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안방마님' 강민호(30)가 사랑에 빠졌다.롯데측은 22일 강민호가 SBS 기상캐스터 신소연(28)씨와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2012년 8월3일 신 캐스터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시구자로 나서면서 연을 맺었다.신 캐스터는 지난 16일 강민호가 미국 전지훈련을 떠날 때 공항까지 배웅 나와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강민호는 구단을 통해 "내가 먼저 호감을 느껴 다가가게 됐고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며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신 캐스터는 SBS 아침종합뉴스인 모닝와이드에서 날씨를 전해주고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킹' 르브론 제임스(31·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014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로 조사됐다.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2일(한국시간) 지난해 NBA 선수들이 벌어들인 수입을 조사해 발표했다.최고 인기스타 제임스는 6460만 달러(약 702억원)를 번 건으로 나타났다. 급여가 2060만 달러(약 224억원), 각종 후원 계약액이 4400만 달러(약 478억원)다.포브스는 "고액 연봉에 나이키, 맥도날드, 코카콜라, 삼성 등의 후원을 받고 있는 제임스는 지난해 10월 한국의 기아자동차와도 계약을 맺으며 수입을 더 늘렸다"고 전했다.케빈 듀란드(27·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제임스의 뒤를 이었다. 지난해 총수입은 5400만 달러(약 586억원)다.4950만 달러(약 538억원)의 수입을 올린 코비 브라이언트(35·LA레이커스)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까지 이 조사에서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데릭 로즈(27·시카고 불스)는 3890만 달러(약 422억원)로 4위, 카멜로 앤서니(31·뉴욕 닉스)는 3050만 달러(약 331억원)로 5위다.NBA 구단 가치 평가에서는 LA레이커스가 1위를 차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난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대결에서 먼저 승리를 챙겼다.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4~2015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40분 나온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이 대회 최다 우승팀(26회)이자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바르셀로나는 1차전 승리로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2013년 이후 2년 만의 국왕컵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안방에서 벌어지는 2차전에서 역전극을 노려야 하는 입장이 됐다.양 팀 간의 2차전은 오는 29일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펼쳐진다.경기 전 분위기는 바르셀로나가 더 좋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2일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1로 완파한 기억을 가지고 그라운드에 섰다.볼점유율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지만 바르셀로나는 고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탄탄한 수비벽을 뚫지 못한 채 번번이 헛심만 썼다.상황이 어려운 것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마찬가지였다.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택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16강 2차전에서 멀티골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6·KT사격단)가 국제사격연맹(ISSF)이 선정하는 '2014년 올해의 선수(Shooter of the Year)'에 뽑혔다.진종오는 21일 ISSF가 선정한 '2014년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수상이다.진종오는 투표에서 113점을 얻어 나자르 루기네츠(83점·러시아), 양하오란(46점·중국)을 따돌렸다.이 상은 ISSF 선수위원회와 코치 자문위원회, 국제스포츠 기자단이 투표해 매년 남녀 선수 각 1명씩 선정하는 가장 권위있는 상이다.진종오는 지난해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m 권총에서 34년 만에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고, 10m 공기권총까지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진종오는 "국제사격연맹과 사격 관계자들이 인정해 주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더욱 책임감을 갖고, 세계 사격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진종오는 지난해 10월 ISSF 선수위원으로 선출돼 전 세계 사격 선수들의 대변인 역할도 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 배구단은 12월말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카메호 의 대체선수로 헝가리 국가대표 싸보 다비드(등록명 다비드)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우리카드에 새롭게 합류한 다비드는 1990년생으로 203cm, 97kg의 신체조건을 가졌으며, 스파이크 높이가 356cm인 라이트 공격수이다.다비드는 2013~2014시즌 이탈리아 1부리그 트렌티노에서 활약했으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헝가리 국가대표로 선발돼 유럽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2014~2015시즌은 헝가리 1부리그에서 뛰다가 한국행을 선택했다.우리카드 관계자는 "승패를 떠나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체 외국인선수를 선발했다"고 밝혔다.양진웅 감독대행은 "국내선수만으로 남은 2라운드를 치르기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며 "다비드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주어 팀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슈틸리케호가 아시안컵 조별리그 3경기를 무실점 전승으로 마치면서 기록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5 호주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에서 오만, 쿠웨이트, 호주를 각각 1-0으로 물리쳤다.한국이 역대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무실점 전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60년 대회 당시 3승을 거둔 적이 있지만 베트남과 대만에 1골씩을 허용했다.2004년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무실점을 했지만 2승1무를 기록, 전승의 퍼즐은 맞추지 못했다.아시안컵이 아닌 모든 A매치로 범위를 넓혀봐도 슈틸리케 감독이 남긴 기록은 의미가 크다.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2-0 승)까지 포함하면 4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챙기고 있다.한국 축구대표팀은 움베르토 쿠엘류(65·포르투갈) 감독과 박성화(60) 감독이 번갈아 대표팀을 맡았던 2003년 12월부터 2004년 4월까지 A매치에서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동아시안컵, 친선경기, 2006독일월드컵 예선 등을 치르면서 3승3무를 거뒀다.연승 기록을 찾으려면 더욱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996년 8월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33)가 샌프란시스코에 입성했다.아오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식을 진행했다.입단식에는 샌프란시스코 래리 베어 회장과 바비 에반스 부단장이 동석했다.아오키는 "샌프란시스코의 일원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 샌프란시스코는 매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이라면서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새로운 팀을 찾던 아오키는 1년 간 400만 달러(약 43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2016년에는 구단이 옵션을 갖는다.2012년 MLB에 입성한 아오키는 매해 130경기 이상 출장하며 아시아 야수의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뛴 지난해에는 132경기에 나서 타율 0.285, 140안타, 43타점으로 팀 돌풍에 힘을 보탰다.아오키는 캔자스시티 시절 등번호 23번을 그대로 사용한다. 아오키는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도 23번을 달고 뛰었다.아오키가 LA 다저스의 라이벌팀인 샌프란시스코에 둥지를 틀면서 류현진(LA다저스)과의 한일 투타 맞대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군체육부대(상무) 말년병장 이정현(28)의 전역이 일주일 남았다.프로농구 2011~2012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의 우승에 일조했던 슈터 이정현이 이달 28일 상무에서 전역한다. 2013년 4월 입대해 만기 전역이다.이정현은 20일 고양실내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프로농구 D리그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1차전에 출전해 가볍게 몸을 풀었다.16분17초만 뛰며 4점 4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프로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상무가 94-74 완승을 거둔 덕에 많은 시간 동안 뛸 필요가 없었다.이정현은 "(작년 12월)농구대잔치가 끝나고 몸이 좋지 않아서 한 달 정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푹 쉬었다. 이훈재 감독님의 배려 덕에 재활과 치료에 집중해 몸 상태는 좋다. 아픈 곳도 없다"고 했다.최근 소속팀 인삼공사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8위(14승23패)라는 부진한 성적은 차치하고, 팀 내외적으로 분위기가 매우 어수선하다.그는 "팀에 있는 게 아니다보니 정확히 어떤 일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성적이 좋지 않아서 부담이 되는 면은 있지만 내가 대단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일단 팀에 빨리 적응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1군 데뷔를 앞둔 프로야구 10번째 구단 kt 위즈가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kt는 20일 총 60명의 선수와 총액 28억32000만원을 들여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kt가 2014년을 2군에서 보낸만큼 고액 연봉자 자리는 자연스레 팀을 옮겨온 자유계약선수(FA)들이 차지했다.3억원을 받게 되는 이대형은 1군 첫 해 팀 내 최고 연봉자로 등극했다. 이대형은 KIA 타이거즈에서 이적해 계약 조건이 승계됐다.또 다른 FA 선수인 박경수(2억3000만원)와 김사율(2억원), 박기혁(1억5000만원)도 상위권을 차지했다.조범현 감독과 재회한 김상현은 1억6000만원으로 동결됐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이적한 장성호는 1억4000만원에서 4000만원 깎인 1억원을 받게 됐다.기존 선수들 중에는 조 감독의 기대를 받고 있는 김사연이 1600만원 인상된 4200만원을 손에 넣었다. 김동명도 1100만원 인상된 4000만원으로 1군 생활을 시작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맥스 슈어저(31)를 낚았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CBS스포츠 등 미국 언론들은 20일(한국시간) 워싱턴이 슈어저와 2억1000만 달러(약 2274억원)짜리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고 일제히 전했다.계약기간은 7년으로 슈어저는 2021년까지 워싱턴 소속으로 뛰게 된다.지불 방식은 조금 특이하다.슈어저는 7년 간 1억500만 달러를 받은 뒤 남은 절반을 또 다른 7년 간 나눠서 수령하기로 합의했다. 선수 생활이 막을 내릴 가능성이 높은 40대에도 슈어저는 꼬박꼬박 큰 돈을 챙길 수 있게 됐다.여기에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5000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까지 더해지면 슈어저가 받는 금액은 더욱 늘어난다.슈어저는 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최고의 기량을 갖춘 투수다. 200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 생활을 시작한 슈어저는 201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이적 후 빛을 보기 시작했다.2011년 15승(9패), 2012년 16승(7패)으로 에이스급 반열에 올라선 그는 2013년 21승3패 평균자책점 2.90의 놀라운 성적으로 그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일본과의 8강 대결이 성사될지도 모르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 심판이 휘슬을 잡은데 불만을 털어놨다.UAE는 19일(한국시간) 열린 호주 브리즈번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5 호주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해 0-1로 패했다.UAE는 0-0로 끝날 것 같았던 후반 추가시간에 구차네자드에게 결승골을 내줬다.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로 8강에 오를 수 있었던 UAE는 패배로 인해 2위에 올라 8강에서 D조 1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C조 1위는 이란이다.D조 1위는 일본이 유력하다. D조 2위는 이라크가 될 가능성이 크다.알리 UAE 감독은 "구차네자드의 결승골은 오프사이드였다"며 "골이 나오자 심판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고 했다.오심 장면을 비꼬면서 일본 심판 배정에 대해 항의했다. D조 1위가 유력한 일본으로서도 C조 2위에 이란보다 객관적 평가에서 한 수 아래인 UAE가 상대하기 수월하다.UAE가 의구심을 품은 장면이다. 알리 감독은 "일본 심판이 어떻게 이 경기에 들어왔는지 궁금하다. 우리는 8강에서 일본을 상대할 수도 있다"고 했다.그는 이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프로야구의 전설적인 투수 에나쓰 유타카(67)가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투수 오승환(33)을 지도한다.일본 스포츠닛폰은 19일 "에나쓰 유타가가 한신의 임시 투수코치로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이끌며 오승환에게 조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에나쓰 유타가는 1960년대 말부터 활약해 프로 통산 206승158패, 193세이브를 기록한 좌완투수다. 특히 에나쓰가 1968년 기록한 401 탈삼진은 아직 깨지지 않았다. TV오사카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에나쓰 코치는 "(오승환이)본래 일본 야구계에서 고속 슬라이더를 가장 잘 던지는 투수이지만, 지난 시즌 도중부터 자세가 바뀌고 위력이 없어졌다"며 "떨어지는 공을 던지려고 한 것이 영향일지도 모른다"고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였다.또 구단 관계자는 "에나쓰 코치가 젊은이나 중견뿐만 아니라, 검증된 주력 선수들에게도 많은 조언을 하고 싶어한다"며 "특히 오승환을 신경쓰고 있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에이스로 군림했던 전설적인 좌완 투수의 조언이 오승환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괌에서 개인훈련 중인 오승환은 29일께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갈 예정이다. 한신의 스프링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새롭게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은 김태형 감독은 '뛰는 야구'의 부활을 목표 중 한 가지로 내걸었다.두산은 지난해 111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이 부문 선두인 삼성 라이온즈(161개)와는 50개나 차이가 났다. 한때 '육상부'라고 불렸던 두산에는 어울리지 않는 기록이다.스피드라면 뒤처지지 않는 민병헌도 육상부 재건을 위해 다시 뛴다.현재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민병헌은 "감독님이 말씀하신 빠른야구와 한발 더 뛰는 야구를 위해 조금 더 신경을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민병헌은 지난해 타율 0.345, 162안타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도루는 16개에 그쳤다. 타격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내기는 했지만 1번 타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도루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현재 민병헌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민병헌은 "더 달리고 빨라지기 위한 내 몸의 변화를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훈련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스타트와 순발력, 러닝 부분에 더욱 신경쓰고 있다"고 덧붙였다.민병헌은 2012년 군 제대 후 백업 외야수에서 주전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