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은 26일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국회법상 품위유지 의무 등을 위반했다며 국회에 징계안을 제출했다.새누리당 이장우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 의원의 언행은 국회법 25조 품위유지의 의무, 국회의원 윤리강령 제1호 및 국회의원 윤리실천 규범 제2조를 현저하게 위반했다”며“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는 물론이고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심각하게 실추시켰다”고 밝혔다.이 원내대변인은 “사회적 약자인 대리기사에게 반말과 폭언을 함으로써 집단 폭행의 단초를 제공했다”며“비록 김현 의원이 직접적인 폭행을 행하지 않았더라도 폭언을 수차례 반복해 집단폭행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최소한 형법상 방조범의 죄책을 피할 수 없고, 형사 처벌 여부를 떠나 국회의원으로서 무고한 국민들에 대한 집단폭행 행위를 제지하지 않고 방관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이어“또한 CC(폐쇄회로)TV나 목격자들의 일관된 진술에 의하면 김현 의원은 공동폭행 현장에 위치했고, 반말과 폭언을 수차례 했음에도 사과는커녕 적극적으로 부인함으로써 수사기관의 수사를 방해하고, 국민들을 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원내대변인은“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는 26일 세월호법 협상과 본회의 개최를 놓고 서로의 양보를 주장하는 등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면서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이날 예정된 본회의가 반드시 개최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오늘은 일하는 국회를 위해 정의화 국회의장이 국민에게 약속한대로 국회법에 따라 반드시 민생 본회의가 진행돼야 한다”며 야당의 본회의 참석을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야당도 당 내부가 아닌 국민을 바라보고 오늘 민생 본회의에 동참해야 한다”며“야당이 불참할 경우 향후 정국이 다소 경색될 가능성이 있지만 야당과 넓고 깊은 대화를 하면서 국민에게 책임지는 자세로 정기국회를 이끌어가길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이군현 사무총장도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후 2시까지 국회의장의 말씀대로 여야 합의가 안 되면 여당 단독으로 국회를 열 수 밖에 없다”며 여당 단독국회 강행 의지를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또 본회의 부의중인 91개 법안 처리와 관련 “의장 직권상정이 아니라 여야 합의를 통해 본회의에 계류 중인 법안이기 때문에 법을 지켜서 하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뉴욕의 주요 연구기관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당초 예정됐던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박 대통령은 유엔총회를 위한 미국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이날 유엔본부가 위치한 뉴욕 소재 5개 주요 연구기관 대표 7명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전에 기자들에게 배포된 박 대통령의 모두발언 자료에는 “한국이 중국에 경도됐다는 견해는 한·미동맹의 성격을 잘 이해하지 못한 오해”라는 요지의 발언이 있었다.그러나 청와대는 간담회가 끝난 뒤 “박 대통령이 원고대로 발언하지 않아 실제로는 이같은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때문에 사전 배포된 원고를 토대로 기사를 작성한 언론사에서는 뒤늦게 기사를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이후 청와대가 배포한 수정 자료에는 박 대통령이 “국제적으로 여러 도전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동북아 정세의 유동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북핵문제 등 도전 과제에 대해 창의적인 대응과 다원적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는 정도로만 짧게 소개됐다.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중국 측으로부터 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다음 주께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지난 24일 유 대변인이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캠퍼스 간담회'에서 정부 여당이 수사권과 기소권 부여를 반대하는 것은 청와대를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유 대변인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대표 취임 후 일반인 희생자 가족들과의 간담회에서 특별법안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줄 수 없는 이유가 있다며 종이 한 장을 꺼내 ‘청와대’라는 글자를 써서 보여줬다고 들었다”며“그 이후 바로 일반인 희생자들의 입장이 정리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는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을 만난 일이 없다. 그리고 이런 발언을 한 일이 없다”며 “일반인 유가족들도 나를 만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을 요구했지만 답변이 없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들로 구성된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에게 요구한다”며 “오늘 중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과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유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새정치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6박7일 간의 캐나다와 미국 순방과 뉴욕에서 열린 제69차 유엔총회의 강행군속에서 링거를 맞아가며 ‘다자외교의 꽃’인 유엔무대에 데뷔를 성공리에 마치고 24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무대에 공식 데뷔, 북핵 등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인권 증진에 있어 우리의 비전과 입장을 전파하고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또 캐나다 국빈방문시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에 정식서명하고 양국 간 상호보완성이 큰 분야에서의 '주고받기'식 경제협력을 펼치기로 하는 등 세일즈외교에서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유엔 데뷔무대서 ‘링거 투혼’박 대통령은 유엔본부가 위치한 미국 뉴욕에서 2박3일 간의 짧은 일정 동안 기후정상회의 및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의 주요 일정 이외에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정상회의 ▲글로벌교육우선구상 고위급 회의 ▲스페인·우간다·이집트 정상회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주최 오·만찬 ▲미국 주요연구기관 대표 초청 간담회 등 총 12차례의 매우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유엔총회 참석에 앞선 캐나다 국빈방문일부터 시작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류길재 통일부장관이 25일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를 남북 공동위원회 수준으로 확대시킬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반도 통일을 위한 세바퀴론도 제시했다. 류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반도국제포럼’에 참석해 “통일준비위가 우리사회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한 일환으로 출범했지만 북한이 우리 통일준비위 역할에 공감한다면 공동의 통일준비위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남과 북이 통일의 당사자이므로 북이 머지않아 함께 통일을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며“가까운 시일 내에는 되지 않겠지만 북한을 설득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류 장관은 통일준비위 활동과 관련, “지금까지는 (우리 정부가)25년 전에 고안된 1989년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계승하고 있지만 세계정세나 남북관계에 변화가 있었으므로 이를 그대로 갖고 갈지 수정할지 논의가 우리사회에서 있을 필요가 있다”며 민족공동체통일방안 관련 논의 공론화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밖에 류 장관은 이날 '한반도 통일을 위한 세바퀴론'을 제시하며 남북관계 발전의 바퀴, 국제 협력의 바퀴, 국내 통일 준비의 바퀴 등 3개의 목표를 소개했다.그는 남북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찾은 한일 양국 외교장관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26일 양자회담을 열 예정인 가운데 회담에서 다뤄질 내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외교부는 25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대신 간 회담 소식을 알리며 “양국관계, 한반도 정세 등 주요 현안 및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박근혜 대통령 간 서신 교환 이후에 이뤄진는 첫 양국 외교장관 회담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베 총리가 박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올가을 한일 정상회담을 갖자고 제안한 상황이라 이 문제가 이번 회담에서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이 정상회담과 관련, 즉답을 하지는 않아 양국 정상회담이 연내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일본측의 자세여하에 따라 상황이 바뀔 여지는 남아있다. 따라서 이날 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외무대신이 정상회담 문제에 대해 어떤 자세를 보일 지 주목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주요 쟁점 중 하나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시다 외무대신에게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할 것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25일 세월호 특별법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정기국회가 4주째 공전하고 있는데 대해 “등원은 국민에 대한 도리이지 여당에 대한 시혜가 아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등원을 압박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국회 본회의에 야당은 아무 조건 없이 등원해야 한다. 과거에 등원 거부가 정치적 투쟁으로 정당화되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 상황은 전혀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난항을 겪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 협상에 대해 “여야가 최선 다해 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면 되는 것이지 유가족 대표의 동의를 얻어서 입법을 한다는 게 말이 되는 이야기냐”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의회 정치에서 유가족 대표의 뜻을 살피고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은 의무이지만 유가족 대표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논리”라며 “야당이 협상을 빌미로 등원을 거부하는 것은 100에 하나도 정당성을 찾을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거론한 데 대해 “막상 우리 국회가 해야할 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북한인권법 제정”이라며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 미녀 응원단의 인천아시안게임 파견이 불발되면서 응원단 선발심사에 나섰던 북한 여성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25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대북 소식통은 “인천아세아경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응원단이 해단 지시를 받고 해산됐다”면서 “이번 응원단에는 인민보안성 취주악대가 대거 선발됐었다”고 전했다.10대 후반부터 20초반의 여성들로 구성된 인민보안부 취주악대는 한국의 경찰청격인 보안부에 소속돼 각종 군악대 훈련과 정치행사에 동원되는 정규 군인인데 이번 아시안게임 파견이 결국 불발됐다.북한은 응원단 파견을 예상하고 평양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응원단원들을 선발하고 응원단원들에게 대회참가를 위한 대처요령 등을 숙지시키면서 합숙훈련까지 시켰지만 불참 통보가 나가자 일부 응원단원들은 아쉬워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응원단원들에게 각종 화장품과 고급 식자재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했던 탓에 실망이 클 수밖에 없었다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반면 응원단 선발에서 탈락된 여성들은 정반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장과 외모 등 신체조건 뿐 아니라 신원조회를 깐깐하게 해 탈락된 여성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이 소식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유엔 총회 관련 일정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단체인 IS(이슬람국가)의 테러행위와 관련해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 행위로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정상급회의에 한국 정상으로 처음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발언에서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문제와 관련해 “이라크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ISIL과 전 세계로부터 모집된 FTF(외국인테러전투원)는 더 이상 한 국가나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 국제사회 전체의 문제가 됐다”고 우려했다.이어 “ISIL이 폭력적 극단주의 하에 무고한 민간인들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10년 전 유사조직에 의해 잔인하게 희생된 우리 국민의 모습이 떠올랐다”며 “인도주의에 관한 규범을 무시하고 어린이와 여성들까지도 무차별적으로 살해하는 테러행위는 이슬람의 평화와 관용의 정신에도 배치되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 행위”라고 비난했다.박 대통령은 “테러집단의 하수인으로서 국경을 은밀히 넘나들며 테러를 확산시키는 FTF의 반인륜적 활동은 인류에 대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유엔(UN) 총회 연설에서 "북한과 국제사회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권고사항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북한이 유엔 인권이사회의 권고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일본을 직접적으로 가리키지는 않았지만 '전시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언급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비판받아야 할 인권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69차 유엔 총회에서 한국어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연설은 박 대통령 취임 후 첫 유엔 총회 참석이자 첫 기조연설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권문제와 북핵 등 주로 북한문제를 거론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또 자신의 DMZ 세계평화공원 등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등도 역설했다.◆北에 인권위 권고 준수 촉구…통일에 유엔 역할 당부박 대통령은 “오늘날 국제사회가 큰 관심과 우려를 갖고 있는 인권문제 중의 하나가 북한 인권”이라며“지난 3월 유엔 인권이사회는 COI 보고서상의 권고사항을 채택했다. 북한과 국제사회는 COI 권고사항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24일 정계입문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 현실 정치 속에서 실제로 경험해보니 부족했던 점들이 많았다. 정확한 실상도 알게 됐다”면서 “그러한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지난 2년을 돌아보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9월 19일은 2년 전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현실 정치를 시작한 날이다. 출마선언문에서 밝혔던 것처럼, 우리 사회에서 힘든 사람들과 함께하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정치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주당과의 합당에 대해 “민주당과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하기로 한 것은 대한민국 정치를 이끄는 거대 양당 중 한 축을 개혁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면서도 “탄생의 명분이기도 했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가 무산되면서 동력을 잃었다”고 털어놨다.그는 이어 “특히 7·30 재보궐의 경우 선거 이후 본격적인 정당개혁을 시작할 생각으로 선거 승리 가능성에 더 큰 비중을 둔 것은 아니었는지 반성한다”며“공천도 중요하지만 과정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도 절감했다”고 회상했다.안 의원은 당 개혁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방과후학교 수업 실적을 부풀려 수천만원에 달하는 예산을 횡령한 초등학교 교장과 교사가 감사원에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 2월부터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초·중·고교 방과후학교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총 20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경기교육청 관내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A교장은 2011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정규수업 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총 1957시간 동안 한국사 과목을 강의했다. 그러면서 같은 학교 부장교사인 B씨에게 실제 수업시간보다 1492시간 많은 3449시간 동안 수업을 실시한 것처럼 수업일지 등의 지출증빙서류를 조작토록 지시했다.이를 통해 A교장은 실제로는 1시간 수업만 했는데도 2시간 수업을 한 것으로 기재하거나 3개 학년 합반 수업을 했는데도 학년별로 따로 수업을 한 것처럼 속여 실제 받아야 할 강사료(2900여만원)보다 2200여만원을 더 챙긴 것으로 감사원은 추정했다.교장의 지시를 받은 B씨 역시 비슷한 수법으로 자신의 방과후학교 수업실적을 실제보다 2788시간 많은 4267시간으로 조작했다. 감사원은 B씨가 정당한 강사료(22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