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000m에는 불참한다.23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 명단에서 이상화의 이름은 빠져있다.당초 이상화는 21일과 22일 여자 500m 1·2차 레이스를 치른 후 이날 1000m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 차례 쉬어가기로 결정을 내렸다.고질적인 왼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이상화는 치료를 병행하면서 레이스를 이어나가고 있다. 무릎 상태를 살펴본 결과 12월5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월드컵 3차 대회를 위해 이번 대회 1000m에는 출전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판단을 내렸다.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는 김용수 코치는 "당장 다음주에 베를린으로 출국을 해야한다. 무릎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한 번 정도 쉬는 것이 좋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이상화는 이날 남녀 매스스타트가 끝난 후 시범종목으로 열리는 팀 스프린트에는 출전한다.한편 이상화는 지난 21일 열린 여자 500m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양현종(26·KIA 타이거즈)에게 최고 응찰액을 적어낸 구단이 미네소타 트윈스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NBC스포츠의 야구전문 페이지 하드볼토크는 "양현종의 포스팅에 최고 응찰액을 써낸 구단은 미네소타"라고 23일(한국시간) 전했다.미네소타 지역지인 세인트 폴 파이오니어도 "22일 마감된 양현종 포스팅에서 미네소타가 최고 응찰액을 써냈다"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거의 성사 단계"라고 보도했다.세인트 폴 파이오니어는 "올 시즌 16승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한 양현종은 한국의 사이영상 격인 최동원상을 수상했다"며 "92~95마일의 직구에 4가지 변화구를 섞어던지는 양현종은 빅리그에서 3~4선발이 가능한 정도"라고 소개했다.미국 언론에서도 양현종에 대한 최고 응찰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22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양현종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통보했고, KBO는 즉시 이를 KIA에 전달했다.KIA와 양현종 모두 금액에 대해서는 전혀 밝히지 않았지만, 양 쪽 모두의 기대를 밑도는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양현종은 적은 응찰액에도 불구하고 KIA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송시라(대전광역시청)가 '2014 이츠대전(It's Daejeon) 국제오픈 볼링대회' 정상에 올랐다. 송시라는 22일 대전월드컵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오픈부 결승전에서 최태승(부산광역시청)을 231-205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인 댄 맥클랜드를 213-195로 누른 송시라는 결승까지 이어진 두 차례의 남녀 성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우승 상금 4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여자부 결승전에서는 성경은(대전광역시청)이 싱가포르 국가대표 체리에 탄에 202-246으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양현종(26)의 메이저리그(MLB)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결과가 KIA 타이거즈에 전달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오전 MLB 사무국으로부터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 결과를 받아 KIA에 통보했다고 밝혔다.금액을 받아든 KIA는 포스팅 수용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KIA 관계자는 "구단에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현종이도 에이전트와 금액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현종은 MVP스포츠그룹과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이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아무래도 현종이의 의지가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정황상 전달받은 포스팅 금액은 기대했던 수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KBO는 지난 17일 KIA의 요청을 받고 MLB 사무국에 양현종의 포스팅 사실을 알렸다. MLB 사무국은 30개 구단에 양현종의 포스팅 사실을 공시한 뒤 희망 응찰액을 적어내게 하는 포스팅을 실시했다.KIA로부터 주말을 제외한 나흘 간 최고 응찰액 수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MLB 사무국에는 28일 오전 7시까지 의사를 전달해야한다.올 시즌 종료 후 구단 동의 하에 해외 진출 자격을 갖춘 양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보경(25)이 또다시 정규리그 첫 출전에 실패한 가운데 소속팀 카디프시티는 승리를 챙겼다. 카디프시티는 22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시티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김보경은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정규리그 개막 후 18경기 연속 결장이다.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린 카디프시티(7승5무6패·승점 26)는 11위로 뛰어올랐다. 2연패를 당한 레딩(6승3무9패·승점 21)은 14위에 머물렀다. 레딩의 수비수 알렉스 피어스에 인해 승부가 갈린 경기였다. 카디프시티는 전반 20분 피어스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9분에는 피어스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피터 워팅엄이 성공시키며 격차를 더 벌렸다. 피어스는 퇴장까지 당했다. 여유있게 경기를 펼치던 카디프시티는 후반 36분 마이클 헥터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45) 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명예의 전당 헌액자 10인에 선정됐다.AFC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명예의 전당에 오를 아시아 선수 10명을 선정·발표한다"고 전했다.아시아 각 국의 전설급 선수들이 뽑힌 가운데 홍 감독은 한국을 대표해 이름을 올렸다.AFC는 "홍 감독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월드컵에 4회 연속 출전한 기록을 지니고 있다"며 "그는 A매치 136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떨쳤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이어 "홍 감독은 2002한일월드컵 8강 스페인전에서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며 "1994미국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스페인에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막판 1골1도움을 올리며 선수 인생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덧붙였다.명예의 전당 시상은 오는 3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창립 60주년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알리 다에이(이란), 오쿠데라 야스히코(일본), 해리 키웰(호주) 등도 홍 감독과 함께 아시아 축구 영웅으로 선정됐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LA 클리퍼스가 간판 스타들의 활약을 앞세워 마이애미 히트를 완파했다.클리퍼스는 2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폴과 블레이크 그리핀의 활약을 앞세워 110-93으로 완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클리퍼스는 7승째(4패)를 수확했다.팀 내 간판스타들이 맹활약을 펼쳤다.폴은 26점을 몰아치고 12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그리핀은 26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폴과 함께 클리퍼스 승리를 쌍끌이했다.디안드레 조던과 J.J.레딕은 각각 12득점 11리바운드, 14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마이애미는 간판 스타 드웨인 웨이드가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4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크리스 보쉬가 28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폴과 그리핀이 버틴 클리퍼스를 넘을 수 없었다.마이애미는 6패째(6승)를 당해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1쿼터에서 폴(9득점)과 레딕(8득점), 그리핀(8득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9점을 몰아친 클리퍼스는 15점만 내주면서 기선을 완전히 제압했다.클리퍼스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올시즌 LPGA 시즌 최종전에서 부진하게 출발했다.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파장(파 72·6540)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첫날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해 1언더파 71타로 공동 13위에 그쳤다.박인비와 함께 '올해의 선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스테이스 루이스(29·미국)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는 루이스가 박인비에게 앞서 있는 상황이다.이날 박인비는 2번홀에서 보기를 해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곧바로 4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만회한 후 17번홀에서 다시 1타를 더 줄였다.박인비가 최종전에서 루이스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쥘 수 있다. 현재 포인트에서 루이스가 229점이고, 박인비는 226점이다.버디만 6개만 잡아낸 훌리에타 그라나다(28·파라과이)는 단독 선두에 나섰다.박희영(27·하나금융그룹)과 강혜지(24·한화)는 2언더파 70타로 안젤라 스탠포드(37·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3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스타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홍콩오픈 16강에 안착했다.이용대-유연성 조는 19일 홍콩 카오룽의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32강전에서 앙가 프라타마-리키 카란다 수와르디 조(인도네시아)를 2-0(22-20 25-23)으로 물리쳤다.지난주 중국오픈 2연패에 성공한 이용대-유연성 조는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만일 이 대회에서 정상을 밟는다면 이달 초 전주에서 열린 코리아그랑프리를 포함해 3주 연속 국제대회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예상 외로 쉽지 않은 한 판이었다.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 조는 1세트를 듀스 끝에 22-20으로 따냈다. 먼저 20점에 도달한 뒤 연속 2실점으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무사히 고비를 넘겼다.이용대-유연성 조는 2세트에서 인도네시아 조의 추격을 23점으로 막고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유연성은 엄혜원(MG새마을금고)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도 16강에 올라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여자복식 김하나(삼성전기)-유해원(화순군청) 조와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 조도 첫 관문을 통과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러시아월드컵과 2022카타르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불거진 비리 의혹과 관련해서 불법 행위의 증거가 있다면서 스위스 사법 당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AP통신은 19일(한국시간)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하며 FIFA 윤리위원회의 조사 결과, 비리가 의심되는 익명의 개인들이 고소 대상이라고 전했다.FIFA는 "스위스와 연계해 모종의 자산이 움직인 혐의가 있다"고 밝히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미흡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의심을 가질만한 위법 행위가 있었다는 증거가 있다"며 "많은 부분을 윤리위원회 조사에서 발견할 수 있었지만 남은 부분은 사법당국이 증명할 일이다"고 설명했다. 혐의나 의혹 부분에 대해선 자세히 공개하지는 않았다.이는 조사보고서의 원본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FIFA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생각보다 거세 취하는 액션일 것이라는 추측도 많다.FIFA는 지난 13일 2018러시아월드컵과 2022카타르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불거진 금품수수와 매표 비리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곧바로 축소·왜곡 논란이 불거졌다. 월드컵 유치 관련 비리를 조사한 마이클 가르시아 조사관이 FIFA의 발표에 심각한 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사실 디비전A 무대를 앞두고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조금 더 차분하게 해야 할 것 같다."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승희(22·화성시청)가 19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첫 500m 디비전A 레이스를 앞두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2관왕에 오른 박승희는 지난 8월 스피드스케이팅 전향을 결심했다.전향 이후 박승희는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14~16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잇따라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여자 500m 디비전A 출전권을 거머쥐었다.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B 1차 레이스에서 39초33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2위에 오른 박승희는 이틀 뒤 열린 디비전B 2차 레이스에서 39초05를 기록, 개인 최고기록을 0.28초 앞당기면서 1위를 차지했다.1차 대회에서의 선전으로 박승희는 21~23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2차 대회부터 500m 디비전A에서 레이스를 펼친다.박승희는 "생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광속구 투수 레다메스 리즈(31)의 LG 트윈스 복귀가 무산됐다.LG는 19일 리즈와의 최종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LG는 리즈에게 지난 시즌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본인으로부터 최종 거부의사를 확인했다고 전했다.LG는 현재 다른 외국인선수와 협상중이며, 조만간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올해 LG는 외국인선수들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특히 에버렛 티포드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면서 리즈의 공백을 실감해야했다.LG는 곧바로 선발 보강을 위해 지난해까지 LG에서 뛰었던 리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LG는 올해 초 리즈와 재계약을 했지만, 부상으로 계약이 파기되면서 급하게 티포드를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리즈는 2011년부터 3년간 26승38패 평균자책점 3.51의 호성적을 올렸다. 160㎞에 이르는 강속구로 타자들을 압도하는 투수다.시즌 내내 수준급 선발투수에 갈증을 느낀 LG 양상문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마친 후 리즈를 영입하기 위해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출국했다. 리즈와 만났고,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하면서 복귀를 원했다.그러나 협상은 결렬됐다.LG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지만 리즈에게 다른 마음이 있었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 축구가 내년 1월 호주아시안컵의 전초전으로 평가받는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하비에르 아기레(56·멕시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20분 일본 오사카의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이날 경기는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의 강력한 우승후보들의 맞대결로 한국(66위)-이란(51위)의 A매치만큼이나 큰 관심을 모았다.일본의 국제축구연맹(FIFA)랭킹은 52위로 아시아에서 이란(51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호주는 94위로 한참 아래이지만 내년 아시안컵의 개최국으로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유럽식 축구를 구사해 껄끄러운 상대다.그러나 일본은 특유의 패스 축구를 통해 선이 굵은 축구를 하는 호주를 가볍게 따돌렸다.이번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경기력 부진과 선수 발탁 등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아기레 일본 감독은 지난 14일 온두라스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들끓던 팬심을 잠재웠다. 7월 감독 부임 이후에 3승1무2패를 기록했다.전반을 0-0으로 마친 일본은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곤노 야스유키(감바 오사카)가 16분에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헤딩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