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新실크로드’의 연계와 ‘한·중FTA’를 각각 거론하며 한·중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양 정상은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양국 주요 경제인과 정부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중 경제통상협력포럼'에서 이같은 방안을 내놨다. 이번 포럼은 한·중 수교 이후 양국 정상과 경제인이 함께 참석하는 최초의 대규모 경제 관련 행사였다.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한 경제통상분야 협력을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였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朴대통령, '다원화·FTA·유라시아협력' 3대 방향 제시박 대통령은 이날 포럼에서“한국과 중국은 지난 20여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질적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양국간 경제협력의 3대 방향으로 제시했다. ▲기존 제조업 위주 협력의 다원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안정적 통상환경 구축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신(新) 실크로드 구상' 간 연계 등이 그것이다.박 대통령은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국의 '신 실크로드 구상' 간에 연계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난항을 겪어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국빈방한 중인 시 주석은 4일 한·중 경제협력통상 강화를 위한 제안 중의 하나로 “양국 FTA(자유무역협정)가 양자 통상협력을 더 높고 새로운 단계로 격상시키고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시 주석은 이날 오후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중 경제통상협력포럼’에 참석해 연설을 통해 “중·한 경제통상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새로운 체제가 구축되는 것이 요구되는 이 상황에서 우리는 새로운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시 주석은 “중국은 이를 중요시 하고 양측이 생산적 태도로 박차를 가하고 자신의 이익을 잘 조율해서 연말까지 합의를 이루는 것을 희망한다”며 양국 경제인들의 한·중 FTA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시 주석은 또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은 문을 닫고 수레를 만드는 식으로 하면 안된다”며“거시적 경제정책과 발전전략의 공조를 강화하고 재정과제, 통화산업, 통상교류를 심화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같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혁신의 안목으로 통상 투자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가능케 한 헌법 해석 변경을 각의에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두 정상은 전날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과 이날 특별오찬 등을 통해 “현재에도 일본의 수정주의적인 태도가 계속되고 있으며 또 자위권 확대까지 일본이 추진하고 있어서 우려스럽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두 정상은 일본의 고노담화 재검증과 관련해 “고노담화를 계승한다고 하면서도 실질적 행동으로는 이를 훼손·폄하하려는 시도를 보여서 유감”이라는 입장을 공유했다.또 “(공동성명 부속서에서)위안부 공동연구와 자료 접근에 협력키로 한 것도 이런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자료 접근과 공유를 적극 협력키로 했다.특히 두 정상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 해석의 변경과 관련해 “여러 나라에서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반대 중인 것을 주목하고, 일본 정부가 자국 국민의 지지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는 정책을 지양하고 평화헌법에 보다 부응하는 방향으로 방위안보정책을 투명성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4일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국의 ‘신(新) 실크로드 구상’ 간에 연계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빈방한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중 경제통상협력포럼'에 참석해 “한국과 중국은 지난 20여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질적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철도·도로 등 교통망과 통신망 연계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하나의 경제적 공동체로 잇고 북한에 대한 개방을 유도한다는 구상으로 실크로드 선상에 있는 국가들의 경제권을 하나로 엮는 중국의 신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지향점이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박 대통령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신 실크로드 구성이 연계되면 중국은 극동 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중동, 유럽을 연결하는 가교가 될 것이고 양국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 중국에서는 신 실크로드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신 실크로드 구상의 연계를 위해 양국 정부와 기업이 함께 지혜와 역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4일 중국이 새로운 정세 하에 주변국과 신뢰를 쌓고 협력하는 방향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와 함께 평화에 기여하고 아시아 지역에 공헌하는 동반자가 되자고 당부했다.시 주석은 이날 오전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글로벌공학교육센터 5층 대강당에서 열린 강연에서 “아시아가 발전하려면 개방과 협력, 평화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시 주석은 “아시아 각국과 단합해 국제·정치·경제 위협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상은 연말까지 타결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서 ‘친구가 된 뒤 장사를 하자’고 얘기했다”며 “이 같은 선의후리(先義後理)의 사상은 양국이 나아갈 옳은 관계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중국의 성장이 주변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중국이 평화와 협력을 중시하고 주변국으로부터 배우는 나라가 되겠다고 했다.시 주석은 “중국은 3여년간의 빠른 성장으로 각 분야에서 현저한 성과를 이뤘다”며 “중국의 발전을 두고 일각에서는‘매서운 악마’로 형용하는 등 위협이 된다고 예상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중국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3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한중 경제협력의 사례로 '새만금 한·중 경제협력단지' 조성에 공동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새만금 한·중 경제협력단지 개발과 관련,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연구를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새만금청에 따르면 ‘새만금 한·중단지’ 조성은 양국이 공동으로 새만금 지역을 매립해 단지를 조성하고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 도시를 개발하는 것을 기본구상으로 한다. 첨단산업기능을 중심으로 교육, RD, 주거, 상업, 관광, 레저 등 기능이 조화를 이룬 '자족적 복합도시건설'을 목표로 추진된다.새만금청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양국 정상이 경제분야 협력 확대에 합의하고, 12월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새만금 한·중단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며“양국 정상이‘새만금 한·중단지’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해석했다.한편 새만금청은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이날 오전 코트라에서 개최된 '한국 투자환경설명회'에서 시진핑 주석을 수행해 방한한 120여개 중국 기업 총수를 대상으로 '새만금 한·중단지' 조성계획을 소개하고 중국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이번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국빈방한 이틀째인 4일 서울대학교 강연과 국가 주요인사 접견에 나선다.전날 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시 주석은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해 정의화 국회의장과 면담하고 이어 서울대를 찾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한다.시 주석의 서울대 강연은 역대 방한한 중국 국가주석 가운데 최초의 대중연설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 주석은 강연에서 한·중 관계뿐만 아니라 동북아와 전세계 무대에서의 미래지향적인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시 주석 내외는 낮에 서울 시내 모처에서 박 대통령과 특별오찬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6월 국빈방중 당시 시 주석이 국빈만찬과 이튿날 특별오찬을 제공한 데 따른 박 대통령의 답례로 풀이된다.시 주석은 오후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도 면담한다. 시 주석이 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를 표한 가운데 정 총리에게는 어떤 언급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시 주석은 이어 450여명의 한·중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경제통상협력포럼’에 박 대통령과 함께 참석하고 기업 전시회도 둘러볼 예정이다. 이후 중국측의 내부행사에 참석한 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3일 한·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오늘 회담에서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를 반드시 실현하고 핵실험에 결연히 반대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빈방한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 실현을 위한 인식을 공동성명에 담았다”며 이같이 밝혔다.◆다음은 한·중 정상 공동기자회견 전문◇박근혜 대통령먼저 시진핑 주석께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국빈방문 하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아울러 펑리위안 여사께서도 함께 한국을 방문하신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시 주석님과 저는 작년 초 취임 이후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다섯 번 만났습니다. 회담을 거듭할수록 시 주석님과의 신뢰가 더욱 깊어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두 사람은 한·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문제 등에 대해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작년 제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 우리 두 정상은 새로운 20년을 내다보면서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오늘 우리 두 정상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3일 국빈방한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가진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양국 관계를 ‘4대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이를 통해 성숙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양 정상은 북핵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북핵'이라는 표현을 명시하지 못했지만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조건을 마련한다는 데 공감했다. 경제분야에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올해 안에 타결하도록 노력키로 합의했다. 또 달러 이외의 외화로서는 처음으로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을 국내에 개설해 양국 간 교역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중 공동성명'에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또 지난해 방중 때 합의한 '미래비전 공동성명'에 대한 이행현황을 평가하고 각 분야별 세부 협력사업을 제시하는 부속서도 내놨다.◆작년 '미래비전 공동성명'서 확대, '4대 동반자' 관계로 발전 약속이날 내놓은 공동성명을 통해 양 정상은 우선 지난해 박 대통령의 방중 당시 제시한 '한·중 미래비전 공동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향후 2년간 새누리당을 이끌 당 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할 7·14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권 주자들은 3일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후보자들은 ▲1번 김태호 ▲2번 김무성 ▲3번 이인제 ▲4번 박창달 ▲5번 김을동 ▲6번 홍문종 ▲7번 김영우 ▲8번 서청원 ▲9번 김상민 의원 등 모두 9명이다. 전당대회는 오는 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전당대회에서는 대표 최고위원과 최고위원 4명을 선출한다. 최고위원 4명 중 1명은 여성 몫으로 유일한 여성 출마자인 김을동 의원이 따 놓은 당상 이다. 관건은 당 대표와 3명의 최고위원이다. 당 대표의 경우 서청원-김무성 의원의 2강(强) 대결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남은 두 명의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이인제, 김태호, 홍문종 의원의 3중(重) 구도를 형성하면서 순위권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당대회는 1인2표제로 실시된다. 이날 유력 당권주자인 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의원은 나란히 '박정희 마케팅'으로 당심(黨心)잡기에 나섰다. 서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북 구미를 찾아 “박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일 국빈방한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동북아 공동번영의 꿈이 북핵과 북한 문제라는 장애물에 직면해 있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진행된 시 주석과의 단독정상회담에서 “양국이 각자의 꿈을 실현하면서, 또 새로운 동북아를 만들기 위해 힘을 합친다면 한국과 중국의 꿈이 동북아의 꿈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오늘 회담에서는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허심탄회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하고자 한다”며“주석께서 ‘포부가 있으면 아무리 먼 길이라도 기다릴 수 있고, 산과 바다도 막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듯이 양국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제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 환대를 해 주셨는데, 또 1년 만에 주석님께서 방문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에 펑리위안 여사께서도 함께 오시게 돼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 주석 내외의 방한을 환영했다.이어 “최근 중국 언론에서 국민들과 함께 하는 주석님의 모습을 ‘친민낙민(親民樂民)’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1박2일의 국빈방문 일정을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시 주석 내외는 이날 낮 12시께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했으며 윤병세 외교부 장관 부부, 권영세 주중대사 부부,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 최종현 외교부 의전장 등의 영접을 받았다.시 주석의 방한은 지난해 3월 국가주석으로 취임한 이래 처음이며 같은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중에 대한 답방이다. 특히 국가주석 취임 후 총 여섯 차례 외국을 방문한 시 주석이 다른 나라를 경유하지 않고 단독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북한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것도 최초다. 시 주석 내외는 서울시내의 한 호텔로 이동해 여장을 푼 뒤 오후 4시께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한다. 이후 시 주석은 박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잇따라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와 안정 증진에 대한 협의 강화 ▲양국간 제반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확대·심화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한 협력 강화 등이 논의되며 일본의 노골적인 우경화 움직임과 집단적 자위권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경제통합 움직임에 선도적인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밤 중국 CCTV에서 방영된 인터뷰를 통해 “한·중 FTA가 체결이 되면 경제협력은 더욱 확대될 뿐만 아니라 전략적 동반자 관계도 한 차원 더 깊어짐으로써 획기적인 발전의 계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3일 청와대가 전했다.박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지금 아·태지역 내에서는 경제통합을 위한 여러 구상들이 논의되고 있다”며 “양국이 FTA를 체결하면 그러한 경제통합의 움직임에 선도적인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또 원·위안화 무역결제에 대해서는 “위안화 표시 무역결제가 늘어나는 것은 양국 모두에게 아주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환위험성을 축소할 수가 있고 거래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결제통화가 다변화되면 대외적인 안정성도 강화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좋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박 대통령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놓은 아시아 안보협력기구 제안에 대해서는“지금의 안보가 좀 더 위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