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8일 “남북 관계가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에서 북한이 이제라도 우리의 대화 제의를 받아들여 다행이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열린 재향군인회 임원 오찬에서 “지난 주말에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고 돌아갔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내년이면 분단 70년을 맞게 된다”며 “민족분단이라는 비정상 상황을 극복하고 남북한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건설하기 위해 지금부터 통일을 준비해 나가면서 통일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강조했다.이어 “통일기반을 하나하나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토대는 바로 굳건한 안보태세”라며 “대화와 협력도 튼튼한 안보의 토대가 있어야만 가능하고, 안보에는 추호의 방심도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잇따른 병영사고와 관련해서는 “최근 군에서 안타까운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했는데 오래 전부터 내려온 관습적이고 권위적인 것에서 벗어나 군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군이 새로운 병영문화를 정착시키고, 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회는 8일 외교통일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한 12개 상임위원회에서 이틀째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환경노동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는 기업인 등의 증인 채택로, 국방위에서는 야당 의원들에 대한 여당 의원의 비하성 메모 논란이 불거지면서 파행이 빚어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전날 환경부에 이어 이날 오전 노동부에 대한 국감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이날 여야는 기업인 증인 채택 문제로 마찰을 빚다가 오전 11시45분께 개의했지만 질의를 진행하지 못한 채 결국 정회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노사 분규를 비롯해 비정규직 고용, 하도급 직원의 부당 대우 문제 등과 관련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황창규 KT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등 기업 총수를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맞섰지만 새누리당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맞섰다. 국방위에서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야당 일부 의원들의 성향을 평가한 메모를 나눈 것이 공개되면서 한때 파행됐다. 전날 열린 국방위 국감에서 새정치연합 진성준 의원 발언 시간 중 정미경·송영근 의원이 주고받은 '쟤는 뭐든지 빼딱' '김광진·장하나 의원은 정체성이 좌파적' 등의 메모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한국도로공사의 퇴직자 챙기기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도로공사 전·현직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도성회'가 '도피아'(도공 마피아)로 둔갑해 도공의 각종 사업에서 이권을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다.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에 따르면 도공이 2008년 이후 도성회에 수의계약으로 지원해 준 각종 출력물 인쇄 및 물품 구매량이 598건, 35억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량은 604건, 35억9020만원으로 수의계약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부분별로는 각종 출력물 인쇄거래가 54건, 34억4000여만원, 표창장 등 각종 물품구매가 59건, 1억4537여만원이다.또 도성회가 전액 출자한 HDE㈜의 특혜 시비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HDE는 도성회가 출범 2년 뒤인 1986년에 설립한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업체 한도산업㈜의 현재 이름으로, 도공이 자본금 35억원을 전액출자(지분 100%)했다.HDE는 현재 경부선 부산방향 휴게소 '서울만남의 광장'을 비롯해 휴게소 5개와 주유소 2개를 운영하면서 수익을 내고 있다. 도성회는 1984년 2월 도공 퇴직자와 현직 임직원의 친목단체로 만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7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회의장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현대차, 삼성 등 기업 총수들의 국감 증인채택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결국 파행으로 끝났다.여야는 예정보다 40분 늦은 오전 10시40분께 개회한 것도 부족해 국감이 열리자마자 증인 채택 문제로 설전을 벌였다. '네탓' 공방은 오전 내내 이어졌고 정오 무렵 정회에 들어갔다. 이후 여야는 간사를 중심으로 협의를 벌였지만 오후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급기야 국정감사 파행의 책임을 서로 떠넘기는 '촌극'을 빚었다.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오후 6시께 기자회견을 열고 “국감 일정이 확정된 후 오늘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위한 여야 간사협의를 진행했지만, 일반 증인 1명, 참고인 1명 이외에는 어떠한 증인도 채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과 노동의 특성을 고려하면 환노위 국감에서 일반 증인은 국정감사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환노위 국감의 파행운영의 책임은 새누리당에 있다”고 저격했다.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증인협의 과정에서 '기업증인은 부를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는 여당이 기업의 이해만을 대변하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검찰청의 세월호 관련 수사 결과 발표가 도마 위에 올랐다.안행위 야당 의원들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을 상대로 검찰의 이번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을 집요하게 요구했다. 그러면서 야당 의원들은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정부 책임을 해경 몇명에게만 묻는 꼬리자르기 수사라고 맹비난 했다.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은 “어제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 발표가 났는데 장관을 알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 장관은 “언론에서 봤는데, 발표내용을 다 보지는 못했다”고 답했다. 진 의원은 “세월호 사건은 안전행정부의 막중한 책임 하에 있는 문제인데, 확인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그는 그러면서 “주목할 것은 해경 123정 김경일 정장을 과실치사 죄로 추가 기소한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도마뱀처럼 중요한 사안 때마다 꼬리 자르기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같은당 김민기 의원도 “작전 실패의 책임을 소대장이 지는 것 봤느냐”라면서 “군대를 잠깐이라도 다녀온 분들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경장은 지휘관이 아니고 지휘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7일 대법원·법원행정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 1심 판결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야당 의원들은 원 전 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강하게 비판했다.이날 첫 질의자로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은“선거기간 중 댓글이 계속 작성되고 있었는데도 선거 이전부터 오랫동안 지속돼 온 일이라고 해서 선거와 관련이 없다고 하는 것은 명백한 오류”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재판부는 원 전 원장에게 적용된 선거법 85조를 무죄로 봤지만 86조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며“공소장 변경을 요청하지 않은 이유가 석연찮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은 ‘기호 1번은 대한민국, 기호 2번은 북한인민 공화국’ 등의 트윗 내용을 언급하며“(선거 개입의) 목적성과 능동성, 계획성이 다 포함돼 있는데도 11만건의 리트윗을 무죄로 판단한 법원은 각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사건 재판장인 서울중앙지법 이범균 부장판사가 한·미 FTA와 관련해 비판 트윗글 1건을 리트윗했다가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했고, 이 사건은 항소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7일부터 국정감사에 들어간다.올해 법사위 국감은 대법원을 시작으로 8일 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 10일 군사법원, 13일 법무부, 15일 감사원, 16일 서울고검·서울중앙지검, 17일 헌법재판소, 20일 광주고법·고검 및 부산고법·고검, 21일 대전고법·고검 및 대구고법·고검, 23일 대검찰청, 24일 법제처, 27일 종합감사 순으로 진행된다.법사위 국감에서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 실패 등 검찰 수사에 대한 문제 제기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검·경은 유 전 회장을 검거하기 위해 5억원의 현상금을 내거는 등 총력을 기울였지만 유 전 회장은 지난 7월 뒤늦게 변사체로 발견된 바 있다. 또한 세월호 참사 관련 검찰의 최종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서도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질 전망이다.'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과 관련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1심 무죄 판결을 놓고도 여야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달 11일 원 전 원장이 정치 관여를 금지한 국정원법을 위반했다고 봤으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무죄로 판단,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과 자격정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6일 여야 대표들과 만나 경제 관련 법안들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신문 창간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가 굉장히 좋지 않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큰 일 난다”며 공기업 개혁과 공무원 연금개혁 등 규제개혁 관련법과 이른바 '세모녀법'인 기초생활보장법 등 민생법안 처리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복수의 배석자들이 전했다.이에 문 비대위원장은 “민생경제와 안보 분야에 여야가 어디 있나. 힘을 합쳐 뚫고 가야 한다”고 화답하면서도“서민증세나 국가부채니, 가계부채니 부채문제가 엄청나다. 이 문제를 꼭 염두에 두시고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문 위원장은 특히 북한측 고위급 관계자들의 방문이 10·4선언 7주년에 때맞춰 이뤄졌다는 점에 의미를 두면서 “가능한 임기 내에 남북 정상회담을 갖는 게 좋다. 그래야 집행력을 가질 수 있다”고 박 대통령에게 권유했다.김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야당 원내대표가 곧 선출되면 청와대로 불러 달라”면서 오는 9일 선출되는 새정치연합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6일 남북간 2차 고위급접촉 개최를 높게 평가하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J 글로벌-채텀하우스 포럼'에 참석, 오찬 연설을 통해 “지난 토요일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막바지에 남북한 최고위급 인사들간 접촉이 있었다. 양측은 10월말이나 11월초에 그간 이뤄지지 않았던 2차 고위급접촉을 하기로 했다”면서 “갈 길이 멀긴 하지만 향후 접촉과 회담이 남북간 신뢰를 쌓고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또 “어떤 이들은 남북한 관계를 가리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다거나 일종의 연극 같다고 하지만 어쨌든 간에 윈스턴 처칠의 말처럼 협상이 전쟁보다 낫다(jaw-jaw is better than war-war)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윤 장관은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데이비드 시어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만난 자리를 통해서도 “이번 방문이 상당히 적절한 시기에 이뤄졌다. 지금 한반도가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으므로 앞으로 양국간 협조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지난 4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6일 대북 메시지를 통해 향후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존 대북 원칙론은 유지하면서도 이전보다 한층 완화된 톤으로 이번 방남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만큼 자신의 통일대박론의 이행을 위해 좀 더 진전된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도 낳고 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이번에 남과 북이 제2차 고위급 접촉 개최에 합의한 것은 향후 남북관계 개선에 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대표단 방문 이후 박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박 대통령은 또 “특히 이번 고위급 접촉이 단발적 대화에 그치지 않고 남북대화의 정례화를 이뤄 평화통일의 길을 닦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남북대화 정례화에 대한 기대도 표했다.대신에 그동안 자신이 강조해온 대북 원칙론과 관련해서는 “북한도 이번 방한시 언급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는 정도로 갈음했다.이처럼 박 대통령이 내놓은 발언을 보면 그동안 견지해온 입장에 비해서는 다소 부드러워진 수준이다. 박 대통령
▲법제사법위원회 : 대법원(법원행정처), 사법연수원, 사법정책연구원, 법원공무원교육원, 법원도서관, 양형위원회(대법원 10:00)▲정무위원회 :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정부세종청사 10:00)▲기획재정위원회 : 한국은행(한국은행 10:00)▲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해외문화홍보원, 국립중앙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정책방송원, 국립한글박물관(정부세종청사 10:00)▲외교통일위원회 :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국회 10:00)▲국방위원회 : 국방부, 국방홍보원, 국군의무사령부, 국방정보본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국립서울현충원, 국군간호사관학교, 국군체육부대, 국방대학교,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국방시설본부, 국방부근무지원단, 한국국방연구원, 전쟁기념사업회(국방부 10:00)▲안전행정위원회 : 안전행정부(정부서울청사 10:00)▲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 농림축산식품부(정부세종청사 10:00)▲산업통상자원위원회 : 특허청, 한국특허정보원,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한국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북제재 수단인 5·24조치의 해제 여부가 정치권 안팎에서 핫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정치권에서도 여당까지 나서서 5·24조치 해제를 적극 주장하고 나서면서 이에 대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황병서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가 지난 4일 남측을 전격 방문, 남북고위급 회담 개최에 합의하고 향후 남북관계가 상당히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북한 고위급 대표측과 합의한대로 이달말과 다음달초에 2차 고위급 접촉을 갖기위한 실무작업에 본격 착수한 상태다. 고위급 접촉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여당을 중심으로 정치권에서는 남북관계 개선이 시급하고 그 핵심 수단으로 5·24조치가 조속히 해제돼야 한다고 연일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북한 대표단의 이번 인천 방문은)5·24조치 이후 남북경협 고착 상태를 어떤 형태로 풀어보자는 메시지”라면서 “이제 정부는 5·24조치 등을 포함한 전향적인 인식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오는 8~16일 경북 영천에서 열리는 ‘세계군인 육군 5종 선수권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수 없다고 연락이 왔다. 사유는 '선수 부상'인 것으로 우리들도 연락을 받았다"며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를 통해 우리 측 조직위로 연락이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난 4일 CISM, 즉 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를 통해 '제61회 세계군인 육군5종 선수권대회에 참가를 못한다'며 '불참' 통보를 해왔다”며 “참가할 수 없는 이유가 부상이 원인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원래 북한은 육군5종에 남자 4명, 여자 3명이 출전할 예정인데 그중에 부상자가 발생한 모양”이라며 “조직위원회에 알려온 이유 외에 자세히 알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제61회 세계군인 육군5종 선수권대회’는 8~16일 경북 영천 육군3사관학교에서 개최된다. 세계 35개국 318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데다 북한이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해 이목을 끌었지만 북측은 결국 선수 부상 때문에 불참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