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른바 '송파 세모녀 3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 ▲긴급복지지원법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안 등 '송파 세모녀 3법'은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은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기준인 부양의무자 기준을 현행 212만원(4일 가족 기준 월소득)에서 404만원 완화한다. 이에 따라 1만6000명이 추가 혜택을 볼 전망이다. 또 부양의무자가 중증장애인인 경우 82억원 수준의 예산 이내에서 중증장애인의 부양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교육 급여도 부양의무자 기준을 삭제키로 했다. 이 경우 40만명의 학생들이 교육 급여를 수급 받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앞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은 지난해 6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기준 완화를 두고 진통을 겪다 지난달 17일 복지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이례적으로 “잘 된 인사”라며 호평했다. 여야는 정 후보자가 대부분 고위공직자의 인사청문회의 단골 소재인 위장전입이나 병역문제, 논문표절 의혹 등이 없어 경제민주화 등 정책질의 위주로 청문회를 진행했다. 정 후보자는 경제민주화 관련 질의에 대해 “경제민주화와 경제활성화는 대립적인 관계가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관계”라며 “우리의 업무는 경제민주화에 가깝다. 경제활성화는 산업지원 부서에서 주로 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와 관련, “하도급 수급사업자에 중견기업을 포함하는 과제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우선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 과제도 금산분리를 강화하고 지주회사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신속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허니버터칩 품귀 현상과 관련해 “제가 취임하게 되면 국민의 먹거리 확보와 민생 부분은 담합이든 불공정거래 행위든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또 해외직구 문제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국내와 해외의) 가격 차이를 모른 상태에서 구매하게 되면 소비자가 피해를 입는다”며 “저희가 기업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알려진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문건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이르면 연말께 단행될 것으로 점쳐졌던 개각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운 이번 사태는 일단 청와대 내부의 기강 및 갈등문제를 여실히 드러낸데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야기됐다는 점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집권 3년차를 앞둔 시점에서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공무원연금 개혁과 규제 및 공기업 개혁 등 정부의 주요 과제들이 자칫 이번 이슈에 함몰돼 버려 추진동력을 상실할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문건 파장에 대한 국면전환과 맞물려 청와대 비서진 개편과 더불어 개각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파장은 정치권에서 교체설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핵심 비서진 3인방 등에 대한 거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내각과는 달리 청와대는 이번 내부 문건 유출 및 정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서다.특히 김 실장은 이번 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4일 실시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각종 의혹을 둘러싼 도덕성 문제와 해군 장성 출신으로서의 전문성 여부가 도마에 올랐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박 후보자에 대해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후 골프 논란을 비롯, 군 재직 당시 3차례의 위장전입, 아파트 매입 다운계약서 작성, 소득신고 누락 의혹 등을 제기하며 집중 추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은 “수도권 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해야 (군인 아파트 분양) 1순위가 되는데 진해로 주소를 옮기면 1순위 자격이 박탈되니까 서울 처형 집에 위장전입을 해놓은 것 아니냐"며 "공직자가 부동산에 이렇게 집착을 해도 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주정차·속도위반 과태료를 상습적으로 체납해 무려 25차례나 자동차 압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안다”며“이런 분한테 어떻게 국민의 세금 몇조원씩을 맡기겠느냐. 장관 후보자로서 부적절하다”고 질타했다. 같은당 유대운 의원은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후 이튿날 골프를 친 것을 문제삼으며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슬픔에 빠진 시기에 장군 출신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했느냐”고 꼬집었고, 같은당 임수경 의원도 “연평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조선노동당 부부장의 내년 방남 가능성이 제기됐다.4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북한 측 낙원무역총회사는 우리측 남북경협경제인연합회와 내년 3월 서울에서 '남북 민족음식 예술문화 대축제'를 열기로 합의하고 우리측에 참가 의향서를 보냈다. 의향서에는 김여정을 포함한 북한 노동당 고위 간부들의 참석 명단과 참여 기관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민족음식 예술문화 대축제’는 북한 요리사 100명과 우리측 요리사 100명이 서울광장에서 음식 경연대회를 펼치는 행사다. 북측에선 옥류관, 평양 대동강 음식점, 고려식당, 조선민족음식연구원 등이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정부는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민간사업자가 정부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내용이란 것이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민간단체가)대북사업을 하려면 북측과 협의해서 사업의향서 등을 제출하고 이후 사업 확인과정, 정식 신청, 승인여부 검토 등 절차가 진행되는데 이 사안은 의향서를 제출한 수준”이라며 “미진한 부분이 많아서 담당자가 보완을 요청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통일부에 따르면 남북경협경제인연합회는 지난 10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청와대는 4일 이른바 ‘정윤회 문건’의 유출 경위와 관련해 “검찰 수사에서 잘 밝혀질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건 작성자로 지목된 박모 경정이 청와대를 떠나 경찰로 복귀하기 전 100여건의 주요 보고서를 출력해 간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지금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검찰에 맡기겠다”며 “관련된 결과를 제출하라는 그러한 요청이 있다면 그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경정이 출력한 문건의 분량에 대해서는 “그게 다 조사결과에 해당한다”며 “조사결과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것은 알겠는데 거기에 대해서 누가 뭘 했다는 것을 말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청와대가 문건의 유출자로 누구를 지목하고 있냐는 질문에도 “(누구를) 용의선상에 올려놓는다든지 누가 가져갔을 것이라느니 이런 얘기가 모두 검찰수사의 쟁점”이라며 “수사에서 잘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처럼 청와대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박 경정을 문건 유출자로 지목하고 있다. 검찰에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박 경정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것이 그 증거다.청와대는 지난 4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는 4일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튿날 골프를 쳐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실시된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과 2010년 연평도 포격 이튿날 골프를 친 의혹을 밝혀달라'는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의 질의에 “전부 인정한다”며“국민에게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연평도 포격이 있고 이튿날 운동을 했는데 비록 당시 민간인 신분이었지만 고위 공직자로서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했다”고 사과했다.아울러 자동차 과태료를 23차례에 걸쳐 상습 체납한 의혹에 대해서도 “딸이 대학을 다니면서 한 사실을 인정한다”면서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회는 4일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와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박인용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 의혹과 소득신고 누락 의혹, 부당소득공제 의혹,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후보자가 연평도 포격 이튿날 골프를 쳤던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국민안전을 책임질 국민안전처 장관으로서 자질 문제와 도덕성에 대한 야당의 검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군 관계자가 연평도 포격 이튿날 골프를 쳤다면 국민의 안전은 관심이 있겠나”라며 “대한민국의 안전을 담당할 사람이 국민에 대한 애정이 있는지, 안전을 총체적으로 지휘할 능력이 있는지, 부적합하다는 것을 제기한다”고 말했다.정재찬 후보자의 경우, 공직자 재산등록 의무 위반 의혹이 제기됐지만 인사청문회 단골 소재인 위장전입 문제나 병역문제, 논문표절 의혹 등이 없어 정책질의 위주로 청문회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를 개최하고,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법안과 데이터베이스산업 진흥법안에 대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승마선수인 정윤회씨 딸의 국가대표 선발특혜시비와 관련, 이 문제를 청와대에 보고한 문화체육관광부 직원들이 청와대의 지시로 전격 경질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이 그 핵심으로 정조준되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지난 4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윤회씨가 청와대에 '살생부'를 전달해 인사개입을 했다고 주장한 이후 당시 김 차관이 유진룡 장관과 조현재 차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두 번이나 반박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 측 입장을 대변했다는 것이다.김 차관은 공교롭게도 이 문제가 언론에 대서특필되기 전날인 지난 2일 국장급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해외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나 도피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희범 제1차관은 "직제가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의혹을 완벽히 해명하기엔 역부족이었다.안 의원은 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당시)평범한 한 개인의 문제를 제기한 건데 여당 위원들이 상임위에서 조직적으로 도표까지 그려서 반박하고, 문체부 차관이 두 번씩이나 반박 기자회견을 하는 그런 웃지 못 할 일이 있었다”고 김 차관을 정조준했다.그는 “국장이 가는 행사를 왜 차관이 지금 갔나. 2차관이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해묵은 논란거리였던 종교인에 대한 과세문제가 정치권에서 구체적으로 거론되면서 현실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원칙아래 새누리당이 종교인 과세를 추진하고 있으나 반발도 만만치 않아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종교인 과세법안은 처리되지 못했지만 새누리당은 일단 계속 추진의사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정치권이 올해로 46년째 묵은 종교인 과세 문제를 수술대 위에 올리는 듯 했지만, 종교계의 반발이 가장 큰 부담이다. 우리 사회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종교인들 가운데 과세에 반대하는 의견이 만만치 않아 여(與)도 야(野)도 조심스럽기 때문이다.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한 핵심당직자는 최근 기자와 만나 “종교인 과세에 따른 세수 이익이 얼마 되지 않는다”며 “괜한 전선을 형성시켜 종교인들을 적으로 돌리는 일은 현명하지 못한 일”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1968년 이후 46년째 논쟁만 거듭 종교인 과세 논쟁은 사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매년 반복되다시피 한 이 논쟁은 무려 46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종교인 과세 논쟁은 '신성불가침'에 대한 도전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3일 러시아 베링해 원양어선 침몰사고 수색 과정에서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사망자 수가 12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41명이다.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베링해 사고지점으로부터 북쪽으로 약 13㎞ 떨어진 곳을 수색하던 러시아선박 카롤리나 77호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에 한국인 시신 1구, 10시20분에 인도네시아인 시신 1구를 차례로 인양했다. 이어 낮 12시30분께 부근에서 시신 4구를 추가로 인양했다. 한국인 1명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인 2명, 필리핀인 1명으로 확인됐다. 이후 시신 5구(한국인 1명, 인도네시아인 4명)가 추가로 인양됐다.이에 따라 외국인 선원 49명(러시아감독관 1, 필리핀 13, 인도네시아 35명)과 한국인 11명 등 전체 탑승자 60명 중 앞서 발견된 한국인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오후 3시30분 기준 전체 사망자 수는 12명이다. 국적별 사망자는 한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7명, 필리핀인 1명이다.구조된 인원은 필리핀인 3명, 인도네시아인 3명, 러시아인 1명 등 7명이다. 실종자는 41명이다.이날 수색은 한국시간 오전 6시30분부터 시작됐다. 사조산업 소속 선박과 러시아·미국 당국의 선박과 비행기를 동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러시아 베링해 원양어선 침몰사고 수색 과정에서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됐다.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베링해 사고해역을 수색하던 러시아선박 카롤리나 77호는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10시에 한국인 시신 1구, 10시20분에 인도네시아인 시신 1구를 차례로 인양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선원 49명(러시아감독관 1, 필리핀 13, 인도네시아 35명)과 한국인 11명 등 전체 탑승자 60명 중 현재까지 사망자는 3명이다. 사망자는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1명이다.구조된 인원은 필리핀인 3명, 인도네시아인 3명, 러시아인 1명 등 7명이다. 실종자는 50명이다.시신 인양지점은 사고지점으로부터 북위 1도 정도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강한 파도와 해류 탓에 사고지점으로부터 상당히 거리가 있는 곳에서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수색은 한국시간 오전 6시30분부터 시작됐다. 사조산업 소속 선박과 러시아·미국 당국의 선박과 비행기를 동원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파도가 높아서 구조와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예산전쟁을 마무리한 여야는 9일로 예정된 정기국회 종료를 앞두고 주요 법안 처리를 위한 입법전쟁에 돌입한다.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달 28일 국회 정상화 합의문에서 "양당 간에 쟁점이 없는 법률안은 정기국회 회기 내에 처리한다"고 명시했다. 여야가 당장 극한 대립으로 치달을 큰 쟁점 법안은 없다. 그러나 부동산 3법 등 정부와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법 가운데 야당이 이견을 표하는 부분이 상당수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새누리당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법, 분양가 상한제를 탄력 적용하는 주택법, 도시주거환경정비법 등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3대 개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또 외국인 카지노 활성화를 위한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 보험사의 외국인 환자 유치 활동을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 크루즈산업 육성 지원법 등 투자활성화 관련 법안들도 우선 처리해야 할 법안으로 꼽고 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법안 처리 만큼은 호락호락하게 넘어가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다. 정부 원안이 자동 부의되는 국회선진화법으로 인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난항을 겪은 만큼 법안 처리를 무기로 최대한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겠다는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