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본은행 총재가 최근의 물가 상승은 원재료비 상승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현재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16일 일본 지지통신과 NHK 방송에 따르면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금융 토론회에서 "최근 2%를 넘긴 일본 물가 상승은 주로 해외 원재료비 상승에 따른 것"이라며 "내년 물가상승률은 2% 미만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일본 경제를 지원하는 금융완화 정책을 계속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목표치 2%의 지속가능한 달성을 위해 임금 상승을 취하고 있는 현재 방식이 옳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의 인플레이션 상황과 미국과 유럽의 인플레이션은 경우가 다르다면서 "물가안정 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임금 상승과 물가 상승의 선순환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금융완화 정책을 계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16일 판교 SK C&C에서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과의 만남 자리에서 "피해 보상에 대해서는 규모와 범위를 조사해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 4000여 명이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피해 보상인데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고 물은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대한 답이다. 이어 양현서 카카오 부사장은 "관련 법령에 따라 장애가 발생하면 내용을 안내하는 채널을 만들도록 돼 있는데, 이를 통해 피해접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부사장은 "장애 서비스가 다 복구되면 각종 채널을 통해 받은 피해접수를 통해 이후 피해 보상 규모 등이 정확히 나올 것"이라며 "우선 서비스 복구에 최선을 다한 후 피해 보상규모를 정확히 파악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장애 원인을 파악한 후 향후 대응 절차를 진행할 것"이용자에 대해서도 사업자들이 고지를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원인 조사 분석과 이후 기술적, 제도적 보완 방안에 대해 조치하고 국회와 상의하면서 개선 방안을 마련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5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후 현재까지 러시아 군의 누적 사망자 수가 총 6만500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정례 화상연설에서 "적군의 총 전사자는 6만5000명에 근접했다"면서 "많은 러시아 시민들은 현실을 무시하고 있는 소수의 크렘린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러시아의 '매장 작전(burial operation)' 방식이 계속된다면, 10만 명의 러시아 시민들의 죽음도 크렘린의 생각을 조금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일일 전과 브리핑에서 지난 하루 동안 400명의 러시아 병력을 추가 사살, 누적 사망자가 6만4700명이 됐다고 밝혔다. ▲헬리콥터 242대(+2대) ▲탱크 2524대(+3대) ▲야포 1582문(+16문) 등 ▲전술 드론 1210대(+11대)를 누적 파괴했다. 반면 러시아군은 개전 후 자국군의 누적 전사자 수는 6000명 미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 선포일인 지난달 21일 개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법원이 서울 지하철역에서 시위를 벌인 장애인단체를 상대로 서울교통공사가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조정에 넘겼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7단독 김춘수 판사는 지난달 29일 서울교통공사가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공동대표 등 활동가들에게 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을 조정에 넘겼다. 첫 조정기일은 다음 달 3일로 예정됐다. 조정 회부는 법원이 원·피고 간 타협을 통한 해결을 유도하는 절차다. 당사자 간 심도 있는 협의가 가능하지만,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원은 강제조정을 할 수 있다. 이때 어느 한 쪽이 이의를 제기할 경우 재판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공사 측은 지난해 1~11월 전장연이 7차례에 걸쳐 열차 내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승·하차를 반복하며 고의로 열차 운행을 지연시켰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2월 3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전장연 측은 서울시와 공사 측이 과거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빈곤 철폐의 날'인 오는 17일 오전에도 서울 광화문역에서 국회의사당역까지 39차 지하철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저수율이 부족한 전국 저수지는 45곳이다. 이 중 28곳은 전남으로, 맞춤형 급수 대책 마련과 농촌 용수 개발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가뭄 위기관리 단계상 45곳 중 24곳이 심각 단계, 21곳이 경계 단계다. 지역별로 보면 45곳 중 전남이 28곳(심각 14곳·경계 14곳, 전체의 62.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 6곳, 전북·경북 각 4곳 순이었다. 정부는 가뭄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의 가뭄 위기정보 수준 판단기준에 따라 저수지 평균저수율이 평년의 40% 이하면 심각 단계로 급수대책 총력체제에 돌입한다. 50% 이하면 경계 단계로 용수확보대책을 추진하고 간이양수장 등을 설치한다. 저수율 20% 이하 저수지는 전국 14곳이다. 전남 6곳(기동·동촌·옥실·봉암·화산·운천), 전북 3곳(난계·죽곡·개정), 충북 2곳(호암·금정), 경남 2곳(가월·지산), 경북 1곳(방화) 순이다. 올해 1월부터 9월 20일까지 전남 지역 강수량이 평년 대비 47%~65% 수준에 그쳐 저수율 저감이 심각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카카오 등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한 경기 성남시 SK 판교캠퍼스 화재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16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감식에 나섰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와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은 이날 오전부터 불이 난 현장에서 1차 감식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감식은 불길이 처음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SK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 배터리실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전날 15일 오후 3시 33분께 SK 판교캠퍼스 건물 지하 3층 UPS(무정전전원장치)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대원 등 인원 66명과 펌프차 4대 등 장비 25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8시간여만인 오후 11시 46분께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나 잔불 정리 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며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던 20여 명이 불이 난 직후 모두 대피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6층~지하4층 규모(연면적 6만7024㎡)로 네이버, 카카오, SK그룹 통신사 데이터 등을 관리하는 곳이다. 이 불로 인해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계열 서비스들이 수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가 16일 오전에 개막했다. 당대회를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은 3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차 당대회는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11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2340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최종 승인받은 2296명의 대표와 83명의 초대 인사 총 2379명 중 질병 등으로 39명이 불참한 가운데 최종 2340명이 대회에 참석했다. 개막식은 리커창 총리의 주최로 열렸다. 이어 시 주석은 19기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업무 보고를 했다. 시 주석은 보고에서 “20차 당대회는 전당, 전국 인민이 전면적 사회주의 현대화 나라를 건설하는 과정, 두 번째 100년 목표를 실현하는 결정적인 시기에 개최된 중요한 회의”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이번 당대회의 주제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 위대한 기치를 높이 들고 새로운 시대 중국 특색 있는 사회주의 사상을 전면 관철하며 위대한 창당 정신을 고취하는 것”이라면서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 추진하기 위해 단결하고 분투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19차 당대회(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내년까지 1조1000억원 삭감 등 공공기관 예산 효율화를 위한 혁신안을 17일 발표한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계획안은 오는 17일 발표되며 공공기관 자산 매각 관련 내용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공개될 전망이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가진 동행기자단 간담회에서 "공공기관별 자체 혁신안이 기재부에 제출 돼서 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정부는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을 개선하고자 지난 7월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350개 공공기관의 ▲기능 축소 ▲조직·인력 감축 ▲예산 효율화 ▲불요불급 자산 매각 ▲복리후생 점검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들은 확정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관별 혁신계획을 수립해 주무 부처 검토를 거쳐 지난 8월 말 기재부에 우선 제출했다. 오는 17일 발표 예정인 공공기관 예산 효율화 및 복리후생 점검 계획을 기점으로 공공기관 혁신 작업이 본격 시작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예산 효율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톡 먹통 사태에 유감을 표하며 서비스가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6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 SK C&C 판교캠퍼스 A동 현장을 방문하며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된 데 대해서 주무장관으로서 큰 유감을 표한다"며 "정부는 이러한 서비스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재발 방지 대책, 구체적인 상황 등을 묻는 질문에 "간담회를 통해서 얘기하고 말씀드리겠다. 현장을 둘러보고 좀더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전날 오후 3시30분께 SK C&C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카카오, 네이버 등 서버 입주사들의 서비스들이 연달아 먹통이 됐다. 특히 카카오톡 메신저, 포털 다음, 카카오T,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서비스와 전반에 걸쳐 장애가 발생하며 전국적으로 약 10시간 이상의 '먹통 상황'이 발생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카카오톡 일부 이용자의 문자 메시지 송수신 기능(이미지·동영상 불가) ▲다음 첫화면 및 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적으로 ‘작은도서관’ 1320곳이 폐·휴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립 작은도서관 73개, 사립 작은도서관 1245개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작은도서관 운영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년 증가하던 작은도서관이 2020년 최초로 감소한 데 이어 2년 연속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16일 밝혔다. 임 의원에 따르면 2017년 6058곳이던 작은 도서관은 2018년 6330곳, 2019년 6672곳까지 늘어났지만 2020년 6474곳으로 대폭 줄었다. 지난해에도 26개관이 추가로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폐·휴관한 도서관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지난해 기준 공립 73개, 사립 1245개의 작은도서관이 폐관 혹은 휴관했다. 사립 작은도서관들의 어려움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공립도서관은 2019년 1477개관에서 지난해 1512개관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사립도서관의 같은 기간 5195개관에서 4936개관으로 숫자가 줄고 있다. 공립의 경우 10년 이상 운영되고 경우가 46.2%에 달했으나 사립의 경우 5년 미만이 46.7%로 장기간 운영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15일 화재가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현장을 방문하며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되는데 대해서 국무 장관으로서 큰 유감을 표한다. 정부는 이러한 서비스가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장관은 이날 오전 화재 현장을 둘러본 뒤 SK C&C, 카카오, 네이버클라우드 등 기업 관계자와 함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요일인 16일은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 속 나들이를 떠났다가 귀가하는 차들로 고속도로가 매우 혼잡하겠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8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6만대로 전망된다. 대체로 맑고 선선한 날씨에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증가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보고 있다. 특히 서해안선과 영동선, 서울양양선 등 주요 노선의 서울방향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11시~낮 12시부터 시작돼 오후 5~6시 최대에 달할 전망이다. 밤 11시~ 자정이 돼서야 해소된다. 반면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통행이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12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9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목포 3시간51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6시간 ▲대구~서울 4시간13분 ▲광주~서울 3시간47분 ▲대전~서울 1시간57분 ▲강릉~서울 3시간26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궁지에 몰려 감세정책을 포기한 것은 실수"라며, 다른 나라의 금융정책들로 인해 미국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속에서 피해를 입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 시에 티나 코텍 민주당 주지사후보의 유세 지원을 위해 깜짝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신임 영국 총리가 너무 성급하게 공격적인 감세정책을 밀어부친 뒤 13일 이를 철회했으며 트러스의 제안이 한 때 전세계의 금융시장에 큰 타격을 주었다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이 이처럼 가장 가까운 동맹국의 국내 정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비판한 것은 좀처럼 전례가 드문 일이라고 AP통신은 보도했다. "그 정책이 잘못이라고 생각한 것은 나 뿐이 아닐 것이다. 나는 그 정책에 반대한다. 하지만 결정은 영국에 달렸다"고 바이든은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오리건주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민주당 후보를 위한 지원유세에 깜짝 등장해 이런 이야기를 밝힌 것은 몇 주일 동안 백악관 관리들이 트러스의 감세정책에 대한 비판을 유보한 것에 비하면 놀라운 일이다. 바이든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