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광주 한 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 답안을 확보한 학생이 교무실에 침입해 교사의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은 것으로 드러나 시험관리에 대한 총체적 부실의혹이 제기됐다. 이 학교에서는 2018년에도 시험지 유출로 인해 홍역을 치른 뒤 '시험 관리 시스템'을 강화했지만 또 뚫렸다. 26일 광주시교육청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1학기 기말고사 답안을 빼낸 의혹을 받고 있는 학생 A군 등 2명은 시험 실시 10여일 전인 6월 말께 4층 교무실에 침입해 교사의 컴퓨터에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해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교는 지난 11일 지구과학·한국사, 12일 수학Ⅱ, 13일 생명과학 기말시험을 치렀다. 학교 측은 시험 10여일전부터 교무실에 '학생 출입 금지' 푯말을 부착하고 학생과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하게 차단했다. 지난 2018년 시험지 유출 사건 이후 이뤄진 조치로 학교 측은 보안을 강화하고 시스템을 정비해 시행했다. 하지만 보안이 강화된 교무실은 단순실수에 의해 뚫렸으며 내부 전산망의 바이러스 차단 프로그램은 무용지물이었다는 지적이다. 실제 A군 등은 밤시간을 이용해 학교에 들어간 뒤 열려있었던 1층 창문을 통해 건물 내부에 진입했다. 4층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고용노동부가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을 노조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26일 고용부에 따르면 고용부 통영지청은 유최안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 등을 노조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통상 노사 분규 과정에서 이뤄진 고소·고발 건 중 노동관계법 관련 혐의는 고용부 근로감독관이 조사해 검찰로 송치한다. 유 부지회장은 지난달 22일부터 31일 동안 거제 옥포조선소 1도크(배 만드는 작업장)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바닥에 1㎥ 규모의 철제 감옥을 짓고 셀프 감금 시위를 벌였다. 다른 조합원 6명은 15m 높이 난간에서 고공 농성을 한 바 있다. 노조법 42조1항에 따르면 노조는 폭력·파괴 행위나 생산 등 주요업무에 관련된 시설을 점거하는 행위를 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같은 법 시행령 21조는 점거가 금지되는 시설 중 하나로 건조·수리 또는 정박 중인 선박을 명시하고 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이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강조하고 있어 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49일째 파업중인 광주·전남 배전 노동자들이 한국전력을 향해 파업 장기화의 책임을 물으면서 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26일 광주 북구 오치동 한전 광주전남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들의 정당한 총파업 투쟁이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원청인 한국전력이 직접 책임지고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배전전기 노동자들은 한전의 67개 협력업체 소속 하청 노동자들로, 한전의 위험 작업 외주화 정책에 따라 2년마다 고용과 해고가 반복되는 비정규직"이라며 "한전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집계한 39명의 산재 사망자 중 38명이 하청노동자로 나타났다"고 배전 노동자들의 열악한 현실을 설명했다. 이어 "지부 자체 조사 결과 광주·전남 불법하도급 비율은 58%에 달하는 반면 공사금액은 원가의 65%에 그치지만 한전은 이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며 "페이퍼컴퍼니 증가, 저가 위장 편법 하도급 계약 등 각종 불법행위가 확인되는 가운데 한전이 이를 묵인·방조하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또 "(노동자들은) 악천후에도 자신의 생명을 안전바 하나에 내맡긴 채 16m 높이의 전주를 오르내리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늘(27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 서울의 낮 최고 온도는 33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 체감온도는 33∼35도로 매우 무덥겠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밤사이 열대야(밤 최저 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내륙, 전북 서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오후에 5∼2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대관령 17도, 강릉 23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3도, 춘천 34도, 대관령 27도, 강릉 28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에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예상보다 더 빠르고 커지면서 감염고리를 끊기 위한 역학조사를 다시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요양병원과 시설 등 고위험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다. 최근 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제주도에 수학여행을 다녀온 교사와 학생 159명이 집단감염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보건 당국과 교육청 등이 합동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교육청에 조기방학을 권고한 상태다. 코로나19 첫 해인 2020년에는 교회나 클럽, 도심 집회 등 특정 장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실을 통보하는 일이 드물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긴급재난문자 메시지를 통해 전수 진단검사를 독려하거나 선제적으로 차단에 나서는 경우가 많지 않다. 방역 당국은 지난해까지 진단(Test)-추적(Trace)- 치료(Treat) 등 '3T 전략'을 근간으로 방역에 나섰다. 그러나 올 2~4월 오미크론 유행으로 확진자 규모가 수십만명대로 늘어나자 고위험군에 집중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역학조사는 확진자 스스로 보건소가 발송한 url을 통해 기초 역학조사 항목에 자가기입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월요일인 25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9만38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9만3827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지난 18일 6만9882명보다 2만3945명 증가한 수치다. 3시간 전인 오후 6시 기준 8만3018명보다는 1만809명 늘었다. 지역별로 경기 2만6144명, 서울 2만3159명, 인천 5341명 등 수도권에서 5만4644명(58.2%)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3만9183명(41.8%)이 나왔다. 경남 5463명, 충남 3958명, 경북 3355명, 부산 3300명, 충북 3008명, 전북 2915명, 대구 2724명, 대전 2706명, 전남 2547명, 강원 2479명, 울산 2395명, 광주 2310명, 제주 1227명, 세종 796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5883명으로, 월요일 기준 4월18일 4만7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중복(中伏)이자 화요일인 26일에도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 온도가 33~35도 내외로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일부 지역은 밤 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대관령 18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대관령 27도, 강릉 30도, 청주 34도, 대전 34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30도, 제주 30도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경기동부 등은 이날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겠다. 26일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남남부내륙, 충북북부, 전라권내륙, 경북서부내륙, 경남북서내륙은 5~4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다음 달 대만 방문을 강행할 경우, 중국은 강경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과 관련해 우리는 미국 측에 여러차례 심각한 우려와 엄정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답했다. 자오 대변인은 “우리는 엄진이대(嚴陣以待·전투태세를 갖추고 적을 기다리다)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만약 미국이 고집을 피운다면 중국은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로 주권과 영토 보존을 수호할 것”이라면서 “모든 결과는 미국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 펠로시 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할 경우 중국이 '군사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계획에 대해 중국이 비공개적으로 미국 정부에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FT는 또 중국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막기 위해 전투기를 동원해 미 군용기를 가로막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관변학자들도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중국의 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의료기관 간접고용 노동자를 감염 수당 지급 대상에서 배제한 조치는 평등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25일 나왔다. 이날 인권위는 최근 질병관리청장에게 감염관리수당 지급시 원소속 근로자와 동일·유사업무에 종사하는 간접고용 근로자를 배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 2월 간접고용 노동자를 감염관리수당 지급대상에서 배제하는 것은 고용형태를 이유로 한 불합리한 차별이라는 취지의 진정을 제기했다. 이는 질병청이 올해 초 '코로나19 감염관리수당 지급 지침'을 발표하고 수당 지급 대상을 의료기관 원소속 근로자로 한정한 데 따른 것이다. 질병청은 한정된 예산으로 정책을 시행해 지급 대상을 한정했다고 해명했지만 인권위는 예산 등이 간접고용 노동자를 배제할 합리적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감염관리수당의 지급 취지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 간호하는 보건 의료 인력 및 보건 의료기관 종사자의 사기 진작 및 처우 개선'임을 고려할 때 원소속 근로자와 동일한 업무 종사하는 간접고용 근로자를 배제할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1년에 보건복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부가 반도체학과 정원을 늘려 관련 산업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역대학 교수들이 수도권 대학 증원은 곧 지방대의 위기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부산경남사립대교수회연합회, 한국교수노동조합연맹을 비롯한 11개 교수단체는 2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학과 수도권 증원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인재양성 방안에 대한 반발이다. 교육부가 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수요조사에 따르면 학부 기준 수도권은 14개교에서 1266명을 늘리겠다고 한 반면, 지방대는 13개교 611명으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 같은 추세로 반도체학과 증원이 진행될 경우 인재가 수도권에 몰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대학의 위기가 심화된다는 것이 지방대 교수들의 주장이다. 안현식 부산경남사립대교수회연합회 회장은 "학령인구 격감과 수도권 집중이라는 병폐로 지역대학이 소멸하는 상황에 수도권 반도체학과 증원은 지역대학의 위기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며 "이는 정부가 내세우는‘지방대학 시대’가 아니라 명실상부한 ‘지방대학 위기 시대’를 정부가 만드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안 회장은 이어 "인재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늘(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원 산지 등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폭염특보가 발표된 일부 강원영서, 충북, 경상권은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내외로 매우 무덥겠다"며 "오늘부터 그밖의 지역도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대관령 18도, 강릉 24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대관령 26도, 강릉 31도, 청주 33도, 대전 32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29도, 제주 30도다. 대기 상층으로 찬 공기가 유입돼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겠다. 이에 따라 이날 정오에서 오후 9시 사이 일부 지역은 소나기가 올 수 있다. 25일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남부산지, 충북북부, 경상권내륙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5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은 입국 첫날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요양병원 대면 면회는 다시 중단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해외에서 들어온 입국자는 입국 당일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시간상 당일 검사가 어렵다면 그 다음날까지 받는다. 지난 6월부터 입국 3일 이내로 받도록 한 PCR 검사 시한이 다시 엄격해진 것인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상황에서 입국 규제 완화와 여름 휴가철이 겹쳐 해외유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조처다. 정부의 권고에 따라 PCR 검사를 받은 후에는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숙소에서 대기해야 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더욱 심화하면 입국 전 검사를 PCR 검사만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입국 전 48시간 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 또 이날부터 요양병원·시설과 정신병원·시설에서는 비접촉 면회만 가능하다. 지난 4월30일부터 허용해온 대면 면회를 중단한 것으로,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3차 접종 이후 접종 효과가 감소한 상황에서 고위험군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가 21일 하루종일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국 파업 손해 면책과 고용승계 안건의 이견차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21일 밤 10시반께 노조 교섭위원인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오늘은 의견일치가 없다. 내일 노사가 의견일치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협상 종료를 선언했다. 이날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와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회사 협의회는 파업 손해 면책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대우조선해양과 하청업체는 파업에 대한 민형사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청업체는 원청과 별도로 민형사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태도를 보였고, 원청 대우조선해양은 7000억원 피해를 주장하며 “손배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었다. 7개 하청업체 폐업으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의 고용승계 문제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협상은 22일에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하청지회도 파업 손해 면책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시 원점에서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협상 타결을 위해 임금 인상 등을 포기했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다면 ‘임금 30% 인상’을 다시 요구하고 투쟁의 수위도 더욱 높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