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영국 정부가 3일(현지시간) 금융시장의 혼란을 촉발하고 파운드화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린 감세안 패키지의 일부인 최고소득세 인하 계획을 철회했다고 AP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쿼지 콰텡 영국 재무무 장관은 이날 "연간 15만 파운드(16만7000달러) 이상의 소득에 대해 납부하는 최고 소득세율 45%를 폐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우리는 그것(감세한 논란을)을 알고 있고, 우리는 경청했다"며 "45% 세율의 폐지가 영국이 직면한 도전을 해결하기 위한 우리의 최우선 임무에서 벗어나는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이러한 감세안 철회 결정은 열흘 전에 발표한 정부의 세금 계획에 반대하는 집권당인 보수당 소속 의원들이 늘어나면서 나온 것이다. 또한 보수당이 3일 오후 영국 중부 도시 버밍엄에서 열리는 당 연례 회의에서 콰텡 재무장관이 발표할 연설의 사전 발췌문을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그는 "우리는 코스를 유지해야 한다. 나는 우리의 계획이 옳다고 확신한다"고 말하기로 되어 있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2일 이 같은 감세안 조치를 옹호하면서도 "좀 더 잘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스웨덴 카롤린스카야 의학연구원의 노벨상위원회는 3일 올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스웨덴의 유전학자이 스반테 페보(67) 교수를 선정 발표했다. 진화유전화 전공으로 고생물학 및 고유전학 창설자 중 한 명인 페보 교수는 현생인류와 가장 가까운 사람족이었으나 멸종한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 염기서열 게놈을 해독했다. 1997년부터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의 진화인류학 분과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노벨상 상금은 100만 스웨덴 크로나(13억원)이다. 과학분야에서 오랜만에 단독 수상자가 나왔다. 부친인 수네 베리스트륌은 스웨덴 생화학자로 198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수상했다. 1986년 웁살라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페보 교수는 유전학을 사용하여 사람속(호모)과 사람족(호미닌)의 여려 고인류 친족근연 집단을 연구하는 고유전학을 창설했으며 1997년 네안데르탈인의 미토콘드리아 DNA 염기서열을 해독하여 발표했다. 2006년 페보 교수는 네안데르탈인들의 전체 게놈을 재구성하는 계획을 발표하였고 타임지는 2007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하였다. 2010년 페보 교수와 연구진은 '네안데르탈인 게놈' 초판본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김문수 위원장은 3일 파업 노동자들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에 대해 "상당히 문제가 많은 법"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경사노위 수장으로 임명된 김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일방적으로 노동조합, 그것도 강성노조만 유리한 법 개정은 국민적인 합의를 못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을 계기로 입법 논의에 다시 불이 붙은 노란봉투법은 파업에 나선 노동자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가압류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조법 2조와 3조 개정안을 일컫는다. 현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중심으로 한 노동계와 야당이 법 개정을 위한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비롯한 경영계와 여당은 '불법파업 조장법'이라며 맞서고 있다. 김 위원장도 이날 노란봉투법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위원장 임명 이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불법 파업에 손배 폭탄이 특효약"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손배소로 (노동자들에게) 지나친 피해가 없도록 해야겠지만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화요일인 오는 4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3일 "내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된 따뜻한 공기와 충돌해 비구름대가 발달하겠다"며 "이 비구름대는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내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내일(4일) 낮부터 모레인 5일 새벽 사이에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가끔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은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내일 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경북북부, 전북북부, 울릉도·독도, 서해5도가 20~60㎜, 많은 곳은 수도권, 강원영서, 충남권, 충북북부에 8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경북권남부, 경남권, 제주도에는 5~30㎜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속보] 노벨 생리의학상에 독일 스반테 파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한 탈북자 단체 대표가 대북 전단을 날리다 경찰에 저지됐다. 북한 도발의 명분이 될 수 있다며 자제 요청을 해왔던 정부는 "굉장치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거듭 자제를 촉구했다. 3일 대북 인권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1일 오후 경기 파주시에서 코로나19 의약품 등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보냈다. 이 단체 박상학 대표는 마스크와 타이레놀, 비타민C, 북한 자유 주간을 맞아 미국 상·하 의원이 북한의 인권 상황을 알리는 동영상이 담긴 이동 저장장치와 대한민국 경제사회문화 발전 역사를 수록한 소책자 등을 대형애드벌룬 8개에 매달아 보냈다. 박 대표는 20개의 대형애드벌룬을 보내려고 준비했으나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남은 대형 풍선 등 물품을 압수했다. 또 박 대표를 체포한 뒤 파주경찰서로 연행해 조사를 벌였다. 그는 2일 새벽에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진행된 제19회 북한 자유 주간을 맞아 북한 김정은의 핵 무력 법제화와 잇단 미사일 발사를 비판하고 코로나19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위한 마스크 등 방역물자를 보내기 위해 비공개로 대형풍선을 날린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통일부는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전국 다주택자 상위 1%가 주택 100만 가구 이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한 명당 7.2가구씩을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을 통해 확보한 '국내 상위 10% 소유주택수' 자료에 따르면 가장 최근인 2020년 기준 소유주택수 상위 1%인 14만6966명이 소유한 주택 수가 106만3608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1인당 평균 7.2가구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개인, 국가, 지자체, 법인 등이 소유한 국내 총 주택수인 1852만5844가구 중 5.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서 범위를 더 넓히면 전국 주택수의 약 10분의 1(9.9%)은 다주택 상위 3%(44만898명)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소유한 총 183만865가구를 인원수대로 나눠보면 이들은 1인당 평균 4.2가구씩을 소유하고 있었다. 아울러 다주택 상위 10%까지 더 넓혀보면 총 146만9661명이 전국 주택 수의 약 5분의 1(21%)인 388만5649가구를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10%가 1인당 2.6가구씩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21일째인 2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동부 도네츠크(州)주 관문 도시 리만의 완전 점령 사실을 공식 선언했다. CNN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게재한 동영상 메시지에서 "오늘(2일) 낮 12시30분부로 리만은 완전히 해방됐다"며 "우크라이나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점령지 병합 선언 하루 만인 지난 1일 리만 탈환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은 리만 진입로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게양하는 자국군의 영상을 공개했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하루 뒤인 이날 리만 탈환 사실을 공식화하면서 돈바스 진출 의지를 밝혔다. 별도의 대국민 정례화상 연설에서 "이번 주에는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 지역에 많은 우크라이나 국기가 걸렸다"면서 "다음 주에는 더 많은 우크라이나 국기들이 (돈바스에) 등장할 것"이라고 추가 공세를 예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는 적들이 병합을 시도 중인 동부와 남부 지역을 모두 돌려받을 것"이라며 "2014년 그들이 병합했다고 주장한 크름반도까지 모조리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란에 억류됐던 미국인 수감자 교환 협상 타결 이후 해외에 묶여있던 70억 달러(약 10조원) 규모의 이란의 동결자금이 해제될 예정이라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RNA 통신은 이란과 미국의 죄수 교환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이란의 한국 동결자금 70억 달러도 함께 풀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이란 매체 누르뉴스는 최근 몇 주 동안 중동의 한 국가의 중재로 이란과 미국이 협상을 진행해 온 끝에 성사됐다고 보도했다. 중재 국가가 어디인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2018년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파기한 이후 한국이 이란에 지불해야 할 석유 대금이 70억 달러 가량이 묶였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최근 유엔총회 참석 계기로 마련된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교부 장관과 회담에서 핵합의 복원과 동결 자금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가디언은 "이번 협상은 지난해 4월 이후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는 이란과 미국의 핵합의 복원 협상 물꼬를 틀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이번 협상 소식은 이란에 구금됐었던 이란계 미국인 바케르 나마지와 그의 아들 바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손상된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해저 천연가스관 노르트스트림1·2 가운데 노르트스트림-2의 가스 누출이 멈췄다고 2일(현지시간) 덴마크 정부가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덴마크 에너지청(DEA)은 "가스관 운영사인 노르트스트림 AG로부터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의 압력이 안정화된 것으로 보인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는 해당 가스관에서 가스 누출이 멈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스 누출로 인해 105bar(바)에 달하는 통상적인 가스관 내 압력이 독일쪽 일부 가스관의 경우 7bar까지 낮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 간 덴마크와 스웨덴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인 보른홀른섬 인근을 지나는 발트해 해저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2의 3곳에서 가스 누출이 확인됐다. 29일 추가 1곳까지 포함해 총 4곳에서 가스 누출이 계속됐다. 총 4곳의 가스관에서 상당한 양의 가스가 해상으로 분출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져었다. 덴마크·스웨덴 당국은 해당 지역을 통과하는 선박들이 가스 분출로 인한 전복 사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분출 지점을 우회 운항토록 권고했다. 덴마크와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의 수사당국은 진상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프란시스코 교황은 2일 블로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서 "폭력과 죽음이 나선형처럼 심해지고 증대되는 것을 중지할 것"을 간청했다. 이어 핵전쟁이라는 "부조리한" 위험을 성토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일인 이날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대중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7개월이 넘어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지금까지 가장 강하게 호소했다. 교황이 공개 석상에서 푸틴 이름을 직접 거명한 것은 아니지만 러시아 연방 대통령 직함을 입에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면서 교황은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도 진지한 평화 제안에 대해서 "마음을 열 것"을 요청했다. 국제사회를 행해서는 이 "거대한 비극"과 전쟁의 "공포"를 끝낼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수단을 사용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말랑시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압사 사고로 17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2일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수라바야 및 말랑지역 한인단체와 유선 접촉해 축구 경기장 소요로 인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말랑시 거주 재외돌포 수는 약 200여 명 정도로 추상된다. 외교부는 "주재국 외교부는 동 사고로 인한 외국인 사망자가 없으며,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인 외국인이 있는지 여부는 계속 확인 중이라고 외교단에 알려왔다"고 덧붙였다. 에밀 엘레스티안토 다르닥 동부 자바주 부지사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경기에서 관중들이 뒤엉키며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의 사망자 수가 174명으로 늘었다. 또 100명 이상이 현지 8개 병원에서 집중 치료 중이며 부상자 중 1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개천절인 3일은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경북북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다시 이날 밤부터 내일(4일) 새벽 사이에 수도권과 충남북부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남북부서해안, 서해5도에서는 50~100㎜ 가량이다. 인천 등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영서·충남남부서해안·충청북부내륙에선 30~80㎜, 강원영동·충청권남부내륙·경북북부 등에선 10~60㎜ 가량 비가 오겠다. 기온은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0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19도, 부산 22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8도, 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