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일 출판기념회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논란과 관련“출판기념회는 분명히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며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김 대표는 이날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현재 선출직 의원들이 하고 있는 출판기념회는 탈세이고 법의 사각지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선출직 의원이나 로비를 받는 대상이 되는 고위 공직자들은 출판기념회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이 같은 법의 사각지대 출판기념회 문화를 없애기 위한 법 조치를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 결렬을 비롯한 8월 임시국회, 헌법 개정과 선거제도 개편, 대북 제재 조치 해제 등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허심탄회한 입장을 드러냈다. ◆“방탄 국회 안할 것…與의원 영장실질심사 출석해야”그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여야 재합의안을 거부하고 재협상을 요구한 데 대해선 “오늘 세월호 유가족들의 회의에서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합의한 합의문을 수용해주길 다시 한 번 부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특검추천위원회 국회 추천몫 4명 중 여당 2명의 경우 야당과 세월호 유가족의 사전 동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교문위는 경과보고서에서 “지난 20여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영상, 홍보, 디자인 분야에서 문화콘텐츠산업의 발전을 위한 학문적 토대를 구축했다”면서 “학내벤처기업 창업, 다양한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등 폭넓은 현장경험을 갖춰 문화융성을 실현할 장관으로서 기본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다만 김 후보자의 종합소득세 미납 문제와 논문 자기표절 의혹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교문위는“후보자가 고의성이 없었다는 점을 해명하고 사과했다”며 “또한 확고한 철학과 소신을 갖고 부처의 산적한 과제 해결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하는 의원들의 의견을 함께 기재했다”고 설명했다.1957년 충북 청주 출신인 김 후보자는 경동고와 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디자인아트센터대학(Art Center College of Design) 영상학(Film) 석사, 서울대 언론정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91년부터 홍익대 디자인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영상대학원장, 광고홍보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자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일 인천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을 보내기 위한 남북간 실무접촉이 결렬된 후 교착상태에 빠진 데 대해 “(정부가) 통 크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아시안게임에 350명 정도의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이 오는 것에 대한 협상이 결렬됐다. 이는 정부에서 쩨쩨하게 놀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협상장에서 국제관례에 따르겠다고 이야기했다. 국제관례에 따르면 아시아 빈국들이 아시안게임에 참석하기 위해 OCA에서 기초적인 지원을 해주는 걸로 들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북한이 원하는 대로 선수단과 응원단이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부 해봐야 30억원 정도 밖에 안 된다”며“(지원을) 해줘서 다 오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천안함 사건에 따른 5·24 대북제재 조치 해제 여부에 대해선 “박근혜 대통령이 전향적 입장을 표했다. 저는 그 입장을 적극 찬성한다”며“금감산 관광 재개는 우리 국민의 안전이 담보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가 19일 진통 끝에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을 도출했다. 하지만 세월호 유가족들이 이를 반대, 여야간 합의가 다시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비공개 회동을 하고 세월호 특별법에 재합의했다. 쟁점이 됐던 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과 관련 국회 추천몫 4인 가운데 여당 추천 2인의 경우 야당과 세월호 유가족들의 사전동의를 얻어 선정키로 했다. 여야는 또 세월호 피해자에 대한 배상 및 보상 문제를 9월부터 논의하기로 했으며 세월호특별법에 의한 진상조사위원회에서 특별검사 활동기간에 대해 2회 연장을 요구하는 경우 본회의에서 의결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세월호특검은 최장 180일(90일+90일·6개월)간 활동할 수 있게 됐다. 국정조사 청문회 일정 조정과 증인 문제는 양당 간사가 전향적으로 합의할 수 있도록 양당 원내대표가 책임있게 노력키로 했다. 본회의에 계류 중인 93건의 법안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2소위에서 계류 중인 43건 법안 중 양당 정책위의장이 합의한 법안은 첫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진상조사위 추천 비율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는 19일 세월호특별법 재협상에서 전격 합의를 이루고 이날 오후 본회의를 개최해 세월호특별법을 처리키로 했다. 쟁점이 됐던 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과 관련 국회 추천몫 4인 가운데 여당 추천 2인의 경우 야당과 세월호 유가족들의 사전동의를 얻어 선정키로 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재협상 내용에 최종 합의했다. 여야는 또 세월호 피해자에 대한 배상 및 보상 문제는 9월부터 논의키로 했고, 세월호특별법에 의한 진상조사위원회에서 특별검사 활동기간에 대해 2회 연장을 요구한 경우 본회의에서 의결키로 했다. 세월호 국정조사 증인 채택과 청문회 진행과 관련해선 양당 간사가 전향적으로 합의할 수 있도록 양당 원내대표가 책임있게 노력키로 했다. ◆다음은 여야 원내대표 세월호 특별법 합의문8월7일 기 합의한 원내 대표간 사항에 특별검사 추천과 관련한 사항은 다음과 같이 재합의하고 증인 및 안전·민생·경제 관련 사항은 추가로 합의한다. 1-1. 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 중 국회에서 추천하는 4명 중 여당 2인의 경우 야당과 세월호 사건 유가족의 사전 동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는 19일 세월호특별법 재협상에서 전격 합의를 이루고 이날 오후 본회의를 개최해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키로 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쟁점이 됐던 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과 관련 국회 추천몫 4인 가운데 여당 추천 2인의 경우 야당과 세월호 유가족들의 사전동의를 얻어 선정키로 했다. 계속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자신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내놓은 대북 제안과 관련해 “북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한다”고 재차 촉구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마무리발언을 통해 “이번에 북한에도 여러 가지 협력사업들을 제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남북 고위급 접촉에 북한이 응할 것을 촉구한 것을 비롯해 ‘유엔생물다양성협약(UNCBD)’ 당사국총회 참석 및 문화유산의 남·북한 공동 발굴·보존 등 실무적인 차원의 제안을 내놓은 바 있다.그러나 남북 고위급 접촉 시점으로 제시한 이날까지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자신의 제안에 대한 북한 측의 호응을 다시 한 번 촉구한 셈이다.박 대통령은 “남북이 신뢰를 구축하고 함께 통일의 길로 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당부했다.또 일본과 관련해서는“일본 지도자들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촉구하면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전향적인 조치를 요구했고, 동북아 국가들의 원자력안전협의체 구성과 재난구조, 기후변화 문제 등의 공동협력 확대도 제의했다”고 8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군 병영문화와 관련해“병영문화 혁신을 국가안보차원의 과제로 생각하고 강력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병영문화를 완전히 새롭게 혁신해달라”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 이틀째인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을지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박 대통령은 “지금은 우리 군 지휘관부터 장병들까지 새로운 생각으로 병영문화를 일신해야 할 때”라며 “현재 병영문화혁신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이 일회성으로 끝나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북한의 도발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기를 현대화하고 화력을 증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보전력과 정비, 수송, 보급 등 지원역량을 강화하고 강한 정신력과 안보태세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엄중한 안보현실에서 군납비리와 장병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정비불량과 정보전력 노출 등의 사건이 벌어지는 것은 우리 군과 국가의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지난 4월 정부가 군납비리 척결을 위해 군 인사법을 개정을 하고, 8월부터는 국방부 주관으로 군납비리근절대책 작업을 진행하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는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세월호 특별법을 비롯한 각종 민생 관련 법안의 타결을 시도한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전날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조율을 시도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이날 다시 회동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안산 단원고 3학년 학생들의 대학 정원 외 입학을 골자로 한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학생의 대학입학지원 특별법'과 분리 국정감사가 시행 첫해부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세월호 특별법과의 분리 처리를 압박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특별법 협상의 타결 없이는 분리 국감과 특례입학 법안을 처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팽팽하게 맞섰다. 여야는 이날 막판 협상을 통해 법안 처리를 시도할 계획이지만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합의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특히 핵심 쟁점인 세월호 특별법상 특검 추천위원회 구성을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특검 추천위원 7명 중 국회 몫인 4명 중 3명 이상을 새정치연합에 부여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의 범위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세월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5일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출국하는 자리에서 “인위적 분단 상황이 일치를 향해 나아가 남북 평화통일이 빨리 오기를 바라며 이는 하나의 희망이자 약속”이라고 말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후 출국하기 직전 서울공항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환담을 갖고 “이 나라(한국)의 품위와 존엄성을 주님께서 계속 지켜주시길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한국 국민들이 역경에 굴하지 않고 이를 극복해 문화를 일으키고 산업발전을 이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과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영적생활을 하고 있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방한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대통령과 정부 인사들, 국민들이 마음을 다해 환대해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반도에 평화와 사랑을 심어주시고 온 국민에게 겸손한 모습의 '큰 인품'을 보여주셨다”며 “특히 모든 국민들이 가슴 아파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세월호 사고로 고통 받고 있는 유가족들은 물론 우리사회의 취약한 계층에도 일일이 사랑을 전달해 주시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정 총리는 또 “폭력과 다툼으로 얻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0일 열리는 규제개혁장관회의도 TV 생중계를 통해 회의 현장을 낱낱이 공개하면서 주재하기로 했다.17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오는 20일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생중계하는 가운데 열기로 했다. 회의는 당일 민방위훈련 등의 일정을 고려해 3시께 시작할 예정이다.이번 회의는 지난 3월 20일 박 대통령이 주재한 첫 규제개혁장관회의에 이은 두 번째 회의다.또 박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경제활성화 추진을 역설한 것에 맞춰 청와대가 이달 중 계획한 세 가지 경제 관련 일정 중 하나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었고 이번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 이어 이달 중 국민경제자문회의도 열 계획이다.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차 회의에서 논의된 '손톱 밑 가시' 규제 92건과 건의사항 52건 등에 대한 개혁성과를 점검하고 부처별 신규 개혁과제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앞서 지난 1차 회의 때에는 이례적으로 장장 7시간에 걸친 마라톤회의가 생방송으로 진행된 바 있다. 당시 회의에서는 불필요한 규제에 대해 비판하는 현장의 목소리와 박 대통령의 질책에 해당 부처 장관들이 쩔쩔 매는 모습들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은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거행한 124위 시복식과 관련 "한국 천주교 역사의 크나 큰 이정표"라고 축하의미를 부여했다.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국을 방문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오전 광화문에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 미사를 집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대변인은 “시복(諡福)이란 가톨릭에서 신앙과 덕행을 인정받은 사람들에게 ‘성인(聖人)’의 전 단계인 ‘복자(福者)’의 칭호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유교식 제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목숨을 잃은 윤지충 바오로를 비롯해, 자신의 믿음을 용기 있게 알리고 실천했던 조선시대 순교자 124명이 복자의 칭호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교황이 순교자의 땅에서 직접 시복 미사를 거행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고 하니, 오늘 시복식이 더욱 큰 의미가 담겨있다”고 평가했다. 이어“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론을 통해 '오늘 순교자들을 기념해 경축하는 것은 한국 교회의 첫 순간으로 돌아가는 기회를 우리에게 준다. 여러분의 선조들에게서 물려받은 신앙과 애덕의 유산을 보화로 잘 간직하여 지켜나가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면서“교황의 말씀은 우리 한국 교회가 초심을 잃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5일 일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주제로한 뮤지컬 '꽃신'을 관람하면서 일본의 역사 왜곡을 강력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마포구 문화센터를 찾아 위안부 할머니와 면담을 가진 후 나란히 앉아 뮤지컬을 관람했다. 이날 뮤지컬 관람에는 강일출 할머니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이 동석했다. 김 대표는 관람 직전 기자들과 만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해 “이 시대를 사는 국민 중 제일 마음에 한을 갖고 사시는 분들에게 위안부라는 표현을 하기도 죄송스럽다”며 “돌아가시기 전에 반드시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조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본에서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하지 않고 우리를 화나게 하는 발언들을 해서 안타까운 상황”이라며“역사는 지워지지 않는데 자꾸 왜곡하려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한·중·일이 서로 협력해야 할 시점에 관계가 점점 나쁘게 가게 하는 일본 당국자들이 원망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