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일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어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 운영계획 및 내년 예산안 편성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세월호 참사 이후 보름 만에 박 대통령이 실무 차원에서 여는 첫 회의이기도 하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청와대는 당초 예정돼있던 이 회의를 비공개회의로 열 예정이었지만 이날 오전 박 대통령의 모두발언 등 일부를 언론에 공개하는 회의로 변경했다.특히 이번 회의는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박 대통령이 여는 첫 실무회의이기도 하다. 지난달 16일 사고가 발생한 이후 박 대통령은 업무현안을 논의하는 수석비서관회의와 국무회의와 한·미 정상회담, 세월호 사고수습 관련 일정 외에 실무적인 일정은 갖지 않았다.박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5월에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어 공약가계부 작성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국무위원을 비롯해 민간인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민 대변인은 "이번 회의에는 민간인과 전문가 참석이 확대됐다"며 "교수와 언론인, 연구원 등 오늘 참석자 140여명 가운데 21명이 민간인이다. 지난해에는 (민간 참석자
[시사뉴스김부삼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30일 불법적 차명거래 방지를 골자로 한 금융실명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산은닉 사태와 관련해 소위 '전두환법'으로도 일컬어진다.이 개정안은 불법적인 차명거래의 경우 실소유주와 명의자, 금융기관 모두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과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 건마다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도록 했다.차명계좌에 있는 재산은 실소유주가 아닌 명의자 소유로 추정하도록 한 내용도 담겼다. 범죄 목적의 차명거래를 중개한 관련 금융회사 직원도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김기식 의원은 "차명계좌의 증여 의제 부분을 추정하는 문제 등이 남아 있지만 여야가 합의했기 때문에 이런 선에서라도 (불법 차명거래를 금지하는) 입법적 시도가 이뤄졌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후에 추가적인 차명거래금지 관련 입법이 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시사뉴스김부삼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가 30일 신용정보보호법과 전자금융거래법, 금융지주회사법 등 개인정보 유출방지법안 패키지를 일괄 타결했다.정무위 법안소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이날 오후 소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신용정보보호법과 연결된 전자금융거래법, 금융지주회사법 이 세 가지를 여야 간 마지막 양보와 타협을 통해 최종 타결해 깨끗하게 통과됐다"고 밝혔다.여야는 일단 신용정보보호법과 관련해 가장 논란이 됐던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신용정보회사 등 신용정보 이용자가 고의 또는 중대 과실로 정보가 유출돼 피해가 발생한 경우 피해액의 3배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배상하도록 했다.다만 신용정보회사 측에서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다는 것을 증명할 경우 책임을 면제해주도록 했다. 부칙에서는 향후 효력이 발생할 수 있도록 법이 시행된 다음 유출된 이후로 법 적용 시점을 명시했다.또 고객정보 수집부터 이용, 폐기까지 각 단계별로 개인정보 보호장치를 마련했다. 정보수집량 자체를 줄이고 필수정보가 아닌 선택적 정보에 대해서는 반드시 고지하도록 했다. 개인이 자신의 정보 조회 여부를 요청하면 받아볼 수 있도록 하고 제3자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이번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게 돼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며 국민을 향해 사과의 뜻을 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유족들에 대해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가족과 친지, 친구를 잃은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보낸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의 사과는 지난해 정부 출범 뒤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한 대국민담화에 이어 5월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문 사태, 9월 기초연금 공약 후퇴, 이달 15일 국가정보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등에 이어 다섯 번째다.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서는 지난 16일 사고 발생 이후 14일만이다.박 대통령은 “특히 이번 사고로 어린 학생들의 피워보지 못한 생은 부모님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아픔일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고 초동대응과 수습이 미흡했던 데 대해 뭐라 사죄를 드려야 그 아픔과 고통이 잠시라도 위로를 받으실 수 있을지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또 “과거로부터 겹겹이 쌓여온 잘못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28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의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내용의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을 처리했다.새정치민주연합 김민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당 개정안은 상근인 중앙회 회장직을 비상근 명예직으로 바꾸고 그 권한을 분산시킨다는 내용이 골자다.구체적으로는 지도감독이사와 전무이사를 상근이사로 전환해 금고의 감독·검사·회계 관련 업무를 전담토록 했다.김 의원은 "전국 1402개 금고에 대한 감독과 임기 4년, 연봉 7억원 가량을 받는 중앙회장에 대한 막강한 권한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개정안에는 새마을금고(이하 금고)와 중앙회 임원선거에서 전화와 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추가적으로 허용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선거공보 배포와 합동연설회만 허용되는 현행 제도를 바꿔 후보자와 관련해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이 밖에 금고와 중앙회의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강화 방안도 같은 개정안에 담겼다. 해당 처벌강화 법안은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자금을 금고나 중앙회의 사업목적과 상관 없이 사용할 경우 벌금을 현행 '10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 차원에서 전격 사퇴의사를 밝힌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의를 수용키로 하면서 향후 '내각 총사퇴' 여부를 포함한 전면 개각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청와대는 정 총리의 사의표명에 이어 이날 오후 사표수리 방침은 확정했으나 그 시기는 일단 사고 수습 뒤로 미뤘다. 현재로서는 사고수습에 정부가 집중해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이제 관심은 총리 사의와 함께 내각전반의 개편작업이 어느정도 이뤄질지 여부다. 이번 사고 과정에서 물의를 일으켰던 장관들을 포함한 대폭 개각이 뒤따를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청와대는 이날 오전 정 총리의 사의 표명 직후 "임면권자인 대통령이 숙고해 판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입장을 내놨다가 오후 들어 사고 수습 뒤 박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할 방침임을 밝혔다.이번 사고를 둘러싼 정부의 미흡한 대처능력 등 숱한 문제점들이 드러나면서 악화되고 있는 여론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와 같은 상태로는 국정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위기론이 감안된 것이다. 따라서 사고 전반의 책임을 지고 있는 총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정부는 28일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이 있는 한 북남관계에서 기대할 것이 없다’고 밝힌 데 대해 “비방중상을 중단하고 민족화합과 상생을 위한 길로 속히 나와야 할 것”이라고 거듭 요구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도 보장받지 못하는 북한 주민을 돕고자 민족애에 따라 상생의 길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억지 주장을 내세우면서 우리의 노력과 제안을 걷어차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북한 주민은 물론 우리 민족 전체를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상식 이하의 행태를 버리고 민족 화합과 상생을 위한 길로 속히 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김 대변인은 “지난 2월에 비방중상 중단 합의를 한 이후 우리 당국은 이를 충실히 지켜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이를 먼저 깬 것도 모자라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막말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패륜 그 자체”라고 맹비난했다.그는 “국제사회가 급증하고 있듯이 북한 주민의 어려운 삶을 책임져야 할 북한 당국은 그들을 돌보기는 커녕 오히려 핵개발에만 전념하고 있다”면서 “북한 주민들이 왜 그런 고통을 당하고 있는지는 누구보다도 북한 스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정부가 온라인 국민 토론을 통해 규제 개혁 과제 중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학교 주변 관광호텔 설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28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는 규제정보포털(www.better.go.kr)상에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규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규제 법정'을 개설했다.규제 법정에서 처음으로 다뤄질 주제는 최근 규제 개혁 '끝장토론'에서 제기된 학교 주변 관광호텔 설치 규제 완화 문제다.현행법상 학교 주변 200미터 이내(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에서는 '호텔, 여관, 여인숙' 등의 숙박시설을 원칙적으로 운영할 수 없으며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심의에서 인정하는 시설에 한해 설치가 가능하다.정부는 이 같은 규제로 숙박업소 객실 수가 관광객 증가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규제 완화를 검토 중이다.하지만 학교 주변에 호텔이 들어서면 주변에 유해 업소가 난립할 수 있다는 주민들의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정부는 이렇게 찬반 양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규제들을 규제법정에 올려 토론을 통해 국민·기업·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토론 기간은 1개월이고 토론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소관 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지난 25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박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26일 출국했다.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맞물리며 어느 때보다 조용히 진행됐다.그는 이번 방한에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면서도 '한-미 FTA'의 완전이행을 촉구하는 등 실리 챙기기에도 적극 나섰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FTA 완전이행'에 전격 합의했다.박근혜 대통령이 이처럼 오바마 대통령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 들인 것은 왜 일까.그 이면에는 'TPP 가입협조'라는 당근책이 있었다. 정부는 박근혜 정부들어 TPP(환태평양동반자협정)가입을 통상분야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TPP에는 미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베트남,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칠레, 페루 등 12개국이 가입돼 있는데 이들의 경제규모는 세계경제의 38%에 달한다.TPP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 최근들어 단일국 대상 FTA보다 단위 지역별 FTA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는 것도 같은 이유다.하지만 TPP 가입에 문제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방한 이틀째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 한·미 동맹의 상징인 한·미 연합사령부를 방문했다. 한·미 양국 정상이 함께 연합사를 방문한 것은 1978년 연합사 창설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양 정상은 이번 방문에서 커티스 스캐퍼라티 연합사령관으로부터 연합방위태세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고 북한의 도발시 양국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동맹은 수 십 년간 함께 했던 노력과 희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한·미 동맹은 양국 국민과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힘을 지닌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한·미 동맹은 군사뿐 아니라 경제와 정치를 비롯한 여러 면에서의 동맹이라는 점에서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1978년 한·미 연합사가 창설된 이후 양국의 정상이 함께 연합사를 방문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서 뜻 깊게 생각한다”며 “북한의 무력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이어 “확고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로 북한이 감히 도발할 수 없도록 강력한 억제력을 계속 유지해 주기 바란다”며
[시사뉴스김부삼 기자] 방한 이틀째를 맞아 국내 경제계 인사들과 만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양국간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얘기를 나눴다.26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과 경제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라 한국기업들이 미국에 투자 하면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한국에서 사업 중인 미국인 기업 중역들과 미국에 투자 중인 한국 기업인,한국의 주요 경제계 인사들과의 만나 FTA 체결 이후 양국간 교역 증대를 언급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미국 투자 계획에 관심을 나타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경제관계는 21세기 경제협력의 핵심"이라며 "양국 간의 안보와 동맹관계만큼 중요한 것은 양국 모두 고용을 창출하고 기회를 확대하는 경제협력관계를 공고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 FTA로 인해 양국 교역량과 미국 회사들의 대한 수출이 증가하는 등 FTA 협정은 양국의 윈윈(win-win) 협정임이 분명하다"면서 "물론 한미 FTA의 완전한 이행과 그 결실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자동차, 지적재산권 및 유기농 식품 등의 분야에서 양국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방한 이틀째를 맞은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셀피(Selfie, 자신을 찍은 사진) 논란'과 관련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재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 주최로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재계 총수들과의 오찬에 참석해 이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셀피에 관한 얘기를 나누면서 최근의 논란에 대해 "문제될 것 없다"고 밝혔다. '백악관 셀피 논란'은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단이 지난 1일 백악관을 방문했을 당시 데이빗 오티즈가 오바마 대통령과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3로 셀피를 찍고 있는 모습이 현지 언론에 보도되면서 불거졌다. 해당 사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네티즌들 사이에 퍼졌고, 삼성전자가 이를 팔로잉 하면서 자사 제품으로 찍은 사진임을 공개하자 "셀피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이 일었다.이에 대해 백악관측도 오바마 대통령의 사진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반대한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한국을 공식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 박근혜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 앞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을 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오늘 방문이 한국민들이 깊은 비탄에 빠져있는 시기에 왔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미국민을 대표해서 이런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한국의 동맹국으로서, 그리고 친구로서 나는 이런 큰 희생자와 사망자를 잃은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은 피해를 본 데 대해 깊은 슬픔을 느끼고, 젊은 사람들은 한국의 힘과 미래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더욱 더 아프게 생각한다”고 애도했다.그러면서 “오늘 우리의 만남을 사고의 희생자, 그리고 실종자와 사망자들을 기리는 그런 시간으로 먼저 시작했으면 한다”며 박 대통령에게 애도 묵념을 제안했다.박 대통령은 “감사하다”고 답한 뒤 오바마 대통령과 30초간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고개를 숙였다.박 대통령은 묵념 후에 “이렇게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제안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린다”며 “사고가 난 후에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