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분데스리가에서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손흥민(22·레버쿠젠)이 바이에른 뮌헨전 첫 승리에 도전한다.손흥민은 오는 7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뮌헨과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리그에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물오른 감각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이다. 지난달 29일 쾰른과의 13라운드에서는 팀의 3번째 골을 이끄는 도움을 기록했다. 앞선 하노버96과의 12라운드에서는 리그 5호골을 터뜨린 바 있다.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3골, 플레이오프 1골,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등 올시즌 총 11골을 기록 중이다. 한 골만 더 넣으면 본인의 한 시즌 최다골(12골)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중요한 길목에서 만난 상대가 호화군단을 자랑하는 뮌헨이다. 뮌헨은 올시즌 10승3무(승점 33)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다.마리오 괴체, 아리언 로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골잡이들이 버티고 있다. 제롬 보아텡, 단테, 하피냐 등 정상급 수비수는 물론 최고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도 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이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상대의 활동량을 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브라질월드컵 당시 테크니컬 스터디 그룹(TSG)의 기술위원으로 파견됐던 안익수 전 성남 감독은 4일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2014 KFA 콘퍼런스에서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기술보고'라는 주제로 발표했다.보고서의 피지컬 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러시아·알제리·벨기에와의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상대보다 많이 뛰지 못했다.우선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한국의 뛴 거리(전체 선수들의 그라운드 내 이동거리)는 108.13㎞로 113.81㎞를 뛴 러시아에 밀렸다. 알제리(113.82㎞)와의 2차전에서도 한국은 112.90㎞로 적게 뛰었다. 유일하게 벨기에전에서만 104.68㎞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보고서는 브라질월드컵 우승팀 독일과의 비교를 통해 한국 축구의 현주소도 분석했다. 독일은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8강·준결승·결승까지 총 7경기 평균 109.93㎞를 뛰었다.한국과 독일이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독일은 미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 외에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상대보다 많이 뛰었다.특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울리 슈틸리케(60·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내 각급 지도자들과 함께 한국 축구의 기적을 이루자고 독려했다.슈틸리케 감독은 4일 오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4 KFA(대한축구협회) 기술 콘퍼런스에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현대 축구지도자들에게 필요한 역량과 덕목'이라는 주제로 마이크를 잡았다.A대표팀 감독으론 처음으로 기술 콘퍼런스에 참석한 슈틸리케 감독은 "여기 계신 분들은 나의 동료들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한국 축구를 위해 한 배를 탔다"며 자신의 축구철학과 지도자로서 경험한 것들을 소개했다.그는 현대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으로 ▲지식 ▲경험 ▲심리학 ▲공정성·객관성 ▲분석능력 ▲교육역량 ▲개성 등을 꼽았다.슈틸리케 감독은 "1989년 처음 지도자가 된 이후에 경험을 토대로 만든 나의 지도자 매뉴얼이라고 생각했으면 한다"며 "지도자는 여러 가지를 수행해야 하는 복잡한 자리에 있는 사람이다"고 말했다.훈련의 목적 및 특징에 대한 자신의 철학도 설명했다.슈틸리케 감독은 "7~8살짜리 선수에게 코너킥으로 골을 넣으라고 하는 것은 무리한 목표 설정이다. 달성이 가능한 현실적인 목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내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이 끝나는 '끝판대장' 오승환(32)이 삼성 라이온즈 복귀를 원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호치'는 "오승환이 삼성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11월 중순 한국 언론에서 내년 시즌을 마친 후 오승환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지만 본인은 메이저리그보다 친정팀 삼성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3일 전했다.그러면서 "한신 구단은 시즌 중 잔류 교섭을 거듭하며 오승환 잔류에 노력한다"고 전했다.스포츠 호치는 오승환과 가깝다는 야구 관계자의 코멘트를 인용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마음이 있다면 일본에 오지 않고 곧바로 미국으로 갔을 것"이라며 "삼성에서 다시 뛰고 싶은 것 같다"고 말했다.오승환은 지난달 13일 있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한신이 도전의 끝은 아니다. 아직 한신과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그 기간 동안 보완할 점이 많다"며 "내년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싸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내년 시즌을 마치면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하겠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최우수선수에 빛나는 포워드 케빈 듀런트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소속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웃지 못했다.오클라호마시티는 3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온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듀런트를 앞세우고도 104-112로 졌다.팀의 간판 듀런트가 부상에서 복귀해 이날 시즌 첫 경기를 치렀지만 역부족이었다. 듀런트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리 골절을 입어 그동안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다.듀런트는 27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우울한 복귀전을 맞아야 했다. 앞서 부상에서 돌아온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7개)과 듀런트(5개)가 무려 턴오버 12개를 범했다. 동료들과의 호흡이 약했다.뉴올리언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5점 10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제공권을 장악했고, 타이릭 에반스가 30점을 쓸어 담았다.LA 레이커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를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06-96으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브라이언트는 득점이 12점에 그쳤지만 어시스트를 13개나 하며 동료들의 공격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해 정규리그에서 '꿈의 200안타'를 달성한 서건창(25·넥센 히어로즈)이 '2014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대상을 수상했다.서건창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의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4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2012년 신인왕을 거머쥐며 혜성처럼 등장한 서건창은 올 시즌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로 자리매김했다.그는 올 시즌 128경기에 모두 출전해 '꿈의 기록'이라고 불리던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서건창은 타율 0.370, 안타 201개, 135득점으로 타격 3관왕에 올랐다.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도 서건창의 차지였다. 그는 2006년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류현진에 이어 두 번째로 신인왕과 MVP를 모두 받은 선수가 됐다.박병호(28·넥센)도 유력 후보였지만, '꿈의 기록'을 달성한 서건창을 넘지는 못했다.대상을 받은 서건창은 상금 1000만원과 순금 도금 글러브를 품에 안았다.올 시즌 MVP급 활약을 선보인 거포 박병호는 최고타자상의 영예를 누렸다.2003년 이승엽·심정수 이후 11년 만에 50홈런 달성에 성공한 박병호는 124개의 타점을 쓸어담으며 올 시즌 최고의 거포로 활약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25)이 프로야구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서건창은 2일 오후 2시30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서건창은 올 시즌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200안타를 돌파하며 최고의 타자로 우뚝 섰다. 서건창은 올 시즌 팀이 치른 128경기에 모두 출장해 타율 0.370, 안타 201개, 135득점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수상 직후 서건창은 "선수들이 주신 상이라 더 뜻 깊다"며 "큰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또 "상을 받은 만큼 책임감도 커지는 것 같다"며 "발전하는 모습을 더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시상식에서 신인선수상은 박민우(NC)가 받았고 , 재기선수상은 윤규진(한화)이 수상했다.또한 기량발전선수상은 이재원(SK), 모범선수상은 진갑용(삼성)이 각각 수상했다. 박세웅(kt)은 퓨처스 투수상, 김사연(kt)은 퓨처스 타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팬들의 온라인투표로 선정한 스타플레이어상은 이재학(NC)이 수상했다.한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서재응)에서 시상하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의 서건창(25·넥센)과 프로축구의 이동국(35·전북)이 '2014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공동 주최한 '2014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종목별 '올해의 선수상'은 프로야구의 서건창(넥센)과 프로축구 이동국(전북현대), 남녀프로농구 문태종(39·LG)·이미선(35·삼성), 남녀프로배구 곽승석(26·대한항공)·김희진(23·IBK기업은행), 남녀프로골프 김승혁(28)·김효주(19·롯데)가 각각 수상했다.수상자인 서건창과 이동국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가,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졌다.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이동국은 2009년, 2011년에 이어 3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올시즌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200안타를 돌파하며 최고의 타자로 우뚝 선 서건창은 "같이 땀을 흘려준 선수들이 뽑아준 상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올해 좋았던 부분을 다음 시즌에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쉬웠던 점은 보완해서 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 시즌 20승 고지를 밟으며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자리매김한 앤디 밴헤켄(35)이 내년에도 넥센 히어로즈에서 뛴다.넥센은 1일 오후 투수 앤디 밴헤켄과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65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 80만 달러(약 8억9000만원)에 2015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012년 넥센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를 밟은 밴 헤켄은 한국 무대 첫 시즌인 2012년 11승8패 평균자책점 3.28, 이듬해 12승10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하며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다가 올해 정점을 찍었다.밴 헤켄은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20승(6패)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3.51이다.국내 프로야구에서 20승을 거둔 투수가 나온 것은 2007년 다니엘 리오스(당시 두산·22승) 이후 7년만이었다. 왼손 투수의 20승 달성은 1995년 이상훈(당시 LG·20승) 이후 19년만이었다.그는 지난 5월27일 목동 SK전부터 8월13일 사직 롯데전까지 14경기 연속 선발승을 기록하며 역사를 다시 썼다.넥센은 올 한 해 국내 투수와 외국인 투수를 통틀어 가장 빛나는 활약을 선보인 밴헤켄과 내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A대표팀에 소집돼 중동 평가전을 치른 박주영(29·알 샤밥)이 소속팀 복귀 후 나선 첫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박주영은 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빌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타원과의 2014~2015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었다.이로써 박주영은 지난 10월31일 알 라에드와의 9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기록했다.10월18일 데뷔전을 치른 뒤 4경기 연속으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주전 공격수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박주영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알 샤밥은 전반 2분 만에 터진 하피냐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후반 15분과 49분 연속골을 허용해 1-2로 역전패했다.승점을 쌓지 못한 알 샤밥(7승2무1패·승점 23)은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알 나스르(승점 27)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간판 스타이자 주전 포수 아베 신노스케(35)가 배수의 진을 치고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포수의 자리를 포기하고 1루수로 포지션을 바꾼 아베는 은퇴까지 거론했다.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호치'는 아베가 지난달 30일 토크쇼에 참석해 약 700명의 팬 앞에서 "내년에는 심기일전해서 안되면 그만두겠다는 생각으로 뛰겠다"고 선언했다고 1일 보도했다.2001년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줄곧 포수로만 뛰었던 아베는 1루수로 전향하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에도 아베는 목 근육통 여파로 출전한 131경기 중에 111경기만을 포수로 뛰었다.아베가 1루수로 전향하도옥 결심을 굳히는데 도움을 준 인물은 요미우리의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었다.그는 "마무리훈련 시작 하루 전날인 10월26일 하라 감독님이 문자를 보냈다"며 "생각할 시간도 있었고 생각했던 부분이어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아베는 "야구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커다란 계기다. 나의 또 다른 가능성을 시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그는 "야구 인생이 앞으로 몇 년 남았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전혀 후회가 없다"며 "타격이 되지 않으면 그만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려있는 3위 경쟁의 최종 승자가 됐다. 서울은 3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후반 44분 터진 오스마르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이 정규리그 1·2위를 확정한 가운데 서울과 포항스틸러스의 3위 경쟁이 초미의 관심사였다.AFC는 한국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3.5장을 배분하고 있다. 정규리그 1·2위 팀과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은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하고, 정규리그 3위는 플레이오프에 나간다.전북과 수원 그리고 FA컵 우승팀 성남FC는 각각 내년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두고 서울과 포항이 혈투를 벌인 끝에 서울이 웃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위였던 서울이 3위로 올라설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단 하나 뿐이었다.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포항의 패배를 기다려야 했다. 극적인 역전극이 현실이 됐다. 서울(15승13무10패)은 제주를 꺾고 승점 58점 고지에 올랐다. 포항(승점 58)과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KIA 타이거즈는 이번 스토브리그 들어 센터라인의 공백이 더욱 커졌다.당초 예상됐던 공백이기도 했다. 주전 유격수와 2루수였던 김선빈과 안치홍이 올 시즌을 마치고 모두 군 복무를 위해 자리를 비운다.포수 차일목이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는데 잔류하지 않고 시장으로 나갔다. 여기에 올 시즌 주전 중견수였던 이대형이 kt 위즈로 떠났다. KIA는 kt의 20인 보호선수 외 특별지명 때 이대형을 20인 보호선수에 포함하지 않았고, kt는 당연히 이대형을 지명했다.포수, 투수, 2루수, 유격수, 중견수로 이어지는 센터라인은 수비에서 중요한 포지션으로 꼽힌다. 투수를 제외하고 야수들 가운데 이 자리의 고정 주인이었던 선수들이 모두 팀을 떠나게 됐다.KIA의 김기태(45) 감독은 30일 광주 서구 내방동의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구멍이 생긴 센터라인을 내부 육성으로 메우겠다는 뜻을 내비쳤다.KIA가 외부 FA 영입으로 빈 자리를 메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으나 김 감독은 "외부 영입에 대해 내가 뭐라고 말하기 힘들지만 우리 팀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사실상 외부 영입보다 내부적으로 육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