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월요일인 2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14만215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7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총 14만2156명이 확진됐다. 3시간 전 12만4325명보다는 1만7831명 늘었다. 이는 동시간대 기준으로 2주 전 월요일인 8일(14만3605명)보다 1449명 적은 수다. 1주 전 월요일인 15일은 공휴일인 광복절로, 적은 검사량 탓에 일일 8만4106명의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3만7102명, 서울 2만5679명, 인천 8127명 등 수도권에서 7만908명(49.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7만1248명(50.1%)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이 1만317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 7581명, 경북 6419명, 충남 5866명, 전북 5396명, 부산 5134명, 전남 6527명, 강원 4167명, 광주 4150명, 대전 5210명, 울산 3369명, 충북 4695명, 세종 1248명, 제주 1169명 순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3시간여 남은 만큼 최종 확진자 수는 14만명대 중반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교육부는 22일 학업 성취도 평가 확대가 '줄세우기식 일제고사 부활'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일제고사 부활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학업 성취도 평가가 일제고사로 가지 않도록 교육부가 관여해야 한다'는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월14일 발표한 '국가 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 확대 시행'에서 매년 중3과 고2의 3%만 표집 평가하던 학업 성취도 평가의 대상을 오는 2024년부터 초3~고2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우려되는 학생들의 기초 학력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율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교육부 발표 이후 학업 성취도 평가를 관내 모든 학교에서 시행하기로 결정한 시·도 교육청이 늘면서 사실상 강제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부산시교육청은 당초 자율적으로 신청하도록 했던 학업 성취도 평가를 지난 10일 관내 모든 초·중·고교가 필수 신청하도록 지침을 변경해 각 학교에 공문을 보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강원도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학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중국인민은행은 22일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우량 대출금리(LPR 론프라임 레이트) 1년물을 종전 3.70%에서 3.65%로 0.05% 포인트 내렸다. 7개월 만이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주택융자 금리의 기준인 5년물 LPR도 종전 4.45%에서 4.30%로 0.15% 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0.15% 포인트를 내린 이래 3개월 만에 다시 인하했다. 인민은행이 1년물과 5년물 LPR을 동시에 인하한 것은 지난 1월 이래 7개월 만이다. 국무원은 18일 소집한 상무회의에서 "기업의 자산 조달과 개인 소비대출 비용을 경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완화 강화로 자금수요를 자극하고 경기회복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이었다. 중국 경제는 모멘텀을 잃어가고 있다. 여름 들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봉쇄와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져 내수 회복이 지체되고 있다. 실제로 7월 산업생산과 소매 매출액은 6월보다 둔화했다. 자금수요도 위축했다. 사회 전체가 은행과 시장에서 새로 조달한 자금(사회융자 총량)은 전년 동월을 30%나 밑돌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국에서 새로운 전기자동차(EV) 보급 방안이 포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시행되면서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전기차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 조사 중이라고 지지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세제혜택제도를 개편하고 생산지와 부품 조달처를 미국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어서 해외 업체에는 대체로 불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본 업체 등 후발업체에는 훈풍이 불 가능성이 제기됐다. 도요타자동차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 프리우스 프라임 등 일부 차종이 세공제 대상에서 빠졌다. 전기차나 PHV 구매자는 최대 7500달러(약 1002만원)를 공제받을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에 따라 공제 대상이 북미에서 조립된 차량으로 한정됐기 때문이다. 다만 도요타의 경우 공제 대상 차량의 누계 판매량이 규정 상한선에 도달하면서 공제액이 단계적으로 깎일 예정이었던 만큼 새로운 법 시행에 따른 영향은 현 시점에서는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지지통신이 전했다. 일본 자동차 브랜드로 계속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모델은 닛산 자동차가 미국 남부 테네시주에서 생산하고 있는 전기차 '리프' 뿐이다. 그러나 공제 조건이 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 대한 국장(國葬)이 한 달여 남은 가운데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는 찬성보다 반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마이니치신문과 사회조사연구센터가 지난 20~21일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관해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장에 찬성하는 응답율은 30%로 반대(53%)를 크게 밑돌았다. '어느 쪽이라고도 말할 수 없다'는 응답자는 17%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66%로 반대(17%)보다 훨씬 많았지만, 공명당, 입헌민주당, 공산당 지지층이나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파층에서는 모두 찬성이 반대를 밑돌았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전했다. 국장은 9월27일 일본 무도관에서 예정돼 있으며 경비는 전액 국비로 충당된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국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입헌민주당과 공산당 등이 반대하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는 국장 금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까지 보이며 반발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통일교 문제로 인한 아베 전 총리에 대한 '평가가 달라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39%인 반면, '변하지 않는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이슬람 무장 세력이 하얏트 호텔을 장악하고 30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이다 군 당국에 진압됐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소행이라고 전했다. 이번 인질극으로 인해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11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 하지 아담 보건부 장관은 사망자 수가 21명, 부상자 수가 117명이며 최소 15명이 중태라고 밝혔다. 모가디슈 하얏트 호텔은 정부 고위 관리와 의원 등이 주로 찾는 곳으로 무장 세력들은 지난 19일 호텔 외곽에서 폭발물을 이용해 호텔에 진입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 측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알샤바브는 2011년 모가디슈에서 쫓겨났지만 이후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세력을 넓히고 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는 11월8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민주당 후보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거리 두기를 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민주당 측 선거 광고나 선거운동 웹사이트, 트위터 등엔 바이든 대통령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거꾸로 TV광고에선 2010년 버락 오바마·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중간선거 때보다 더 많은 공격을 받고 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5일 선거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가운데 민주당 후보들이 유세 지원을 요청하지 않거나 심지어 피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WP는 경쟁 지역 주지사, 상·하원 후보 6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합지 주요 후보들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와 달라고 요청하지 않거나, 온다고 할 때 오히려 적극적으로 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WP는 "소수의 후보만이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주나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하길 바란다고 했고, 많은 후보들은 아예 응답하지 않았다"며 "이것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콜로라도주 마이클 베닛 상원의원 캠프는 "현재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운동에 대한 언급은 없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국 정부가 내년부터 원유 생산량을 대폭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내년부터 미국이 기록적인 원유 생산에 들어갈 것이며, 하루에 약 127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하루 생산량인 1200만 배럴에서 증가한 수치이자 2019년 하루 1220만 배럴보다 더 늘어난 것이다. 그랜홈 장관은 "이는 수요와 공급을 위한 것"이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백만 배럴의 생산을 사라지게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석유는 전 세계적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손실분을 보충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계 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 주유소 평균 가격이 갤런당 5달러를 넘기도 했다. 유가는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평균 3.9달러까지 내려갔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3월 6개월간 하루 100만 배럴씩 총 1억80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랜홈 장관은 “전략비축유 방출과 석유 생산량을 확대하는 것은 유가를 낮추는데 필수적인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불교단체들이 최근 봉은사 앞에서 발생한 승려들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조계종에 책임자 사퇴 및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 조계종 민주노조, 불력회 등은 21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 앞에서 폭행 사건 규탄 집회 및 1080배를 진행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봉은사 승려들의 집단폭행 사건은 21세기 대한민국과 한국 불교의 명예와 위신을 추락시킨 폭력사태"라며 "폭력사태 책임자인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과 회주 자승스님은 당장 참회하고 물러나야 한다. 이번 폭력사건은 봉은사 기획국장뿐만 아니라 회주 자승스님의 상좌들이 대거 동원됐으며 사전 준비된 조직사건이다. 봉은사 주지와 회주가 지시 또는 묵인한 것이라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계종은 대국민 사과, 폭력사건 관련자 전원에 대해 신속한 조사와 징계를 통해 다시는 폭력승이 나타나지 않도록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며 "조계종은 관련자 조사징계뿐만 아니라 당장 대국민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또 경찰에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경찰 10명 이상이 이미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폭력을 막지 못했다. 폭행 가담자에 대한 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르면 오늘(22일)부터 코로나19로 재택치료 중인 독거노인 등 고위험 취약계층에 한해 전화 모니터링을 재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재택치료 중점 보호방안을 시행한다. 이 방안은 코로나19에 감염돼 재택치료 중인 취약계층이 진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지역 사회에서 제공 중인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60세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에 대한 재택치료 모니터링이 폐지돼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처다.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944명이다.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 중인 인원은 77만27명이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상당 수 포함돼 있다. 고위험군이 적기에 치료받지 못해 자칫 증상이 악화하면 치명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전날 0시 기준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1명이며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460명(86.6%)에 달한다. 80세 이상 243명(45.76%), 70대 126명(23.73%), 60대 91명(17.14%)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5일부터 1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추석을 앞두고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 금리를 한시적으로 0.5%포인트 인하한다고 22일 밝혔다. 금리 인하 기간은 오는 10월12일까지이며, 1000만원 한도에서 연 1.5%에서 1.0%로 낮아진다. 공단은 또 일시적 경영 악화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사업주에 대해서도 융자 금리를 1.0%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1억원 내에서 담보는 연 2.2%에서 1.2%, 신용·연대 보증은 연 3.7%에서 2.7%다.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는 근로복지넷 또는 공단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사업주 융자는 지방 고용노동관서에서 융자 지급 사유를 확인받아 공단에 신청해야 한다. 이후 기업은행에서 융자금을 받은 후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아울러 체불 근로자들이 추석 전에 대지급금을 신속히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급 처리기간을 한시적으로 14일에서 7일로 단축할 계획이다. 대지급금은 근로자가 임금을 받지 못한 경우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일정 범위의 체불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금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내일(2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한편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포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내일 새벽부터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강원영서·충청권·전북 20~70㎜, 서울·인천·경기서부·강원영동·전남권·경상권·서해5도·울릉도·독도 5~50㎜다. 기상청은 "최근 내린 많은 비로 인해 하천과 계곡의 수위가 높아져 있고,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주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북권남부와 일부 강원영서, 잔남권내륙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체감온도가 31~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가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6일부터 진행한 추석 승차권 예매결과, 판매 좌석 165만석 중 79만9000석이 판매 됐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예매율은 48.4%이다. 주요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49%, 경전선 51.6%, 호남선 54.4%, 전라선 61.3%, 강릉선이 42.9%, 중앙선 57.7%이다. 이번 추석연휴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내달 9일로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83.4%(경부선 84.6%, 호남선 88.2%)으로 가장 높았다. 코레일은 다만 이번에 예매한 승차권은 오는 21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를 해야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해당 열차표는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특히 지난 16일 전화로 승차권을 예약한 고객(경로·장애인)은 21일까지 반드시 신분증(주민증, 장애인등록증)을 소지, 역 창구로 방문해 현장 결제하고, 실물 승차권을 수령해야 한다. 잔여석은 18일 오후 3시부터 모바일 앱 ‘코레일톡’이나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또는 전국 철도역 창구와 자동발매기에서 평소처럼 구매할 수 있다. 구혁서 코레일 여객마케팅 처장은 "예매한 승차권은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