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닷새간의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지난해 여름휴가 당시 박 대통령은 어린 시절 양친과의 추억이 있는 경남 거제시 저도를 찾았지만 올해는 외부로는 나가지 않은 채 청와대 안에만 머물 예정이다. 이는 세월호 참사와 잇단 인사실패에 따른 논란 등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조용한 휴가’로 보내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의 올해 여름휴가는 격무와 스트레스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여가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기회라기보다는 업무의 연장선에서 시급한 국정현안의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박 대통령의 휴가 중 국정구상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인사다. 박 대통령은 지난 지난 25일 김동연 전 국무조정실장의 후임으로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을 임명하는 등 13명의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하며 2기 내각 인선을 대부분 마무리했다.하지만 유진룡 전 장관의 면직 이후 27일 현재까지 열흘째 후임자 인선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자리는 2기 내각의 마지막 '퍼즐'로 남아 있다.당초 2기 내각 문체부 장관으로 내정됐던 정성근 전 후보자가 자질논란으로 음주운전 경력,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 지도부는 7·30 재보궐선거를 나흘 앞둔 마지막 주말인 26일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지역에 집중 지원 유세에 나서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평택 안중읍에서 유의동 후보 지원 유세를 한 뒤 경기 수원으로 이동해 수원정 임태희 후보를 지원하는 등 마라톤 지원유세에 나섰다. 김 대표는 수원 지원유세에서 “정치는 국민이 먹고사는 것 걱정 없이 자식들 키우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인데 격차가 벌어져 이를 해소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우파정당은 성장 위주의 정책을 쓰는데 좌파는 분배 위주의 정책을 쓴다. 무엇을 공짜로 해주겠다고 이러는데 그러다 그리스 처럼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한국은행이 틀에 박힌 논리로 고집을 피우고 있는데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경제에 가장 큰 비중은 건설경기인데 정상적으로 하려면 경제의 16-17%까지 와있어야 하는데 지금 13-14% 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 때 묶어놨던 규제를 풀어야 한다. LTV(주택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풀어 경기를 활성화시켜 특단의 경제대책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7.9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에 이어 2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재보선 사전투표에는 전국 선거인 288만455명 가운데 22만9986명이 투표를 마쳐 전국 평균 투표율 7.9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사전투표가 도입돼 치러진 4월 재보선 6.93%, 10월 재보선 5.45% 보다 높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며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고 있다. 선거구별로 보면 전남 순천·곡성이 13.2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부산 해운대·기장갑이 3.89%로 가장 낮았다. 관심지역인 서울 동작을은 사전투표 이틀째인 26일 투표율이 급상승하며 13.22%를 기록, 전국 최고투표율과 0.01% 차이를 기록하며 높은 열기를 나타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수원을 6.13%, 수원병 7.35%, 수원정 8.34%, 평택을 5.75%, 김포 9.69%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밖에 ▲광주 광산구을 5.42% ▲대전 대덕구 8.45% ▲울산 남구을 5.85% ▲충북 충주 6.69% ▲충남 서산·태안 7.83% ▲전남 나주·화순 8.44% ▲전남 담양·함평·영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변사체로 발견된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지자, 유병언 체포 소식만을 기다려오던 여야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검찰과 경찰에 대한 무능을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새누리당이 경찰의 잘못으로 사태 파장을 한정지으려는 것과 달리, 새정치민주연합은 정권 차원의 총체적 무능이 드러났다며 전방위적인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눈앞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유병언을 알아보지 못하고 엉뚱한 곳에 수사력을 집중해왔다는 문제를 지적하며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 부여가 불가피해졌다는 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유병언은 발견됐지만, 여야 갈등은 오히려 더 심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김무성 “유병언 사체 확인 못한 경찰 잘못 책임져야”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22일, 유병언 변사체 발견 소식을 접하고 경찰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7.30재보궐선거 유세 지원 차 울산을 찾은 자리에서 “(유 전 회장 별장과 시체 발견 장소가) 2.5km 밖에 안 떨어져 있는데 확인을 안 한 것은 경찰이고 누군가 책임져야 하지 않겠느냐”며 “변사체가 발견된 지 40일 넘도록 시체가 누구인지 확인조차 못하는 것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30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5일 투표율이 3.13%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 첫날 사전투표에서 전국 선거인 288만455명 가운데 9만218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같은시간대 기준 지난해 4월 재보선 사전투표율(1.71%)과 10월 재보선 투표율(2.14%) 보다 높은 수준으로,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후 재보궐선거 역대 최고치다.선거구별 투표율 현황은 전남 순천·곡성이 5.7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부산 해운대·기장갑이 1.74%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최대 관심지역인 수도권의 서울 동작을은 3.97%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경기 지역은 수원을 1.90%, 수원병 2.68%, 수원정 2.08%, 평택을 2.32%, 김포 3.16% 등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밖에 광주 광산구을 1.85% , 대전 대덕구 3.46%, 울산 남구을 2.36%, 충북 충주 3.17%, 충남 서산·태안 3.87%, 전남 나주·화순 4.40%,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5.09% 등으로 나타났다. 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는 이날에 이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을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50%에 이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지율은 40%로 이달 초에 이어 또 다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25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이달 넷째 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40%를 차지했다.이는 전 주의 44%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를 기록한 것은 취임 이후 최저치로 이달 첫 주에 이어 두 번째다.반면에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 주에 비해 3%포인트 상승한 50%를 기록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같은 기관 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50%에 이른 것은 처음이다. 앞서 다른 조사에서는 지난달 넷째 주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50%라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이 같은 지지율 하락은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은 가운데 국민들이 추가로 느낀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게 갤럽 측의 분석이다.진상 규명이나 특별법 처리 등에 큰 진척이 없는 가운데 지난 22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된 시신이 발견되면서 검·경의 수사 과정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5일 방한한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일본 도쿄도지사를 통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진정한 신뢰관계를 쌓아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마스조에 지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접견을 가진 자리에서 방한 직전 아베 총리와 면담을 가진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마스조에 지사는 당시 면담에서“한·일 관계는 매우 중요한 관계로서 이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아베 총리에게 당부했다고 밝혔다.이어 “아베 총리는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며 (마스조에 지사의)방한시 (박)대통령 예방이 성사되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자신의 뜻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전했다.이에 박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동북아 평화·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할 우방이라는 점을 밝히면서도 “올바른 역사인식이 기초가 되지 않고서는 진정한 신뢰관계로 나아가기 어렵다는 점에서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진정한 신뢰관계를 쌓아 양국관계를 견고하게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답했다.박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는 25일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수원을 건지기 위해 동작구민을 버렸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후보는 이날 문화·체육분야 공약발표에 앞서 야권 단일화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미 예상했던 일이다. 야권이 그들끼리 연대했지만 저 나경원은 동작주민과 연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후보는“지금 동작에 필요한 것은 말만 잘 하는 입심이 아니라 동작주민을 위해 묵묵히 일할 진심”이라며 “입심이 아닌 진심만이 동작을 변화시키고 정치 불신을 극복할 수 있다”고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겨냥해 비판했다. 나 후보는 이날 분야별 핵심 공약을 현장에서 발표하는 '1일 1공약'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가족이 건강하고 주말이 기다려지는 즐거운 동작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문화·체육분야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나 후보는 흑석체육센터 앞에서“우리 동작구는 유난히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하다. 제대로 된 수영장도 충분하지 않고,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있지 않다”며“흑석체육관 리모델링 공사를 적극 지원하고 동작을 대표하는 국립현충원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30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5일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이 1.9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이뤄지고 있는 사전투표에서 오후 2시 현재 전국 선거인 288만455명 가운데 5만5200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같은시간대 기준 지난해 4월 재보선 사전투표율(1.25%)과 10월 재보선 투표율(1.62%) 보다 높은 수준이다. 선거구별 투표율 현황은 전남 순천·곡성이 3.5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부산 해운대·기장갑이 1.03%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최대 관심지역인 수도권의 서울 동작을은 2.27%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경기 지역은 수원을(권선) 1.14%, 수원병(팔달) 1.65%, 수원정(영통) 1.17%, 평택을 1.41%, 김포 1.79% 등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는 이날과 26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지역 15곳에 설치된 257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국가유공자증·학생증 등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한편 이번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서울 동작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추경호(54)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내정했다. 또 국세청장에 임환수(52)서울지방국세청장을 내정하는 등 차관급 1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임 국무조정실장 내정 및 차관급 12명에 대한 인사개편 명단을 발표했다.국무조정실장은 하마평에 오르던 추 차관이 예상대로 발탁됐다. 대구 출신인 추 내정자는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를 거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민 대변인은 “실물경제와 금융정책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나고, 합리적이고 치밀한 업무 처리능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조직 내외의 신망이 두터워 발탁했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이와 함께 차관급 인사를 통해 국세청장을 포함, ‘2기 내각’을 위한 총 12명의 차관급 개편이 완료됐다.국가정보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등과 함께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에 포함돼있는 국세청장에는 임환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내정됐다.경북 의성 출신인 임 내정자는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5일부터 이틀간 실시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개인사정 등으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를 위해 25일과 26일 양일간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전투표제는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유권자를 위해 사전에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다.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의 유권자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타지역 투표구에서도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를 하려면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그 밖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소는 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의 읍·면·동마다 1곳씩 설치되며,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총 257개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nec.go.kr)와 '선거정보' 모바일 앱(mobile app)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선관위 대표전화 139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이번 재보선은 휴가철이 맞물리는 기간에 치러져 통상 재보궐선거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24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서 원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변사체가 유 전 회장이 맞느냐”고 묻자 “과학적으로 100% 유병언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유 전 회장을 치료했던) 치과의사가 확인했을 때 100% 일치했으므로 저희가 봤을 때 (시신이) 바뀔 수는 없다”며 “얼굴과 몸의 유전자가 똑같기 때문에 치과의사가 맞다고 했으면 굉장히 정확하기 때문에 바뀌기 어렵다. 법의학을 25년 했는데 틀릴 수가 없다”고 자신했다. 특히 그는“(주치의가) 와서 저희들이 설명하기 전에 나는 어디를 금니 치료를 했고, 몇 개를 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주치의 설명과) 변사체와 맞추니까 맞았다는 것이냐”고 되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틀릴 수가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 (국과수 원장)직을 걸고 책임질 수 있다”며“지엽적인 것부터 큰 것까지 매뉴얼에 따라서 전부 이분이 유병언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퍼펙트하게 했다. 의심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 의원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 후보가 24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정의당 노회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기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직을 사퇴한다.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그는 “동작에서는 (정의당)노회찬 후보, 선배가 내 몫까지 해서 반드시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야당에 실망한 국민의 마음을 돌리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다른 지역후보들도 선전해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기 후보는 또 “광주와 동작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나와 함께하고 지지해준 당원 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어려운 과정이 있었고 잠 못 이룬 밤을 견뎌주고 함께해준 내 처 남주와 아들 대명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박원순 시장으로 시작된 서울의 변화를 광주에서 실현하고 싶었고 동작에서도 실현하고 싶었다. 내가 중심에 서고 싶었지만 그것 역시 나의 욕심, 오만”이라며 “박근혜정부에 대한 준엄한 경고와 서울의 변화로 시작된 전국의 변화는 한 개인이 아닌 모든 분과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