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조선방송(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고의로 낮은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는 의혹에 연루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과장이 구속됐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문경훈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차모 방통위 과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차 과장과 함께 양모 방통위 국장의 구속영장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문 판사는 차 과장에 대해 "중요 혐의 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양 국장에 대해서는 "혐의 사실 중 주요 부분에 있어 피의자의 공모나 관여 정도 및 행태에 대한 소명이 충분치 않다. 법리적으로 죄의 성부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는 부분도 있어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20년 4월 TV조선 종편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일부 심사위원들이 낮은 점수를 주도록 종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심사 당시 TV조선은 총점 1000점 중 653.39점을 받아 재승인 기준(650점)을 넘었다. 그러나 재승인 중점 심사사항 중 하나인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의 실현가능성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목요일인 오는 1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밤부터 모레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1일 "당분간 낮 기온이 전국에서 10도 이상이겠다"며 "내일(12일) 오후 제주도와 전남권,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모레(13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전남동부남해안·경남남해안·지리산 부근 30~80㎜(많은 곳 제주 남부 100㎜ 이상, 제주산지 200㎜ 이상) ▲전남권·경남권·제주북부해안 20~60㎜ ▲중부지방·전북·경북권·서해5도·울릉도·독도 5~40㎜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5도, 강릉 5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6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수원 11도, 춘천 9도, 강릉 17도, 청주 13도, 대전 15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6도, 제주 20도다. 내일 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스템임플란트 전 재무팀장 이모(45)씨에게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김동현)에 따르면 법원은 이날 오후 2시경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함께 범행에 가담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아내 A씨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나 당일 법정 구속은 되지 않았다. 또한 이씨에 대해선 벌금 3000만원과 함께 1151억8797만여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아울러 법원은 같은 혐의를 받는 여동생 B씨, 처제 C씨에 대해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여동생 B씨, 처제 C씨, 처제의 배우자 명의 부동산 전세보증금·분양리조트 회원권 보증금 등 반환채권의 몰수 명령도 내렸다. 이날 이씨 측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단독 범행이 아닌 '윗선'의 개입이 있었고, 가족들이 횡령한 돈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모든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부에 따르면 이씨는 회사의 재무 업무를 총괄하면서 2215억원을 횡령한 뒤 이를 금괴, 명품 시계, 리조트 회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스피가 2350선에서 마감했다. 미 긴축 강도를 결정할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700선을 탈환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51.31)보다 8.22포인트(0.35%) 상승한 2359.53에 장을 마쳤다. 이날 0.54% 상승한 2364.05에 출발한 지수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업계 전문가는 시총 상위단에서 주요 반도체, 인터넷, 2차전지 대표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증시 상방 압력을 높였다고 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 1727억원, 36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2058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의료정밀(2.07%), 비금속광물(1.98%), 화학(1.73%), 기계(0.94%), 운수장비(0.91%) 등이 오른 반면 건설업(-1.60%), 증권(-1.15%), 금융업(-0.96%), 섬유의복(-0.87%), 전기가스업(-0.71%) 등은 내려갔다. 금융주의 경우 연초부터 강세를 보였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탓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지난달 30일 동남아시아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연초부터 바쁜 해외 출장 행보를 이어간다. 이재용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오는 14~17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 동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24개(시장형 공기업 포함), 중소·중견기업 69개, 경제단체·협회조합 7개 등 총 100개사로 구성됐다. 주요 그룹 총수로는 이재용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용 회장은 이르면 13일경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이 회장이 회장 취임 후 선택한 첫번째 해외 출장지로 한달 여만에 다시 찾는 것이다. 윤 대통령과 이 회장이 포함된 경제사절단은 아부다비 알 다프라주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바라카 원전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한 한국 최초의 해외 원전이자 중동 최초 원전이기도 하다. 2012년 건설을 시작해 10년 넘게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올해 3호기 준공을 앞둔 만큼 이 성과를 기념하고 향후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UAE를 포함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51.31)보다 8.22포인트(0.35%) 상승한 2359.5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6.05)보다 13.72포인트(1.97%) 오른 709.77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44.7원)보다 1.5원 뛴 1246.2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정부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경영애로를 극복하고 혁신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80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11일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정책금융기관·중소기업 관련 협회·단체와 함께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기부는 금융위와 함께 이달부터 중소기업 지원 자금을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제 상황, 자금소진 속도 등을 고려한 뒤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기준금리 상승 영향으로 중기대출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마저 급등하는 상황이다. 미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강세로 환율도 상승 중이다. 이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경기 위축에 따른 자금조달 어려움도 증가하고 있다.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혁신분야 자금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경기위축으로 혁신기업의 민간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는 등 갈수록 정책금융의 역할이 절실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80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취약기업에 대한 경영정상화 지원제도를 강화하기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 미국에 태양광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한다.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한화솔루션은 올해부터 2025년 6월까지 23억1000만 달러(약 2조8700억원)를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카운티 산업단지에 새로운 태양광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화솔루션은 미국 자회사인 한화큐셀USA 아래 새로운 생산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새로운 공장에서는 태양광 잉곳·웨이퍼·셀·모듈 등을 생산하게 된다.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 5단계 가운데,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제품을 한 곳에서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재생에너지 산업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한 효과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RA가 본격 발효된 올해부터 현지에서 태양광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세액 공제를 포함한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밸류체인별 생산 라인을 한군데 모음으로써 물류비 절감과 운영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터스빌은 조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반도체 육성 위한 행보가 연일 이어지면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9일(현지시각) 삼성전자 오스틴법인을 찾아 파운드리 팹 시설을 방문했고, 구본영 법인장 등과 만났다. 10일은 미국 텍사스주 주도(州都) 오스틴 인근 테일러시에 삼성전자가 150만평 규모로 짓고 있는 반도체 팹(Fab)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 이 시장이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팹 공사 현장을 찾은 것은 126만평 규모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착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170억 달러(약 21조원)를 투입해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팹을 짓고 있다. 삼성전자는 1차 팹을 2024년 하반기에 가동한다는 계획 아래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팹(Fab)이란 반도체 제조공장을 뜻하는 Fabrication facility의 약자로 실리콘 웨이퍼 제조 공장을 의미한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공사는 올봄 시작돼 2년 뒤인 2025년에 완공된다. 이 자리에 SK하이닉스는 4개의 반도체 팹을 건설할 계획이며 1차 팹 공사는 2027년 상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티에스아이는 103억6300만원 규모의 2차전지 믹싱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15.39% 규모로 계약기간은 전날부터 8월25일까지다. 계약상대방은 영업비밀 요청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켐트로스는 사업 확장에 따른 공장 신축공사로 150억원을 투자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27.29% 규모로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이번 주 이태원 참사 관련 수사 종료를 앞두고 유가족들이 '꼬리자르기식 수사'라고 비판하며 '윗선'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협의회)와 진상규명 시민참여위원회는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경찰청은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자체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동시에 상급기관으로서 소속 기관의 재난예방과 대비 등을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 기관이 자신의 책임과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는지 여전히 의문인 상황인데 특수본은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참사 전부터 제기된 이태원 기간 다중운집에 대한 우려 관련 보고나 2005년 상주 운동장 압사 사고 등 유사한 재난 사례로부터 충분히 사고가 일어날 것을 예견할 수 있었다"며 '참사 예견 가능성이 없어 행안부나 서울시 등에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는 특수본의 입장을 반박했다. 이정민 협의회 부대표는 "유가족들은 답답한 마음으로 이번 특수본 수사 마무리를 봤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나 윗선 책임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머큐리는 한화시스템과 168억8687만원 규모의 군위성통신체계Ⅱ 양산 머큐리 신호처리부 등 2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13.89% 규모로 계약기간은 지난해 11월8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