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3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합참의장, 美 전략사 방문…"유사시 모든 확장억제 제공"

URL복사

"북한의 어떤 핵 위협도 동맹의 압도적 대응 직면할 것"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김승겸 합참의장은 21일(현지시간) 핵 3축체계를 운용하는 미국 전략사령부를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함께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미 전략사령부 방문에는 찰스 리차드 전략사령관이 함께했으며, 한반도 안보상황 및 전략적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증대, 핵무력 정책 법제화, 전술핵운용 부대훈련 주장 등 엄중한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공감했다. 또 북한의 어떠한 핵 위협도 동맹의 단호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미 전략사령관은 전략사의 대비태세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북한의 어떠한 핵 위협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유사시 미국의 모든 확장억제 능력을 대한민국에 제공할 것임을 재차 밝혔다.

아울러 양측은 한국 합참과 미국 전략사령부가 발전시켜온 정보공유 및 교류협력체계를 높이 평가하며, 향후 북한의 핵 위협을 실효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합참은 "전략 자산의 적시적이고 조율된 한반도 전개와 운용, 양자 연습 및 훈련, 전략대화 확대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 김 의장은 같은 날 미 우주사령부도 방문해 제임스 디킨슨 미 우주사령관과 교류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 합참의장의 미 우주사령부 방문은 2019년 우주사령부 창설 이후 처음이며, 이 자리에는 라캐머라 연합사령관이 동행했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라 한반도 안보상황이 엄중하고, 한미동맹이 한반도 및 역내 평화, 안보, 안정 유지에 핵심축(Linchpin)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아울러 한미 간 우주협력을 더욱 강화해 동맹의 굳건한 억제태세를 유지하고, 점증하는 우주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합참은 한미 우주협력을 통해 한반도 연합우주작전 수행능력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어 한미 군사우주협의체 운영과 미 우주연합연습 참가 확대를 통해 한국군의 우주역량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김 의장은 "한국군의 군사우주력 발전과 연합 우주작전 수행능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부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