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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20차 당대회 오늘 개막…시진핑 3연임 공식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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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개막식서 업무보고… 2340명 개막식 참석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가 16일 오전에 개막했다. 당대회를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은 3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차 당대회는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11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2340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최종 승인받은 2296명의 대표와 83명의 초대 인사 총 2379명 중 질병 등으로 39명이 불참한 가운데 최종 2340명이 대회에 참석했다.

개막식은 리커창 총리의 주최로 열렸다. 이어 시 주석은 19기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업무 보고를 했다.

시 주석은 보고에서 “20차 당대회는 전당, 전국 인민이 전면적 사회주의 현대화 나라를 건설하는 과정, 두 번째 100년 목표를 실현하는 결정적인 시기에 개최된 중요한 회의”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이번 당대회의 주제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 위대한 기치를 높이 들고 새로운 시대 중국 특색 있는 사회주의 사상을 전면 관철하며 위대한 창당 정신을 고취하는 것”이라면서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 추진하기 위해 단결하고 분투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19차 당대회(2017년) 이후 5년은 극히 평범하지 않은 5년”이라면서 “5년간 중국 공산당은 전국 인민을 이끌고 장기간 해결하지 못했던 많은 난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중대한 사안도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18차 당대회(2012년) 이후 우리는 중요한 현실 의미와 역사의 의의를 가진 3가지 사건을 경험했다”면서 중국공산당이 창당 100주년을 맞은 것,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가 새로운 시대에 진입한 것, 완전한 탈빈곤을 실현해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 역사 임무를 완성해 첫 번째 100년 목표를 실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마르크스 사상은 창당, 건국 및 흥당흥국(興黨興國)의 근본적인 지도 사상”이라면서 “중국은 마르크스 사상 중국화, 시대화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고 자평했다.

시 주석은 또 “지금부터 중국공산당의 주요 임무는 전국 각 민족 인민들을 단합해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하고 2번째 100년 목표를 실현하며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추진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식 현대화는 중국공산당이 이끄는 사회주의 현대화이고, 각국 현대화의 공통된 특징과 중국 국정을 기반으로 한 중국 특색이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식 현대화는 거대한 인구 규모의 현대화이고, 전체 인민 공동부유의 현대화이자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상호 조화를 이루는 현대화“라면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현대화, 평화적 발전의 길을 걷는 현대화"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2단계로 나눠 전면적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2035년 기본적인 사회주의 현대화를 실현하고, 2035~2050년 부강하고 민주주의적인 현대화 강국 건설을 실현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향후 5년은 결정적인 시기"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보고에서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민생을 개선하는 것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강산이 곧 인민이며 중국공산당은 인민을 이끌고 강산을 이뤄내고 강산을 수호하려 하는데 이는 곧 민심을 지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관영 중국중앙(CC)TV 등 관영 매체는 개막식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이번 당대회는 22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의 주요 안건은 19차 당 대회 중앙위원회 보고, 19차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 업무보고서 심의, 공산당 당헌인 당장(黨章) 개정안 심의 및 통과, 20차 당대회 중앙위원회 선출 등이다.

전날 발표된 주석단 상무위원회 명단에 포함됨으로써 참석 가능성이 제기됐던 96세의 장쩌민 전 주석은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반면 후진타오 전 주석 등 원로들은 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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