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완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25-20 25-22 26-24) 완승을 거뒀다. 3연패 뒤 3연승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7승4패(승점 22)로 2위 OK저축은행(8승3패·승점 22)에 승수에서 뒤진 3위 자리를 고수했다. 쌍포의 위력을 재확인한 경기였다. 마이클 산체스가 26점 공격성공률 54.76%로 펄펄 날았고 신영수도 15점(공격성공률 73.68%)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팀 공격성공률이 44%대에 그치면서 5연패에 빠졌다. 1승10패(승점 4)로 여전히 최하위다. 강민웅이 아닌 황승빈을 주전 세터로 내세운 대한항공은 경기 초반부터 강서브로 리드를 잡았다. 에이스가 쏟아진 것은 아니었지만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면서 공격의 단순화를 이끌어냈다. 대한항공은 5점차의 넉넉한 리드를 지키던 1세트 21-16에서 최홍석과 카메호에게 오픈 공격을 내줘 22-18로 쫓겼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김철홍의 속공과 산체스의 후위공격으로 흐름을 끊은 뒤 최홍석의 서브 범실 때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비슷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좌완 투수 권혁(31)을 잡았다.한화는 28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권혁과 4년 총액 3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금 10억원에 연봉 4억5000만원, 옵션 4억원이다.포철공고를 졸업하고 2002년 1차 지명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권혁은 13년 만에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됐다.권혁은 12시즌 동안 512경기에 나서 37승 24패 11세이브 113홀드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을 남겼다. 최근 들어 팀내 비중이 다소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선수라는 평가다.올 시즌에는 38경기에서 3승2패1홀드를 기록했다.권혁은 구단을 통해 "먼저 나에 대한 가치를 인정해 주고 배려해 준 한화 이글스에 감사드린다. 평소 김성근 감독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팀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에 최대한 그 부분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화는 좌완 불펜투수 권혁의 영입으로 허리 라인 강화에 성공했다.권혁이 새 구단을 찾아가면서 남은 FA 선수는 총 7명으로 줄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제10구단인 kt 위즈가 9개 구단 보호선수 20명 외 1명 특별지명을 마쳤다.명단을 살펴보면 즉시전력감과 미래를 모두 고려한 선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KIA 타이거즈 이대형과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정현, 넥센 히어로즈 투수 장시환, NC다이노스 투수 이성민, LG 트윈스 외야수 배병옥, SK 와이번스 외야수 김상현, 두산 베어스 투수 정대현, 롯데 자이언츠 포수 용덕한, 한화 이글스 투수 윤근영 등이 kt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열게 됐다.김상현과 이대형, 용덕한은 내년 시즌 1군 무대 데뷔를 염두에 두고 뽑은 즉시전력감이다. 이들은 모두 프로 무대에서 10년 이상씩 뛴 선수들이다.2001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밟은 김상현은 LG, KIA, SK를 거치며 13년 동안 프로 무대를 누볐다. 통산 886경기에 출전했다.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에서 KIA로 둥지를 옮긴 이대형은 2003년 프로에 데뷔, 12시즌을 뛰며 1201경기에 출전했다.2004년 두산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해 2012년 롯데로 팀을 옮긴 용덕한은 주로 백업 포수로 뛰었으나 474경기에 나서 경험이 풍부하다. 포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축구팬이 직접 뽑는 2014년 최고의 K리거 중간 집계 결과 이동국(35·전북)이 1위에 올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이동국이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 중간 집계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올 시즌 산토스(수원), 스테보(전남)와 함께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동국은 팬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곽해성(성남)은 이동국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그는 성남의 대표 수비수로 지난 23일 열린 FC서울과의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해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이밖에 김남일(전북), 김은선(수원), 임상협(부산), 아드리아노(대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투표는 오는 30일 자정까지 계속 된다.온라인 투표창(http://bit.ly/fantastic2014),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 및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 트위터(@kleague), K리그 공식 지정 어플 '오늘의 K리그' (http://bit.ly/yam_kl) 등에서 1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포항스틸러스와 FC서울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치열했던 3위 경쟁의 마침표를 찍는다.포항과 서울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각각 수원삼성과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K리그 클래식 최종 38라운드를 치른다.전북현대와 수원이 나란히 정규리그 1·2위를 확정한 가운데 포항과 서울이 3위를 두고 경쟁 중이어서 초미의 관심사다.3위 싸움이 싱겁지 않은 이유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한국은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3.5장을 배정받고 있다. 정규리그 1·2위 팀과 FA컵 우승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정규리그 3위는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전북과 수원 그리고 FA컵 우승팀 성남FC가 내년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포항과 서울의 마지막 38라운드에서 나머지 0.5장의 운명이 정해진다.포항이 유리하다. 16승10무11패(승점 58)로 3위에 있는 포항은 4위 서울(14승13무10패· 승점 55)에 승점 3 앞선다.포항은 서울이 최종전에서 승리해도 수원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하면 된다.황선홍 포항 감독은 "홈경기이기 때문에 고민이 되겠지만 시간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 ·한국명 고보경)가 고려대에 진학한다.고려대는 28일 "리디아 고가 2015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심리학과에 지원해 합격했다"고 전했다.재외국민 특별전형은 해외에서 고등학교까지 교육과정을 마친 외국 시민권자가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리디아 고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지난해까지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그는 프로로 전향한 올해 LPGA 투어에서 3승을 수확하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신인상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독일 축구의 전설' 프란츠 베켄바워 등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 5명이 2018년 러시아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유치 비리 의혹에 연루돼 집중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AP통신은 28일(한국시간)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FIFA가 고위 관계자 등 5명의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은밀하게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제보자에 따르면 현재 조사 명단에 오른 인물은 베켄바워를 비롯해 앙헬 마리아 빌라(스페인) FIFA 부회장, 미첼 두기(벨기에) FIFA 집행위원, 워라위 마쿠디(태국) FIFA 집행위원, 해럴드 메인-니콜스(칠레) 전 칠레축구협회장 등이다.베켄바워는 러시아와 카타르가 각각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될 당시 유권자였다. 투표과정에서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월드컵 개최지 선정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언론 인터뷰를 통해 "FIFA는 조사 내용을 숨김없이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이와 관련된 조사에 불응한 것으로 드러났다.빌라 부회장은 지난 3월 마이클 가르시아 FIFA 윤리위원회 수석조사관의 최종 조사 내용을 삭제하려고 했고 데 후그 집행위원은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대어로 꼽힌 쿠바 출신 거포 야스매니 토마스(24)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AP통신 등 외신들은 2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토마스가 애리조나와 6년간 총 6850만 달러(약 755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애리조나와 토마스의 계약은 신체검사만을 남겨두고 있다.MLB.com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토마스가 4년 동안 구단이 정한 성적을 올리면 FA로 풀리는 옵트 아웃 조항도 포함됐다.올해 여름 쿠바를 떠나 9월초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자격을 얻은 토마스는 순식간에 FA 시장의 최대어로 떠올랐다.애리조나 뿐만 아니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LA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토마스의 영입전에 뛰어들어 경쟁을 벌였다.승자는 애리조나였다.MLB.com은 "토마스는 애리조나에서 우익수로 뛸 수 있다. 만약 애리조나가 마크 트럼보를 우익수로 기용한다면 토마스가 좌익수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손흥민(22)이 시즌 12번째 골 사냥을 위해 나섰으나 무위에 그쳤다. 소속팀 레버쿠젠(독일)은 AS모나코(프랑스)의 벽을 또 넘지 못했지만 토너먼트 진출은 확정했다.손흥민은 27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14분까지 59분을 뛰었다.지난 23일 하노버96과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려 시즌 11호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이날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12골) 기록 타이에 도전했다.지난 4일 제니트(러시아)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고, 홈경기였기 때문에 큰 기대를 모았다.그러나 왼쪽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최근의 상승 페이스를 발판으로 공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AS모나코의 세밀한 수비를 넘지 못해 골맛을 보지 못했다.로저 슈미트 감독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4분에 손흥민을 빼고 요십 드리미치를 투입했다.공교롭게 손흥민이 교체로 나간 뒤에 결승골을 내준 레버쿠젠은 0-1로 석패했다.레버쿠젠은 지난 9월17일 열린 AS모나코와의 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판 커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골든스테이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114-97로 이겼다.커리가 펄펄 날았다. 그는 이날 3점슛 8개(성공률 72%)를 포함해 40점(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올리며 원맨쇼를 펼쳤다.클레이 톰슨도 24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6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11승2패)는 서부콘퍼런스 2위로 뛰어올랐다. 1위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안방에서 고배를 든 마이애미(8승7패)는 동부콘퍼런스 6위에 머물렀다. 크리스 보쉬(26점)와 루올 뎅(16점)이 42점을 합작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출발은 마이애미가 좋았다. 숀 윌리엄스, 뎅, 보쉬가 릴레이 3점포를 터뜨리며 1쿼터를 36-30으로 앞선 채 마쳤다.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부터 격차를 줄이기 시작했고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은 커리를 앞세워 91-86, 역전에 성공했다.주도권을 잡은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에서 마이애미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메이저리거 류현진(27·LA다저스)과 일본 프로야구 정상에 오른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야구대제전에서 만난다.대한야구협회(KBA·회장 이병석)는 다음달 5일부터 13일까지 마산야구장에서 전통의 야구 명문 28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2014야구대제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야구대제전은 아마추어는 물론 현역 프로선수 및 은퇴선수와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모교의 유니폼을 입고 자웅을 겨루는 무대로 지난해 32년 만에 부활했다. 선후배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대회는 류현진과 이대호 뿐 아니라 김응용 전 한화 이글스 감독,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 박철순 전 두산 베어스 선수, 이승엽, 김동주 등이 출전한다.대한야구협회는 대진표 추첨 방식이 아닌 1회전부터 전통의 라이벌 대결을 성사시켜 야구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현역 시절 느린 공과 긴 인터벌로 타이밍 뺏기로 유명한 '인터벌의 달인' 성준 코치의 경북고와 당대 고교야구 최고 스타 박노준 우석대 교수의 대결은 올드팬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신흥 야구 명문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덕수고와 야탑고는 1회전부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염경엽(46) 감독이 2017년까지 넥센 히어로즈를 이끈다.넥센은 26일 오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염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3억5000만원, 연봉 3억5000만원 등 총 14억원에 감독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2012년 10월 넥센과 3년 계약을 맺은 염 감독의 임기는 2015년 말까지였다.잔여기간 1년을 말소하고 새롭게 3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염 감독은 2017년까지 넥센 지휘봉을 잡게 됐다.염 감독은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음에도 미리 계약 연장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감독 취임 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마지막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아쉽고, 스스로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이어 염 감독은 "감독 취임 후 강조했던 소통과 두려움 없는 야구, 디테일의 강조 등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여기에 기본기를 더욱 강조할 것"이라며 "우승 감독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는 선수들과 구단의 후원, 팬 응원이 있는 만큼 내년 시즌에 꼭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염 감독은 2012년 말 지휘봉을 잡은 후 창단 첫 해인 2008년부터 하위권을 맴돌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에이스 다르빗슈 유(28)가 부상에서 회복했다.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26일 다르빗슈가 오른 팔꿈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다르빗슈는 지난 8월 오른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등재됐다. 보름이 지난 뒤에도 복귀 소식이 들리지 않던 다르빗슈는 결국 추가 등판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다르빗슈는 이번에 진행한 MRI 검사를 통해 회복을 확인하면서 정상적인 내년 시즌 준비가 가능해졌다. 다르빗슈는 다음 달 초 회복 후 첫 투구 연습을 갖고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돌입할 예정이다.텍사스 태드 레빈 단장보좌는 "다르빗슈가 아무런 문제없이 스프링 캠프에 임할 수 있다는 점은 구단에도 반가운 일"이라고 환영했다.2012년 일본을 떠나 텍사스에 입단한 다르빗슈는 3년 간 39승25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애를 먹으면서도 10승7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에이스의 체면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