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 출신 릭 밴덴헐크(29)가 결국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했다.일본 스포츠닛폰은 26일 소프트뱅크가 밴덴헐크의 영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밴덴헐크는 198㎝의 장신으로 최고 154㎞의 빠른 볼을 던진다.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네달란드대표팀으로 참가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8승이지만 올해 한국에서 13승을 올렸고, 3.18의 평균자책점, 180탈삼진을 솎아냈다. 방어율왕과 탈삼진왕에 등극했다"고 자세하게 소개했다.이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나타냈지만 2년 총액 4억엔의 거액을 제시한 소프트뱅크가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새로운 무대에서 도전하게 된 밴덴헐크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팀의 일원으로 뛰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그의 새로운 등번호는 44번이다.삼성은 한국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밴덴헐크를 잡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머니게임'에서 밀렸다.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어하는 욕심을 만류할 수 없었다.밴덴헐크는 삼성에서 2년간 뛰며 20승13패 평균자책점 3.55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한국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번째로 많이 뛴 선수로 꼽혔다.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올 시즌 EPL 부문별 개인 기록(7개 부문)을 발표했다.기성용은 활동량 부문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93.6㎞를 뛰어 195.5㎞를 소화한 제이크 리버모어(헐시티)의 뒤를 이었다.그는 패스 성공 부문에서도 전체 6위를 차지했다. 867개의 패스를 정확하게 전달했다.기성용은 올 시즌 정규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스완지시티의 공수를 조율하는 중원의 사령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17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올 시즌 가장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낸 선수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54개), 가장 많은 드리블을 한 선수는 에당 아자르(첼시·134회)로 조사됐다.패스 성공 횟수 1위는 야야 투레(1285개·맨체스터 시티)이고 태클은 나다니엘 클라인(사우스햄턴·73개)이 가장 많이 했다.퀸즈파크레인저스의 골키퍼 로버트 그린은 63개의 세이브를 기록해 선방 부문 1위에 올랐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농구 명승부 제조기 서울 SK와 울산 모비스가 또 붙는다.SK와 모비스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올 시즌 4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앞서 세 경기에서 모비스가 2승1패로 우위에 있다.17일 3라운드 맞대결 이후 10일 만의 재격돌이다. 양 팀의 3라운드 대결은 올 시즌 최고 명승부로 꼽힌다. 89-88(모비스 승), 1점차 결과에서 알 수 있듯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문태영(모비스), 박상오(SK)의 4쿼터 맹활약과 경기 종료와 함께 나온 전준범(모비스)의 어이없는 반칙, 애런 헤인즈(SK)의 자유투 실패까지 숱한 뒷이야기가 쏟아졌다.결국 모비스(23승6패)는 이 경기에서 승리해 연패에서 탈출하며 단독 선두 체제를 유지했다.모비스에 패해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던 SK(22승7패) 역시 이후 3연승으로 분위기를 다잡았다. 양 팀의 승차는 한 경기에 불과하다.SK는 가드 김선형을 중심으로 한 1(가드)-4(포워드) 전술을 주로 쓴다. 애런 헤인즈를 비롯해 김민수, 박상오, 박승리, 최부경 등 국내 포워드진이 탄탄하다.최근 박상오와 김민수가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박상오는 절정의 슛 감각을 자랑한다. 김민수는 외곽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평소 칭찬에 인색한 삼성화재의 신치용(59) 감독이 지태환(28)의 활약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신치용 감독은 25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NH농협 2014~2015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3-0(25-22 25-22 25-22)으로 완승을 거둔 뒤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지태환을 꼽았다.신 감독은 경기 뒤 "오늘 승리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지태환이다. 꼭 필요할 때 블로킹으로 점수를 내줬다"면서 "겉으로 봐서는 쉽게 이긴 것 같지만 사실상 태환의 블로킹으로 이겼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리가 현대캐피탈보다 집중력이 조금 더 좋았던 것 같다. 상대 선수들이 우리만 만나면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케빈도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확실하게 못 해준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방심해서는 안된다. 현대캐피탈이 갖고 있는 저력이라는 것이 있다. 언제 터지느냐가 문제"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삼성화재는 이날 1세트 들어 블로킹을 한 개도 잡지 못했다. 파이팅이 좋은 베테랑 고희진을 선발로 내세워 기선을 제압하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신 감독은 곧바로 지태환을 투입시켜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2세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마드리드)가 2014년을 빛낸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혔다.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24일(한국시간) '2014 세계축구선수 톱100' 리스트를 발표했다.지난해 라이벌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에게 밀려 2위에 그쳤던 호날두가 1위를 차지했다. 최종점수 2899점을 받은 호날두는 메시(2801점)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3위는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4위는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 5위는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각각 차지했다.6위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7위 네이마르(바르셀로나), 8위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9위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 10위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순으로 영광을 차지했다.이번 톱100 선정에는 28개국 73인의 축구 전문가들이 참가해 직접 투표했다.호날두는 올시즌 14경기에서 25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메시(15골)보다 무려 10골 앞서 있다.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시즌 최다골(16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챔피언스리그 10번째 우승을 이끌었다.한편 한국선수로는 손흥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왼쪽 풀백 윤석영(24)의 부상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잉글랜드 런던 지역지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발목 부상 중인 윤석영이 정밀검사 결과 인대 손상이 추가로 발견됐다"며 "최대 6주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보도했다.윤석영은 지난 21일 웨스트브롬위치와의 17라운드(3-2 승)에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을 입고 전반 30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부상 직후 해리 레드냅(67) 감독은 "단지 발목을 삔 것으로 몸 상태는 크게 나쁘지 않다"고 전했지만 정밀검사 결과 생각보다 부상 상태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올시즌 레드냅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어 계속된 풀타임을 보장받고 있는 윤석영은 이번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래드냅 감독은 "윤석영의 회복이 꽤 길어질 것 같다"면서 "윤석영을 대신해 아르망 트라오레와 클린트 힐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 매체는 "윤석영은 이번 부상으로 내년 2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 같다"면서 "QPR은 겨울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윤석영을 대체할 만한 새로운 선수 영입을 고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남자 스켈레톤의 간판으로 월드컵에서 처음 메달을 목에 건 윤성빈(20·한체대)이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으면서도 평창올림픽에서의 금메달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윤성빈은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매우 좋다"면서 "내가 가장 자신있던 경기장에서 이제 겨우 한 발자국 내디뎠다고 생각한다. 남은 월드컵에서 더 나은 성적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월드컵 2차 대회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52초2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소치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미국의 매튜 앙투안마저 제치면서 따낸 동메달은 한국 썰매종목에서 나온 최초의 메달이다.윤성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총집결하는 월드컵 무대에서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걸며 4년 뒤 평창올림픽 금메달이 '헛된 꿈'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스켈레톤을 시작한 지 2년에 불과한 신예가 이토록 눈부신 업적을 거뒀다는 것이다.2년 전까지 체대 입시를 준비하던 평범한 고교생이었던 윤성빈은 입시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 언론이 FC서울의 중앙 미드필더 고명진(26)의 J리그 이적 가능성을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24일 "빗셀 고베가 전 국가대표 출신 고명진을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고명진이 고베로 올 경우 정우영과 함께 한국 선수 2명으로 더블 볼란치를 구성할 수 있다. 이들은 공수 양면에서 고베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스포츠닛폰은 고베가 야스다 미치히로를 세레소 오사카로부터 영입하기로 한 사실을 무게감 있게 다루면서 고명진에 대한 언급을 곁들였다.고베는 하시모토 히데오가 최근 팀을 떠나게 되면서 미드필더진의 공백이 생겼는데 이를 고명진이 메울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이에 서울은 사실이 아니라며 부정했다. 가뜩이나 서울은 전날 수비수 김주영(26)을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이스트 아시아로 떠나보낸 터라 기존 선수들의 이적설에 민감한 분위기다.서울 관계자는 "올시즌이 끝나고 구단 차원에서 얘기가 오간 것은 맞다. 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이적 성사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아시안게임 메달 따고도 안 울었는데 오늘은 눈물이 나오네요."우리카드가 지긋지긋한 10연패에서 벗어난 순간. 강만수 감독은 그제야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우리카드는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1(25-22 17-25 25-16 32-30) 승리를 거뒀다.지난 달 5일 OK저축은행과의 1라운드 이후 48일, 11경기 만에 맛본 승리였다.강 감독은 경기 후 중계방송사 인터뷰 중 결국 눈물을 보였다. 십여분 뒤 기자회견실에 들어섰을 때에도 눈가는 여전히 촉촉한 상태였다.강 감독은 "선수 생활도, 감독 생활도 오래했는데 오늘이 가장 기쁘다. 만감이 교차한다. 안 울려고 했는데 눈물이 나더라. 배구를 하면서 눈물을 흘린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면서 모처럼 승장으로서의 소감을 밝혔다.연패 탈출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던 우리카드는 4세트 9-4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다.대한항공 산체스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세트 포인트에 몰린 우리카드는 거미줄 수비로 위기를 극복했다. 우리카드는 후방에서는 연이은 디그로 균형을 유지했고 30-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체조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불우이웃을 위해 거액을 쾌척했다.23일 종합편성채널 MBN에 따르면 손연재는 지난 22일 2014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1000만원을 구세군자선냄비본부(사무총장 이수근)에 기부했다.손연재는 "항상 팬들로부터 받은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면서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 한국 여성 스포츠인으로서 더욱 자긍심을 갖고 국내외 대회에 나서겠다. 연말연시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구세군자선냄비본부 측은 "뛰어난 실력과 외모 뿐 아니라 마음까지 아름다운 손연재 선수 덕분에 많은 분들의 마음이 따뜻해 질 것"이라고 전하며 "춥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손연재는 올해 최고의 여성 스포츠선수 자리에 올랐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타자로 3루수 잭 한나한(34)을 선택했다.LG는 23일 한나한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한나한은 메이저리그(MLB)에서만 614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통산 기록은 타율 0.231, 29홈런, 381안타이다.2006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통해 빅리그를 밟은 한나한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등을 거쳤다.특히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었다. 2011년과 2012년에는 클리블랜드에서 뛰었고 2013년에는 신시내티에서 함께 활약했다.한나한은 "MLB에서 가장 친하게 지냈던 추신수의 나라에서 뛰게 돼 기쁘다. 추신수를 통해서 한국에 대해 많이 들었고 기회가 되면 꼭 가고 싶었는데 LG트윈스와 인연이 닿았다"면서 입단 소감을 밝혔다.한나한은 "새로운 팀원들과 열정적인 LG 팬들이 기대된다. LG가 챔피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존의 팀원들과 더불어 LG를 대표하는 모범적인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LG는 전문 3루수인 한나한의 영입으로 내야진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한나한은 3루 뿐만 아니라 1루 수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4년 대한민국 최고의 남녀 축구 선수로 손흥민(22·레버쿠젠)과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이 뽑혔다.대한축구협회는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4 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 남녀 선수로 손흥민과 지소연을 각각 선정했다.올해의 선수상은 언론사 28개(50%)와 축구협회 기술위원회 8명(50%)의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손흥민은 국가대표팀과 소속팀 레버쿠젠을 오가며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2014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알제리전에서 개인 통산 월드컵 첫 득점에 성공했고 레버쿠젠에서도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며 시즌 현재 11골을 기록 중이다.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손흥민은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다. 지난해는 이 상을 받고도 행사에 오지 못했는데 올해는 직접 참석하게 돼 기쁘다"며 "이 상을 받을 선수들이 많은데 내가 대신 수상한 것 같아 죄송하고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소연은 개인 통산 네 번째(2010·2011·2013·2014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지난 1월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올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베테랑 미드필더 김남일(37)이 일본 진출을 결심했다.올해 전북으로 이적해 생애 첫 우승을 맛보는 등 선수생활의 절정을 찍은 김남일은 시즌 종료와 함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김남일은 다음 시즌부터 일본 J리그 2부 팀인 교토 상가에서 선수생활의 황혼기를 보낼 계획이다.전북 관계자는 23일 "김남일이 이달 초 최강희 감독과 단장 면담을 통해 일본 이적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올해의 활약을 높이 사 구단에서도 최대한의 조건을 제시했지만 본인 의사가 워낙 확고했다"며 재계약의 어려움을 전했다.전북에 따르면 현재 해외 여행 중인 김남일은 돌아오는 대로 한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일본으로 떠나 교토 상가와의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로써 김남일은 5년 만에 일본 축구를 다시 경험하게 됐다. 지난 2008년부터 2년 간 빗셀 고베에서 활약한 바 있다.톰스크(2009~2011)에서의 2년을 끝으로 러시아 생활을 청산한 김남일은 지난 2012년 인천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돌아왔다.올시즌 전북으로 팀을 옮긴 뒤에는 세월을 잊은 듯한 활약을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