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2일 한미동맹과 관련해 "그 어떠한 외부의 방해에도 양국의 동맹관계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2015년 장교 합동임관식에서 "얼마 전에 있었던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은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될,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그러나 양국 국민들의 성숙한 대응과 믿음으로 두 나라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지난 70년간 우리 안보의 핵심 축이었던 한미동맹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반도 안정에 기여할 것이고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한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우리에게는 지난 70년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후손들에게 진정한 광복인 한반도 통일시대를 물려줘야 할 역사적 책임과 사명이 주어져 있다"며 "이를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토대가 바로 튼튼한 안보"라고 지적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빈틈없는 군사 대비태세와 강력한 억제력을 유지해야만 북한의 올바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고 평화통일의 기반도 구축해 나갈 수 있다"며 "신임장교 여러분은 강한 훈련과 고도의 정신무장으로 일치단결된 강한 군대를 만들고 빈틈없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안덕수(69·사진) 의원의 '의원직 상실' 선고로 4·29재보궐선거 지역구가 4곳으로 늘어났다. 이에따라 여야는 곧바로 공천 후보자 접수를 받는 등 발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12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 허모(43) 보좌관에게 징역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안 의원이 의원직을 자동 상실하게 돼 4·29 보궐선거 지역구는 옛 통합진보당 해산에 따른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 중원, 광주 서을 등 3곳에 안 전 의원 지역구인 인천 서구 강화군을까지 총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여당 텃밭인 서구강화을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재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인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새누리당에서는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친박'계 이경재 전 방송통신위원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계민석 황우여 장관 전 비서실장, 유천호 전 강화군수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신동근 서구강화을 지역위원장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이에 따라 여야는 금명간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열어후보자를 접수받고, 공천 심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이완구 국무총리는 12일 "부정부패 척결이 최우선 책무"라며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부정부패를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부정부패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것이다.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후 처음으로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국정운영의 큰 걸림돌은 우리 사회의 곳곳에 그대로 잔존하고 있는 고질적인 부정부패와 흐트러진 국가기강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당면한 경제 살리기와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부패를 척결하고 국가기강을 바로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최근 발생한 방위사업과 관련한 불량장비, 무기 납품, 수뢰 등의 비리와 해외자원개발과 관련한 배임, 부실투자, 일부 대기업의 비자금 조성·횡령, 사익을 위한 공적문서 유출 등을 부정부패 사례로 열거했다.그러면서 "비리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국가기강이 무너지고, 국가 근간을 위협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부정부패 척결이야 말로 내각을 통할하는 국무총리로서 최우선 책무이며 우리나라의 미래와 명운이 걸린 시급하고도 중차대한 과제"라고 힘주었다.이어 "검찰과 경찰 등 법집행기관을 비롯해 모든 관련 부처가 특단의 대책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7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만나기로 한 가운데 어떤 의제가 다뤄질 지 주목된다. 특히 박 대통령과 김 대표, 문 대표가 정식 회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다. 이번 회동은 표면적으로는 박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만나 중동 4개국 순방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사실상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영수회담의 성격을 띨 것으로 보인다.이 자리에서는 무엇보다 박 대통령이 올들어 가장 주력하고 있는 경제활성화 문제가 집중 거론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 야당은 민생경제 부문에 주력할 계획이서 초점이 엇갈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른바 경제활성화 법안에 대한 국회의 조속한 처리를 다시한번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 3·1절 기념식 환담자리에서도 문 대표에게 야당이 의료민영화를 이유로 강력 반대하는 서비스산업발전법에 대해 “일자리와 많이 밀접하다”며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이 중동 순방 성과를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분야에 대한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큰 진전을 보지 못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회가 위헌 논란이 일고 있는 이른바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13일 정부로 이송한다. 김영란법이 법률로서 효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공식 절차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법조계 등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김영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정치권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국회는 최근 본회의를 통과한 김영란법을 13일 정부로 이송할 예정이다. 법률안은 이송 후 15일 이내에 공포해야 하는 만큼 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다. 김영란법이 이송되면 국무회의 심의 후 대통령의 서명·국무총리 및 국무위원의 부서, 공포(관보 게재)의 순서를 거치게 된다. 국회 관계자는 “본회의 의결 이후 법률 용어 및 법문 표현이나 오탈자 등을 수정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며 “오는 17일 국무회의가 예정돼 있으니 그 자리에서 김영란법에 대한 심의가 이뤄질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 이송 이후에는 박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이에 대해 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대통령이 법률안 거부권을 행사하면 국회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등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중동 4개국 순방 성과를 설명한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내일 오후 3시에 5부 요인을 청와대로 모셔서 이번 순방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라며 “널리 소통을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이 5부 요인을 대상으로 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나 국무회의에 앞서 티타임을 갖고 토론 내용을 상세히 공개하는 등 소통 강화를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또 중동 순방의 경제적 성과를 지렛대 삼아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으로 보수층이 결집하고 중동 순방에서 거둔 경제적 성과까지 더해져 40%선에 근접하고 있다.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17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도 만나 중동 순방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3자 회동이 17일로 확정됐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7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는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 문 대표가 정식으로 회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동은 박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만나 중동 4개국 순방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자리이지만 사실상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영수회담의 성격을 띨 것으로 보인다.회동에서는 박 대통령이 공무원연금 개혁과 민생법안 처리, 경제살리기 등 민생현안에 대해 여야의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6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행사 시작 전 환담 자리에서 중동 순방 이후 김 대표와 문 대표를 만나 회동을 가지기로 한 바 있다. 당시 김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중동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면 여야 대표를 불러 (순방) 성과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문 대표 역시 “그렇게 해주시면 좋겠다. 부탁드린다”고 동조했다. 그러자 박 대통령은 “언제든지 여야에 협력을 구하겠다”며“(중동 순방) 다녀와서 뵙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갈등과 분열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신뢰와 통합의 사회적 자본을 쌓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7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최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사건과 관련해 “얼마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평가받는 한미동맹이 전대미문의 공격을 받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은 이 위기를 더 강력한 한미동맹의 계기로 만드는 단합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셨다”며 “이제 어떠한 경우도 백주대낮에 이렇게 테러를 하고 국가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하는 것은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동안 한국 교회는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씀을 실천하며 국민 통합과 사회 화합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기독교 선교 130주년을 맞이한 한국 교회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치유하고 화해와 단합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중동 4개국 순방과 관련해 “저는 지난 주 중동 순방을 통해 열사의 땅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11일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총투표율(잠정)은 지난 10년간 평균 투표율보다 높은 80.2%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실시한 선거에서 229만7075 선거인 중 184만3283명이 투표해 총 투표율(잠정)이 80.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년간 조합장선거 평균 투표율 78.4%보다 높은 수치다.선관위는 투표율이 높게 나온 이유에 대해 조합장선거가 전국 동시에 실시돼 국민적 관심이 높았고, 통합선거인명부를 사용해 선거인의 투표 편의가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전국에서 농·축협, 수협, 산림조합 등 모두 1326명의 새 조합장을 뽑은 이번 선거에서는 3508명의 후보자가 나서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조합장 후보가 단독 출마한 농·축협 153곳, 수협 15곳, 산림조합 36곳 등 204곳에서는 무투표로 당선자가 결정됐다. 이번에 당선이 확정된 조합장들은 21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지낸다.이번 선거는 부정선거 방지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중앙선관위의 관리 하에 치러졌지만 '돈 선거' 논란 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위반행위 조치건수는 7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회 정무위원회는 11일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정무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를 통해 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통과시켰다. 정무위는 보고서에서 "임 후보자는 30여년 동안 금융·경제 및 국정조정 분야의 공직과 민간금융회사를 두루 거치면서 우리 경제가 당면한 금융현안을 해결할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가계부채 문제와 금융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정책 의지와 소신으로 볼 때 금융위원장의 자질과 능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인사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임 후보자의 여의도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위장 전입, 고액 강연료, 종합소득세 일부 신고누락 등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고위공직자에게 요청되는 도덕성 기준에 미흡해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임 후보자는 영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수료했다. 특히 학부생 시절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총무처와 재무부 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1998년 미국 오레곤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고 2004년까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청와대가 11일 미국의 고(高)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전략적 모호성'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는 비박계로 구성된 새누리당 지도부가 사드 배치 문제를 공론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은 '3 No'라고 표현한다”며“노 리퀘스트(no request), 노 컨설테이션(no consultation), 노 디시젼(no decision)으로 '요청이 없었기 때문에 협의도 없었고, 결정된 바 없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미국 정부의 요청은 없었으며, 따라서 협의된 바도 도입 계획도 없다는 기존 정부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탐지해 높은 고도에서 요격하는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원하는 반면 중국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시 자국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對中) 압박의 수단으로 여기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미국과의 군사동맹 관계와 교역규모 1위인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관계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는 우리 측은 사드 배치 논의를 최대한 피하는 전략적 모호성을 취할 수 밖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당정은 11일 주한 미국대사와 배우자를 경호대상자로 지정하고 외빈경호대 7명을 배치하기로 했다.경찰청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 관련 안행위 당정 협의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그간 주한 미국대사 등 외교사절은 경찰관련 법규상 경호 대상이 아니었다. 경찰청은 이날 당정 협의회에서 종전 공관 등 시설 위주의 경비 방침에서 나아가 외교관의 신변 보호로까지 경찰의 안전대책 범위를 확대하고, 외교관의 요청이 없더라도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엔 신변 보호를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키리졸브 및 독수리훈련 기간 동안 주한 외교관과 외교 시설에 대한 경비 인력을 증가 배치하고, 관할 지역경찰이 연계순찰을 실시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경찰청은 이어 위험 수준에 따라 외교관의 신변 및 공관에 대한 단계별 보호활동을 실시하는 방안도 보고했다. 위험 수준을 평상시와 위험이 낮은 경우, 위험이 높은 경우로 나눠 위험이 낮은 경우엔 외사 신변보호조를 운용해 외교관 신변보호활동을 개시하며, 위험이 높은 경우엔 가용경력을 총동원하고 시설 경비를 강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11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도입과 관련, "당장 도입하자고 이야기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여당이 갑자기 사드 문제를 꺼냈다고 하며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내 발언을 인용했던데 나는 지금 당장 도입하자고 이야기한 것도 아니고 당장 배치해야 한다고 이야기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미국이 이에 관해 입장을 표해오거나 요구를 해오거나, 의논을 한 것이 없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지금 당장 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사드 문제는 사실 5년 전부터 이야기가 나온 것인데 정부가 일찌감치 핸들링을 잘 했으면 이렇게 복잡하지 않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나 의원은 "사드라는 무기체계가 우리나라에 필요하냐, 안 필요하냐에 대해 정부가 빨리 판단하고 거기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놨어야 하는데 오히려 문제를 질질 끌면서 더 커지고 복잡해진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중국을) 우리가 설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국이 설득해야 할 것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며 "미·중 간의 대화가 먼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