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 제59회 현충일 추념사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오늘 제 59주년 현충일을 맞이하여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조금 전 오전 10시, 우리는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드렸습니다.그 묵념은 순국선열들과 유가족들에게 드리는 우리 국민들의 존경심입니다. 그동안 오랜 세월,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리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동반자가 되어 주셨던세계 각국의 UN군 참전용사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국민 여러분!우리 대한민국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자유와 번영의 꽃을 피워왔습니다.그 분들이 조국에 바친 고귀한 피와 땀은 잃어버린 주권을 찾는 원동력이 되었고, 전쟁의 폐허를 딛고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이룩한 동맥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선열들이 남기신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부강한 나라,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야하는 책무가 주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서 안팎의 도전과 시련을 반드시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나라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현충일인 6일 “정부는 국가 안전관리시스템의 대개조와 함께, 공공개혁을 비롯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59회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에서 “앞으로 우리 사회 구석구석의 뿌리 깊은 적폐를 해소하지 않고는 국민안전은 물론 경제부흥도, 국민행복도 이루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정부는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적폐들을 바로잡아서 안전한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금이 아니고는 해낼 수 없는 일이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없다면 이룰 수 없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어렵게 살려낸 경제회복의 불씨를 더욱 크게 살려내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우리의 선열들이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조국을 위해 헌신했듯이 국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과 의지로 힘을 모은다면, 대한민국은 반드시 새롭게 일어설 수 있다”고 당부했다.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처하면서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5일 국가개조 구상과 관련해 “민관유착 등 비정상적인 관행을 뿌리뽑고 공무원 채용과 인사관리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서 공직사회에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정부는 세월호 사고로 드러난 우리 사회곳곳의 적폐를 바로 잡아서 반드시 안전한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저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큰 힘이 돼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들의 저력과 지혜를 모아서 경제활력 회복을 비롯한 국정개혁 과제 전반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공공개혁을 비롯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일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박 대통령은 또 “동서고금의 역사에서 보듯이 국가가 발전할 수 있는 근간은 나라를 위하는 국민들의 애국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 대한민국이 오늘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도 자신의 생명까지 바쳐가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셨던 많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뒤 첫 전국 단위 선거로 치러진 6·4 지방선거에서 절묘한 성적표로 새누리당이 '선전'하는 결과를 얻으면서 국정운영에 일단 힘을 얻게 됐다. 특히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개혁의 목소리가 거세게 일어온 상황 속에서 박 대통령이 국정을 보다 소신 있게 전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가 남겨준 결과는 상당히 절묘하다.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세 곳 중 서울을 내줬지만 결과를 보면 두 곳에서 승리하면서 상당히 선전하는 결과를 얻었다.다만 박 대통령이 상당한 지지도를 확보해온 충청지역에서는 단 한 곳도 가져오지 못했다 것은 의외로 보여진다. 강원지역 탈환에 실패한 것도 박 대통령으로서는 아쉬운 대목이다. ◆‘절묘한 성적표’…박근혜정부 일단 ‘위기 모면’이처럼 나름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얻으면서 청와대는 일단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세월호 침몰사고로 두 달 가까이 국정동력을 상실했던 상황에서 어느 정도 현 정권에 위기감을 더하는 국면은 다소 벗어나게 됐다.이번 선거가 중간평가 성격을 부인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취임 1년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매체가 4일 김관진 국방장관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내정한 데 대해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가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박근혜 정부가 대결 기조를 이어가려는 의도라고 맹비난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또 하나의 기만극’이라는 논평에서 “현실은 남조선에 김관진과 같은 악질 대결광신자들이 있는 한 북남관계가 민족의 기대에 맞게 개선될 수 없으며 조선반도의 정세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것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박근혜는 극악무도한 대결광신자를 청와대 안보실장으로 지명한 것으로 하여 초래되는 모든 후과(결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통신은 “김관진을 통일외교안보의 중추자리에 앉히는 것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겨레의 지향과 내외여론에 대한 극악한 도전”이라며 “또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은 극악한 대결광신자”라고 비난했다.통신은 “괴뢰군에 안보관과 주적관을 고취하고 전방초소들을 싸다니며 선대응 후보고를 떠들어댄것도, 괴뢰군훈련장들에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헐뜯는 표적을 만들어놓고 총탄을 쏘아대는 특대형범죄를 감행하게 한 주범이 바로 김관진 역적”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올해에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여야가 3일 KBS 홈페이지에 6·4지방선거 방송3사 공동조사 형식의 가상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된 데 대해 항의했다.새누리당 윤상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이날 오후 8시께 민현주·박대출 대변인, 김현숙 원내대변인 등과 함께 KBS 본사를 항의 방문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발과 검찰 수사 의뢰, KBS 측의 해명과 사과를 길환영 사장에게 요청했다.윤 본부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측이 공작 운운하면서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는 데 대해 KBS 측이 분명한 견해를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방문 후 박대출 대변인은 논평에서 “KBS 측은 이에 따라 이날 KBS 뉴스 9에 보도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면서 유권자들이 무의미한 테스트용 수치에 현혹되지 않고 투표에 임해달라고 당부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또 “KBS 측은 6·4지방선거 투표일을 앞두고 개표방송용으로 준비 중인 내부 사이트가 홈페이지를 개설하기 전에 불명확한 사유로 유출된 사고라고 설명했다”며 “한 관계자는 개발자의 실수에 따른 것인지, 접근이 금지된 사람의 악의적인 행위에 의한 것인지는 현재로써 알 수 없는 단계라고 말했다”고 밝혔다.새정치연합도 이날 “명백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3일 “지방선거는 지역발전과 교육정책을 이끌어나갈 주민대표를 뽑는 중요한 선거로서 이번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나라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선거 참여를 당부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내일 한분도 빠지지 마시고 모두 투표에 참여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위원장은 "앞으로 4년간 내가 사는 지역공동체의 발전과 우리 가족의 미래가 내일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아직도 지지할 후보자를 선택하지 못하셨다면 지금 바로 선거공보를 펼쳐 보시거나 인터넷을 열어 살펴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는 이어 "지연이나 학연 등을 따지지 말고 누가 진정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사심없이 봉사할 사람인지 신중하게 결정하고 투표로써 그 선택을 보여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또 "투표소는 바로 가까운 곳에 있고,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아무런 어려움 없이 투표하실 수 있도록 준비를 다 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내일 하루일 가운데 이 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느냐"며 "오로지 국민 여러분의 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관료+마피아)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불고 있는 상황에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공무원의 대기업 취업을 승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안전행정부는 3일 정부공직자윤리위가 지난 30일 회의를 열고 산업통상자원부 A국장이 포스코에 취업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산자부와 매우 밀접하게 관계된 회사여서 관피아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이에 대해 안행부 관계자는 “공직자윤리위에서 A국장의 취업 심사를 했는데 현행법대로 퇴직 직전 5년간 업무가 포스코와 관련 없어 갈수 있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말했다.지난달 28일 정부가 ‘관피아’ 척결을 위한 대책으로 국장급 이상 퇴직 공무원의 직무관련성 판단 기준을 기존 ‘소속 부서’에서 ‘소속 기관’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법 개정을 추진하는 와중에 현행법의 마지막 세례를 받은 셈이다.이번 정부공직자윤리위 회의에는 전체 11명의 위원중 8명이 참석해 고위 공직자 15명의 취업과 징계 등을 심사했다. 행정고시 출신인 A국장은 지난 4월말 퇴직 이후 포스코 취업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A국장의 포스코 취업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여야가 3일 통합진보당 지방선거 후보들의 연쇄 사퇴를 둘러싸고 장외공방을 이어갔다.새누리당은 사퇴의 배후를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지목하며 공세를 편 반면 새정치연합은 자신들과 관계없는 진보당 자체 판단이라고 선을 그으며 역풍을 우려했다.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몰랐다, 큰 무슨 문제가 되느냐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이것은 정말 곤란한 얘기”라며 “국민 혈세가 40억 정도 통진당에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은 묵시적인 통진당과 선거연대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혜훈 전 최고위원도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통화에서 “국회 안에서 각종 고급정보를 빼내서 간첩활동에 이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재판중인 이석기 의원 같은 분들이 지난 총선에서 야권연대의 힘을 업고 국회에 들어왔다”며“방식이나 이름이 뭐가 됐든 그분들은 결국 한 가족이고 한 통속이라는 것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남경필 경기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김영선 위원장도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통진당을 옹호하면서 윤리징계도 하고 있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6·4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2일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다투는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측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측이 ‘강난희(박원순 후보 부인)-유대균(유병언씨 장남) 관련설’을 놓고 맞붙었다. 정 후보 측이 한 인터넷 매체의 보도를 근거로 박 후보 부인의 구원파 연관설을 제기하자 박 후보 측이 즉각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해당 매체와 정 후보측 인사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양측의 공방이 거세지면서 서울시장 선거가 막판 최악의 네거티브로 치닫는 양상이다. 정몽준 후보 측 이수희 대변인 이날 오후 6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오후에 충격적인 보도가 있었다”며 “보도에 의하면 부인 강난희씨는 세월호 참사 주범인 유병언 일가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보도를 인용, “강난희 씨는 유병언 씨의 장남인 유대균 씨가 운영하는 몬테 크리스토 레스토랑에서 열리는 각종 조각전, 발레 공연, 클래식 음악회 등의 핵심 멤버로 참석했다는 얘기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박 후보는 부인 강난희 씨와 세월호 참사 주범인 유병언 일가와의 관련성을 낱낱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정의화 신임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정부조직법과 김영란법 등 세월호 관련 법안들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정 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번에 세월호 참사로 국민들이 상처를 받았다”며 “그동안 쌓여온 비정상, 적폐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법이나 제도가 필연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입법 예고 중인데 정부조직법, 공직자윤리법, 재난안전기본법 등을 (국회에) 제출하게 돼 있다”며 “국회에서 조속한 처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또 박 대통령은 “이미 제출한 김영란법의 처리와 범죄수익 은닉의 환수에 관한 법도 통과를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에 정 의장은 “물론 제가 도와드려야 하겠다”며 “국민이 실의에 빠져 있어 희망을 주는 것이 기본적인 것이고 유사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호응했다. 새누리당의 5선 중진 출신인 정 의장은 지난달 29일 본회의에서 재석 231명 가운데 207명 찬성으로 19대 후반기 국회를 이끌 차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압도적으로 국회의장에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공작정치' 의혹을 제기한 고승덕 후보에 대해 “선거 이전에는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사위인지도 전혀 몰랐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문 후보는 2일 라디오방송 프로그램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 인터뷰에서 ‘문 후보와 박 회장의 일가가 자신을 적으로 생각한다’는 고 후보의 발언에 대해 “이번에 선거에 나와서 여러가지 네거티브를 할 때 그분의 사위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선을 그었다.이어 “박 회장과는 2000년제가 교육부 장관 시절에 총리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공무로 만난 사이”라며 “박 회장의 장남도 제가 청암재단 교육상의 선정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가족이라고 인사하니까 아는 사이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의 장남과 ‘고 후보의 딸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전화통화를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글은 이미 전에 올라갔고, 조회가 되니까 연락을 준 것 같다”며 “'잘 싸워달라'고 한 것은 제가 교육감으로 나온 상황에서 덕담으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고 후보가 따님하고 화해하고 가족과 화해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책임을 저한테 떠넘기는 것 같아 상당히 실망했다”며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푸드트럭과 관련한 규제완화에 대해 “대기업들의 영업기회를 확장시켜주기 위한 것이 아니란 것을 분명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난 3월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건의된 푸드트럭 관련 규제완화가 다음달부터 이뤄지는 데 대해 “푸드트럭 규제가 풀리자 대기업이 푸드트럭 영업을 해 영세상인을 살리겠다는 규제개혁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이번 규제완화 조치는 서민생계형 푸드트럭의 불법성을 해소시켜 서민생계와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한 조치”라며 “만약 이런 생계형 부분까지 대기업이 나선다면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대기업들도 중소기업들과 영세상인들과도 같이 상생해나가도록 해야 국가경제가 살아나갈 수 있다”며 “푸드트럭 규제완화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서민생계형 푸드트럭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큼 관련 부처는 이런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또 세월호 참사 이후 소비심리 위축에 관해서는“소비가 위축되고 경제 활력이 떨어지면 가장 먼저 어려움을 겪게 되는 분들이 저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