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새바위)가 인사검증 시스템 정비는 물론 대선 공약 미이행 여부를 집중 검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준석 새바위 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 “국민들에 신뢰를 얻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공약 미이행과 부실 이행이었다. 혁신위가 이를 직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들이 중요시 했는데 미이행된 부분이 있다면 혁신위가 검증하고 국민들에게 어떻게 추진해야 할 지 설명하기 위해 다음 주 중에 공약 담당 위원들을 모시고 토론회를 개최하고 결과를 공개하겠다”며 “어떤 이행과정을 거칠 것인지, 사과할 것이 있는지 진단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첫 번째 회의에서 제시했던 당내 상설인사검증기구를 수립에 대한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새바위는 국민들이 제시한 문제를 직격하겠다는 입장에서 인사검증 문제를 제기했다”며 “전당대회 후보자들에게 질의서를 보낸 결과 상설인사기구 설치에 동의했고 우려 사항도 표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반대도 있었는데 거의 반반이었다. 하지만 도덕성 검증에 대한 원론적 반대는 아니고 선출직과 임명직의 차이를 거론한 분도 있고, 공천 사전심사에서 걸리지는 부분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3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1박2일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다.박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한국을 찾는 시 주석의 이번 방한에는 부총리급 인사 3명과 장관급 인사 4명을 포함한 총 80여명의 수행원이 대동하며 중국의 다수 대기업 CEO를 포함한 200명 내외의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시 주석의 방한은 지난해 3월 국가주석으로 취임한 이래 처음으로 같은해 6월 박 대통령의 국빈방중에 대한 답방이다. 특히 국가주석 취임 후 총 여섯 차례 외국을 방문한 시 주석이 다른 나라를 경유하지 않고 단독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북한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것도 최초다. 1992년 수교 이래 세 차례에 걸친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은 모두 북한을 먼저 방문한 뒤 이뤄졌다.시 주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의 공식환영식에 이어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 협정서명식, 공동기자회견, 국빈만찬 등 박 대통령과의 정상외교 일정을 주로 가질 예정이다.박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와 안정 증진에 대한 협의 강화 ▲양국간 제반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확대·심화 ▲지역 및 국제문제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의 기관보고 사흘째인 2일 여야는 사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다 오후 시간 내내 파행을 빚었다. 이날 세월호 특위는 국회에서 해양경찰청으로부터 기관보고를 받고, 초동대응과 구조작업에 실패한 경위를 집중적으로 따졌다.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바다안전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국민앞에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수습이 끝나면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월호 특위 야당 의원들은 “물러나는 것만으로 안 되는 책임이 있다”, “당신이 우리 국민들을 죽였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며 김 청장을 강하게 몰아세웠다. ◆野 VIP 비판 공세에 새누리 엄호 야당 의원들은 초반부터 청와대를 비판하며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물었다.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청와대가 일 해야 하는 해경에게 계속 보고를 요구한다”며“청와대는 언론보도만 보고 계속 해경을 닦달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청와대는 언론을 보고 대책을 세우고 있는데 만약 언론이 오보(誤報)를 내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라고 꼬집었다.같은 당 김현미 의원은“청와대는 사고인지 1시간 후에 메시지를 보냈는데 내용이라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일본의 고노담화 검증에 대해 “고노담화를 훼손하려는 시도”라면서“국가 간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중국 CCTV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을 통해 일본문제와 관련,“일본군 위안부문제, 이것은 국제사회도 한 목소리로 지적하고 있는 인류보편의 인권문제이기도 하고, 또 지나간 과거의 일이 아니라 피해자 그분들의 생생한 증언이 이어지고 있는 오늘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지난 6월 8일에도 또 한 분의 피해자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54분밖에 남지 않았다. 정말 시간이 없다”면서“이런 상황인데도 최근 일본이 위안부문제의 강제성, 일본정부의 관여를 인정하는 고노담화를 계승한다고 하면서도 또 작성경위를 검증한다고 하면서 사실은 고노담화를 훼손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것은 정말 피해자분들에게는 마음에 큰 상처를 주는 일이고 또 국가 간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며 “국제사회의 준엄한 그런 어떤 목소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박 대통령은 “사실 일본은 동북아의 번영과 평화를 위해서 함께 협력을 해나가야 될 중요한 나라”라면서도“일부 일본의 정치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방한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돈독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양국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한층 내실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 관계의 박 대통령을 위해 시 주석이 이례적으로 오는 3~4일 이틀간 한국만을 단독 방문하고 북한보다 우리나라를 먼저 찾는 등 그동안의 관례를 깬 정상외교에 나선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북한 핵문제에 대한 공조와 일본의 우경화 행보에 대한 공동대응에 있어 양국 정상이 보조를 맞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강도가 어느정도에 달할 지 주목된다.경제분야에 있어서는 시 주석의 방한을 지렛대로 삼아 양국 기업인들 간의 교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런 측면에서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실사구시’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3월 국가주석으로 취임한 이래 첫 방한이지만 여로모로 '파격'에 가깝다. 시 주석이 취임 후 총 여섯 차례 외국을 방문했지만 다른 나라를 들르지 않고 1개 국가만을 단독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에게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 출마해 달라고 강력 요청했다. 또 경기 평택을 공천에서 배제된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는 수원(영통)에 나서달라고 읍소했다. 공천관리위원장인 윤상현 사무총장은 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김 전 지사는 당에서 손꼽히는 개혁적 인물이고 경기도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분이다. 그런데 당이 너무나도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공천위의 일치된 의견은 김 전 지사를 동작을 선거구에 후보로 모셔오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삼고초려가 아니라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동작을에 모셔야 한다는 것이 공천위의 판단”이라며 “김 전 지사는 어려운 결정이라고 한다. 제가 이 문제를 숙고해 왔지만 경기도정을 이끌 때 말씀을 꺼내는 것이 예의가 아니라고 봐서 도정을 마친 어제부터 의견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윤 사무총장은 전날 제3자를 통해 출마를 권유했으며, 이날 전화통화가 되면 직접 김 전 지사를 만나 출마를 읍소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김 지사에게 ‘러브콜’을 보낸 이유에 대해선 “15개 선거구 중에 서울에서 유일무이한 선거구는 동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부총리와 장관급 인사들을 대동하고 3일 1박2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방문한다.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한국을 찾는 시 주석의 이번 방한에는 부총리급 인사 3명과 장관급 인사 4명을 포함한 총 80여명의 수행원이 대동한다.중국의 다수 대기업 CEO를 포함한 200명 내외의 경제계 인사들도 대거 한국을 찾아 시 주석의 방한 기간 동안 열리는 경제계 관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시 주석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3월 국가주석으로 취임한 이래 첫 방한으로 같은해 6월 박 대통령의 국빈방중에 대한 답방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국빈방중, APEC 정상회의(발리), 핵안보정상회의(헤이그) 등에 이어 네 번째다.특히 국가주석 취임 후 총 여섯 차례 외국을 방문한 시 주석이 다른 나라를 경유하지 않고 단독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북한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것도 이번이 최초다. 1992년 수교이래 세 차례에 걸친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은 모두 북한을 먼저 방문한 뒤 이뤄졌다.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정상회담과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갖고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2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여객선 침몰사고를 예방하지 못해 많은 분들이 희생된 데 대해 바다안전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국민앞에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김 청장은 이날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 참석해 이같이 사죄한 뒤“이 자리를 빌어 수색 구조 도중 유명을 달리한 민간 잠수사에게도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저를 비롯한 전 직원들은 남은 11분 실종자를 찾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국정조사에도 성심껏 임해 제기된 의혹을 밝히고 과오에 대해서는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김 청장은 특히 “국정조사에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환골탈태한다는 각오로 개선대책을 만들겠다”며 “청장으로서 모든 책임 통감하고 사퇴를 진작에 결심했으나 수색을 마무리 하지 않고 떠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생각해 수습에만 전념했다. 사고수습이 마무리 되는 대로 모든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사기 저하 된 1만 해양경찰들이 본연의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6시50분과 8시께 동해안 지역 일대에서 동북쪽 방향으로 각각 한발씩 발사체를 발사했으며, 사거리 180여㎞ 안팎으로 판단 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쏜 것이 2발이기 때문에 추가로 더 쏠 가능성도 있어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상황에 대비해 필요한 군사 대비태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단거리 미사일 발사체가 떨어진 지역은 공해상이 아닌 북한 영해로 판단된다. 북한이 이번 발사와 관련해 사전에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군은 전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가 300㎜ 대구경 방사포인 KN-09로 추정하고 있다.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이번 발사 현장을 참관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군 당국은 추가적인 발사에 대비해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내일(3일) 시진핑 중국 주석 방한을 앞두고 북한이 자신들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드러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또 북한이 제안했던 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가 거부의 뜻을 표명한 것들에 대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이 2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6시50분과 8시께 동해안 지역 일대에서 동북쪽 방향으로 각각 한발씩 발사체 사거리 180여㎞ 안팎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한국GM의 핵심 기술 유출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검찰은 전날 한국 GM 본사의 설계업체 사무실과 연구소 등에 수사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설계 관련 서류 및 파일 등을 압수했다.검찰은 한국GM이 자체 개발한 자동차 엔진 설계의 핵심 기술이 설계업체로 유출된 정황을 잡고 관련 압수물을 중점적으로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조만간 설계업체 관계자들을 소환해 기술이 유출된 경위와 한국GM 직원의 공모여부, 해외로 기술이 유출됐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국회 윤리심사자문위가 마련한 국회의원 겸직 금지 최종 검토보고서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국회 특권 내려놓기의 일환으로 여야가 2년 전부터 추진해 왔던‘국회의원 겸직 금지’ 논의가 사실상 중단됨에 따라 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윤리심사자문위는 지난 5월 각종 체육단체장을 맡고 있거나 영리업무에 종사하는 현직 국회의원 40여명에 대해 ‘겸직불가’ 통보 의견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체육단체장을 맡고 있는 현역의원 24명과 장학회 이사장, 동창회장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정의화 국회의장은 최근 제출된 윤리심사자문위 의견 대신, 국회 운영위에서 통과시킨 의원들의 의중이 반영된 안을 따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구체적인 겸직 금지를 규정한 세부안이 거부되고 겸직 범위를 확대한 규칙안을 따르기로 한 셈이다. 국회 운영위에서는 지난 4월 겸직 범위를 크게 넓힌 국회 규칙안을 통과시켜 윤리심사자문위 최종보고서가 나오기 전에 미리 선수를 쳤다는 비판이 제기 되고 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전통 있는 기업이 중간에 끊기지 않고 가업이 원활히 승계되는 토양을 만들어 100년을 이어가는 명문 장수기업이 많이 생겨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소기업인 2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201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앞으로도 정부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로 삼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하반기 중에는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 전략을 마련해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기술과 품질로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알짜배기 기업들을 키워내고 이런 기업들이 우리경제의 든든한 허리가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경제외교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갈 것”이라며 “저는 대통령 취임 이후 정상외교를 해보면서 선진국과 개도국을 막론하고 모든 나라들이 우리 기업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원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그동안 저의 해외순방에 동행했던 중소기업인들 가운데 29개 기업이 수출과 투자 계약을 체결하거나 구체적 협상을 진행하면서 가시적인 성공사례들이 나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