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10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 후 한국 내 종북세력 비판 분위기를 문제 삼았다. 특히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사진을 불태운 보수단체들을 비난했다.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오후 서기국 보도에서 “지금 남조선에서는 미국대사 응징사건을 계기로 종북소동과 반공화국 대결 광기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조평통은 “괴뢰패당은 매일 같이 어중이떠중이 극우보수깡패들을 내몰아 종북세력규탄국민대회니 뭐니 하는 집회를 벌여놓고 극도의 반공화국대결광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특히 어버이연합의 산송장들과 고엽제전우회를 비롯한 극우보수깡패무리들이 연일 서울한복판에 나와 우리의 최고존엄을 감히 모독하고 훼손하는 극악무도한 망동을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조평통은 “우리 혁명무력은 이미 생명보다 귀중한 우리의 최고존엄을 건드리는 자들을 추호도 용서치 않고 이 땅에서 흔적도 없이 쓸어버릴 단호한 의지를 선언했다”며 “우리의 최고존엄을 감히 훼손하는 대죄악을 저지른 도발자들은 이 하늘 아래에서 살아 숨 쉴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했다.조평통은 정부와 여당을 겨냥해선 “괴뢰패당은 침략전쟁을 반대하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0일 가계부채, 핀테크산업 등 각종 금융현안에 대한 정책 검증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정무위원들을 중심으로 임 후보자의 위장전입 및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과 관련한 도덕성 검증이 이뤄졌다. ◆여야, 가계부채 대책 촉구특히 이날 청문회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새누리당 이운룡 의원은 "금융위원회는 가계부채가 '관리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는데 안이한 자세에 머무는 것 같다"며 "가계부채를 관리하는 금융위의 입장에서 이런 자세를 취하면 자칫 금융시장을 왜곡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출 총량을 줄일 필요성이 있다"며 "경기 침체나 급격한 금리인상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미봉책' 갖고는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이재영 의원 역시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생각하며 시장이 붕괴하면 걷잡을 수 없다"며 "정책은 타이밍이 아주 중요한 데 금융당국이 가계부채에 대해 안이한 시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는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대책으로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 방안을 내놓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당국이 개성공단 북한노동자 임금을 올리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남북당국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개성공단 임금이 국제수준과 비교할 때 북한당국이 주장하는 것만큼 낮은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10일 통일부에 따르면 개성공단의 최저임금은 70.4달러고 평균임금은 141.4달러다. 사회보험료를 포함하면 실제 지급액은 155.5달러까지 올라간다.여기에 간식(20달러), 버스이용료(12달러), 국값·피복비(30달러), 탁아소 비용(20달러) 등 간접비가 70~80달러다. 결국 개성공담 입주기업의 실제 부담은 북한노동자 1인당 230달러 안팎이란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개성공단 월 평균임금은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보다는 낮고 캄보디아·방글라데시보다는 높은 수준이다.중국(659달러), 인도네시아(259달러), 베트남(193달러)의 월 평균임금은 개성공단 북한노동자의 월 평균임금 141.4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캄보디아(120달러), 방글라데시(74달러)보다는 개성공단 노동자들이 더 많이 받는다.북한노동자들이 북한 내 다른 지역보다 개성공단에서 일하길 선호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통일부에 따르면 나진선봉지역의 임금수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는 10일 주례회동을 갖고 4월 임시국회에서 누리과정 예산 부족분 지원을 위해 지방재정법 개정과 국고 지원예산 5064억원 집행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했다.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간 '2+2' 회동 이후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여야는 4월 임시국회에서 지방채 발행 요건을 완화하는 지방재정법 개정안 처리와 함께 누리과정 우회지원 명목 예산인 목적예비비 5064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앞서 여야는 올해 누리과정 예산 3조9000억여원 중 부족분 1조7000억여원에 대해 1조2000억원은 지방채 발행으로 하고 나머지 5064억원은 정부의 목적예비비 형식으로 지원키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지방재정법 개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목적예비비 편성도 이뤄지지 못했다. 이와 함께 선거구 획정 등을 논의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은 다음주 중에 완료하기로 하고, 첫 회의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여야는 2월 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된 '영유아보육법'을 보완해 4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공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전국 조합 유권자 280만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11일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투표시간은 1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선거인은 신분증을 가지고 해당 구·시·군의 어느 투표소든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합장선거 투표소는 총 1802곳이며, 선거를 실시하는 읍·면마다 1개소씩 설치하고 동(洞)지역의 경우에는 관할 선관위가 해당 조합과 협의해 일부 동에만 설치하는 곳도 있다.선거인이 투표할 수 있는 선거명과 투표소 현황은 투표안내문에 있으며, 투표소 약도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투표소에 갈 때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그 밖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다만, 법인 선거인의 경우 사업자등록증 또는 사업자등록증명원, 대표자(피위임자) 신분증명서 등이 필요하다.아울러, 투표할 때에는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로 기표란에 기표해야 하며 ▲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 하나의 투표용지에 두 후보자 이상의 란에 기표하거나 ▲ 어느 후보자에 기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해킹으로 75만 건이 부정발급된 공공아이핀(I-PIN·인터넷 개인식별번호)에 대해 폐지 여론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부는 이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번호가 바뀌지 않는 개인식별번호인 주민등록번호와 달리 재발급으로 번호가 바뀌고 가입과 탈퇴가 자유롭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해킹 재발방지를 위한 추가적인 보안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뾰족한 수를 내놓지 못하고 있어 해킹 재발 우려를 불식시키기에는 부족한 게 현실이다.10일 행정자치부는 '공공아이핀 부정발급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세우기 위해 관련기관과 학계 전문가 등으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행자부는 이번 주 안에 외부 보안전문기관에 맡겨 사고원인을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상반기 중으로 공공아이핀 보안강화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말했다.김석진 행자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외부 보안전문업체를 통해 공공아이핀 시스템 구조 및 성능진단, 관리·운영상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검토한 뒤 상반기 중으로 시스템 고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이번 사고와 같은 부정발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해킹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중원, 광주 서구을 등 3곳에서 치러질 4·29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3곳 중 한 곳은 이겨야 본전으로 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대외협력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3곳 다 우리가 지면 본전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국민들의 시각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눈앞에 놓인 선거가 4·29다. 현재 3곳인데 한 곳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4군데 보궐선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덕수 의원(인천 서구강화을) 회계책임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오는 12일로 예정돼 있어 판결 결과에 따라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이 1곳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그 다음 선거는 내년 4월 총선이다. 내년 4월 총선에서 우리가 반드시 과반수 이상 의석을 확보해야만 그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가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4월 총선을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인가.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의 지지를 받는 것”이라며 “항상 겸손한 마음을 갖고 그 동안 국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 2인자로 알려졌던 최룡해의 직함이 조선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에서 '위원'으로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3·8국제부녀절 105돌 기념 중앙보고회 개최 기사에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 중앙위원회 비서인 최룡해 동지가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룡해의 직함이 '상무위원'에서 '위원'으로 조정됐음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최룡해의 직위가 하향조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최룡해는 지난달 28일 김정은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근위부대관 시찰 보도에서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보다 늦게 호명됐고 이후 강등설이 제기된 바 있다. 최룡해는 지난해 10월말부터 각종 매체에서 황병서보다 먼저 호명되면서 김정은에 이은 북한 내 2인자로 평가받아왔기 때문이었다. 이 외에 지난달 18일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 결과로 당내 직위 체계가 바뀌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울러 이번 직위조정이 고위직의 계급을 조정함으로써 충성심을 고취시키려는 김정은의 간부 길들이기란 분석도 있다. 정부 소식통은 "(이번 직위 변화를)강등으로 표현하기는 조심스럽다"며 "정치국 상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9일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곧바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농해수위는 보고서에서 "유 후보자는 국회의원으로서 입법과 정책 등에 대한 다년간의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 해양수산 분야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고, 과거 해양법 전문 변호사로 활동한 만큼 상당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참사 등으로 침체된 해수부 조직을 추스르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등 리더십과 조직관리능력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자의 위장전입에 대해서는 "후보자가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밝힌 만큼 장관으로서 직무수행에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 후보자가 2016년 실시되는 총선에 출마하고자 할 경우 재임기간 1년을 채울 수 없어 정책 수립과 시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조직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여러 위원들의 질의에도 출마 관련 의중을 명백히 밝히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소관 상임위로서 상당한 우려가 있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중동 4개국 순방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의 여파로 큰 폭으로 상승해 40%선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9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106주차 지지율은 한 주 전에 비해 4.0%포인트 상승한 39.3%를 기록했다.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4.6%로 3.0%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15.3%포인트로 전주대비 7.0%포인트 좁혀졌다.이같은 지지율은 1월 둘째 주 39.4%를 기록한 이래 7주만에 최고치다. 중동 4개국 순방을 통한 비즈니스 외교 성과와 리퍼트 대사 피습에 따른 이른바 '종북' 논란으로 보수층이 결집한 결과라는 분석이다.실제로 일간 단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중동 4개국 순방 이틀째인 2일 37.9%로 시작해 3일 38.7%, 4일 38.8%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이 발생했던 5일에는 38.7%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다음날인 6일 한미동맹 균열에 대한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의 결집 효과로 40.3%까지 올랐다고 리얼미터는 전했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습격 사건이 종북 논란으로 번지면서 여야의 정치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9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기종씨가 살아온 이력을 보면 그 사람 자체가 종북"이라며 "종북 논란을 확대한다는 지적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사를 통해 종북 단체의 기획테러라는 증거가 나와도 종북좌파세력은 이를 수긍하지 않을 것"이라며 "합법적인 방북이었다고 해도 김기종씨가 9번이나 방북한 것은 종북활동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야당에는 건전한 민주화세력에 불순한 종북세력까지 뒤섞여 있다"며 "이석기 전 의원을 비판하면서도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김기종의 테러는 나쁘지만 종북볼이는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다만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종북 논란에 대해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정 의원은 "김기종씨의 발언과 방북 자체를 두고 종북이라고 볼 수 없다"며 "그러나 그 이후의 행적들을 보면 아직 예단할 순 없지만 (종북이라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부분들에 대한 수사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7박9일간의 일정으로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카타르 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9일 귀국했다. 집권 3년차 첫 해외 순방을 떠나기 전‘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겠다는 공언대로 꽤 풍성한 보따리를 갖고 돌아왔다는 평가다. 스마트원자로 수출 추진으로 세계 최초의 중소형원전 수출길을 열었을 뿐 아니라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할랄식품 수출기반도 마련하면서 대(對)중동 교류를 다변화하는 계기도 만들었다. 중동의 왕실 인사들을 비롯해 유력 재계인사 등도 만나 미래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기도 했다.◆스마트원전 세계 최초 수출 추진…對중동 협력분야 다변화이번 순방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서 '스마트 공동파트너십 및 인력양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부분이다.중동 같은 물부족 국가에 수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5년간 개발한 중소형 원전인 스마트 원자로를 사우디에 시범건설하고 제3국 수출도 모색하기로 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스마트 원전 수출을 가시화하는 한편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의 수출실적도 기대하게 됐다. 안전성을 입증하는 표준 설계인가도 세계최초로 획득해 경제성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정부가 9일 북한당국의 개성공단 노동규정 개정 행위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그러면서 북측에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에 출석해 이 문제를 다루자고 촉구했다.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는 그간 북한이 일방적으로 개정을 통보한 노동규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를 3월13일에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며 "북한이 아직까지 우리 정부의 제의에 호응해 나오지 않고 있는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임 대변인은 "북한의 일방적 노동규정 개정 통보는 개성공단을 남북이 공동으로 운영키로 한 남북 합의에 반하며 근로자 임금을 매년 남북 간합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한 개성공단 법규도 위반한 처사"라고 지적했다.그는 "정부는 북한의 일방적 조치를 결코 수용할 수 없으며 개성공단 제도개선 사항은 남북 당국 간 협의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임 대변인은 "북한은 지금이라도 당장 노동규정 적용 시도를 중단하고 남북 간 협의를 통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우리가 제의한 공동위원회에 조속히 호응하라"고 요구했다.이 밖에 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