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가 정치권의 모든 일정까지 전면 중단시켜 버렸다. 6.4지방선거를 불과 50여일도 남겨 놓지 않은 시점이지만, 여야 정치권은 침통함에 빠져 있는 국민적 정서를 거스르지 못하고 그 어떤 정치적 활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여야 모두 아직 후보자 공천도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해 놓은 상태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은 더 크다. 당내 경선과 공천 과정을 거쳐 선거운동까지 펼쳐야 할 시간을 계산하면, 지방선거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방선거 연기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오는 7.30재보궐선거와 함께 치르자는 주장인데, 지금껏 선거일을 연기한 전례가 없었던 이유에서 실현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인 상황이다. ◆여야 모두 ‘선거운동 모두 중단하라’ 지침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 이른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여야 정치권은 승객 전원이 무사 구조됐다는 잘못된 정보를 듣고 이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하지만 오후가 되면서 정보가 모두 잘못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문은 확산됐고, 정치권도 촉각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그리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여야는 19일 4·19 혁명 54주년을 맞아 4·19 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수유동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야권은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와 오병윤 원내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가 각각 기념식에 참석했다. 여야는 또 논평을 내고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는 대한민국 국민의 중요한 권리이자 책무”라며 “우리나라에 진정한 자유와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게 한 4·19정신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 소중한 가치를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결코 용납돼서는 안된다”며“새누리당은 4·19 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위협하는 모든 것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야권은 "국민과 소통하고 통합의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김영근 수석부대변인은 “민주영령들이 그리던 민주주의가 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여야는 18일에도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구조 상황을 주시하면서 국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 이번 사고로 정치일정을 전면 중단한 여야는 이날 인명구조와 사고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원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새누리당은 생존자 구조 및 수습과는 별도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적 시스템과 보완점을 찾은 뒤 야당과 협조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특히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매주 열던 주요당직자회의 대신 '세월호 사고대책특위'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부심했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세월호사고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서 “생존자를 구조하는 것이 가장 중대하고 급선무”라며 “반드시 생환할 수 있도록 우리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희망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승객들은 포기하더라도 우리는 포기할 수 없다는 굳은 확신을 갖고 임해야 한다. 한 명의 생명이라도 송환할 수 있도록 모든 마음을 모으자”며 “현장에서 급박하게 들려오는 요청의 목소리도 절대 소홀히 여기지 말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즉각적으로 최선의 대응과 대책을 마련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18일부터 현장에 당분간 상주하면서 부처간 역할을 조율한다.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전남 진도군청에 마련된 범부처 사고대책본부를 방문, 사고 수습 상황에 대해 보고받을 예정이다.정 총리는 이후 목포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정부 대응 체계에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경우 조정·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 총리는 이에따라 장애인의날 기념식, 4·19혁명 기념식, 순천만 정원 개막식 등 주말 동안 예정돼 있던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총괄 대책본부를 구성하기로 했지만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 등 기존 지휘 체계와 혼선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계획을 변경했다.국무조정실 관계자는“기존 정부의 재난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총리는 그때그때 필요한 보완 사항에 대한 지시를 내리게 될 것”이라며 “지휘체계에 혼선이 일어나거나 부처간 협업이 필요한 경우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전남 진도군 진도읍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실종자 가족대기소를 찾아 가족들을 위로했다. 박 대통령이 이날 오후 4시20분쯤 모습을 드러내자 체육관 곳곳에서 실종자 가족들의 울분이 터져 나왔다. 실종자 가족 600여명이 모여 박 대통령에게 “신속히 구조 작업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박 대통령은 가족들에게 “지금 가족들에겐 무슨 말을 해도 답답하고 애가 탈 것이다. 그 심정은 어떤 (말도) 위로가 될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깝고 한 순간 한 순간 참담할 것”이라며 거듭 안타까움을 표시했다.이어 “정부는 가능한 최대한의 지원과 편의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현재도 최선을 다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희망을 잃지 말고 구조 소식을 기다리시기 바란다”고 위로했다.박 대통령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며 “책임질 사람이 있다면 엄벌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실종자 가족들과 문답…“선장·선원, 철저 조사해 엄벌 처할 것”이어 실종자 가족들로부터 질문을 받는 자리에서 ‘현장 정보가 아무 것도 안 들어온다’는 가족들의 말에 박 대통령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이틀째 실종자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생존자가 있다면 1분 1초가 급하다”며 구조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서울공항을 출발한 박 대통령은 정오께 진도 서망항에 도착한 뒤 사고해역으로 가 현장을 살펴보고 구조를 독려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예정돼있던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 등 당초 일정을 취소한 채 전날부터 사고현황을 점검해오다 이날 오전에 전격적으로 사고현장 방문을 결정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서망항에서 소형 해경정에 승선해 인근 바다로 나간 뒤 해경경비함정으로 옮겨타고 세월호 침몰현장을 찾았다. 가늘게 내리는 비에 안개까지 짙게 껴 시계는 1㎞ 이하에 불과할 정도로 기상상황은 좋지 않은 상태였다.오후 1시께 사고현장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함정 갑판에서 침몰한 세월호를 보면서 사고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이어 오후 2시께 해경 지휘함으로 이동한 박 대통령은 조타실에서 김문홍 목포해양경찰서장으로부터 상황설명을 들은 뒤 “이렇게 많은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됐는데 구조가 더뎌 걱정이 많다”며 “얼마나 가족이 애가 타겠나. 어렵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여야는 17일 전남 진도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수습을 위한 대책 회의를 여는 등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날 구성한 ‘세월호사고 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을 선임, 사고 대책 등을 논의한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동대표 주재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회의’를 열고 조속한 사고 수습을 요구할 예정이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사고 수습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17일까지는 해당 상임위 개최를 자제할 방침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당초 이날로 예정돼 있었던 안전행정부 법안심사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18일 안전행정부로부터 긴급 현안보고를 받기로 했다. 앞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전날 오후 전남 진도 사고 현장을 방문해 구조 작업을 점검하고 희생자와 구조된 승객, 가족 등을 위로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여야가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6월 지방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과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있다. 선거 일정이 잇따라 중단·연기되면서 이번 사고가 지방선거의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후보 경선 활동을 일단 멈추고 이번 참사로 깊은 시름에 빠진 승객 및 가족들 그리고 국민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힌 뒤 현장으로 이동했다.새누리당은 17일로 예정됐던 서울시장 후보 2차 TV토론도 취소했다. 경기도지사 당내경선을 치르고 있는 같은당 남경필 의원도 “오늘 TV토론을 연기하고 경기도 교육청에서 긴급상황보고를 확인한 뒤 진도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정확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방안 등을 새누리당 지도부 및 당국 관계자들과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향후 경선관련 일정도 잠정 보류됐다”고 밝혔다.남 의원과 경쟁 중인 정병국 의원도 경기지사 당내경선 TV토론을 잠정연기하고 진도 현장으로 떠났다.야당도 경선 선거운동 중단·연기에 동참했다.새정치민주연합은 17일로 예정됐던 당대표의 방송기자 초청 토론회를 취소했다. 이 밖에 전국 각지 광역단체장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후 5시10분께 서울정부종합청사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직접 방문했다.박 대통령은 중대본에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이경옥 안전행정부 2차관의 상황 보고를 받고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박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뒤 “수학여행을 가던 학생들과 승객들이 불행한 사고를 당하게 돼서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라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자들을 빨리 구출하는 일이니 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아직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승객이나 학생들을 구조하는데 단 한명이라도, 뭔가 어디 생존자가 있을 것 같으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며 “지금 (오후) 5시가 넘어서 일몰시간이 가까워 오는데 어떻게든지 일몰 전에 생사확인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도 다 동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중대본을 중심으로 동원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다 동원해서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무엇보다도 가장 힘든 분들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와 의원들 사이에 내홍을 빚어온 기초선거 ‘개혁공천’ 갈등이 15일 마침내 폭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기초공천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섰지만“국회의원이 부당하게 개입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박수로 보여드리자”는 전병헌 원내대표의 제안에 의원들이 범죄자 취급하지 말라며 집단 반발하면서 한바탕 소란을 겪었다.◆지도부 “부당한 개입 말자” 제안에 ‘시끌’전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의 비공개 전환에 앞서 발언대에 올라 “어제(14일) 개혁공천을 위한 회의에서 기초선거 공천에 국회의원이 관여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히자 최규성 의원 등 다수의 의원들은 “국회의원이 관여하지 말라는 게 무슨 소리냐”고 반발했다.전 원내대표가“(당초) 무공천하기로 했지 않나”라고 말하자 좌중에서는“의견수렴 하시죠”, “중앙위원회 구성 하세요” 등의 발언이 터져 나왔다.설훈 의원은 이에 공개발언을 자청하고 나서 “국회의원 손 떼라고 하면 어떻게 되겠나. 지구당은 다 해산되고 새로 정리해야 된다는 것”이라며 “당 지도부에서는 여기 있는 의원들을 신뢰하고 의원들이 개혁공천 할 것이란 걸 믿어주고 같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국가정보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에 대해 직접 사과하고 나서면서 이번 사태가 수습국면으로 접어들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의 사과는 이번 사건이 현 정권 내에서 일어난 만큼 먼발치에서 지켜볼 수만은 없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권에서 요구하고 있는 '남재준 해임'은 수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논란이 즉각 수그러들지는 미지수다.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국정원의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 “유감스럽게도 국정원의 잘못된 관행과 철저하지 못한 관리체계의 허점이 드러나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원은 뼈를 깎는 환골탈태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며“또 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잃게 되는 일이 있다면 반드시 강력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공개적인 자리는 아니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 정식으로 대국민사과를 한 셈이다.박 대통령이 국민을 향해 사과의 뜻을 표한 것은 지난해 정부 출범 뒤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한 대국민담화 이후 윤창중 성추문 사태, 기초연금 공약후퇴 논란 등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또 이번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서천호 국가정보원 2차장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과 관련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표를 즉시 수리했다.서 차장은 이날 오후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그동안 대공수사팀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간첩수사에 최선을 다했으나 항소심 과정에서 증거제출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 차장은 “실무진에서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진행한 사안이지만 지휘책임을 진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엄중한 시기에 국정원이 흔들려서는 결코 안된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서도 깊이 해량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남은 직원들과 국정원은 더 이상 흔들림 없이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박 대통령은 서 차장의 사표를 즉시 수리했다”고 전했다.이는 간첩사건 증거조작과 관련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강력히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무공천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공천문제로 상당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도부는 무공천 철회로 당내 분란을 매듭하고 하나된 새정치연합으로 6·4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매진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공천 문제와 관련한 지뢰밭이 곳곳에 널려 있다.내홍의 핵심은 구 민주당계와 안철수계 인사들의 지분 나눠먹기다. 여기다 개혁공천과 물갈이론까지 겹치면서 공천전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이 합당과정에서 5대 5 지분을 공유키로 한 탓에 공천 역시 이같은 구도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공천이 본격화 될 경우 양측간 견제가 노골화될 개연성이 크다. 당장 김동철 의원 등 광주지역 의원들이 광주시장 후보로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지키로 한데 대해 당 안팎의 비판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14일 광주시장 경선 후보인 이용섭 의원은 물론 박주선 의원도 상당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안철수 의원측 인사인 이계안 최고위원 역시 "오늘 결의를 거쳐 현직 국회의원들이 공천에 불개입하는 것을 선언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며 "지도부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