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16일 판교 SK C&C에서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과의 만남 자리에서 "피해 보상에 대해서는 규모와 범위를 조사해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 4000여 명이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피해 보상인데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고 물은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대한 답이다.
이어 양현서 카카오 부사장은 "관련 법령에 따라 장애가 발생하면 내용을 안내하는 채널을 만들도록 돼 있는데, 이를 통해 피해접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부사장은 "장애 서비스가 다 복구되면 각종 채널을 통해 받은 피해접수를 통해 이후 피해 보상 규모 등이 정확히 나올 것"이라며 "우선 서비스 복구에 최선을 다한 후 피해 보상규모를 정확히 파악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장애 원인을 파악한 후 향후 대응 절차를 진행할 것"이용자에 대해서도 사업자들이 고지를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원인 조사 분석과 이후 기술적, 제도적 보완 방안에 대해 조치하고 국회와 상의하면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