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김승겸 합참의장은 21일(현지시간) 핵 3축체계를 운용하는 미국 전략사령부를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함께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미 전략사령부 방문에는 찰스 리차드 전략사령관이 함께했으며, 한반도 안보상황 및 전략적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증대, 핵무력 정책 법제화, 전술핵운용 부대훈련 주장 등 엄중한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공감했다. 또 북한의 어떠한 핵 위협도 동맹의 단호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미 전략사령관은 전략사의 대비태세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북한의 어떠한 핵 위협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유사시 미국의 모든 확장억제 능력을 대한민국에 제공할 것임을 재차 밝혔다. 아울러 양측은 한국 합참과 미국 전략사령부가 발전시켜온 정보공유 및 교류협력체계를 높이 평가하며, 향후 북한의 핵 위협을 실효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합참은 "전략 자산의 적시적이고 조율된 한반도 전개와 운용, 양자 연습 및 훈련, 전략대화 확대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제주 서귀포 남쪽 76km 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해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승선원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 2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6분께 서귀포 남쪽 해상 약 76㎞ 해상에서 삼천포 선적 어선 A호(41t, 승선원 7명)와 통영 선적 어선 B호(83t·승선원 8명)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A호는 전복돼 있었다. A호 선원 7명은 B호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은 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경비함정을 이용해 구조에 나섰다. 현재까지 크게 다친 선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난 어선 모두 외끌이 대형기선저인망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시진핑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3연임 장기집권을 추인한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22일 시 총서기의 집권이념을 '시진핑 사상'으로 명기한 당장 수정안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20차 당대회는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에 마지막날 회의에 들어가 새 중앙위원과 중앙위원 후보,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위원을 차례로 선임하고 제19기 중앙위원회 공작보고, 19기 중앙기율검사위 공작보고를 승인한 다음 일주일간 일정을 끝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AFP와 dpa 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가 11월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이날 브뤼셀에서 기자들을 만나 "중국 방문을 오래동안 준비했으며 방중 일정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독일 총리에 오른 숄츠 총리가 방중하면 주요 7개국(G7) 정상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래 첫번째다. 그간 독일 안에선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한 가운데 서방과 중국이 인권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갈등 빚고 있지만 숄츠 총리가 방중 스타트를 끊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었다. 독일은 앙켈라 메르켈 전 정부 때 중국 중시 자세를 견지했는데 숄츠 총리는 이번 방중을 통해 어떤 친중 행보를 보일지가 주목된다. 중국은 독일에는 최대 무역상대국이다. 근년 들어 중국의 인권 문제, 해양 진출 등 패권적인 행태에 대한 경계감에서 숄츠 총리는 4월 아시아 첫 방문국으로 일본을 택한 바 있다. 하지만 독일 연정 안에선 중국에 엄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의견, 긴밀한 경제무역 관계를 감안해 신중히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렸다. 앞서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증권 등 카카오 금융계열사들의 시간대별 대응조치와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응계획)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을 마쳤으며 조만간 검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장애·재해·파업·테러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업무 지속성 확보 방안을 수립'토록 한 전자금융감독규정 준수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카오 금융계열사는 화재 이후 곧바로 재해복구센터를 가동해 금융거래의 전산처리 자체에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카카오뱅크의 경우 카카오톡을 통한 1일 100만원 한도의 간편이체가 일부 작동하지 않았다. 카카오페이는 화재 사고 이후 송금·결제 서비스가 중단을 겪었으며 카카오톡과 연계된 인증서비스와 상담서비스 등이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전자금융감독규정을 기반으로 카카오 금융계열사의 비상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따져보고 있다. 전자금융감독규정은 비대면 자동화 방식의 전자금융거래와 관련해 인력·조직·예산과 건물·설비·전산실 등의 시설, 단말기·전산자료·정보처리시스템·정보통신망 등의 정보기술 등에 있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2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한달 만에 외환 시장에 직접 개입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전날 밤 엔화 환율은 1달러=151엔대 후반까지 떨어졌다가 불과 1시간 만에 144엔대까지 7엔 가량 치솟았다. 이는 엔화 가치가 32년 만의 최저치를 연일 경신하자 일본 당국이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시장에 개입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지적했다. 간다 마사토( 神田眞人)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외환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선 언급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전날 스즈키 슌이치(鈴木俊一) 재무상은 "외환시장 동향을 긴장감을 가지고 예의 주시하고 과도한 변동에는 적절히 대응하겠다"며 필요하면 외환시장 개입에 추가로 나서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일본은 9월22일 약 24년 만에 외환시장에서 엔화 매입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엔화 약세가 가속화하면서 시장 개입 이전 수준보다 더 떨어지는 등 '반짝 효과'에 그쳤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토요일인 22일은 가을 나들이 차량으로 평소 주말보다 고속도로 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68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8만대로 전망된다. 이날 서울방향은 오후 6~7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10~11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방향은 오전 11시~12시 정체가 최대에 이른 뒤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방향은 정오시간대 가장 혼잡하고 정체는 지방방향에서 서울방향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잠원에서 서초 방향으로 3㎞ 구간 정체에 있고, 신갈분기점에서 수원으로 2㎞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동탄분기점 부근에서 남사 부근으로 11㎞ 지점, 망향휴게소 부근에서 천안휴게소 방향으로 17㎞ 부근으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터널부근 부근에서 비룡분기점 3㎞ 구간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방향은 안성휴게소 부근에서 남사 방향으로 3㎞ 구간, 목천에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2일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일주일간 일정을 마치고 폐막한다. 20차 당대회는 이날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권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아 그의 3연임 장기집권을 확인하는 당장(黨章) 개정안을 채택하고 차기 중앙위원회,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중앙군사위원회 구성원을 선출한다. 당장 개정안은 이미 행동 지침으로 명기한 '시진핑 시대의 중국 특색 있는 사회주의 사상'을 '시진핑 사상'으로 격상해 '마오쩌둥 사상' 반열에 올린다. 시진핑 총서기의 핵심 지위와 사상에 충성을 표시하는 '2개의 확립' 문언도 개정안에 들어간다. 마지막날 당대회에선 또한 향후 5년 동안 중국을 이끌어갈 지도부의 근간인 중앙위원 200여명, 중앙위원 후보 170명을 정식 표결을 통해 뽑는다. 최고 지도부를 구성하는 정치국 상무위원(현재 7명)과 정치국 위원(25명)은 23일 열리는 20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새 중앙위원 가운데서 선임한다. 정치국 상무위원을 놓고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를 중심으로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한정(韓正) 상무부총리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번주 0.2%포인트 상승한 4.22%를 기록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12주 연속 상승하며 1984년 이후 최장 기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채 금리는 변동성이 큰 한 주 동안 더욱 올랐다. 40년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추가로 올릴 수 있다는 연준 인사들의 신호로 미 연준의 고강도 긴축 가능성이 부각됐다. 미국의 고강도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며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가 5%에 달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미 연준은 11월, 12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두 차례 모두 0.75%포인트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최근 하반기 취업 시즌이 시작됐지만 취업난이 장기화하는 추세인 데다 고물가로 면접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22일 취업플랫폼 캐치가 지난 7월 청년 구직자 1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의 월 평균 취업 준비 비용은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이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은 15%,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은 3%, '200만원 이상'은 2% 등으로 집계됐다. 절반 가까운 청년 구직자들이 매달 30만원 이상을 취업 준비에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것이다. 올해 초부터 물가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사진 촬영이나 자격증 시험 등에 드는 비용도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처음으로 대기업에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원생 박모(23)씨는 "취업 사진 촬영 비용도 몇 달 전에 비해 올랐더라"며 "원서 접수 준비 단계부터 자잘하게 나가는 돈이 꽤 되는데 앞으로 더 걱정"이라고 전했다. 줄줄이 오른 자격 시험 응시료도 고민을 가중 시키는 요인이다. 올해 중국어 HSK 응시료도 급수에 따라 5000~2만2000원 인상됐다. 토익스피킹 응시료도 지난 7월 기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7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5도 이상 크게 낮아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도 내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5도 내외)가 되겠다. 낮 기온도 크게 떨어져 평년보다 낮은 15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중부 산지 및 남부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4~17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수원 9도, 춘천 8도, 강릉 14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제주 1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5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8도, 부산 21도, 제주 18도다. 내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동해안은 여전히 구름이 많겠고 오후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 비가 오는 곳이 있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7년∼2022년 6월 기준) 전국 공항 당기순이익 현황'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이 누적 적자 838억 6100만 원을 기록해 가장 손실액이 컸다. 뒤를 이어 양양국제공항(732억 8900만 원), 여수공항(703억 4900만 원), 울산공항(641억 8000만 원), 포항경주공항(621억 2800만 원) 등 10곳이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광주공항도 누적 적자 232억 8100만 원이 집계됐다. 반대로 흑자를 기록한 곳은 김포국제공항(3568억 5100만 원), 제주국제공항(3524억 5100만 원), 김해국제공항(2879억 2800만 원), 대구국제공항(109억 7400만 원)으로 파악됐다. 다만 흑자를 낸 공항들도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에는 제주공항을 제외하고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김 의원은 "적자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과 추가적인 수익 구조 개선 등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 당기순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시절에 AI 교육업체로부터 고액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후보 측은 16일 오후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서울시교육감 선거 준비 당시 관련 법령을 준수해 공개적으로 후원금을 모금했다"고 말했다. 또한 공개적인 모금 절차였으며, 특정 이해집단을 대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 측은 "학계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후원받은 것으로 기부자 명단 등은 선관위(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하는 등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 교육 관련 공약을 제시했던 것에 대해서는 "교육격차 해소, 맞춤형 교육 등을 위해 현장에서 이미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대부분의 교육감 당선자들도 공약으로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 측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 임용된다면 특정 집단 이해를 대변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공직자윤리법,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등에 따라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