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6일 “북한도 이번 방한시 언급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4일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방남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박 대통령은 “그동안 남북관계는 접촉 후에도 분위기가 냉각되는 그런 악순환이 반복돼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번에 남과 북이 제2차 고위급 접촉 개최에 합의한 것은 향후 남북관계 개선에 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아울러 “이번 방문을 계기로 남북이 대화를 통해서 평화의 문을 열어나가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이번 고위급 접촉이 단발적 대화에 그치지 않고 남북대화의 정례화를 이뤄 평화통일의 길을 닦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또 “국가안보실과 외교안보수석실은 통일부 등 관계부처와 잘 협력해서 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해서도 “북한을 포함해 45개 회원국 모두가 참여해서 아시아인들 간에 화합의 모습을 보여준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대회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정감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5일 여야가 국감 전략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면서 기선 제압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보여주기식, 호통 국감을 경계하면서 정책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진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 규명은 물론 민생 최우선과 인사 참상 및 정책적 적폐 극복,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 등 4가지 기조를 내세워 여당과 정부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 ◆與 “정책 대안 제시해야” 새누리당은 이번 국감의 최대 이슈로 경제와 민생을 꼽았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공무원 연금과 공기업, 규제 개혁을 비롯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증세와 부동산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겠다는 입장이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제와 민생이 대단히 어려운데 그 면에 초점을 맞춰야할 것 같다”며 “세월호 특별법뿐만 아니라 공무원연금, 규제 개혁, 공기업 개혁, 담뱃세나 지방자치단체 재정 여건에 대한 이슈들이 국감을 통해 걸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새누리당은 해마다 국감에서 재현되는 '보여주기식, 호통' 국감을 경계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남북이 이달말에서 다음달초 사이에 개최할 2차 고위급 접촉에서 어떤 안건들이 다뤄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핵 문제와 금강산 재개 등 다른 사안들도 함께 다루는 방향으로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선 정부가 북한의 진정성을 확인하면서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제시된다.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5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 2차고위급 접촉 의제에 관해 “테이블 위에 올라 있는 5·24조치 해제 문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 DMZ평화공원, 북한 인도적 지원, 남북사회문화 교류, 북한 인권 등 남북간에 다룰 사안이 많다”며“하나씩 놓고 논의하는 단계는 아닌 듯하고 여러 문제를 어떤 방향으로 논의할지 소통할 필요가 있다. 2차 고위급 접촉에서 그런 것이 이뤄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류 장관은 특히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 “이산가족 문제가 보통이 아니다. 2차 고위급 접촉에선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해 작지만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며“북한이 협력하지 않으면 전진할 수 없는 문제다. 국민들 사이에서 (이산상봉 문제가)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특별한 방안을 북한과 협의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가 한 달 만에 정기국회를 가까스로 정상화했지만 국정감사가 오는 7일 막을 올리면서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야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세월호 참사 원인과 책임 규명, 검·경의 수사 과정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기획재정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안전위 등에서는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담뱃값 인상이나 재건축 연한 완화를 골자로 한 9·1 부동산 대책과 증세 논란 등을 놓고 '입법전쟁' 전초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농해수위 국감 대상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세월호 참사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해양경찰청,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선급 등이 포함됐다. 여야는 해경을 향해 세월호 승객 구조과정에서 직무 소홀 책임을 따지고, 한국선급과 한국해운조합에 대해서는 세월호의 설비 및 장비에 대한 부실 검사 의혹과 화물 적재량 조작 혐의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법사위에서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검경의 부실 수사가, 안행위에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의 대응 및 국가재난시스템의 미비 문제 등이 도마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4일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북한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김양건 대남담당 비서 등과 회동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폐회식이 열리기 직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북측 인사들과 약 15분가량 환담을 갖고 이번 대회 성과와 남북 관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우리 측에서는 정 총리를 비롯해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 한기범 국가정보원 1차장이 배석했다. 북측에서는 황병서 국장,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 등 6명이 참석했다. 환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정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이) 금메달 11개, 전부 36개로 7위에 오르는 등 큰 성과를 거두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들이 굉장히 박수를 많이 치고 손바닥이 닳도록 응원했는데 응원한 보람이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특히 (북한이) 역도에서 세계 신기록을 4개나 달성해 아시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것은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남북이 거둔 수확이 남북 교류·협력에도 이어져서 봇물 터지는 성과가 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또 “남북이 축구에서 남녀 사이좋게 우승을 해서 앞으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남북이 4일 2차 남북고위급 접촉을 이르면 이달말 재개키로 합의했다.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께 정부서울청사에서 “남북대표단은 오늘 오후 2시부터 3시40분까지 인천 소재 한식당에서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가졌다”며 “오늘 회담에서 북측은 그동안 우리가 제안했던 제2차 남북고위급접촉을 10월말~11월초에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통일부는 또 “북측은 2차 회담이라고 한 것은 앞으로 남북간의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며“고위급접촉 개최에 필요한 세부사항은 실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회담 내용을 소개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회담 내용과 관련, “오늘 회담에서 허심탄회하게 남북대화를 한다면 풀지 못할 문제가 없다는 데 공감했다”며 “오늘 회담에선 구체적으로 의제에 대해서 협의를 한 것은 아니고 앞으로 2차 고위급접촉이 열리면 현안을 협의해 해결하자는 얘기가 있었다‘고 밝혔다.2차 고위급 접촉에 나설 대표단은 지난 2월 당시 1차 접촉과 마찬가지로 우리측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북측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2차 고위급 접촉을 준비하기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 고위급 정치 지도자들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참석을 위해 전격 방한하면서 남북 스포츠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북한 황병서 노동당 총정치국장,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 등 북한측 인사 11명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북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우리측 관계자들과 오찬을 한 뒤 오후 7시 열리는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이들의 방한은 전날 오전 북측이 우리측에 방문 계획을 전격 통지했고, 정부의 내부검토를 거쳐 오후에 방문에 동의하면서 속전속결로 이뤄졌다.방한 인사 대부분이 정치 지도자 고위급 인사들이어서 모든 관심이 경색 국면을 면치 못하던 남북 관계 해결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국내에서 진행중인 메가스포츠 이벤트 폐회식 참석이라는 이들의 공식적인 방한 명분을 고려하면 스포츠를 매개로 한 화해의 제스처로도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스포츠외교 전문가들의 입장이다.윤강로(56)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은 “메가스포츠 이벤트 도중에 북한 고위 지도자들이 한국을 찾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는 당시 북한 체육상 정도가 한국을 찾
[공동취재단]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차 방문한 북한 대표단이 4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오찬회담을 시작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실장은 이날 오후 1시50분부터 인천시청 근처 영빈관에서 북한측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김양건 비서 등과 오찬회담을 가졌다.우리측에선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남식 통일부 차관,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 홍용표 청와대 통일비서관, 한기범 국가정보원 1차장, 천해성 남북회담본부장, 실무자 1인 등 총 8명이 오찬에 참석했다. 북측에선 김영훈 체육상과 손광호 북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등 모두 7명이 참석했다.김관진 실장은 오찬시작에 앞서 북한 대표단에게 “북측 대표단이 아주 좋은 가을날씨를 몰고 오셨다”며“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다. 남북관계도 아마 그 수확을 거둬야 되지 않겠느냐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인천아시안게임과 관련,“이번 아시안게임에 북측 선수단들의 쾌거, 승전 잘 봤다. 남남북녀라고 북쪽 여자축구선수들 진짜 참 훌륭한 경기를 했다”며 “남북 축구선수 간에도 넘어지면 서로 돌봐주고 일으켜주기도 하고 선수들끼리 동포애가 작용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그는 또 “아주 특별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는 4일 북한 황병서 노동당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 등 북한측 인사 11명이 인천 아시안게임 폐회식에 참석하는 데 한 목소리로 '환영'을 표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경색된 남북관계를 고려할 때 크게 환영할 일”이라며 “북한은 이번 방문과 아울러 우리 정부가 제의한 남북고위급 회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산적한 남북간 문제를 함께 풀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같은당 권은희 대변인도 “북한 응원단 참여가 무산돼 섭섭했는데 정말 잘 된 일이다. 오늘 방문이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면서“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작동을 위한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라며 지난 8월 우리 정부가 제의한 남북고위급 회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산적한 남북간 문제를 함께 풀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 대표인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도 이날 긴급 성명을 내고 “북한의 최고위급 3인의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이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을 열어가는 '개막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10·4 남북공동성명 7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 황병서 노동당 총정치국장,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 등 북한측의 최고위급 실세 인사 11명이 4일 인천 아시안게임 폐회식에 전격 참석하면서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북 대표단의 폐막식과 관련, “일단 우리 정부는 폐막식에 북한측 고위인사들이 참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를 한다”며 “다만 그 의도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는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또 “북한 선수단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것에 이어서 고위급 대표단이 폐막식에 참석하는 것은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우리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는 견해를 입장을 밝혔다.정부측도 이번 방문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다.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당 제1비서가 당과 군부의 최고 핵심 실세들인 최룡해와 황병서, 그리고 대남정책 최고 책임자인 김양건 당중앙위원회 대남 비서를 한국에 파견한 것은 극도로 경색된 남북관계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모종의 카드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들의 방문은 김정은 제1비서의 와병설 속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 황병서 노동당 총정치국장,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 등 북한측 인사 11명이 4일 인천 아시안게임 폐회식 참석을 위해 우리측을 방문한다.통일부는 이날 오전 “북한측 인원은 오전 9시에 평양을 출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10시1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북한측 인사들은 도착 후 북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우리측 관계자들과 오찬을 한 뒤 오후 7시 폐회식 행사에 참석한다. 이들은 폐회식 종료 후 오후 10시께 항공편으로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통일부 김남식 차관이 인천공항에 영접을 나갈 계획이다. 이후 통일부 류길재 장관이 한 호텔에서 북 대표단과 만나 비공개로 환담 겸 오찬을 갖게 된다. 다만 류 장관 영접과 환담, 우리측 관계자들과의 오찬 외에는 별도 면담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아시안게임에 참석하고 있는 북한 인사들이 이번 방문 일정을 우리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당 제1비서의 친서를 휴대하고 오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통일부는 “이번 방문은 전날 오전 북한측이 방문 계획을 우리측에 통지하고 우리측이 오후에 이에 동의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통일부 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3일 “홍익인간과 세계시민의 의미를 되새겨 문화와 민족이 다르다 해도 서로 막힘없이 소통하는 ‘열린 공동체’를 이루자”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홍익인간의 이념을 현대적인 의미로 본다면 경계를 허물고 가치를 공유한다는 세계시민의 정신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우리는 이번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통해 민족을 초월해 다함께 어울리는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을 볼 수 있었다”며“이번 개천절이 우리 겨레가 세계인들과 호흡하며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또“우리의 찬란한 역사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엄중한 소명”이라며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을 세계에 앞서가는 선진국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지금까지의 큰 성공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는 선진국으로서의 자긍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며“그런 이유 가운에 하나는 청렴과 신뢰, 봉사와 질서 의식과 같은 사회적 자본을 축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정 총리는 “비정상적인 관행과 적폐, 부정부패와 안전 불감증 등을 청산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정평가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일 내놓은 10월 첫째 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9%로 지난주와 같았으며 부정평가는 42%를 기록해 지난주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다.긍정평가(496명)의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및 국제 관계'라는 응답이 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관·소신이 있다, 여론에 끌려가지 않는다' 16% ▲'열심히 한다, 노력한다' 16% ▲'복지정책 확대' 8% 등의 순이었다.부정평가(419명)의 이유로는 '세월호 수습 미흡'이란 응답이 18%로 가장 많았으며 ▲'소통 미흡' 14%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10% ▲'독단적' 7% 등이 뒤를 이었다.한국갤럽은 “지난주까지 한 달 넘게 긍정평가의 이유로 '주관·소신', 부정평가로 '소통 미흡'이란 응답이 대비돼 왔는데 지난달 청와대가 세월호 유가족들의 대통령 면담을 거부하면서부터 나타난 현상”이라며 “그러나 이번 주에는 각각의 응답 비중이 감소했는데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에 합의하고 국회 본회의를 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