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9일 북한 소형무인기 사태와 관련, “군사적으로 보면 하나의 기습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북한은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대공레이더 시스템이 소형무인기를 포착하지 못한다는 취약점을 매우 교묘히 이용해서 후방지역까지 침투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장관은 “북한의 무인공격기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비지침에 따라 탐지하고 타격할 시스템을 발전시킨 바 있고 훈련도 하고 있다”며 “소형무인기는 즉흥적인 테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시급히 대책을 강구해야겠다는 차원에서 군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소형무인기에 탑재할 수 있는 폭탄의 무게에 대해 “3~4㎏ 정도 추산한다”며 “건물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효과는 아니다. 인명 살상은 가능하나 정밀도는 굉장히 낮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와 관련, “길이 폭이 6m인 자폭형 무인공격기에는 150㎏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길이가 2m인) 소형무인기에는 3~4㎏밖에 안 된다는 게 맞나”라는 유승민 국방위원장의 질의에 대해 “과학적으로 어느 정도 검토해서 나온 이야기”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필리핀에서 유학 중인 20대 한국인 여대생 A씨가 괴한들에 납치된 후 한 달여 만에 피살된 채 발견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필리핀 경찰이 전날 이 여성을 납치한 범인으로 추정되는 필리핀인 1명을 검거한 뒤 은거지를 수색하던 중 한국인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 여성의 시신을 남동생이 확인한 결과, 부패 정도가 심해 육안으로는 신원을 확인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복장이 피랍자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필리핀 경찰이 이와 관련 우리 대사관 측에 DNA와 치과 진료 확인을 위한 협조를 요청해왔다”고 덧붙였다. 이 한국인 유학생은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지역에서 친구를 만나러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3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필리핀인들에 지난달 3일 납치됐다.이 유학생은 20대 초·중반의 여성으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장기간 유학생활을 해오다 이번에 변을 당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지역이라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사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납치범들이 이 여성을 피랍한 뒤 자중지란을 일으켜 서로 다투는 과정에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선 주자인 김황식·정몽준·이혜훈 예비후보가 9일 첫 TV 토론에 나선다. 세 후보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MBC가 주관하는 TV 토론회에서 정책과 자질을 중심으로 경쟁을 펼친다. 토론회는 MBC·KBS·SBS·OBS·TV조선·채널A 등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경선 일정 돌입 후 첫 TV 토론회인 만큼 후보 간 신경전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세 후보는 비방보다는 정책 경쟁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각오다.김 후보는 이번 토론에서 ‘깨끗한 행정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본선 경쟁력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일복시장(일자리와 복지를 만드는 시장)’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해 정치인·기업인 뿐 아니라 행정가로서의 전문성도 갖췄음을 홍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이 후보는 당내 손꼽히는 경제전문가로서 가장 먼저 경선에 뛰어든 만큼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새누리당은 오는 16·21·29일에도 TV토론을 실시한다. 정책토론회는 18일·23일·27일 세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정부는 8일 UN인권 이사회의 아시아 역내 북한 인권 사무소 설치 권고와 관련 “UN과 이사국들의 요청이 있는 경우 이를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인권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서 존중돼야 한다는 원칙하에 UN의 북한결의를 일관되게 지지해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산가족 상봉 등 대북 인도적 사업 차질을 우려해 정부가 북한인권 현장사무소 유치를 포기한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국제기구 사무소 설치문제는 일방적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필요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인권 최고대표사무소 측이 인권이사회 회원국들이 동의할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앞서 지난달 28일 ‘유엔인권최고대표(OHCHR) 산하에 북한 인권 상황을 주시하고 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을 규명할 현장 조직을 설치하라’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토니 애벗(Tony Abbott)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정치·안보와 경제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관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의 미래발전을 위한 성명도 채택했다. 박대통령과 애벗 총리간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10월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세안+3(ASEAN+한·중·일)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를 계기로 한 양자회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박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정치·안보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서명 ▲창조경제·규제개혁 ▲에너지·자원 등 경제·통상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주요20개국(G20) 협력 등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정상회담 후 협정서명식에서는 양국간 정상 임석 하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앤드루 롭 호주 통상투자장관이 한·호주 FTA에 공식 서명했다.한·호주 FTA는 우리나라가 체결한 11번째(발효 9개, 서명 2개) FTA다. FTA 체결국이 총 48개국으로 늘어남에 따라 우리나라의 FTA 영토는 전세계 GDP 57.3%로 늘어나게 됐으며 전체교역에서 FTA 체결국과의 교역 비중은 39%를 차지하게 됐다.정부는 한·호주 FT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한·호주 FTA(자유무역협정)는 양국의 경제협력의 제도적인 틀로써 FTA를 계기로 협력의 범위도 확대되고 협력 수준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토니 애벗(Tony Abbott)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앤드루 롭 호주 통상투자장관간에 공식 서명한 한·호주 FTA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호주는 6·25전쟁 때 참전한 우리의 전통 우방국이고 그 후에도 기본적인 가치를 공유하면서 국제무대에서 긴밀하게 협력을 해 온 아주 소중한 동반자”라며 “한국정부는 이런 소중한 양국 관계를 더 성숙시키고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또 애벗 총리의 규제개혁 정책과 관련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규제완화 조치나 ‘원스톱샵(One-Stop Shop)’ 제도 등을 도입해 호주 국민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저도 규제개혁을 위해서 지금 많은 힘을 쏟고 있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정책 기조는 저의 국정운영 방침과도 일치한다”며“이런 경험을 서로 공유하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8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문제와 관련해 “당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기초선거 공천 폐지에 대해 국민과 당원들의 뜻을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양한 논란에 대해 종지부를 찍고 당의 역량을 집중시켜 한 길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새정치연합은 당내외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민생을 향한 국민의 바다로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민과 당원 동지들의 총의에 따르겠다. 당내 다양한 의견들도 총의를 중심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결집할 것을 기대한다”며 “정치를 바꿔보려는 진정성에 대해 국민과 당원 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 국민들과 당원 동지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고 기다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진정성의 참뜻을 살펴 달라. 정치를 혁신하고 기득권 정치를 바꾸려는 의지를 봐달라.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 정치의 기본을 바로세우고 정치를 개혁해야 한다는 원칙과 소신은 추호도 흔들림이 없다”며 “그러나 국민과 당원 동지들의 뜻을 물어 그 결과가 나오면 최종적인 결론으로 알고 따르겠다”고 약속했다. 안 공동대표는 “그 결과를 가지고 당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북한의 무인항공기와 관련해 군 수뇌부의 문책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 국방부가 새로운 위협이 나타난 것인 만큼 앞으로 대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부에서 북한에 눈 뜨고 당한 만큼 수뇌부를 문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한 대답이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군 수뇌부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북한의 소형 무인기가 최근에 출연했기 때문에 군이 그에 대한 대비를 이제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동안 무인기를)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것을 가지고 추궁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위협이 나타났기 때문에 그에 대해 군사작전 또 여러 가지 방공작전 차원에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대책을 빨리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무인기 발견 후 처음 열린 전군주요지휘관 회의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그간 군의 대처나 작전에 대한 지적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새로운 위협이 발견됐으니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는데 그쳤다는 뜻이다. 하지만 9시까지로 예정돼 있던 이날 회의는 20여분 가량 더 진행됐다. 무인기 실물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감사원이 김학규 용인시장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요청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공직비리 기동점검 결과 김 시장의 뇌물수수 및 직권남용 혐의가 포착돼 올해 1월20일 대검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김 시장은 용인시장 당선 전인 2009년 9월 자신의 집을 담보로 부동산 개발업자인 A씨로부터 10억원을 빌렸다. 김 시장이 원금과 이자를 계속 갚지 않자 주택의 소유권은 2010년 4월 A씨에게 넘어갔다.김 시장은 용인시장 당선 직후인 2010년 7월 A씨와 채무를 변제하면 해당 주택을 돌려받기로 합의하고 이 집을 담보로 자신의 민원비서인 B씨 명의로 2010년 9월 8억2500만원의 은행 대출을 받았다.김 시장은 은행대출로 사채 원금 가운데 우선 8억원을 갚았지만 나머지 원금 2억원과 월 520만원에 달하는 사채 이자는 변제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비서 명의의 은행 대출금에 대한 월 400여만원의 이자를 A씨가 부담토록 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2011년 3월부터 감사원 감사가 실시된 2013년 10월까지 김 시장이 갚지 않은 사채이자는 1억9700만원, A씨가 대납하게 한 은행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7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논의를 위한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의 면담신청에 대해 거부입장을 공식통보했다.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해 안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기초공천 폐지사안은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해야 할 사안이 아니고 여당과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며 박 대통령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민 대변인에 따르면 박 수석은 “그동안 대통령은 여야 대표와 국정 현안을 논의하고자 몇 차례 회동을 제안한 바 있으나 유감스럽게도 공식 회동이 실현되지 않았다”며 “기초공천제 폐지사안은 공직선거법을 개정해야 하는 문제로서 여야 간 논의를 통해 국회에서 합의하는 것이 선결돼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기초공천 폐지사안은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해야 할 사안이 아니고 여당과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며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기 바란다”고 선을 그었다.박 수석은 또 오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인 만큼 영수회담은 불가하다는 박 대통령의 입장도 재확인했다.박 수석은 이날 “회동과 관련해서는 현재 선거가 임박해 있는 상황으로 5월 15일부터 후보등록이 시작되고 5월 22일엔 공식 선거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7일 북한의 것으로 잠정 결론난 무인항공기와 관련해 “방공망 및 지상 정찰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군을 질책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추가 핵실험 가능성 위협, 그리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에 대한 포격과 북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무인 비행체들이 발견되면서 국민들과 휴전선 인근 주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북한제 추정 무인기가 우리나라를 전방위로 정찰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동안 우리 군당국이 관련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것은 방공망 및 지상 정찰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하루 빨리 대비책을 강구해 주요 시설부분의 경계 강화와 안보태세 유지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북한이 미사일을 계속적으로 발사하고 있고 정찰을 강화하는 것을 심각하게 봐야 한다”며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어떤 도발도 즉각 차단, 격퇴할 수 있는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특히 “얼마 전에 남북이 합의한 비방과 도발 중지에 대해 벌써 약속을 깨고 있는 것은 내부 불안을 막아보려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여야 의원들이 5일 ‘한국이 독도 불법점거’ 서술 등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일본 당국을 비난했다.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일본 우경화폭주를 바라보는 마음이 착잡하다.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북방 5개 도서에 대해서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독도에 대해서는 안하무인”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국력을 키워야 한다는 각성이 필요하다. 통일 후 30년이면 우리 국력이 일본을 추월할 수 있다”고 말했다.같은당 정병국 의원도 트위터에서 “요즈음 아베의 행동을 보면 무언가에 쫓기는 듯 좌충우돌이다. 망조가 든 집안에서 볼 수 있는 전조”라고 꼬집었다.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아베가 독도를 언젠간 되찾을 땅이라고 한 것도 모자라 내년부터 일본 초등학생들은 ‘독도는 한국이 불법으로 점령한 땅’이라고 쓴 교과서로 공부하게 된다”며 “요 며칠 아베정권의 후안무치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 인간들 말로 해서는 안되겠구나'다”라고 말했다.같은당 김진표 의원도 트위터에서 “일본정부의 역사왜곡은 아이들에게 거짓말부터 가르치려는 것과 같다”며 “이 사태를 주도한 아베 총리를 규탄하며 즉각 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두고 감정싸움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공동대표가 이를 돌파해 나갈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초선거 무공천을 고수하고 있는 안철수 공동대표가 당 안팎에서 거세지고 있는 반발기류를 차단하고 이번 지방선거에 관철할 수 있을지, 아니면 현실적 타협에 나설지 주목되는 것이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문제와 관련한 당내 갈등은 꽤 심각한 상황이다. 사실상 기초공천의 열쇠는 안철수 대표가 쥐고 있어, 안 대표를 향한 당내 비주류 의원들의 불만이 밖으로 직접 표출되고 있다. ◆“무공천 하려면 정당해산이 맞아”신경민 최고위원은 최근 온라인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에 출연해 “무공천에 반대한다”면서 “무공천을 하려면 차라리 정당을 해산하는 것이 맞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고, 해명에서도 “무공천에 대해 한 번도 찬성해본 적이 없다.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를 제외한 모든 최고위원들이 무공천에 찬성했지만 나는 아니었다”라며 무공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당 지도부의 일원인 최고위원이 지도부 방침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고 나서면서 지난 3일 밤에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와 4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