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7 (목)

  • 흐림동두천 4.2℃
  • 구름많음강릉 9.1℃
  • 맑음서울 4.9℃
  • 구름많음대전 6.8℃
  • 맑음대구 8.9℃
  • 흐림울산 9.9℃
  • 맑음광주 8.0℃
  • 구름조금부산 10.2℃
  • 맑음고창 7.5℃
  • 황사제주 11.8℃
  • 구름많음강화 4.9℃
  • 구름조금보은 5.7℃
  • 흐림금산 6.2℃
  • 흐림강진군 9.1℃
  • 구름많음경주시 9.6℃
  • 맑음거제 9.5℃
기상청 제공

국제

중국 당대회 오늘 폐막...시진핑 장기집권 승인 개정안 채택

URL복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2일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일주일간 일정을 마치고 폐막한다.


20차 당대회는 이날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권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아 그의 3연임 장기집권을 확인하는 당장(黨章) 개정안을 채택하고 차기 중앙위원회,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중앙군사위원회 구성원을 선출한다.

당장 개정안은 이미 행동 지침으로 명기한 '시진핑 시대의 중국 특색 있는 사회주의 사상'을 '시진핑 사상'으로 격상해 '마오쩌둥 사상' 반열에 올린다.

시진핑 총서기의 핵심 지위와 사상에 충성을 표시하는 '2개의 확립' 문언도 개정안에 들어간다.

마지막날 당대회에선 또한 향후 5년 동안 중국을 이끌어갈 지도부의 근간인 중앙위원 200여명, 중앙위원 후보 170명을 정식 표결을 통해 뽑는다.

최고 지도부를 구성하는 정치국 상무위원(현재 7명)과 정치국 위원(25명)은 23일 열리는 20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새 중앙위원 가운데서 선임한다.

정치국 상무위원을 놓고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를 중심으로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한정(韓正) 상무부총리가 퇴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들을 대신해 정치국 상무위에 입성하는 후보로는 모두 시진핑 총서기의 측근인 딩쉐샹(丁薛祥) 당 중앙판공청 주임, 리창(李强) 상하이 당서기, 리시(李希) 광둥성 당서기, 천민얼(陳敏爾) 충칭 당서기를 거론하고 있다.

반면 대만 연합보(聯合報) 등은 시진핑 총서기와 리커창 총리, 왕양(汪洋) 정치협상회의 주석 등 4명이 정치국 상무위원에 남고 새로 딩쉐샹 주임, 천민얼 서기, 공청단파의 대표주자격으로 시 총서기와는 다소 거리를 둔 후춘화(胡春華) 부총리가 진입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엇갈리는 관측 속에서 초점이 되는 리커창 총리와 왕양 정협 주석의 거취는 당대회 폐막에 앞서 실시하는 투표로 뽑히는 중앙위원 명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