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김부삼 기자] 외교부가 19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의 북한인권결의 채택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북한에 대해 이번 결의에 따른 후속조치를 요구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우리 정부는 제69차 유엔총회 3위원회가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결론과 권고를 바탕으로 북한인권 결의를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지난 3월 채택된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 결의에 이어 이번 유엔총회에서 문안이 보다 강화된 결의가 채택된 것은 북한인권상황이 심각하며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권고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우려와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그는 "북한이 이번 결의의 권고를 수용해 인권 개선을 위해 필요한 구체적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정부는 19일 외교부 별관 2층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의 출범식을 공동으로 개최했다.새로 출범하는 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 직원과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민간위원, 행정개혁시민연합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정 총리는“두 기관이 국가혁신의 양대 축인 '국가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혁신'과 '공직 인사개혁'의 중심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모든 유형의 재난과 안전사고를 안심하고 맡겨도 된다는 믿음을 갖도록 통합의 시너지효과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한 “인사혁신처가 채용부터 퇴직까지 전생애적 공무원 인사관리를 총괄하게 되는 만큼, 공직사회 변화의 시발점이 인사혁신을 통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막중한 사명의식을 갖고 인사혁신 추진에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공무원 연금 개혁문제에 대해서는 가중되고 있는 연금재정 문제를 현 세대에서 고통을 감내하여,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두고 역점을 다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새로 출범하는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에 대한 기대와 요구를 국민들이 영상을 통해 직접 전달하고 직원들은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정부가 19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 북한인권결의안 통과에 국제사회의 우려와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지난 3월 채택된 유엔인권이사회 북한인권 결의에 이어 이번 유엔총회에서 문안이 보다 강화된 결의가 채택됐다”며 “이는 북한인권 상황이 심각하며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권고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우려와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통일부 임병철 대변인도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그동안 우리 정부는 유엔총회와 인권이사회 북한인권관련 결의를 지지해왔으며 이번 유엔총회 제3위원회의 북한인권결의안에도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며“따라서 우리 정부는 북한인권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임 대변인은 또“우리 정부는 인권은 인류보편적 가치 차원에서 접근할 문제라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따라서 북한 주민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북한인권논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유럽연합 등이 제안하고 우리정부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북한인권 결의는 미국 뉴욕 현지시간으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공무원연금개혁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이한구 의원은 19일 공무원들이 연금개혁을 반대하는 것과 관련, “지금 좀 섭섭하다고 자꾸 저항을 하면 나중에 없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이 문제를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공무원들도 다시 한 번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또 “만일에 이번에 우리가 개혁을 못하게 되면 10년, 20년이 가는 동안에 자칫하면 공무원 연금제도를 없애라는 여론이 비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그러면서 “재정 문제도 그렇지만 일반국민들과 공무원들 간 연금 받는 게 너무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일반국민 여론은 공무원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것과는 차이가 많다는 점을 인식을 하고 국가적인 재앙 방지에 협력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이 의원은 야당을 향해서도 “야당이 지금 뭘 잘못 생각하고 있다”며 “정부 여당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게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전날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성과가 없었던 것과 관련해 “현 상태로 가면 연내 처리가 어려울 수 있다”며 “연내 처리는 반드시 돼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안전행정부가 출범 1년8개월 만에 사라지고 행정자치부(행자부)로 바뀌었다. 2008년 2월29일 행자부가 폐지된 것을 감안하면 6년9개월 만에 부활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정부조직법 개편에 따라 안전행정부를 행자부와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로 나누기로 하고 장관급을 비롯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안전행정부는 기관 명칭이 행정자치부로 변경됐다.행자부는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17일 내무부로 설립됐다. 50년 후인 1998년 2월28일에 내무부와 총무처를 통합해 행정자치부라는 이름을 처음 얻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6월1일 외청으로 소방방재청을 설치했다.행자부는 이후 2008년 2월29일부로 10년 만에 사라지고 대신 행정안전부가 신설된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국민의 안전을 먼저 챙기겠다며 지난해 3월23일 안전행정부로 이름을 바꿔버렸다.그러나 안전행정부도 지난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여파로 2년도 채우지 못한 채 사라졌다. 조직도 세 갈래로 쪼개지면서 행자부로 변경됐다. 명칭만 놓고 보면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년 이후 16년 9개월 만에 이름을 되찾게 된 셈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세안+3(ASEAN+3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8박9일간의 다자 정상외교 일정을 모두 마치고 17일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역내 주요국 정상들을 모두 만나 대화를 나눔으로써 동북아 외교지형의 급변에 따른 우리나라의 외교적 고립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제적으로는 대통령 취임 이후 최대 경제 이벤트로 꼽히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실질적 타결을 선언한데 이어 한·뉴질랜드 FTA 타결도 이끌어내 우리의 경제영토를 크게 확장시키는 한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G20 구조개혁 모범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미·중·일·러 정상과 모두 만나…외교 고립 돌파 ‘성과’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을 앞두고 북한이 억류 미국인 전원을 석방하면서 미국을 상대로 기습 유화책을 쓰고 일본은 중국과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면서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는 양상을 보였던 게 사실이다.외교가에서는 북한이 인질 석방 카드로 통미봉남(通美封南) 전략을 구사하려는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중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는 18일 청와대가 국민안전처 장관 등 인사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당은 적절한 인사라고 평가한 반면 야당은 상식 이하의 인사라고 혹평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안전처는 일반적인 조직이 아니다”라며“분야별 전문성을 고려한 적절한 인사”라고 평가했다. 권 대변인은 “국민안전처는 세월호 이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큰 고뇌와 고통을 감수하며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위급한 상황에 대응하는게 중요한, 특수성을 감안해야 하는 조직”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리더의 위기관리 능력이 중요한 것이고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조직”이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잘 활용해 리더십을 발휘한다면 부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야당은 “국민안전을 군대에 맡기는 격으로 매우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안보와 안전도 구분하지 못하는 상식 이하의 인사”라며 “청와대를 군인출신으로 지키는 것도 모자라 국가안전도 군인들에게 맡기겠다니 군인 일색으로 대한민국을 채울 모양”이라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김재연 대변인도 “국가안보실장과 청와대 경호실장 등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올해 국가직 7급 공무원 합격자 755명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36%(272명)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인사혁신처(옛 안전행정부)는 2014년도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755명의 명단을 확정해 1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 국가직 7급 공채시험은 모두 6만1252명이 출원해 3만4324명이 응시했다. 지난 7월26일 필기시험과 10월30일~11월1일 면접을 최종 통과한 75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시험은 새로운 면접시험 합격자 결정기준에 따라 면접시험 평정결과(우수·보통·미흡)와 필기시험 성적을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했다.최종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9.7세로 지난해에 비해 0.4세 하락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55세(59년생·1명), 최연소 합격자는 21세(93년생·3명)이며, 연령대별로는 23~27세가 41.1%로 가장 많았고, 28~32세가 29.1%로 뒤를 이었다.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36.0%인 272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는 지난 해 34.2%보다 1.8% 상승한 수치다. 과거 최고 비율인 2012년의 35.8%보다도 0.2%P 높아졌다.한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8일 단행한 인사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사회적 화두로 제시된 재난안전체계를 강화하고 공직사회에 대한 개혁을 강력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범정부적 재난안전컨트롤 타워인 국민안전처 장·차관을 상황대처 능력과 풍부한 작전 경험을 갖춘 군(軍) 출신 인사로 꾸리고 공직사회 전반에 인사혁신이라는 메스를 들이댈 인사혁신처장에는 관료출신이 아닌 민간기업 인사를 전격 발탁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존 17부3처18청에서 17부5처16청으로 조정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무총리 산하의 국민안전처(장관급)와 여기에 소속된 중앙소방본부(차관급) 및 해양경비본부(차관급), 또 다른 총리 산하 기구인 인사혁신처(차관급) 등 신설 부처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경험 중시 불구 軍출신 발탁엔 우려도, 민간 인사처장엔 주목 이번 인사에서는 인사혁신처장에 이근면 삼성광통신 경영고문을 발탁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이 내정자는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인사팀장(전무)과 한국인사조직학회 고문 등을 역임한 민간기업 출신의 인사전문가다.기존 안전행정부의 인사 기능을 담당하게 될 인사혁신처 초대 처장에 인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신설된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인용(62)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을 내정하는 등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인사를 포함, 장·차관급 11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우선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기관에 대한 인사로 국민안전처 장관에 해군대장 출신인 박 전 차장을, 차관에는 이성호(60) 안전행정부 제2차관을 각각 내정했다.중앙소방본부장에는 조송래(57) 전 소방방재청 차장, 해양안전경비본부장에는 홍익태(54) 전 경찰청 차장, 인사혁신처장에는 이근면(62) 삼성광통신 경영고문이 각각 내정됐다.당초 국민안전처 장관에 내정할 것으로 예상됐던 이성호 전 차관을 차관으로 두는 대신 군 출신인 박 전 차장을 장관으로 발탁한 점이 눈에 띈다. 또 공직사회 개혁을 이끌어갈 인사혁신처장에 민간 출신인 이 고문을 선택한 점도 주목된다.박인용 내정자는 경기 양주 출신으로 경희고를 나와 해군사관학교 28기로 임관해 해군 인사참모부장·제3함대사령관·교육사령관·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했다.이성호 내정자는 충북 충주 출신으로 중경고를 나와 육사 33기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가 17일 이른바 ‘송파 세모녀법’이라 불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에 잠정 합의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오전부터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세모녀법과 사회보장수급권자발굴법, 약사법, 의료기기법, 건강기능식품관련 법률 개정법 등 40여개 법안을 심의했다. 세모녀법과 관련해 여야는 이날 오후 내내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는 기준을 얼마나 완화할 것인가를 두고 진통을 겪었으나, 부양의무자 기준을 현행 212만원(4인 가족 기준 월소득)에서 404만원으로 완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해졌다. 또 교육 급여도 부양의무자 기준에서 삭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나경원 의원이 17일 예결특위 산하 예산안조정소위에 서울지역 의원이 배제된 것과 관련해 항의성명을 발표했다.나 의원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 서울지역 국회의원을 대표해 성명을 내고“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 서울지역 국회의원들이 배제된 것에 대해 원내지도부에 시정조치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나 의원은 “서울시당은 지난 12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당 소속 서울지역 의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인구수, 의석수, 산적한 예산 현안 등 서울시가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여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 서울지역 의원이 반드시 배정될 수 있도록 원내대표께 요청을 드린 바 있다”며 “그러나 원내지도부가 이러한 지역 사정을 고려치 않고 소위 위원을 배정한 것에 대해 서울지역 의원들은 실망을 금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이어“"같은 수도권 지역인 인천과 경기지역은 해당 지역 의원이 1명씩 배정이 됐고, 당초 강원 지역은 소위에 배제되었지만 지역 의원들의 항의로 명단 발표를 앞두고 이정현 의원이 김진태 의원으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나 의원은 “서울은 당 소속 지역구 의원들이 16명으로 광역단체장과 32명의 국회의원들이 포진된 야당에 비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해외순방 효과에 힘입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주간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90주차 지지율은 한 주 전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한 49.1%를 기록했다.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3%포인트 하락한 43.8%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전주대비 1.7%포인트 벌어진 5.3%포인트로 확대됐다.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다자 정상회담과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제의 등 한주 간 지속된 외교행보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반면 무상급식 등 복지 논란과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따른 농가피해 우려로 인한 농림어업 계층에서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의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