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둔 울리 슈틸리케(60·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무한경쟁을 예고했다.슈틸리케 감독은 1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시민축구장에서 열린 전지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의 문은 모든 선수에게 열려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아시안컵은 내년 1월 호주에서 개최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28명과 함께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에서 담금질을 실시한다. 시즌이 한창인 유럽파와 중동파는 제외됐다.슈틸리케 감독은 "서울에 비해 기온이 따뜻한 제주를 전지훈련 장소로 정했다"며 "이번 소집 명단에는 이미 이름이 잘 알려진 선수들도 있고 새롭게 발탁된 선수들도 있다. 이들과 함께 훈련하며 기술과 전술적인 측면을 모두 다루겠다"고 훈련 계획을 밝혔다.전지훈련에 참가한 28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14명이 슈틸리케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새 얼굴이다.파격적인 선수 발탁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기자회견 때도 얘기했지만 대표팀의 문은 여전히 모든 선수에게 열려 있다"며 "최종 명단은 오는 22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에서 일주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LA 레이커스의 간판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36)가 통산 득점에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1)을 넘어섰다.브라이언트는 15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26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이날 경기 전까지 3만2284점을 기록 중이었던 브라이언트는 경기 종료 5분24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이날 경기 9득점째를 올리며 개인 통산 득점을 3만2293점으로 늘렸다. 조던의 개인통산 득점(3만2292점)을 넘어서는 순간이었다.이후 15점을 더 올린 브라이언트는 조던의 기록을 넘어섰다.NBA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은 카림 압둘 자바가 세운 3만8387점이다. 2위는 3만6928점을 올린 칼 말론이다. 브라이언트는 조던을 제치며 3위로 올라섰다.브라이언트가 조던의 기록을 넘어서는 순간 경기가 잠시 중단됐고, 양 팀 선수들이 브라이언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미네소타 팬들도 기립박수를 보내며 브라이언트의 대기록 작성을 축하했다.현재 샬럿 호네츠의 구단주이기도 한 조던은 성명서를 통해 "브라이언트가 이정표를 세운 것을 축하한다. 그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은 존 레스터(30)가 역대 최대 계약금 기록을 다시 썼다.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레스터가 계약금(사이닝 보너스)으로만 3000만 달러(약 330억원)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컵스는 이 가운데 1500만 달러를 4월1일까지 레스터에게 줘야 한다.올 시즌을 마치고 FA가 된 레스터는 지난 10일 시카고 컵스와 6년간 총 1억5500만 달러(약 170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한국프로야구와 일본프로야구에서는 계약금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고액의 계약금을 주는 경우를 찾아보기 힘들다.하지만 이번에 레스터는 역대 최대인 3000만 달러라는 거액을 계약금으로 챙기게 됐다.종전 역대 최대 계약금은 버논 웰스가 200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7년간 1억26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받은 2550만 달러다.레스터는 나머지 1500만 달러는 2020년까지 세 차례에 나눠서 받는다. 2018년과 2019년 12월31일 250만 달러씩을 받고, 나머지 1000만 달러를 2020년 9월15일에 가져간다.컵스와 레스터의 계약에는 2021년 옵션이 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5)이 풀타임을 뛴 가운데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토트넘에 석패했다.기성용은 15일 오전 1시(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4~2015 EPL 16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공수에서 템포를 조절하며 전반적인 흐름을 이끌었다. 수비의 일선 역할도 하며 토트넘의 공세를 막았다.그러나 스완지는 경기 막판인 후반 44분에 뼈아픈 결승골을 내줘 1-2로 아깝게 졌다.6승4무6패(승점 22)가 된 스완지는 9위로 내려갔다. 토트넘(7승3무6패 승점 24)은 10위에서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경기 시작 4분 만에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스완지의 골문을 열었다.스완지는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3분 윌프레드 보니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동점 골을 넣은 스완지는 매섭게 반격했다. 압박도 한층 강해졌다. 기성용은 후반 6분 압박 과정에서 거친 태클로 경고도 받았다.그러나 토트넘의 골문은 열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레버쿠젠)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손흥민은 14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12분까지 57분을 뛰었다.올 시즌 1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최다 골(12골) 기록을 깨기 위해 전방에서 꾸준히 움직였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를 벗어나지 못했다.후반 12분 롤페스와 교체됐다. 인상적인 장면은 없었다.소속팀 레버쿠젠은 1-1 무승부에 만족했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승점 1에 만족한 묀헨글라드바흐의 수비 전술을 무너뜨리지 못했다.레버쿠젠은 6승6무4패(승점 24)가 됐다.레버쿠젠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8분에 하칸 찰하노글루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스테판 키슬링의 패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묀헨글라드바흐의 골네트를 갈랐다.레버쿠젠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금방이라도 추가골이 나올 것 같았다.그러나 묀헨글라드바흐의 수비는 끈끈했다. 레버쿠젠의 맹골을 잘 막았고 전반 40분 코너킥 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2연승을 달리면서 선두 울산 모비스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SK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애런 헤인즈의 종횡무진 활약을 앞세워 85-76로 승리했다.이로써 SK는 19승6패로 선두 모비스(20승5패)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오는 17일 벌어지는 모비스와의 맞대결이 큰 관심을 모은다.LG(10승16패)는 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지만 아쉽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SK의 외국인선수 헤인즈는 혼자서 36점(11리바운드)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점은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32점이었다. 김민수도 19점을 지원했다.LG는 국가대표 파워포워드 김종규가 발목 부상으로 빠졌지만 김시래(16점 8어시스트)를 앞세운 빠른 농구로 SK를 괴롭혔다. 외국인선수들이 반칙 관리를 하지 못했고, 에이스 데이본 제퍼슨이 8점으로 부진했다.SK는 헤인즈가 전반에만 22점을 쓸어 담은 반면에 LG는 데이본 제퍼슨이 2점에 그쳐 희비가 엇갈렸다. 전반은 SK가 45-35로 앞섰다.SK는 3쿼터 들어 LG의 빠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SK 와이번스가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무산돼 잔류하게 된 왼손 에이스 김광현(26)에게 6억원의 연봉을 안겼다.SK는 14일 김광현과 올해 연봉 2억7000만원에서 3억3000만원(인상률 122%) 오른 6억원에 2015시즌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6억원은 SK 구단 역사상 투수 최고 연봉이다. 종전 SK 투수 최고 연봉(2008년 조웅천 3억원)과 비교해도 3억원이 많다.3억3000만원의 연봉 인상은 FA로 계약을 맺은 선수들을 제외하고 역대 연봉 최고 인상금액이다. 종전까지 최고 인상금액은 올해 LG 트윈스의 봉중근이 기록한 3억원이었다. 봉중근은 지난해 1억5000만원의 연봉을 받았으나 올해 연봉이 4억5000만원이었다.2008~2010년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낸 김광현은 2011~2012년 왼 어깨 부상이 겹치면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지난해 10승9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하며 부활 기미를 보인 김광현은 올 시즌 13승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았다. 그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최근 2년 동안 성적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한국에서 열리는 가운데 개최시기와 장소를 두고 FIFA와 대한축구협회가 다방면에서 검토를 벌일 예정이다.내년 3월 대회조직위원회(LOC) 출범을 목표로 한 축구협회는 지난달 24~25일 양일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FIFA 관계자들과 만나 대회일정과 개최도시 등에 대한 주요 사안들을 논의했다.FIFA는 대회일정을 확정하는데 ▲FIFA의 타 대회 일정 ▲TV 방송사 입장 ▲선수 차출에 적합한 시기 ▲개최국 기후 ▲개최국의 타 주요 이벤트 개최시기 등을 고려한다.일단 축구협회 측은 7~8월의 경우, 기온이 높고 우기이므로 5월 중순~6월 중순 또는 9월이 개최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FIFA에 제안했다.그러나 FIFA는 5월과 9월은 주요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이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5월 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주요 유럽리그의 컵대회 결승전이 열리기 때문에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또 2017년 6월 중순에 러시아에서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 한국이 출전할 경우에 U-20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개최시기 선정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남자 볼링이 세계선수권에서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한국 남자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이어진 2014 세계선수권대회 5인조,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최복음·박종우(이상 광양시청)·김경민·홍해솔(이상 인천교통공사)·강희원(부산광역시청)·신승현(수원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이날 5인조 결승에서 1097점을 획득, 미국(1088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예선 1위로 4강에 진출한 한국은 준결승에서 호주를 1082-924로 제압한 데 이어 결승에서는 세계 정상급 프로 선수들이 버티고 있는 미국마저 격파했다.한국은 이번 대회 마스터즈 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 캐나다(금1·동1), 덴마크(금1) 등에 앞서 세계선수권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한국 볼링사상 최초다.2인조·5인조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건 최복음은 개인전·2인조·3인조·5인조의 개인점수를 합산한 개인종합에서 5603점을 얻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효주(19·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새시즌 개막전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김효주는 13일 중국 심천의 미션힐스 골프 클럽 월드컵 코스(파72·638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2015시즌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6개의 버디를 솎아낸 동안 보기를 1개로 막은 김효주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4타를 줄인 김지현(23·하이마트)과 함께 리더보드 꼭대기 자리를 나눠가졌다.프로 전향 후 약 2개월 뒤였던 지난 2012년 이 대회 우승을 거머쥔 김효주는 2년 만의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올해 거둔 5차례 우승을 바탕으로 대상·상금왕·다승왕·최저타수상을 휩쓸며 4관왕에 오른 김효주는 새 시즌 개막전부터 선전을 펼치면서 남은 대회에서의 활약도 기대케 했다.김효주는 "전체적으로 어제보다 좋은 플레이를 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어제보다는 아이언샷이 좋아졌다. 그린 밖에서 버디가 많이 나와서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병행하게 되는 김효주는 "이번 경기가 2015시즌 기록에 들어가기 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박주영(29·알 샤밥)이 또다시 골사냥에 실패했다. 얄 샤밥은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이티하드와의 2014~2015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박주영은 4-2-3-1 전형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전을 모두 뛰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지난 10월18일 7라운드 알 힐랄과의 리그 데뷔전에서 골맛을 본 박주영은 이후 5경기 째 침묵하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어 출전 기회가 적은 것도 아니다.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박주영의 부진이 계속되자 울리 슈틸리케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 등이 부상으로 인해 아시안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현재 가장 믿을 수 있는 공격 자원은 박주영이다. 그러나 경기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대표팀 승선을 보장할 수 없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그는 지난 10일 가진 전지훈련 관련 기자회견에서 "박주영이 최근 소속팀에서 풀타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12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20어젠다 내용을 소개하며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를 제안하고 나섰다.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올림픽공동주최'란 기사에서 "이 기회에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설비가 세계적인 수준인 마식령스키장을 이용하면 어떤가"라며 "같은 민족끼리 공동주최하면 비용도 덜 들게 되고 민족의 화해와 공동번영, 지역의 평화에도 큰 기여로 될 것이다. 어쩌면 하늘이 준 기회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신문은 "IOC 임시총회에서 2020어젠다라는 이름의 개혁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특히 주목된 것은 앞으로 경기장을 비롯한 설비의 지리적 조건이 좋지 않거나 올림픽 후의 관리비부담 등 재정적인 어려움이 제기되는 경우는 다른 나라 도시에서 분산개최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신문은 "이것은 2018년 남조선 평창동계올림픽부터 적용될 수 있다. 건설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일부 경기를 외부에서 개최할 수 있다는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며 "강원도지사는 이미 공사는 시작했고 중단할 수는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이번 분산개최안이 나오게 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디펜딩 챔피언' 세비야(스페인)가 리예카(크로아티아)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했다.세비야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리예카와의 2014~2015 UEFA 유로파리그 G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전반 20분 터진 데니스 수아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값진 1승을 챙긴 세비야(3승2무1패·승점 11)는 조 2위를 지키며 32강에 합류했다.리예카(2승1무3패·승점 7)는 이날 패배로 3위에 그쳤다. 승리했다면 2위로 뛰어오를 수 있었지만 극적인 역전 드라마는 나오지 않았다.같은 조의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스탕다르(벨기에)를 3-0으로 완파했다.페예노르트(4승2패·승점 12)는 1위로 32강에 올랐고 스탕다르(1승1무4패·승점 4)는 4위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베식타스(터키)는 C조 경기에서 토트넘(잉글랜드)을 1-0으로 제압했다.베식타스(3승3무·승점 11)와 토트넘(3승2무1패·승점 9)은 조 1·2위를 나눠 가지며 나란히 32강에 진출했다.E조의 디나모 모스크바(러시아)는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을 1-0으로 꺾었다.일찌감치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