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는 2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보류된 창조경제 예산 등 쟁점항목에 대한 협상에 돌입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예산소위 소소위원회를 가동하고 주요 예산 쟁점 항목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소소위에는 여야 '2+2' 체제로 새누리당 김진태·이현재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박완주 의원이 참석했다.이학재 의원은 “어려운 과제들만 남았다”며“양당 소소위원 4분이 어려운 숙제를 현명하게 풀고 국민적 어려움도 함께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이춘석 의원은 “보류 안건에 대한 협상 잘해 여야 간사에게 넘어오는 것이 20건 이하로 되길 바란다”며 “22일과 23일 양일간 잘 정리 되면 월요일부터 삭감 규모를 정해 증액 심사에 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소소위는 이날과 23일 협상을 통해 보류 항목을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합의하지 못한 추가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예결위 여야 간사인 이학재 의원과 이춘석 의원이 최종 합의에 나설 예정이다. 예결위 여야 간사는 소소위의 협상 결과를 토대로 감액 규모를 확정 짓고 증액 심사에 나서게 된다.앞서 예산소위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누리과정 예산 편성 논란으로 파행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지금 북한주민들은 기아와 비극적인 인권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촉구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제민주연맹(IDU) 당수회의 참석차 방한한 각국 대표단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이번 IDU 당수회의에서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하셨다고 들었는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며 단절과 고립의 길을 고집하면서 지금 북한 주민들은 기아와 비극적인 인권 상황에 직면해있다”며“이러한 북한의 상황을 하루속히 개선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통일시대로 나가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매우 중요한 만큼 IDU 회원 정당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또 과거 자신이 야당 국회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해 두 차례 당 대표를 맡았던 점 등을 들면서 “(대표를 맡았던)두 번 모두 당의 존립이 위협을 받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었다”며“당시 당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받는 부분을 과감하게 혁신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박 대통령은“지금 세계 각국이 저성장과 실업의 증가로 정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21일 보수단체의 '김정은 화형식'에 반발하며 보복 위협을 가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날 오후 대변인 성명에서 “지난 20일 오후 이른바 특수임무수행자회포항지회를 비롯한 괴뢰극우보수단체 떨거지들이 경상북도 포항시청 광장에서 연평도포격전 4년을 계기로 반공화국대결집회를 열고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악행을 감행했다”고 전했다.조평통은 “특히 포항일대에서 기습북침을 가상한 대규모 합동상륙훈련이 감행되는 것과 때를 같이해 포항시청 광장에서 괴뢰당국의 승인 하에 보수깡패들이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극악무도한 난동을 벌인 것은 철두철미 괴뢰당국에 의해 치밀하게 계획된 의도적인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판했다.이어“우익보수떨거지들까지 부추겨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 중상하는 광대극을 벌려놓게 한 괴뢰패당의 천추에 용납 못할 대결망동을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바라는 온 겨레의 이름으로 준열히 단죄 규탄한다”고 밝혔다.조평통은 그러면서 “괴뢰패당이 감히 우리 인민의 생명인 최고존엄을 악랄하게 모독함으로써 전쟁도 불사할 대결흉심을 공공연히 드러낸 조건에서 그에 대응한 우리의 타격도수는 더욱 비상히 높아질 것이며 상상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우리가 현대사의 숱한 역경을 이겨내고 국민들의 안전을 지켜내는 과정에서 우리 경찰은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51주년 경우(警友)의 날 기념식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현직을 떠난 이후에도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정부는 지금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위에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혁신과 경제혁신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일평생을 '경찰관 제복'의 자부심으로 살아온 여러분께서 그동안의 지혜와 경륜으로 대한민국의 대도약과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정부도 경찰의 처우 개선과 퇴임하신 여러분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정부가 고(故)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준비하기 위한 관계자 간 남북 접촉이 21일 개성에서 이뤄진다. 통일부에 따르면 윤철구 사무총장, 박한수 기획실장 등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과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등 대북인도지원단체 '사랑의 친구들' 관계자 등 7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방북한 뒤 이날 오후 귀환한다.이들과 접촉할 북한 인사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 4~5명이다. 양측은 이 여사 방북 일정과 동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정부는 양측의 협의 결과와 방북목적, 시기, 이동경로 등을 고려해 방북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이 여사가 김정일 사망 3년째가 되는 다음달 17일 전후로 방북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가 20일도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12월2일) 처리를 놓고 힘겨루기를 이어갔다. 여당은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을 놓고 연기 가능성을 내비친 야당에 대해 “추호의 양보없이 시한내 처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사를 거듭 강조했다. 반면 야당은 “날치기 속내를 드러내며 ‘예산안 처리 기한’을 빌미로 협박하고 있다”고 맞불을 놨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국회 선진화법 시행 첫 해인 만큼 법정 시한을 잘 지키는 선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최고위회의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여야가 시한 내 심사를 마치지 못할 경우 여당 단독으로라도 예산안을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전혀 원치 않는 방법이지만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이완구 원내대표는“야당에서 (처리시한) 연장을 운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헌법에 명시된 12월2일은 여야간의 약속을 넘어 국민과 한 약속이자 국회에 대한 신뢰 문제다. 국민의 명령을 반드시 완수해내라는 것으로 생각하고 추호의 양보없이 법정기일 내 예산안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고 약속했다.김태호 최고위원도“국회법과 헌법을 회기 내에 지킨 적 없이 밥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0일“해외순방 결과를 극대화해 경제 재도약의 초석을 만들고, 국민들 삶이 더욱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등 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한 자리에서 한·중 및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G20 국가 성장전략 중 1등으로 뽑히는 등의 지난주 해외순방 성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그동안 당에서 적극 협조를 해주시고 노력해주신 덕분에 정부조직법 등 ‘세월호 3법’이 잘 통과가 됐고, 그저께(18일)는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 등의 인사도 할 수가 있었다”며 국회에서의 주요 법안 처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어 “이제 앞으로 국회에 계류돼 있는 FTA들도 빨리 통과시키고 예산안이나 민생법안, 또 공무원연금 개혁과 같은 개혁과제들도 적기에 처리가 된다면 경제적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앞으로 여당이 힘을 모아서 많이 노력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특히 박 대통령은 FTA의 국회 비준과 관련해 “한·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20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 북한인권결의 채택에 반발, 핵실험 위협까지 하고 나서면서 한반도에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북한이 남북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서방세계의 강력한 압박을 야기할 핵실험을 강행할지 주목된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현재 엇갈리는 모습이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결의 채택에 반발하며 “미국의 대조선 적대행위가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핵시험을 더는 자제할 수 없게 만들고 있는 조건에서 미국의 무력간섭, 무력침공 책동에 대처한 우리의 전쟁억제력은 무제한하게 강화될 것”이라며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했다.정부는 북한의 위협을 주시한다는 입장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해나갈 것”이라며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북한 핵실험 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도 “북한이 추가 핵실험 등 도발을 하지 않도록 정부는 6자 회담 당사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모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북한이 위협한 대로 실제로 4차 핵실험을 강행하거나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한다면 남북관계가 급속히 악화되고 동북아 정세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20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 북한 인권결의채택에 반발하며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했다.북한 외무성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게재한 대변인 성명을 통해 “지난 18일 유엔총회 제69차회의 3위원회에서 미국은 EU(유럽연합)와 일본을 내세우고 강권과 정치경제적 압력으로 거수기를 긁어모아 반공화국 인권결의를 강압통과시키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을 감행했다”고 비판했다.북 외무성은 “미국이 거수기를 긁어모아 결의 채택에 필요한 투표수를 가까스로 채웠지만 그중 적지 않은 나라들이 인권문제 때문이 아니라 경제원조를 자르겠다는 미국과 일본의 위협 때문에 투표했다고 털어놓은 사실은 이번 결의 채택 놀음이 정치적 협잡이었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또 “우리는 우리 인민이 선택하고 목숨보다 귀중히 여기는 인민대중 중심의 사회주의제도를 전복하려는 목적으로 미국이 주도한 이번 결의의 강압통과를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최고표현으로 준열히 단죄하며 전면 배격한다”고 밝혔다.북 외무성은 그러면서 “미국의 대조선 적대행위가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핵시험을 더는 자제할 수 없게 만들고 있는 조건에서 미국의 무력간섭, 무력침공 책동에 대처한 우리의 전쟁억제력은 무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이근면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19일 공무원연금 개혁의 원만한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 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인사혁신처 출범식 후 취재진과 만나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정부의 방향이 존재하므로 합리적인 원만한 타결이 정부의 방향”이라며 “그것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관피아 척결 문제에 대해선 “주요한 직무 중 하나가 세월호 사태로부터 출발돼 온 것이기 때문에 관피아 문제의 합리적인 대안을 좀 더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 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취임식에선 자신을 공직사회의 ‘미생’에 비유한 뒤 “여러분들이 이 신입사원을 잘 지도해서 미생하지 않고 훌륭한 사원으로 완생시켜서 내보내달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와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는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박 대통령과 당 3역과 오늘 오후 3시 청와대에서 회동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께서 이번 순방을 통해 베이징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아시안 플러스 한중일 정상회의, G20 정상회 등 많은 외교성과를 남겼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 회동에서 박 대통령은 한중 FTA 체결 등 이번 순방에서의 세일즈외교 성과를 설명하고 예산안과 경제살리기 관련법 처리 등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동은 박 대통령이 지난 10월29일 예산안 시정연설 차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와 만난 22일만이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농협이 ‘농축산물 유통구조개선’에서 중추적인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안성의 농협 농식품물류센터를 방문해 농축산물 유통구조개선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박 대통령은 센터 1층 집하장에서 운영상황 등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밝히고 “현재 권역별로 조성하고 있는 물류센터를 통해 농산물 가격안정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요즘 김장철을 맞아 배추·무 가격이 낮아 농업인들의 걱정이 크다”며 정부와 농협이 공급조절, 소비확대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기업들과 연계해 김장나누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줄 것을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전대책”이라면서“생산자를 조직화하고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갖추는 등 파종단계부터 선제적이고 근본적인 수급대책을 강구하고 산지와 소비지 가격의 연동성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2층의 상품화시설 및 전처리시설을 둘러보면서 “최근 1인가구가 늘고 편리성을 중시하는 소비층이 많아지면서 농산물 소비패턴도 많이 변화하고 있으니 소비 트렌드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다양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9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과 관련, “농업인과 긴밀히 소통하며 농업분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안성 팜랜드를 방문해 ‘농업 미래성장산업 대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중 FTA와 관련해 “정부는 농업인들의 우려를 감안해서 쌀을 비롯한 주요 농축산물을 양허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우리 농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개방에 대한 방어적인 대책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변화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창조적인 해법’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며 “지금 이 순간이 ‘우리 농업과 농촌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느냐, 아니면 추락하느냐’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저는 오래 전부터 ‘농업은 미래성장산업’이라고 확신해왔고, 농업·농촌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서 우리 모두에게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선진국에서는 어미돼지 한 마리가 새끼돼지를 연간 25마리를 출하할 수 있는 반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