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7·30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소속 당선인 10명이 1일 의원총회에 참석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만 이번 재보선에서 '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당선되는 최대 이변을 연출한 전남 순천·곡성의 이정현 당선자는 지역에서 감사 인사를 이유로 불참했다. 나경원(서울 동작을) 당선자는 이날 “어려운 시기에 김무성 대표 체제 하에서 새롭게 선거운동을 하는 등 열심히 해줘서 많은 당선인이 탄생한 것 같다”며 “혁신 노력을 계속해 간다면 국민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철호(김포) 당선자는 “보통 사람에게도 성공의 신화를 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당에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정치 소비자 입장에서만 살았지만 이제 공급자로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정미경(경기 수원을) 당선자는“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는게 국민 한 분, 한 분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도록 바닥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배덕광(해운대 기장갑) 당선자는 “선거를 통해 해운대 주민들은 준엄한 메시지를 줬다. 경제 살리기와 무너진 신뢰를 복원하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의 대외 선전단체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1일 한·미 군 당국이 올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취소하지 않으면 청와대와 미국 백악관이 화력타격수단의 주요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과 괴뢰패당은 이번 연습에 참가하는 모든 침략무력, 남한과 해외에 있는 군사기지들, 백악관과 국방성, 청와대를 포함한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이 우리 혁명무력의 전략 및 전술로켓을 비롯한 강위력한 최첨단 초정밀 화력타격수단들의 목표물로 될 것이라는것을 알아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대변인은 “한·미 군당국이 이번 훈련에서 북한의 핵과 대량파괴무기 위협에 대응한 '맞춤형 억제전략'을 공식 적용하겠다고 한 것은 북한에 핵전쟁 선전포고를 한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미국과 괴뢰군부깡패들이 핵항공모함을 비롯한 대규모의 침략무력을 끌어들여 남한과 주변해역에서 공화국을 겨냥한 핵전쟁연습을 매일같이 광란적으로 벌리면서 제나라 제땅에서 하는 우리의 군사훈련을 시비하는것은 그야말로 후안무치한 날강도들만이 할수 있는 뻔뻔스러운 궤변이며 가소로운 망동”이라고 비난했다.대변인은 “미국과 괴뢰군부호전광들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은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데 대해 "자력으로 이룬 게 아니다"며 정당 개혁과 국가 대개혁 등 혁신에 매진하고, 민생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새누리당은 야당을 향해 세월호 특별법을 비롯한 정부조직법, 경제 관련 법안 등의 처리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나와 달라고 요청하면서 원내 산전한 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김무성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정부여당이 잘했다고 표를 준 것이 아니라 그동안 잘못을 거울 삼아 지금부터 잘 하라고 다시 한 번 우리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며 "대승이 자력으로 이룬 게 아니란 것을 잘 깨달아야 한다"고 경계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이 새누리당의 손을 들어준 것은 국가 혁신과 경제 활성화가 너무 절실했기 때문"이라며 "새누리당은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모두가 약속한 대로 보수 혁신, 새누리당의 혁신, 국가 대혁신을 통해 더 안전하고 공정한 새 대한민국을 만들고 민생 경제 살리기에 온 몸을 던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선거 승리에 연연하지 않고 혁신에 매진하겠다. 무엇보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이 7·30 재보궐선거 다음날인 31일 사무총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내 소임을 다 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윤 사무총장은 이 같이 말하며 인사권을 가진 김무성 대표에게 선택을 맡기겠다는 뜻을 표했고, 이에 김무성 대표는 “지금까지는 선거만 생각했다. 인선은 이제 차차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기 사무총장으로는 대구·경북 출신의 유승민 의원과 장윤석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청와대는 31일 7·30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서 선택하신 뜻을 무겁고 소중하게 받들겠다”고 밝혔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난 이번 재보선 결과에 대해 이 같은 청와대의 공식 입장을 전했다.민 대변인은 또“경제를 반드시 살리고 국가혁신을 이루라는 엄중한 명령으로 듣고 이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야권의 텃밭, 전남에서 최대 이변을 일으켜 향후 정국에 큰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29년 만의 전남지역 여당 의원 탄생으로 대한민국 정치사의 고질병이었던 지역주의 구도를 깨는 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또 새정치연합에 대한 지역민들의 정서가 예전같지 않다는 점에서 지역정치 구도에도 새바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새누리당 이정현 당선…野 텃밭서 대이변 연출전통적인 야권의 텃밭에서 대이변이 일어났다.7·30 재보궐선거 전남 순천·곡성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이정현(55) 후보가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지난 1985년 마지막 중선거구제로 치러졌던 제12대 총선 당시 전남에서 여당(당시 민자당) 의원이 당선된 이후 29년 만이며 1988년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제13대 총선 이후에는 처음이다.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야권의 텃밭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끌었다.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 비서관을 지냈던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와의 대결구도를 빗대 '왕의 남자들간 대결'로 몰기도 했다.그 결과는 새정치연합의 참패였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30일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새누리당이 전체 15개 선거구 가운데 11곳에서 승리하며 압승을 거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수원정에서 박광온 후보가 당선된 것을 제외하면 수도권과 충청권 등 승부처에서 전패했다. 이번 재보선 최대 관심지역인 서울 동작을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는 49.9%를 얻어 야권 단일 후보 노회찬 후보 48.7%를 누르고 당선됐다. 노동당 김종철 후보는 1.4%를 얻어 결과적으로 재보선 승부를 가르는 변수로 작용했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49.4%를 얻어 40.4%를 기록하는데 그친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등 기염을 토했다. 이 후보의 당선은 지난 1996년 총선에서 신한국당 강현욱 의원이 전북 군산에서 당선된 이후 18년만에 보수정당 계열 국회의원 후보가 호남지역에 입성하는 지역구도 타파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수도권에서도 새누리당 후보들이 야당의 거물급 후보들을 쓰러뜨리며 곳곳에서 승리했다. 수원병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대권주자인 손학규 후보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고, 경기 김포에서도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가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7·30 재보궐선거 서울 동작을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새누리당 나경원 당선인이 30일 “합의의 정치를 이뤄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 당선인은 이날 저녁 당선이 확정된 후 서울 동작구 선거사무소에서 “이제 싸우지 않는 정치, 합의의 정치를 해달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서로 이기려고 하는 정치는 지양하고 국민을 위해 함께 이기는 합의의 정치를 이끌어 내겠다. 우리 국회가 조금 더 국민 속으로 다가가기 위한 정치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한다"며 "동작 주민들과 함께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 당선인은 “국회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특히 지금 여야가 핵심 지지층만을 바라보고 일하고 있는 부분이 상당히 국회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서 “서로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합의를 이뤄낼 수 있는 부분은 합의를 이뤄내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승리 요인에 관해 “동작 주민과의 연대가 승리한 것으로 본다”며 “주민 속으로 들어가 더 낮은 자세로 좀 더 많이 들은 것이 선거 승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당선인은 당선 후 첫 행보에 대해선 “지역 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30일 치러진 7·30 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이정현(55) 후보가 야당의 텃밭에서 당선됐다. 이날 개표 결과(오후 11시 44분 현재 개표율 91.06%) 이 후보는 5만5814표49.82%)를 얻어 4만4731표(98.92%)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52)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청와대에서 권력의 핵심부를 맛봤던 이 후보는 출마 선언 당시 1년8개월간의 국회의원을 통해 확실한 '예산 폭탄'이 뭔가를 보여주겠다고 단언해 민심을 흔들었다.특히 순천시민의 여망인 순천대 의대 유치를 비롯해 정원박람회장 국가 정원지정, 순천 구도심 재생, 청년실업 완화를 포함 일자리 창출, 기업공장유치를 약속했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종(하인)이라고 자처해 표심을 모았다.이 후보는 전통적인 야당텃밭인 순천곡성 지역에서 당선되면서 영호남으로 갈렸던 지역구도도 한방에 허물었다. 지난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20여년만에 광주 전남에서 여당(새누리당) 국회의원이 탄생하게 되면서 '이정현의 승리는 선거혁명이고 대변화의 시작'이라는 그의 목소리가 헛구호에 그치지 않았음을 입증했다.이와 함께 한국 정치의 고질적 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30일 치러진 경기 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55)가 당선됐다.홍 후보는 이날 개표결과 전체 투표수 9만386표 가운데 4만1890표를 얻어 53.45%의 득표율을 보였다. 홍 후보는 3만8858표(43.1%)를 기록한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를 10% 이상 차이로 눌렀다.홍 후보는“선거기간 시민의 얼굴에는 ‘준엄한 민심’이 있었다”면서“앞으로 더 많은 희망을 담아내기 위해 악착같이 일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그는 특히 “지역교육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교육정상화를 위한 예산확보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앉아서 가는 굿모닝 버스, 공공도서관 확충, 영어도서관 신설 등의 공약도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당이 약속한 한강평화로 건설, 인천시와 협의 중인 '수도권지하철 김포연장' 등의 장기 사업의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인구 32만명의 김포는 빠르게 발전·성장하고 있지만 도시 인프라는 10만명 수준”이라며 “더욱 발전하는 새로운 김포 성공시대를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위원회 위원장인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희생자를 의사자로 지정해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의 허위 문자메시지를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심 의원 측은 국가적 참사를 악용한 ‘시선끌기용’ 고발이라며 맞고소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대한변호사협회 세월호 참사 특별위원회 법률지원단(변협 법률지원단) 산하 언론모니터링팀 소속 정철승 변호사는 30일 심 의원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정 변호사는 고발장에서 “희생자 유족들이 많은 보상금을 요구하거나 희생자를 의사자로 지정해 달라고 요구한 사실이 없는데도 심 의원이 이 같은 내용의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를 지인들에게 유포해 유족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심 의원은 애초 해당 글이 허위 사실이라는 걸 알고도 고의적으로 유포한 것으로 추정된다. 희생자 유족들에 대한 반대 여론을 확산시키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심 의원이 전달한 문자메시지에는 ‘안전사고로 죽은 사망자를 국가유공자들보다 몇 배 더 좋은 대우를 해달라는 것이 세월호 특별법의 주장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여야 간사가 30일 청문회 증인채택 협상을 속개했지만 합의를 하지 못했다. 이처럼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면서 다음달 4~8일로 예정된 청문회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새누리당 조원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만나 협의를 이어갔지만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실장,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현 인천시장)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팽팽한 줄다리기만 벌였다. 조 의원은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박준우 전 정무수석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데 합의하는 등 최대한 양보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김기춘 실장 등 3명을 부르는 데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조 의원은 이날 재보선 종료 후 양당 지도부 간 협상을 통해 '김기춘·정호성·유정복 문제'를 풀어보자고 제안했다. 지도부 차원의 협상을 해야 본회의 일정을 잡고 청문회 기간 연장의 건을 의결할 수 있다는 게 새누리당의 입장이다.조 의원은 또 김기춘·정호성·유정복 외에 이미 합의된 증인들만 채택해 다음달 4일부터 청문회를 진행하자고 요구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유병언 시신’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터무니없는 의혹제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새누리당 이장우 원내대변인은 30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유병언 시신이 가짜’라는 제보를 명목으로 과학적 근거도 없는 의혹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무분별한 의혹제기 의도를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재보선 판세를 흐뜨리고, 결과에 영향을 주기 위한 얄팍한 속셈이라는 것이 국민다수의 시각”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유 전 회장의 키와 변사체의 키가 다르다는 점과 지문채취 시점 등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며 “하지만 국과수는 지난 25일 부검에서 대퇴골 길이를 통해 산출하는 기법으로 신장을 측정한 결과 사채의 키가 159.2cm이라고 공식 발표해, 유 전 회장의 키와 변사체의 키가 거의 일치하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이어 “이 같은 근거도 없고, 비과학적인 의혹은 세월호 사태를 정쟁화시키려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검은 속내를 채우기 위한 의혹이었음이 밝혀졌다”며 “국과수의 과학적 방법과 근거에 따른 충분한 설명이 있었던 만큼 새정치민주연합은 더 이상 국민을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