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4) 일본의 레전드와 만난다.오승환은 27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떠났다. 이날 오키나와 캠프에 가기 위해 오사카에 도착한 오승환은 공항에서 일본 취재진들의 질문을 받았다.질문은 일본의 레전드 투수 에나쓰 유타카(66)와의 만남에 대한 것이었다. 일본 언론들은 전설을 만들어가고 있는 오승환과 이미 레전드가 된 에나쓰에 대해 조명했다.에나쓰 코치는 올해 한신 캠프의 임시 코치를 맡게 됐다.이에 오승환은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대단한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배울 것은 배우고 기억할 것은 기억하겠다"고 말했다.오승환은 지난해 데뷔 시즌에서 2승4패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해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등극했다. 그러나 6번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때문에 올해는 블론세이브를 더 줄이고 평균자책점도 더욱 끌어내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에나쓰 코치는 선발과 마무리가 가능한 전천후 투수였다. 1967년 한신에 입단해 206승158패193세이브를 올린 바 있다. 이러한 대투수가 오승환을 돕겠다고 자청하고 나선 것이다.에나쓰 코치는 일부 언론을 통해 "오승환은 일본 야구계에서 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슈틸리케호에 희소식이다. 호주의 오른쪽 날개 한 축이 꺾였다.에인지 포스테코글루(50) 감독이 이끄는 호주는 27일 뉴캐슬의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15 호주아시안컵 준결승에서 2-0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호주 입장에서는 결승을 앞두고 낙승을 거뒀다는 점과 필드 플레이어 10명이 돌아가면서 1골씩을 맛봤다는 데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던 준결승전이었다.그러나 오른쪽 풀백 이반 프라니치(28·토르페도 모스크바)를 부상으로 잃으면서 의미가 반감됐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라니치가 사타구니쪽 부상을 입었다. 한국과의 결승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밝혔다.한국에는 호재가 아닐 수 없다.프라니치는 호주의 오른쪽 측면 수비를 전담하는 대체불가의 주전 풀백이다. 조별리그부터 4강까지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왼쪽 측면의 경우 제이슨 데이비슨(24·웨스트브롬위치)과 아지즈 비히치(25·부르사르포르)가 번갈아가며 섰지만 프라니치만은 예외였다.그가 빠지면 대체할 선수가 없다. 알렉스 윌킨슨(31·전북) 정도가 꼽히지만 그는 풀백이 아닌 센터백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꺾고 결승에 오른 호주 축구대표팀의 에인지 포스테코글루(50) 감독이 자만을 경계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끈 호주는 27일 오후 호주 뉴캐슬의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2015 호주아시안컵 준결승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호주는 전날 이라크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과 오는 31일 오후 6시 시드니의 호주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그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는 선수들이 한국과의 결승전이 예정된 이번 주말을 즐기기 바란다"면서 "그래도 샴페인을 터뜨리기에는 아직 이르다. 한국은 이미 회복 모드에 돌입했다"고 말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승에 올랐다가 일본에 우승을 내준 4년 전 기억을 끄집어냈다.그는 "우리는 4년 전 결승에 올랐다가 일본에 져 준우승에 그친 경험이 있다. 4년 전 패배로 많이 배웠다"면서 "이번에야말로 (우승의) 절호의 기회가 왔으니 놓치지 않고 잡을 것"이라고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는 토너먼트를 잘 치렀다. 한국과의 마지막 경기만이 남은 상태다. 코치진들이 이미 결승에 대한 계획을 세워놨다"며 자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볼링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한국은 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3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마지막날 남녀 마스터즈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여자부의 손연희(용인시청)와 남자부의 홍해솔(인천교통공사)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수확해 2위 일본(금2·은2)과 3위 싱가포르(금2·은1)를 크게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올랐다.한국은 지난 2008년 제20회 대회부터 4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아시아 볼링 최강국의 위상을 떨쳤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축구가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선수들의 소속팀도 일제히 축하의 뜻을 전했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6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호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15 호주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이정협(상주)과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1960년 대회(한국)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한국은 1988년 대회(카타르) 이후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오르며 정상 탈환의 기회를 잡았다.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2골을 터뜨린 손흥민(레버쿠젠)은 이날도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골을 노리며 풀타임을 소화했다.그의 소속팀 레버쿠젠은 경기 직후에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우리의 템포 드리블러 손흥민이 이라크를 꺾고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축하한다"고 전했다.공식 홈페이지도 손흥민과 한국대표팀의 활약상을 자세하게 소개했다.레버쿠젠은 "우리 팀의 손흥민을 비롯한 태극전사들이 많은 비가 오는 중에도 이라크에 2-0 완승을 거뒀다"며 "한국 축구가 5경기에서 무실점으로 5전 전승을 거두며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한 걸음 바짝 다가선 한국 축구의 앞길에 아시안컵 통산 100호골이라는 의미있는 기록이 함께 기다리고 있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6일 호주 시드니의 호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15호주아시안컵 4강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대망의 결승전은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한국은 1956년 홍콩에서 열린 초대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총 12차례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하고 있다. 이라크와의 4강전까지 총 61경기를 벌였고 32승16무13패의 성적을 거뒀다.켜켜이 쌓여온 59년 아시안컵 출전 역사와 함께 했던 수많은 태극전사들은 이전 대회까지 총 92차례의 골 세러모니를 펼쳤다.초대 대회 당시 홍콩과의 첫 경기(2-2 무)에서 나온 김지성과 최광석의 골을 시작으로 2011년 카타르 대회 우즈베키스탄과의 3·4위 결정전에서 나온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의 결승골까지 어느 하나도 의미 없는 골은 없었다.하지만 앞으로 펼쳐지는 경기에서 단 1골이 가져다 주는 무게감은 다르다. 한국은 1988년 이후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슈틸리케호의 유일한 타깃맨 이정협(24·상주)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이라크전 격파에 앞장선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26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호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이라크의 2015 호주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선발 베스트 11명단을 공개했다.이정협이 최전방 공격수로 부름을 받았다. 호주와의 조별리그 3차전 이후 3경기 연속 선발이다.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에서 2골을 몰아쳤던 손흥민(23·레버쿠젠)이 왼쪽 날개를 맡았고, 한교원(25·전북)은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한교원은 호주전 선발 이후 2경기 만이다.남태희(24·레퀴야)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2선 공격을 지원한다.중원의 핵 기성용(26·스완지시티)은 박주호(28·마인츠)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대표팀의 공수를 조율한다.포백 라인에도 일부 변화가 생겼다. 오른쪽 측면 수비에 김창수(30·가시와 레이솔) 대신 차두리(35·서울)가 선발로 나선다. 김진수(23·호펜하임)는 왼쪽 풀백을 맡았다.중앙 센터백 조합으로는 곽태휘(34·알 힐랄),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이 호흡을 맞춘다.한국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전 세계 도박사들이 한국과 이라크의 2015 호주아시안컵 4강전 승자는 한국이 될 것이라는 일관된 전망을 내놨다.26일 베팅정보사이트 오즈체커에 따르면 한국과 이라크의 4강전과 관련한 승부예측을 개설한 15개 업체 모두 한국에 낮은 배당률을 책정했다.배당률을 낮게 책정한다는 것은 그만큼 이길 확률이 크다는 뜻이다. 승부 예측 시스템 안에 상대 전적, 최근 활약 등의 다양한 변수가 고려되는 만큼 승부를 예측할 때 활용가치가 높다.오즈체커에 따르면 한국의 승리에는 최저 1.60부터 최고 1.67의 배당률이 책정됐다. 100원을 베팅해 한국 승리를 맞혔을 때 최저 160원부터 최고 167원을 가져가게 된다.15개 업체 가운데 절반 이상인 8곳이 1.67의 배당률을 책정했고, 시드니를 근거지로 하는 군소 업체 2곳이 1.60의 배당률을 잡았다. 그만큼 한국의 승리 확률이 크다고 본 것이다.반면 이라크의 승리에는 6~7.5의 높은 배당률이 책정됐다. 이라크의 승리를 맞히면 최소 6배의 베팅금을 가져갈 수 있다.베팅업체의 경우 수익을 남기기 위해서 승리 확률이 높은 팀에 낮은 배당금을 잡을 수밖에 없다. 또 전망이 틀릴 경우 향후 수익 하락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24)이 부활을 예고하는 득점포를 터뜨렸다.지동원은 26일(한국시간) 독일 퓌르트의 슈타디온 암 라우벤벡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독일 2부 리그)와의 친선전에서 후반 11분 역전골을 뽑아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동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가볍게 몸을 푼 그는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11분 골망을 가르며 이날 승부를 갈랐다.경기 후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승세를 타고 있던 후반 초반 지동원이 골을 성공시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며 "경기 종료 직전 추가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지만 공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하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고 지동원의 활약상을 전했다.도르트문트 소속이었던 지동원은 올 시즌 초반 암울한 시기를 보냈다. 햄스트링 부상 이후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결국 그는 지난달 23일 '임대 신화'를 썼던 아우크스부르크로 둥지를 옮기며 새 출발에 나섰다.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골맛을 본 지동원은 다음달 2일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23)가 속해 있는 호펜하임과 정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루키 박성준(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매나 챌린지(총상금 570만달러·우승상금 102만6000달러)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데뷔 후 처음으로 톱10에 올랐다.박성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웨스트 파머 코스(파72·69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쳐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에서 컷 탈락했던 박성준은 처음으로 톱10에 오르며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박성준은 찰리 호프먼, 매트 쿠차(이상 미국)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박성준은 2011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진출해 지난해 웹닷컴 투어 파이널 시리즈를 통해 올 시즌 PGA투어 시드를 따냈다.공동 9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박성준은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예열을 마쳤고, 11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네 홀 연속으로 절정의 퍼트 감각을 뽐내면서 버디 행진을 펼쳤다.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박성준은 막판까지 매서운 추격을 펼쳤지만 선두 빌 하스(33·미국)에게 한 타 뒤졌다.하스는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하비에르 아기레(58·멕시코) 일본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을 둘러싼 승부조작 논란에 대해서 여전히 결백으로 맞섰다.일본은 지난 23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8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해 2015 호주아시안컵을 조기에 마감했다. 선수단은 25일 일본 나리타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아기레 감독은 이 자리에서 "일본 축구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죽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일본은 살아 있다. 앞으로 제대로 싸울 것이다"고 입을 열었다.마지막 선수단 미팅에서는 "패배에서 배우고, 제대로 미래를 향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10월에 불거진 아기레 감독의 승부조작 의혹은 여전하다. 스페인 검찰의 조사도 구체적이다.지난 2010~201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라고사 사령탑을 맡고 있을 당시 시즌 마지막 경기인 레반테전에서 승부조작으로 2-1 승리를 거둔 혐의를 받고 있다.아기레 감독은 "(스페인 검찰의 고발 소식과 관련해)나도 미디어를 통해 확인한 정보밖에 없다. 나나 나의 변호사 모두 검찰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앞서 다이니 구니야 일본축구협회장은 "아기레 감독 체제를 이어갈 것이다"며 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이라크를 만나게 되면서 '중동 킬러' 이근호(30·엘 자이시)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시드니의 호주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15 호주아시안컵 4강전을 벌인다.이근호는 이번 대회에서 3경기에 출전해 291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출전한 3경기 모두 다른 포지션에서 팔색조 같은 모습을 보이며 대표팀의 소금과 같은 역할을 했다.첫 출전이던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2차전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받았고, 호주와의 3차전에서는 컨디션 난조를 보이던 손흥민(23·레버쿠젠) 대신 왼쪽 날개로 뛰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는 오른 날개로 활약했다.특히 왼쪽 날개로 나섰던 호주전에서는 빠른 측면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이정협(24·상주)의 결승골을 돕는 등 측면 미드필더로서 합격점을 받았다.이근호는 A매치에서 터뜨린 19골 가운데 11골을 중동 국가를 상대로 기록할 만큼 중동팀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던 2009년 6월29일 이라크와의 친선 경기(3-0 한국 승)에서 후반 35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상대 코트로 넘어가 약을 올린다. 평소 궃은 일만 하던 리베로는 모처럼 숨겨뒀던 공격 본능을 뽐냈다. 승부의 세계에서 벗어난 V-리그 별들은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에서 숨겨뒀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올스타전은 지난 시즌 성적에 따라 K-스타(남자부 삼성화재·대한항공·LIG손해보험, 여자부 GS칼텍스·KGC인삼공사·현대건설)와 V-스타(남자부 현대캐피탈·우리카드·OK저축은행·한국전력, 여자부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로 나뉘어 진행됐다.세트당 15점제로 1,2세트에서는 여자 선수들이, 3,4세트에서는 남자 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쳤다. '분위기 띄우기'의 중책을 맡은 여자 선수들은 미리 준비해온 세러모니로 임무를 무사히 완수했다. V-스타 니콜(한국도로공사)는 1세트 초반 호쾌한 스파이크로 득점에 성공하더니 K-스타 코트로 넘어가 잔뜩 약을 올렸다. 니콜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K-스타 벤치로 가서 하이 파이브를 요구하기도 했다.V-스타 김혜진(흥국생명)과 김희진(IBK기업은행)은 점수를 올릴 때마다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끼를 발산했다. 처음 올스타전 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