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이 9일 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마련한 국민공천제(오픈 프라이머리) 도입 등 혁신안을 추인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혁신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추천에 국민공천제를 도입할 것을 의원들 만장일치 박수로 결정했다. 김무성 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그 동안 혁신위에서 만든 안을 전부 다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며 "앞으로 당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공천권을 행사하는 것은 없어진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비례대표 공천도 마찬가지다. 권력자들끼리 비례대표 나눠먹기하는 것은 절대 없다"며 "모든 것을 투명하게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당 민주주의의 시작은 공천권 행사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것이다. 국회의원을 하려는 자는 권력에 줄서지 말고 국민과 주민들에게 인정받고 지지받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것이 정치 혁신이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면서 "야당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의 정당 민주주의를 실현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야당이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하지 않을 경우 역선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그런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우리는 대한민국 정치를 국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과반 이상의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식을 유족들과 함께 가지는 대신 독자적인 ‘국민안전 다짐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박 대통령의 세월호 1주기 추모식 참석 여부에 대해 대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통령이 추모식에 참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54.6%로 ‘대통령이 추모식에 참석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32.5%)보다 22.1%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잘 모름’은 12.9%.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대통령이 추모식에 참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는데,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참석 바람직 62.4% vs 참석 불필요 26.4%)에서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60%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인천(59.2% vs 27.3%), 부산·경남·울산(57.2% vs 33.7%), 서울(47.9% vs 38.4%), 대전·충청·세종(46.7% vs 30.9%)에서도 ‘바람직하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9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관련해 "업종 간, 대·중소기업 간, 청·장년 간 트리플 융합을 통해서 제조업 혁신 3.0을 선도하는 동남권의 메카트로닉스(기계+전자)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세계적인 ICT 기술과 강력한 제조업 기반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업종 간 창의적인 융합을 이뤄낸다면 모두가 깜짝 놀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스마트 기계와 관련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ICT 분야 중소·벤처기업들은 이곳에서 신속하게 제작과 테스트, 제품화를 할 수 있고 두산 등 대기업 기술명장으로부터 기술지원도 받을 수 있다"며 "대구·포항센터와 연계해 필요한 스마트 기계를 적기에 공급하고 부산센터와 협력해 사물인터넷 기술도 융합하는 등 동남권 제조업 혁신 3.0 벨트를 형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박 대통령은 또 "경남센터는 대구 물산업 클러스터, 부산의 담수화 플랜트를 연계하는 동남권 물산업 벨트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대·중소기업 협력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ICT 융합, 기자재 국산화 등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4·29재보궐 선거 후보자 등록이 9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국회의원 4곳, 광역의회 의원 1곳, 기초의회 의원 7곳 등 모두 12곳에 대한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다.국회의원 재보선은 인천 서구·강화을,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중원, 광주 서구을 등 4곳에서 실시되며 광역의회 의원 선거는 강원 양구 1곳, 기초의회 의원 선거는 서울 성북구아, 강화군나, 광명시라, 평택시다, 의왕시가, 곡성군가, 고령군나 선거구 등 7곳에서 이뤄진다.공식 선거운동은 16일부터 시작되며 사전투표 기간은 24~25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소는 선거를 실시하는 모든 지역의 읍면동마다 1곳씩 설치된다. 선거일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한편 인천 서구·강화을에서는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 정의당 박종현 후보가 3자 대결을 펼친다.서울 관악을에서는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출마를 확정한 가운데 야권에서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와 정의당 이동영 후보, 노동당 나경채 후보, 옛 통합진보당 의원이었던 이상규 후보 등이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경기 성남중원 지역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파행 국면으로 들어갔다.인사청문특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부터 여당 간사와 청문회 연장을 논의했지만 우리가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을 들고 나와 협의되지 못했다”며 협상 결렬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여당은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을 조건으로 기한연장과 자료요청을 하겠다고 했다”며 “아직 (청문회 절차는) 산회인 상태로 종료되지 않았는데 청문보고서 채택을 전제로 이야기 한 것은 맞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오늘 9일까지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해 국회 동의 절차를 밟는 정상적인 청문 절차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다만 전 의원은 “간사간 합의는 잘 되지 않았지만 원내대표간 협의를 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기면서도 “현재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해 협의가 잘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특별한 사유 없이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지연하는 경우 국회의장이 자동부의(직권상정) 할 수 있지만 전 의원은 “대법관을 임명할 때 국회 동의를 받게 한 취지에 전혀 맞지 않는다”며 “상상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이완구 국무총리와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8일 회동을 갖고 당정 소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이 총리와 유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소통 강화 및 각종 현안 논의에 나섰다.이 총리는 이날 오찬의 의미에 대해 "유 원내대표와 함께 여러 원내부대표들과 함께 소통 차원에서 식사하는 것"이라며 "내가 아무래도 현역 국회의원이자 전 원내대표 출신이니 소통문제, 특히 여의도와의 소통을 각별히 신경 써 당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있었던 유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행간에 담긴 뜻을 헤아려 정부가 대책도 만들어 보고 보완할 부분은 보완하는 의미에서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연설이었다"며 "나라면 그렇게 못했을 것"이라고 유 원내대표를 치켜세웠다.유 원내대표는 이에 "선임 원내대표께서 훌륭한 점심을 사줘서 감사하다"면서 "나는 사실 아직 총리가 우리 원내대표같다. 이 총리를 원내대표라 생각하고 당정 간 대화소통과 협력이 잘 되도록 노력하는 관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날 회동은 이 총리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8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진출 권유 발언을 비판하는 등 대남공세를 폈다.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청춘의 꿈을 짓밟는 정치간상배'란 논설에서 "얼마 전 괴뢰집권자가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라는 데서 '남조선에 청년들이 텅텅 빌 정도로 중동진출을 해보라'고 했다. 이 수작은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아연함을 금치 못하게 했다"고 지적했다.신문은 "남조선집권자에게 꼬물만 한 양심이 있다면, 자기가 빚어낸 비극적인 현실에 대한 죄의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감히 중동진출이니 뭐니 하는 뻔뻔스러운 말마디를 입에 올릴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신문은 "온 남조선사회를 청년들의 지옥으로 만들었으니 그 비난과 규탄을 모면하기 위해 중동진출 나발을 불어댔겠지만 그 파렴치한 수작에는 누구나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주장했다.신문은 "그가 청년들이 겪는 불행과 고통에 관심이 있는 듯이 생색을 내 그들의 반(反)정부 진출을 가로막고 집권 위기를 모면해보자는 속심인데 가소롭기 그지없다"고 비난했다.이 밖에 신문은 '막을 수 없는 통일의지'란 논설에선 "괴뢰보수패당은 동족의 북남관계 개선 노력에 찬물을 뿌리는 한편 신뢰프로세스니, 드레스덴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공무원들이 성범죄를 저지르거나 금품·향응 수수, 음주운전을 했을 경우 정부 포상에서 영원히 배제된다.정부 상훈제도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는 정부 포상의 신뢰와 영예를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 상훈제도 혁신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혁신안은 사전 종합평가, 포상 후보자 공적심사 강화, 금품수수·음주운전·성범죄 등 주요 비위 공무원에 대한 정부포상 영구배제 등이 골자다. 이를 '정부포상업무지침'에 담아 시행할 계획이다.행자부는 이번 상훈제도 개선으로 그간 일부에서 제기됐던 '나눠 먹기식', '연공서열식' 포상이라는 비판을 없애고 정부 포상의 신뢰와 영예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행자부에서 포상여부를 결정할 때 포상 대상(분야)에 대한 실적과 성과, 국가·사회에 미치는 영향, 경제적 효과, 과거 포상실적 등을 종합 평가하기로 했다.또한 각 부처에서 행자부와 포상협의를 할 때 해당 분야 성과분석 자료뿐만 아니라 포상 후보자의 공적내용을 함께 제출하도록 해 개인별 공적을 확인한 후 포상 규모를 결정하기로 했다.행자부는 '후보자를 끼워 맞추기식'으로 선발하거나 '나눠먹기식'으로 포상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일본이 중학교 교과서 검정과 외교청을 통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새누리당은 간담회를 갖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과 만나 독도 문제를 비롯한 역사 왜곡문제, 이란 핵협상 타결과 북핵 문제를 비롯한 외교 현안 전반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외통위 위원장인 나경원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일본이 2005년부터 10년 간 교과서 검정 발표를 통해 계속적인 도발을 해왔는데 정부 대응은 달라진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외교부가 그간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만들지 않기 위한 전략을 내세웠지만 바라만 보는 게 맞느냐"고 정부의 대응 변화를 촉구했다.이어 "최근 독도 문제에 대해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데 우리의 이같은 조용한 외교 부분에 대해 근본적으로 검토 해야 할 시기"며 "국민들이 보면 외톨이적 대응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또 일본이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징용지의 산업시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외교부가 2012년부터 인지했고 국회도 지적했는데 이에 대응하겠다고 했음에도 실질적인 등재를 코앞에 두고 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8일 세월호 인양과 관련, “기술적 검토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그 결과 인양이 가능하다면 세월호는 온전하게 인양해야 한다”고 밝혔다.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가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엊그제 박근혜 대통령은 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이 말씀이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 지난 1년의 갈등을 씻어주기를 기대하면서 정부에 촉구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세월호를 인양해서 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던 정부의 약속을 지키고 가족들의 한(恨)을 풀어드려야 한다”며 “세월호 인양에 1000억원이 넘는 돈이 필요하다고 한다. 막대한 돈이지만 정부가 국민의 이해를 구하면 국민들께선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고 동의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유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우리는 분열이 아니라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 온 국민이 함께 희생자를 추모하고 생존자의 고통을 어루만져드려야 한다”며“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배상 및 보상 등을 둘러싼 대립과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정부는 진지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정치권은 세월호 참사라는 국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합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의화 국회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완구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세월호…그리고 통합과 치유1년 전 4월16일, 안산 단원고 2학년 허다윤 학생은 세월호와 함께 침몰해 오늘까지 엄마 품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윤이의 어머니는 신경섬유종이라는 난치병으로 청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내 딸의 뼈라도 껴안고 싶어서…'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다윤 양과 함께 조은화, 남현철, 박영인 학생, 양승진, 고창석 선생님, 권재근씨와 권혁규군 부자, 이영숙씨… 이렇게 9명의 실종자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실종자 가족들은 "피붙이의 시신이라도 찾아 유가족이 되는 게 소원"이라고 합니다. 세상에 이런 슬픈 소원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희생자 295명, 실종자 9명, 그리고 생존자 172명을 남긴 채 1년 전의 세월호 참사는 온 국민의 가슴에 슬픔과 아픔, 그리고 부끄러움과 분노를 남겼습니다.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에게 국가는 왜 존재합니까? 우리 정치가 이 분들의 눈물을 닦아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엊그제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8일 야당이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는 것과 관련, “끝까지 노력하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국회의장에게 (경과보고서를 본회의에) 자동 부의할 수 있도록 부탁하겠다”고 밝혔다.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는 청문회를 마친 날부터 3일 이내에 심사경과보고서 또는 경과보고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하도록 돼있고, 특위가 정당한 이유 없이 이것을 하지 않을 경우엔 의장이 이를 바로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야당이 청문회를) 하루 더 연장할 것을 제안했지만 우리는 거절했다. 청문회가 더 이상 쟁점이 없고 법적 절차에 따라 끝나, 경과보고서 채택에 바로 들어가야 하는데 야당이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절차를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유 원내대표는 아울러 전날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주례회동을 갖고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별위원 활동기한을 연장한 것 등에 관해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기간과 같이 했다”면서 “증인 채택은 원내대표단이 합의할 사항이 아니기에 특위 간사들에게 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내 최대 방위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직원이 10억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했다고 감사원이 8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해외 거래용 명목으로 회사 명의로 가짜 법인계좌를 만든 뒤 환율을 허위로 계산해 생긴 차액을 계좌로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감사원은 해당 직원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감사원은 관련 자료를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감사원은 지난해 11월 발족한 방산비리특별감사단을 통해 지난 1월부터 KAI의 운영과정 전반에 걸친 기동감사를 실시하고 있다.KAI의 비자금 조성 가능성을 비롯해 이 같은 비자금을 통해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의 무기획득사업 수주과정에서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 등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