선갈등을 빚는 모습이다. 일부 의원들이 1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한 ‘전면투쟁’을 선언하고 농성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이는 대화와 타협, 절충을 통해 새정치를 이뤄내겠다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정치목표와 어긋난다는 점에서 당내 논란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통합신당 내 의원모임인 ‘정치교체·정당재구성을 위한 혁신모임’ 소속 10여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기초공천 폐지 입법 관철을 위한 농성’에 들어갔다. 농성에 참여하는 의원은 강기정·박수현·오영식·윤관석·윤호중·이목희·이원욱·전해철·조정식·최재성·홍의락 의원 등으로 강경파 성향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들은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이냐, 무공천이냐를 둘러싼 논쟁을 당장 중지하고 ‘기초공천제 폐지’에 우리 모두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며 “6·4 지방선거 ‘기초공천 폐지’ 입법 관철은 4월 국회 제1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4월 임시국회 최우선 과제로 기초공천 폐지가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당 지도부의 강경투쟁을 촉구하기도 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구체적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정부는 1일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을 원색 비난한 것과 관련 “심사숙고해서 언행을 해야 할 것”이라며 드레스덴 선언에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드레스덴 연설 비난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북한은 어제 관영매체를 통해 우리 국가원수의 외교활동에 대해 시정잡배도 입에 담길 꺼려할 표현을 사용하는 비상식적인 행태를 거듭해서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북한은 자신들의 소위 ‘최고 존엄’에 대한 비방중상 중단을 주장하면서 우리 국가원수를 저열하게 비방함으로서 북한이 얼마나 이율배반적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대변인은“북한은 심사숙고해서 신중히 언행을 해야 할 것이며 우리는 이를 주시할 것”이라며 “북한의 이러한 행태는 남북관계 개선을 언급한 그들의 소위 '중대제안'이 빈껍데기는 아니었는지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또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한 우리의 성의있는 제안을 왜곡하고 폄훼하는가 하면, 핵실험을 운운하고 해상에서 노골적으로 무력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이러한 방식으로는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으며 국제적 고립만을 더욱 심화시킬 뿐이라는 것을 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이 1일 기초공천 폐지 약속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최 대표는 이와함께 ‘국회 선진화법’개정도 공식 제안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새누리당은 지난 대선에서 기초공천을 폐지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국민과의 약속은 천금과도 같은 것인데 이 약속을 결과적으로 지키지 못하게 됐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잘못 바로 잡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새누리당은 기초공천 폐지라는 2012년 대선 공약을 번복하고, 그 대신 공천 개혁 차원에서 상향식 공천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 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원내 사령탑인 최 원내대표가 처음으로 공식 사과한 것이다.최 원내대표는 다만 “저희는 잘못된 약속에 얽매이기 보다는 국민께 겸허히 용서를 구하고 잘못은 바로잡는 것이 더 용기 있고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정당은 선거 때 후보를 내고,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그 존재 이유 중 하나”라며 “그런데 이 책임을 회피하고, 수많은 후보들이 난립해서 선거를 혼탁하게 하고,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은 책임 방기”라고 밝혔다.최 원내대표는“정당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정부는 31일 북한군의 사격훈련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해상에 일부 포탄이 떨어진 것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날 회의는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후 5시30분께부터 1시간30분 가량 열렸으며 김관진 국방부·윤병세 외교부·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김규현 안보실 제1차장 겸 NSC 사무처장, 주철기 안보실 제2차장 겸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민 대변인은 이날 회의에 대해 “정부는 북한의 서해 NLL 해상사격 도발과 관련한 상황과 우리 군의 대응 조치에 대해 국방부의 보고를 받고 북한의 도발 의도와 향후 전망, 우리의 대응방향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특히 “정부는 추가적인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면밀한 감시와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만일 북한이 재도발해 올 경우 강력히 대응하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고 강조했다.또 “향후 도발에 대비해 서북 도서지역 뿐만 아니라 비무장지대(DMZ) 인근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도 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DMZ에서도 공격 징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6·4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은 31일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일부 구간 지하화, 용산개발사업 단계적 추진, 노들섬에 아시아의 ‘횃불’ 건설 등을 포함하는 64개 서울발전 공약을 발표했다.정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관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잠들어 있는 서울을 깨우겠다. 규제 공화국을 확실히 타파 하겠다”며 정책공약을 발표했다.정 의원은 큰 주제로 ▲활기찬 강북 만들기 ▲좋은 투자로 좋은 일자리 만들기 ▲보고 즐기는 서울 만들기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 살리기 ▲서민부담 줄이기 ▲시민의 안전과 건강 지키기 등 8가지를 선정했다. 또 대(大)주제 밑에 8개씩 소(小)주제를 설정해 '팔팔(88)한 경제'로 이름 짓고, 총 64개 공약을 설명했다.이 가운데 ▲동부간선도로 일부 지하화 ▲강북 엔터프라이즈존 지정 ▲은평~강북~도봉 북한산벨트 친환경 관광특구 지정 등 강북 관련 공약을 비중있게 다뤘다.정 의원은 “중랑천 같은 상습 침수 지역을 포함해 동부간선도로 일부 지역을 지하화 할 것”이라며 “지하화는 교통만 좋아지는 게 아니라 소음과 먼지도 없앤다”고 밝혔다.그는 또 “북한산은 서울시민 모두에게 힐링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이 31일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에서 사격을 실시하는 등 최근 도발적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다면적 포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표면적으로는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 연습에 반발하는 형태지만 속내는 북핵문제에 대한 한·미·일 연대가 구체화되고 국제사회의 공조 역시 강화되는 것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에서 드레스덴 평화통일 구상을 위한 3대 대북제안을 발표했지만 남북관계는 당분간 돌파구 없이 경색 국면을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북한은 이날 낮 12시15분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NLL 이남으로 해안포 1발을 발사, 우리 군도 K9 자주포로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앞서 26일에는 북핵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반발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노동 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29일에는 외무성 성명을 발표해 “새로운 형태의 핵 실험도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며 4차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도발 수위를 점진적으로 높이고 있다. 북한의 이러한 태도는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를 통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청와대는 31일 북한군의 사격훈련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해상에 일부 포탄이 떨어진 것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아직 소집하지 않았지만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을 중심으로 실시간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박근혜 대통령도 북한의 사격훈련과 우리 군의 대응 상황에 대한 보고를 즉각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독일 방문에서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3대 제안을 내놓은 뒤 북한이 오히려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 가는 배경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한편 청와대는 북한군의 사격 훈련 상황에 따라 이날 오후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여야는 31일 북한이 서해북방한계선(NLL)을 향해 발사한 수십 발의 포탄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데 대해 “무모한 엄포”라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북한과의 관계 개선과 상호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의 노력을 한순간에 꺾어버리는 북한의 도발을 새누리당은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은 이제라도 이성을 되찾아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남한이 인도적 지원과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까지 이끌어내려고 노력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한반도를 위협할 뿐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마저 심각한 위기에 빠트리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철통같은 경계 태세로 강력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정부 또한 연평도와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안 지역의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하고, 만약에 발생할 수도 있는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우리 영해에 포탄을 떨어뜨려 군사적 긴장과 충돌을 조성하는 행위는 어떤 경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정부는 30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테러리스트 기념관’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관방장관이 TV방송에 출연해 안중근 의사를 다시 폄훼하는 발언을 하고, 이웃나라 정상간 회담에 대해서 왈가왈부한 것은 상식이하 언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이어 아베 총리의 측근인 자민당 총재 보좌관, 문부과학대신 등의 최근 발언을 “몰상식하다”고 지적한 뒤 “우리는 아베 내각의 역사인식이 과연 무엇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가 계승하겠다고 명언한 무라야마 담화는 ‘식민지 지배와 침략으로 많은 나라들, 특히 아시아제국의 여러분들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주었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며 이러한 발언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외교부는 “이토 히로부미야말로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총괄한 원흉이라는 점에서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비하하는 것은 무라야마 총리 담화를 부정하는 것에 다름 아니라는 점을 오늘의 일본 정부 지도자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