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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당대회 오늘 폐막...시진핑 장기집권 승인 개정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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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2일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일주일간 일정을 마치고 폐막한다.


20차 당대회는 이날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권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아 그의 3연임 장기집권을 확인하는 당장(黨章) 개정안을 채택하고 차기 중앙위원회,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중앙군사위원회 구성원을 선출한다.

당장 개정안은 이미 행동 지침으로 명기한 '시진핑 시대의 중국 특색 있는 사회주의 사상'을 '시진핑 사상'으로 격상해 '마오쩌둥 사상' 반열에 올린다.

시진핑 총서기의 핵심 지위와 사상에 충성을 표시하는 '2개의 확립' 문언도 개정안에 들어간다.

마지막날 당대회에선 또한 향후 5년 동안 중국을 이끌어갈 지도부의 근간인 중앙위원 200여명, 중앙위원 후보 170명을 정식 표결을 통해 뽑는다.

최고 지도부를 구성하는 정치국 상무위원(현재 7명)과 정치국 위원(25명)은 23일 열리는 20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새 중앙위원 가운데서 선임한다.

정치국 상무위원을 놓고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를 중심으로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한정(韓正) 상무부총리가 퇴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들을 대신해 정치국 상무위에 입성하는 후보로는 모두 시진핑 총서기의 측근인 딩쉐샹(丁薛祥) 당 중앙판공청 주임, 리창(李强) 상하이 당서기, 리시(李希) 광둥성 당서기, 천민얼(陳敏爾) 충칭 당서기를 거론하고 있다.

반면 대만 연합보(聯合報) 등은 시진핑 총서기와 리커창 총리, 왕양(汪洋) 정치협상회의 주석 등 4명이 정치국 상무위원에 남고 새로 딩쉐샹 주임, 천민얼 서기, 공청단파의 대표주자격으로 시 총서기와는 다소 거리를 둔 후춘화(胡春華) 부총리가 진입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엇갈리는 관측 속에서 초점이 되는 리커창 총리와 왕양 정협 주석의 거취는 당대회 폐막에 앞서 실시하는 투표로 뽑히는 중앙위원 명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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