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기성용(26·스완지시티)의 뒤늦은 합류로 비로소 하나가 된 축구대표팀 슈틸리케호가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는 70%의 전력만 선보일 예정이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퍼텍 경기장에서 사우디와 평가전을 벌인다. 사우디전은 9일 개막하는 호주아시안컵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 성격을 띈 중요한 경기이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총력을 다하지는 않을 방침이다.기성용이 이날 오전 대표팀에 합류해 23명의 태극전사가 비로소 완전한 모습을 갖췄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장거리 비행에 피로가 쌓인 기성용을 곧바로 이날 사우디전에는 투입시키지 않을 계획이다.2일 대표팀에 들어온 이청용(27·볼턴)도 두 차례 훈련을 벌였지만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다.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대표팀 역시 100% 전력을 기울일 수 없는 상황이다.3일 대표팀의 훈련까지 지켜본 장외룡(56)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8일 대표팀이 호주에 들어온 뒤 일주일의 시간이 지났다. 이제야 비로소 선수들이 갖고 있는 컨디션들이 고르게 동등한 상태로 올라 왔다. 누구와 붙어도 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장 부위원장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기부 마라톤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몸에 맞는 휠체어가 없어 마라토너의 꿈을 포기할 뻔한 학생에게 흴체어를 안겨준 양유진(26·경희대 체육학과)씨. 양씨는 지난해 한 장애인 마라토너의 휠체어 마련을 위해 '기부 마라톤'을 진행했다. 그는 무려 1800km를 달려 모금 운동을 펼친끝에 지난해 9월 휠체어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양씨의 '드림러너 기부 프로젝트'는 지난해 모두 2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5월23일부터 2박 3일간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경포대까지 모두 108㎞를 뛰었다. 8월7일부터는 17일 동안 강릉~부산~광주~천안을 거쳐 1700㎞의 거리를 자전거로 도는 강행군이었다. 이 프로젝트를 지켜본 시민 142명은 양씨에게 450여만원의 후원금을 건넸다. 장애인 육상 꿈나무 박윤재(15)군은 꿈에 그리던 휠체어를 갖게 됐다.양씨가 처음부터 누군가의 꿈을 위해 달린 것은 아니었다. 졸업을 1년 정도 앞둔 양씨는 대학 생활을 하며 온몸을 던져 도전해본 것이 무엇인가 생각했다. 남들 하듯 높은 토익 점수를 받고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나의 길'은 아니었다. 양씨는 자신만의 길을 달리며 한계를 깨고 싶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제압하고 5연승을 이어갔다.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완파했다.삼성화재는 3일 오후 2시 아산 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3-1(22-25 25-20 25-23 25-21)으로 이겼다.이날 경기는 레오의 독무대였다. 레오는 혼자 50득점(공격성공률 61.53%) 을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이선규는 10점, 김명진은 8점을 각각 보탰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최홍석, 신으뜸, 김정환의 삼각편대가 분전을 펼쳤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최홍석은 25점을 얻었고, 신으뜸과 김정환은 각각 17점을 보탰다.이날 경기 승리로 삼성화재는 16승4패, 승점 47점을 기록했다. 2위 OK저축은행과의 승점차가 무려 12점인 상황이다. 우리카드는 다시 연패의 늪에 빠졌다. 우리카드는 2승18패로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경기까지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먼저 따내고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내리 3개 세트를 모두 내주고 무릎을 꿇어야했다.우리카드는 1세트에서 초반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이다가 12.신으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림픽 종목 선수들이 도핑으로 징계받은 경력이 있는 사람을 트레이너와 코치, 에이전트로 고용하면 처벌을 받을 위험에 처할 수 있다.3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올해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는 도핑 경력이 있는 사람과 트레이너, 코치 또는 에이전트로 일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돼있다.새로운 규정이 발효되기 전인 지난해까지 도핑에 연루됐던 사람을 코치나 트레이너로 고용하는 선수들을 제재할 조항이 없었다.새해 시작과 함께 미국반도핑위원회(USADA)는 도핑으로 제재를 받았던 사람과 일하려는 선수들에게 나아가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경고를 줬다.USADA 트래비스 타이가트 USADA 위원장은 "이번 규정 변화는 선수들의 권리와 건강, 공정한 경쟁을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이라고 분석했다.이어 타이가트 위원장은 "모든 나라와 각 스포츠에서 진정한 승자를 가리기 위해 이번 규정을 공고히 시행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는 랜스 암스트롱의 도핑에 관여된 의사 미셸 페라리가 계속해서 선수들과 접촉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전망이다. 페라리는 최근에도 사이클 선수들과 만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WAD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근 극심한 흥행 부진을 겪고 있는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가 선수들의 팬 서비스 수준을 연봉 평가에 반영할 전망이다. '스포츠 호치'를 비롯한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들은 "지바 롯데가 팬 서비스 개선을 위해 올 시즌부터 선수 연봉 평가에 팬 서비스 수준을 반영한다"고 3일 보도했다.야마무로 신야 지바 롯데 사장은 2일 "팬들과 마음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구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팬 서비스 확충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지바 롯데는 올 시즌부터 선수들 가운데 팬 서비스를 가장 잘 선수를 선정해 '팬 서비스 대상'을 수여한다.게시판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수들의 서비스에 대한 팬들의 반응, 관련 선수의 상품 매출 등을 바탕으로 '팬 서비스 대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서비스 대상' 수상자에는 상금 100만엔(환율 약 917만원)이 주어진다.또 지바 롯데는 팬 서비스 수준을 선수들 연봉 평가에도 반영한다.지바 롯데는 흥행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자 이런 방안까지 마련했다. 지바 롯데는 2013년과 지난해 관중 동원 수가 12개 구단을 통틀어 최하위에 머물렀다.야마무로 사장은 "선수들에게도 협력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규정에 어긋나는 임대 트레이드를 승인해 논란을 불러온 한국배구연맹(KOVO)이 책임자들의 징계를 통한 여론 달래기에 나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맹 대회의실에서 제11기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신원호 사무총장과 윤경식 사무국장에게 감급(1개월간 급여 감축) 처분을 내렸다. 실무자인 김장희 경기운영팀장은 감급보다 낮은 수위인 견책 징계를 받게 됐다. 사무총장과 사무국장이 징계를 받은 것은 2005년 KOVO 출범 후 처음이다. KOVO는 구랍 29일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규정상 불가능한 임대 트레이드를 승인해 다른 구단들의 불만을 샀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30일에는 이를 공식 홈페이지에 공시하는 중대한 실수까지 저질렀다. 하루 뒤에 양 구단이 울며 겨자먹기로 트레이드 철회 이사를 밝히면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이사회는 최초부터 규정 적용을 잘못한 KOVO가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징계를 결정했다.KOVO 인사관리규정에 따르면 구성원의 징계를 위해서는 인사위원회를 소집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대상자인 사무총장이 위원회에 포함된 만큼 다른 규정을 적용해 이사회에서 심의, 의결했다. 인사관리규정 제14장 제6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35)가 정든 팀을 떠난다.AP통신을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2일(한국시간) "제라드가 계약 만료인 이번 시즌까지 치르고 소속팀 리버풀을 떠날 것이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영국 현지 언론들도 제라드의 이적을 대서특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1998년 리버풀에서 데뷔한 제라드는 단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고 한 곳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제라드는 그동안 최전방 공격수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전천후로 활약하며 리버풀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2003년부터 주장 완장을 찼다.그는 리버풀에 있는 동안 FA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공헌했다.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이 대단했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벗을 때까지 A매치 114경기(21골)를 소화했다.제라드의 차기 행선지는 미국프로축구(MLS)로 추측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제라드가 리버풀과의 계약이 끝나는 대로 LA 갤럭시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농구 최장신 센터 하승진(30·KCC)이 씁쓸한 복귀전을 가졌다.하승진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를 통해 지난달 9일 경기 이후 처음으로 코트에 섰다.종아리 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했던 하승진은 오랜만에 코트에 선 탓인지 표정이 밝았다. 경기 전에는 상대 선수들과 웃으면서 새해 인사를 주고받기도 했다.그러나 또 다시 부상 악령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종료 6분59초를 남기고 속공에 가담하는 중에 리오 라이온스(삼성)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코트에 쓰러졌다.라이온스의 고의성은 보이지 않았지만 하승진은 코피를 쏟으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아직 정밀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코뼈가 부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급한 대로 출혈을 막고, 퇴장 하는 중에는 한 삼성 팬의 돌발행동이 일어났다.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하승진이 응급조치를 위해 라커룸으로 향하는 중 삼성 관중석에 있던 한 여성 관중이 하승진을 향해 비아냥거렸다.복귀전에서 부상을 당한 아쉬움에, 이유 없는 비난까지 들은 하승진은 참지 못했고, 관중석을 향해 돌진하려고 했다. 다행히 구단 관계자들과 현장요원들의 저지로 불상사를 일어나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기성용(26)이 새해 벽두부터 기분 좋은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스완지시티를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기성용은 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포백 바로 앞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 기성용은 아시안컵 대표팀 차출을 앞두고 뛴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이끄는 도움을 기록했다.올 시즌 첫 도움으로 지난달 20일 헐시티와의 17라운드에서 시즌 3호 골을 터뜨린 지 12일 만에 기록한 소중한 공격 포인트였다.전반에 수비에 치중했던 기성용은 후반 들어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스완지 공수의 연결 고리 역할을 했다.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에 결정적인 패스로 기어이 윌프레드 보니의 동점골을 도왔다.기성용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곧장 호주행 비행기에 올라 슈틸리케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새해 첫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산뜻한 마음으로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소속팀 스완지는 0-1로 뒤지다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극적인 보니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통신 라이벌 부산 KT에 7연승을 기록했다.SK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애런 헤인즈와 김선형을 앞세워 72-60으로 승리했다.2연승을 달린 SK(24승8패)는 선두 울산 모비스(25승6패)와의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좁혔다. 특히 통신사 라이벌 관계인 KT를 상대로 7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뒀다.KT(15승17패)는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멈추며 6위로 내려갔다. 5위 인천 전자랜드(15승16패)에 반 경기 차이로 뒤진다.헤인즈는 17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선형도 15점 5어시스트로 승리에 일조했다. 박상오와 코트니 심스도 각각 10점씩 올렸다.KT는 주포 조성민이 4점으로 부진해 초반에 잡은 주도권을 지키지 못했다.헤인즈는 이날 정규리그 개인 통산 318번째 경기를 소화해 역대 외국인선수 최다 출전경기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조니 맥도웰의 317경기였다.2008~2009시즌부터 서울 삼성에서 뛴 헤인즈는 이후 모비스, 창원 LG 등의 유니폼을 입었다. 2012~2013시즌부터는 SK에서 뛰었다.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손흥민(23·레버쿠젠)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2015년 주목해야 할 선수 16인'에 선정됐다.FIFA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새해 기대를 모으는 선수 16명을 선정, 발표했다.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올 시즌 전반기에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내 간판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도 골맛을 봤다.손흥민과 함께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대부분 20대 초반의 어린 이들이다. 잠재력이 풍부한 신예 선수들이다.마리오 괴체(23·바이에른 뮌헨), 멤피스 데파이(21·PSV 에인트호벤) 등이 세계적인 유망주들이 이름을 올렸다.손흥민은 현재 아시안컵을 앞두고 호주에서 담금질 중이다. 55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성장이 기대된다.◇FIFA 선정 2015년 주목해야 할 선수(16명)손흥민(23·레버쿠젠)디에고 레예스(23·FC포르투)코스타스 마놀라스(24·AS로마)하리스 세페로비치(23·프랑크푸르트)시코드란 무스타피(23·발렌시아)앤디 나자르(22·안더레흐트)야친 브라히미(25·FC포르투)사이도 베라히뇨(22·웨스트 브로미치)라파엘 게레이로(22·FC로리앙)마르퀴뇨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5)가 지난해 일본 스포츠 선수 검색 순위에서 11위에 올랐다.일본의 '웹 스포르티바'는 새해 첫 날인 1일 '야후! 실시간 검색'에서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이 검색된 선수의 순위를 공개했다.김연아는 이 중에 11위에 올라 일본인들의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연아는 일본인이 아닌 스포츠 스타 가운데 브라질 축구 선수 카카(8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소치동계올림픽과 브라질월드컵이 있어 주로 피겨 선수들과 축구 선수들이 상위권에 자리했다.가장 많이 검색된 선수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을 목에 건 하뉴 유즈루였다.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세 번째로 많이 검색된 선수였다. 일본 남자 피겨의 간판으로 활약한 다카하시 다이스케도 9위에 올랐다.축구 선수 가운데서는 일본 축구의 간판 공격수 혼다 게이스케가 2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우치다 아쓰토(5위), 가가와 신지(7위)가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야구 선수 가운데서는 스즈키 이치로와 다나카 마사히로가 각각 4위, 10위에 오르며 인기를 자랑했다.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준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민성(26)이 연봉 2억원을 받는다. 넥센은 31일 김민성과 올해 1억8000만원에서 2000만원 오른 2억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민성은 올해 11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2(438타수 128안타), 12홈런, 77타점, 60득점을 기록했다. 김민성은 "구단에 감사드린다. 올 시즌 우리 팀은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군 문제가 해결됐으니 이를 동기부여 삼아 매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넥센은 김민성을 끝으로 2015년 연봉 계약 대상자 45명과 협상을 마쳤다. 연봉 총액은 43억4300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9억5500만원(28.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