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진제종정 예하,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대덕스님 여러분, 그리고 함께 해주신 불자대중 여러분!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별히 올해 봉축법요식을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세월호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고통받고 계신 유가족들게 부처님의 자비로운 보살핌이 함께 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우리 국민들도 하루 속히 용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대덕스님과 불자대중 여러분께서 마음과 정성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부처님께서는 보리수 아래서 정각을 이루신 후, 첫 번째 계율로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셨습니다. 그 가르침이 지금 우리사회에 경종을 주고 제일 큰 가치로 지켜내라는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물욕에 눈이 어두워 마땅히 지켜야 할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그런 불의를 묵인해 준 무책임한 행동들이 결국은 살생의 업으로 돌아왔습니다.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대통령으로서 어린 학생들과 가족을 갑자기 잃은 유가족들게 무엇이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죄송스럽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세월호 참사에 대해 “물욕에 눈이 어두워 마땅히 지켜야 할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불의를 묵인해준 무책임한 행동들이 결국은 살생의 업으로 돌아왔다”며 유가족들에 대해 다시금 사과의 뜻을 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이같이 말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대통령으로서 어린 학생들과 가족을 갑자기 잃은 유가족들께 무엇이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먼저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세월호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고통받고 계신 유가족들께 부처님의 자비로운 보살핌이 함께 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어 “부처님께서는 보리수 아래서 정각을 이루신 후 첫 번째 계율로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셨다”며“그 가르침이 지금 우리 사회에 경종을 주고 제일 큰 가치로 지켜내라는 경각심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이번 희생이 헛되지 않게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국가 정책과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면서 후임자 인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이 정 총리의 사의를 세월호 사고 수습뒤 수용키로 하면서 아직 후임에 대한 논의가 공개적으로 이뤄지지 않고는 있지만 물밑에서는 후임자 인선작업이 분주히 이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차기 총리는 세월호 사고로 문제점이 드러난 정부의 안전·재난 관리 시스템을 개혁하고 공직 사회의 분위기를 쇄신해야할 중책을 맡게 된다.또 이번 사고 이후 동력이 상실된 정부의 국정과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규제 개혁 과제 등을 추진하는 데도 속도를 내야 한다. 이 때문에 조직 장악 능력과 행정 경험, 조정 능력을 두루 갖춘 '정무형 총리', '실세 총리'가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하지만 청와대가 정권 초기에 실세 총리를 임명해 권력을 분산시킬 가능성은 적다는 예상도 나온다. 도덕성이나 평판 측면에서 무난하고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보조할 '관리형 총리'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정치권과 관가를 중심으로 차기 총리에 대한 하마평도 무성하다. 우선 지난해 초대 총리 후보로 거론됐던 김진선 전 강원도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가 5월초 연휴기간에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수습책 마련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출범 이후 최대 위기로 꼽히는 ‘세월호 정국’의 돌파구를 어떻게 마련할지 주목된다.박 대통령은 5일 소외계층의 아이들을 청와대로 초청하는 어린이날 연례행사를 취소하는 등 연휴기간 일정을 최소화하고 정부 재난대응시스템에 대한 정책적 대안 마련과 인적쇄신 등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을 18일만에 재방문해 수색작업을 독려하고 진도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을 들었다.청와대도 연휴를 반납한 채 김기춘 비서실장 주재로 매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세월호 침몰사고의 수습방안과 재발 방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회의에서도 전날 진도 재방문과 관련한 여론 흐름을 살피고 박 대통령이 약속한 '제대로 된 대안'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박 대통령은 연휴 직전인 지난 2일 종교지도자들과의 접견에서 “제대로 된 시스템도 만들고, 대안을 갖고 국민들께 대국민사과를 하면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며 대국민입장발표를 예고했다.따라서 박 대통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인 전남 진도군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수색상황을 점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용기로 전남 무안공항에 도착해 육로로 진도 팽목항을 방문,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하고 배편으로 사고 현장 해역을 찾았다.박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진도를 방문한 것은 지난달 17일 여객선 침몰사고 해역을 찾아 구조작업을 독려하고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을 만난 이후 18일 만이다.이날 낮 12시55분께 진도 팽목항에서 목포해경함을 탄 박 대통령은 오후 2시25분께 세월호 사고지점에 있는 바지선에 도착해 약 27분간 실종자 수색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수색상황을 점검했다.박 대통령은 바지선 위 컨테이너에 설치된 '감압 챔버'를 둘러본 뒤 실종자 수색작업 중인 심해잠수사를 만나 "실종자 가족들한테는 (잠수사가) 마지막 희망이다. 힘든 상황에서, 노력하는 것에 대해 국민 모두가 감사하고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수고해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또 "다치는 분들도 많고 식사도 잘 못한다고…"라며 잠수사들의 건강을 걱정하면서 "여러분들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잠수하는 분들도 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로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결정된 가운데, 강운태 광주시장에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이용섭 의원도 3일 탈당을 전격 선언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광주시장 후보 경선을 묵살하고 밀실야합 공천을 강행, 비통한 심정으로 잠시 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안철수계인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을 광주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한 지 하룻만이다. 강 시장은 탈당 선언 직후 중앙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강 시장은 “민주의 성지 광주를 모독한 반시민적, 반민주적 결정을 받아 들일 수 없다”며“새정치를 갈망하는 시민들에게 ‘헌정치’로 답한 안철수, 김한길 두 사람 지배하의 정당에 더 이상 머무를 수 없다”며 탈당 배경을 밝혔다.이어 “당 지도부의 전략공천 발표 시점은 매우 부적절했다”며 “엄청난 잘못을 저지른 것에 대한 '잘못' 때문에 황금연휴 기간 중 밤 늦게 느닷없이 발표한 것 아니겠냐”고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내가 당을 떠난 것이 아니라 당이 나를 탈당하게 등을 떠민 것“이라고도 말했다.이용섭 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일 “지난 1년동안 협조해주시고 오로지 국민과 나라를 위해 헌신적으로 협조해주신 의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본회의가 잘 처리되면 제가 원내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며 고별사를 의원들에게 전했다. 그는 “오늘 본회의가 지금 처리예상 안건만 제대로 처리된다면 그동안 쌓였던 숙제는 대부분 처리를 하고 제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되는데 홀가분하다”며 그동안의 소회를 짧막하게 밝혔다. 황우여 대표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최경환 원내대표가 주재하는 마지막 의원총회 인것 같다”며“그동안 국회 선진화법 때문에 어디가서 하소연할 곳도 없어 고생 많이 하셨다.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지난해 5월15일 원내대표로 선출돼 1년간 일 해왔다. 새누리당은 오는 8일 의원총회를 열어 후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대국민사과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힘에 따라 시기와 내용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종교계지도자 10인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실종자를 구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제대로 된 시스템도 만들고, 대안을 갖고 국민들께 대국민사과를 하면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 이어 향후 기자회견이나 대국민담화처럼 국민과 마주하는 방식으로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직접적으로 사과를 하겠다는 의미다.박 대통령은 당시 국무회의에서 "이번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게 돼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며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국민을 향한 사과의 뜻을 표했다.하지만 국무회의에서의 사과는 각료들과 얼굴을 맞댄 회의석상에서 나온 것인 만큼 적절한 시기에 직접 국민 앞에서 고개를 숙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박 대통령의 국무회의 사과를 두고 야권에서 '간접사과'란 비판이 제기되는 등 여론의 반응이 호의적이지 않은 점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청와대도 비판 여론을 미리 예상한 듯 국무회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한 사람이라도 더 실종자를 구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제대로 된 시스템도 만들고, 대안을 갖고 국민들께 대국민사과를 하면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종교계지도자 10인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앞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제대로 된 그런 국가재난 대응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지금 여러 가지로 힘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번에 사고를 수습하면서 정부의 재난대응 시스템의 취약성에 대해서 절감했다”며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해야 되는 정부로서 이번 사고로 국민들의 큰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도 참으로 참담한 심경”이라고 전했다.박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 이어 향후 기자회견이나 대국민담화처럼 국민과 마주하는 방식으로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한번 더 사과에 나설 것이란 의미로 풀이된다.박 대통령은 또 “이번에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유언비어와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퍼짐으로써 국민들의, 또 실종자 가족들의 아픈 마음에 상처에 주고 사회에 혼란을 일으키게 돼서 정말 더 가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국민 10명 중에 6명은 여객선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내일신문은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실시한 5월 정례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세월호 사과에 대해 62.7%가 '충분하지 않다', 31.1%는 '충분하다'는 응답을 했다고 밝혔다. '사과가 불충분하다'는 의견은 20~40대에서 73.2%~81.9%로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절반(50.5%)도 불충분하다고 답한 반면 60대에서는 60.5%가 '충분하다'고 답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대통령과 정부가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84.6%로 '책임이 없다'는 응답(12.1%)의 6배에 달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보느냐, 잘못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48.8%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지난 달(61.8%)보다 13%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내일신문이 정례조사를 실시한 이래 취임 이후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지난달 33%에서 14.4%포인트 상승한 47.4%로 나타났다. 내각 개편을 할 경우 내각 총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은 42.2%, 세월호 침몰 사고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청와대가 지난달 세월호 참사 이후 불거진 ‘컨트롤타워 논란’과 관련해 1일 또 다시 국가안보실이 재난과 관련한 컨트롤타워 역할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청와대는 이날 ‘국가안보실 컨트롤타워 명시 관련’ 이라는 내용의 참고자료를 통해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3월 개정된 정부조직법에 의거 재난업무에 대한 총괄·조정기능이 안행부에 부여됐다”며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서는 국무총리와 안전행정부 장관이 재난업무에 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명시돼있다”고 밝혔다.이어 “이에 따라 안보실에서는 지난해 8월 말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을 작성, 하달했다”며“안보분야 위기관리는 헌법 제91조와 국가안전보장회의법에 따라 안보실에서 관장하고 재난분야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중앙안전관리위원회(국무총리)가 정책을 조정·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안행부 장관)가 대규모 재난의 총괄·조정을 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안보실은 이와 관련해 재난분야 위기에 관한 정보·상황의 종합 및 관리업무를 수행토록 돼있다”고 덧붙였다.청와대는 이날 해경의 사고대응 매뉴얼에 안보실의 컨트롤타워 역할이 명시돼있다는 지적이 다시 나오자 재난업무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정부의 재정운영과 관련해 “각 부처는 모든 안전 관련 예산과 업무를 철저히 재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2014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전에 대한 국가 틀을 바꾸는 데 예산을 우선순위로 배정하고 인력과 예산을 중점 지원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재난발생시 구체적인 처리기준과 절차, 재정지원 방법에 대한 세부 매뉴얼을 빠짐없이 갖춰야 한다”며 “반복훈련을 통해 담당자들이 이를 완벽하게 숙지해 재난 발생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예산 배분의 우선순위도 사고수습과 복구보다는 사전예방 중심으로 바꾸고 눈에 보이는 시설 등 하드웨어뿐 아니라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와 전문가 육성, 매뉴얼 작성, 교육훈련 등 소프트웨어에도 충분한 투자를 해야 한다”며 “새로운 시설을 구축하는 것과 동시에 기존시설을 안전하게 유지, 보수하는 데도 예산 배분이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기회복을 위해 노력했고 처음으로 공약가계부를 만들어 세출구조 조정과 세제개편 등을 추진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청와대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위로한 할머니가 정부 측이 동원한 인물이라는 보도를 “말이 안된다”고 부인하고는 “사실에 입각한 보도를 해달라”고 요청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밤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이 합동분향소에 조문을 갔다가 우연히 만난 할머니와 인사한 것을 두고 쇼를 하기 위해 연출했다는 말이 안 되는 보도가 나와서 조문하러 왔다가 졸지에 동원된 배우가 된 할머니 가족들의 마음에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대통령이 사고 직후에 현장을 방문했을 때 병원에 누워있는 아픈 아이를 쇼하기 위해 데려왔다는 왜곡된 보도로 아이 가족으로부터 항의를 받은 적이 있다”며 “이런 보도는 우리 사회에 불신을 키우고, 혼란을 가중시키고 모든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특히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 시대에는 이런 잘못된 보도가 국민들 사이에 급속히 불신을 야기시키고, 국민과 정부 사이를 갈라놓는 것”이라며 “부디 슬픔에 잠긴 국민들이 안정을 되찾고, 합심해서 이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언론에서 사실에 입각한 올바른 보도를 해 주길 부탁 드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