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김부삼 기자] 정부가 10일 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면담 소식에 '북러관계 강화의 일환'이란 분석을 내놨다.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러시아 방문은 최근에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북러 관계의 일환으로 추정된다"고 견해를 밝혔다.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연방 대통령이 8일 전 소련국방상 데 떼 야조브 원수 생일 90돌 축하행사에 참가한 인민무력부장인 조선인민군 육군대장 현영철 동지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현영철 동지와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담화를 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우리나라와 중국이 10일 지난 30개월간 이어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했다. 이로써 양국 경제전반을 포괄하는 22개 챕터에 대한 FTA가 타결됐다. 다만 쌀의 경우 한·중 FTA에서 완전 제외하기로 합의했다. 또 국내 주요 생산 농산품인 고추, 마늘 및 소·돼지고기, 사과, 배 등도 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됐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한·중 양국 정상이 오늘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가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 선언했다”고 발표했다.앞서 지난 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박 대통령은 이틀째 첫 일정으로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하고 한·중 FTA를 포함한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청와대는 이후 이번 협상을 통해 상품, 서비스, 투자, 금융, 통신 등 양국 경제전반을 포괄하는 총22개 챕터의 FTA가 타결됐다고 밝혔다.양국은 품목 수를 기준으로 90% 이상의 상품을 개방키로 합의했다. 중국의 경우 품목 수의 91%, 수입액의 85%인 1371억달러 규모에 대해 20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한국과 중국이 10일 지난 30개월간 이어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중국베이징 현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한·중 양국 정상이 오늘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가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 선언했다”고 발표했다.앞서 지난 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박 대통령은 이틀째 첫 일정으로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하고 한·중 FTA를 포함한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한·중 FTA 타결 선언으로 양국 간 교역 규모는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양국이 이날 '실질적 타결'로 선언한 것을 감안하면 추후 세부 사항에 대한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민 대변인은 "회담에 이어 두 나라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FTA 서명식이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본격적인 현지 일정에 돌입한다. 특히 이날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그동안 진행해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될지 여부가 관심을 끈다. 이와 함께 APEC 정상회의 관련 일정도 병행할 예정이다.중국 베이징 방문 이틀째인 박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한반도 정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박 대통령이 시 주석과 갖는 정상회담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이날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그동안 추진해온 한·중 FTA의 타결 여부다. 양국은 그동안 진행해온 FTA 협상을 지난 6일부터 장관급으로 격상시켜 제14차 FTA 협상에 나선 상황이다.한·중 FTA의 경우 공산품시장 및 농수산물 개방 등이 맞물려 양국의 입장차가 있어왔지만 양국 정상이 지난 7월 가진 회담에서 연내 타결에 합의한 만큼 이번 회담을 계기로 타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지난 9일 정부 고위 당국자 역시 확정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타결 직전으로 알고 있지만 협상이 진행되는 만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향해 9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이라며 이 같은 글을 게재했다.박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60년 만에 온 청마 해에 수능을 치르는 여러분! 그 힘찬 청마의 기운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 새로운 미래와 꿈을 열어가길 기원합니다”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출국해 8박9일간 중국·미얀마·호주 등을 돌며 APEC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에 참석한 뒤 오는 17일 귀국한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회가 세월호 정국을 마무리 짓고 10일부터 2015년도 예산안과 각종 법안에 대한 논의에 본격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여야가 ‘예산·입법전쟁’을 치르기 위한 시동 걸기에 나섰다. 여당은 이른바 ‘경제활성화 법안 30개’를 내세우고, 야당은 ‘진짜민생’과 ‘가짜민생’을 가려내겠다는 입장이어서 치열한 예산·입법전쟁이 예상된다.이와 함께 공무원연금 개혁과 무상급식 문제, 야당에서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4대강 사업·자원외교·방산사업 비리 등 이른바 '4자방' 국정조사 문제 역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예산안 논의 과정에서도 여야간 치열한 샅바싸움이 예상된다.◆與 ‘경제활성화’ 기조 30개법안 집중 처리 VS 野 ‘진짜민생’ 사수새누리당은 '지금이 경제살리기의 골든타임'이라는 기조 아래 경제 관련법들과 예산안의 처리를 우선 순위로 꼽고 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가계소득 중심 경제성장을 위한 ‘진짜민생’법안 처리를 목표로 맞불을 놓고 있다.새누리당이 이른바 ‘경제살리기 법안’이라 통칭하는 30개 법안 중에서는 임차인 월세를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전환하는 조세특례제한법과 2000만원 이하 임대소득에 3년간 비과세 혜택을 주는 소득세법 개정안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청와대는 9일 최근 누리과정 예산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무상급식과 무상보육 논란에 대해 “무상급식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 아녔고 무상보육이 공약이었다”고 강조했다.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무상급식의 경우는 지방자치단체가 재량으로 하는 것이어서 (박 대통령이)공약으로 한 번도 내세운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안 수석은 “다만 무상보육의 경우는 적극적으로 반드시 추진한다고 공약을 여러 차례 한 바 있고 TV토론을 통해 강조한 바 있다”고 말했다.또 누리과정 예산문제에 대해서는 “무상급식과 달리 법적으로 장치가 마련된 이른바 지자체나 지방교육청의 의무다. 유아교육법, 영유아교육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등에 의해 반드시 편성하고 관리하도록 돼있다”며“반면에 무상급식은 법적인 근거 없이 지자체와 지방교육청의 재량에 의해 하도록 돼있는 사업”이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무상급식과 누리과정에 대해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며 “무상급식은 의무적으로 편성할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각 지자체와 교육청이 과다하게 편성하고 집행했다”고 지적했다.안 수석은 “의무편성을 해야 하는 조항이 아닌 무상급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파견된 에볼라 위기대응 보건인력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현지 치료시설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후 국내나 제3국으로 이송될 예정이다.외교부와 국방부, 보건복지부는 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우리 보건인력 감염시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현재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감염이 발생하면 보건인력 치료 목적으로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에 건설(영국 주도) 중인 별도 치료병동으로 이송된다. 환자 이송지로는 국내와 제3국이 모두 검토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시에라리온 내 보건의료 지원을 주도하고 있는 영국과도 환자 이송 문제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환자 이송 시 미국 국무부 운영 민간항공기를 이용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주 미국과 관련 협정 체결에 합의했고 이번주 안으로 서명을 마칠 예정이다.외교부 오영주 개발협력국장 이날 기자회견에서 "에볼라 환자에건 기본적으로 3일 정도의 예후기간이 있기 때문에 빨리 이송한다면 20시간 내에 서울에 들어올 수 있다"며 "논리적으로는 이송을 통해 환자를 한국으로 후송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시사뉴스김부삼 기자] 정부가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을 에볼라 위기대응 보건인력 파견지로 결정, 오는 13일 선발대를 보내기로 했다.외교부와 국방부, 보건복지부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에볼라 위기대응 보건인력 파견지로 시에라리온을 잠정 결정하고 파견지 현황점검과 본대파견 준비차원에서 13~21일 정부합동 선발대를 시에라리온으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시에라리온에는 (에볼라 대응을 주도하는 영국을 비롯해)덴마크와 노르웨이도 이미 소규모 보건인력을 파견키로 결정했기 때문에 우리인력과 함께 에볼라 치료소(ETC)에서의 합동 근무가 가능하다는 점이 파견지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고려됐다"고 파견지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선발대는 외교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코이카 등 관계부처 직원과 민간 보건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선발대장은 정진규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이 맡기로 했다.선발대의 주요임무는 ▲우리 보건인력 활동지역 정세 점검 ▲파견시 구체 활동 내용 확인 ▲본대 인력의 숙소 등 현지 활동에 필요한 각종 지원 확보 방안 ▲감염시 안전대책 점검 등이다.선발대는 13일 출국 후 영국을 먼저 방문해
[시사뉴스김부삼 기자] 청와대는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가능성에 대해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9일 밝혔다.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한·중 FTA 협상과 관련해 "아직 협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안 수석은 "아직까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 없다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이 아닌 것 같다"며 "FTA 협상은 마지막 순간까지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타결 여부에 대해서는 미리 진단한다는 것이 사실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간 한미정상회담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간인 오는 11일께 열릴 전망이다.외교부 당국자는 9일 오전 한미정상회담 시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바마 대통령이 11일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시간과 장소, 회담 형식을 조율해봐야 하지만 11월11일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이로써 한중 정상회담이 10일, 한미 정상회담이 11일에 잇따라 열리게 됐다. 한미·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미중 정상회담도 열릴 가능성이 크다.외교부 당국자는 "한중 정상회담 내용이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거론될 것이다. 미중 정상회담에 우리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절차가 될 것 같다"며 "중국·미국과 차례로 의견을 교환하는 선순환 과정이 될 듯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이 당국자는 또 "한미중 3국 공통 관심사는 북한 문제"라며 "(이번 정상회담은)복잡하게 움직이는 동북아 정세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도 이날 "한미정상 회담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주 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호주 외교장관과 만나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국내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짓자고 의견을 모았다. 윤 장관은 신임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도 회담을 가졌다.8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전날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합동각료회의에 앞서 줄리 비숍(Julie Bishop) 호주 외교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한·호주 FTA와 믹타(MIKTA·중견국 5개국 협의체) 등 국제무대 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윤 장관과 비숍 장관은 지난 4월 토니 애벗 총리 공식방한 당시 서명된 한·호주FTA의 발효를 위한 양국 국내절차를 조속히 완료키로 했다. 또 호주 브리즈번 G20 정상회의(15~16일) 때 열릴 제4차 믹타 외교장관회의에 대비해 협력키로 했다.양 장관은 또 내년 호주에서 열릴 예정인 제2차 한·호주 2+2 외교·국방장관회의 때 양국간 안보·국방 분야 협력 방안을 채택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이 밖에 윤 장관은 이날 오전에는 레트노 마르수디(Retno Marsudi) 인도네시아 신임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윤 장관은 레트노 장관에게 다음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동남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권영세 주중대사가 8일 중국 정부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추진 행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권 대사는 이날 중국신문망과 가진 인터뷰에서“아시아지역에서 경제발전을 한층 가져오고 대중의 생활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더 많은 인프라시설을 세워 보장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중국정부는 이 점을 감안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설립을 제기했는데 우리도 아주 지지한다”고 밝혔다.그는 “한국정부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관리구조와 보장조치를 주목하고 있다”고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권 대사는 그러면서 “내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규정에 서명하기 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건설비망록'에 동의하고 참가의사를 밝힌 회원국의 동의를 거치면 회원국 신분으로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며“남은 시간 내에 한중 두 나라는 소통을 거쳐 분기점 등을 해결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이 밖에 권 대사는 중국 정부의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 제안과 관련, “한국은 양자와 다자 분야에서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을 적극 평가하고 아태자유무역지대 건설도 지지한다”면서 “만약 자유무역화를 추진하거나 실현한다면 아시아 경제의 무역이 최적 상황을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