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대전시티즌은 중앙 수비수 이강진(29)을 영입했다고 27일 전했다.2003년 수원삼성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이강진은 이후 부산 아이파크, 주빌로 이와타(일본), 전북현대 등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114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올렸다.대전과는 인연이 깊다. 대전이 고향인 이강진은 2013년 대전으로 임대 이적해 32경기(1골)를 소화했다. 2년 만에 다시 대전 유니폼을 입게 됐다.184㎝, 78㎏의 신체 조건을 지닌 그는 대인 방어와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난 수비수로 평가되고 있다.이강진은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서 새 시즌 대전이 클래식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대전은 "이강진 영입으로 수비 라인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팀이 클래식에 안착하는 데 있어 그가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3위 앤디 머레이(28·영국)가 10대의 패기에 발목을 잡혔다.머레이는 2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84위 보르나 코리치(19·크로아티아)에게 0-2(1-6 3-6)로 완패했다.이날 머레이는 실책을 55개나 쏟아내며 스스로 무너졌다. 위닝샷은 15개를 날리는데 그쳤다.머레이는 "경기 초반부터 부진했다. 2세트에서는 움직임과 플레이가 나아지기는 했지만 초반에 너무 좋지 못했다"고 밝혔다.2013년 프로로 전향한 코리치는 현재 세계랭킹 1~100위 선수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리다.당초 코리치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으나 필립 콜슈라이버(32·독일·세계랭킹 25위)가 출전을 철회하면서 본선 출전 기회를 잡았다.코리치는 2회전에서 마르코스 바그다티스(30·키프로스·세계랭킹 62위)가 3세트 타이브레이크 상황에서 경련 탓에 기권해 8강까지 오르는 행운을 잡았다.머레이는 "코리치는 실수를 많이 하지 않았다. 꾸준하게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고 평했다.코리치는 "운좋게 본선에 나설 수 있었고 어제도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코리치는 4강에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데뷔한 박성준(29)이 혼다클래식(총상금 6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박성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쳐 순조롭게 출발했다.마르틴 카이머(독일), 스콧 피어시(미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단독 선두 짐 허먼(미국)에게 3타 뒤진다.올해 PGA투어에 진출한 박성준은 1월에 열린 휴매나챌린지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산뜻한 출발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1번 홀에서 시작한 박성준은 4번과 6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는 등 전반에 1타를 줄였다.후반 11번 홀에서 또 보기를 범해 주춤했지만 16번 홀에서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재미동포 존 허(25)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4오버파 74타로 공동 102위에 머물렀고, 배상문(29) 역시 7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130위까지 처졌다.세계랭킹 1위 로리 매클로이(북아일랜드)는 강풍에 고전하다가 3오버파 7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 기록에 도전한다.기성용의 스완지시티는 오는 28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스완지시티의 해결사로 우뚝 선 기성용이다.그는 지난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0분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이 골로 기성용은 시즌 5호골 고지에 올랐다. 이는 박지성(34·은퇴)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과 같다.박지성은 지난 2006~2007시즌과 2010~2011시즌 맨유에서 각각 5골씩을 넣었다.만약 기성용이 번리전을 통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박지성을 넘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최근 기량을 놓고 봤을 때 기성용의 대기록 달성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기성용은 2015 호주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뒤 출전한 3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다. 중앙 미드필더임에도 현재 팀 내 득점 1위다. 머리와 발을 가리지 않고 높은 골결정력을 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육상 남자 100m 한국기록(10초23)을 보유 중인 김국영(23·광주광역시청)이 국내에서 열린 첫 전국실내대회에서 남자 60m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김국영은 26일 대구 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구전국실내육상경기대회 남자일반부 60m에서 6초82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김국영의 60m 기록을 실외 100m 남자일반부 기록으로 환산하면 약 10초50 정도의 수준이다. 동계훈련 이후 처음으로 스파이크를 신고 달린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기록이다.여자일반부 60m에서는 단거리 기대주 김민지(20·제주도청)가 7초63의 기록으로 초대 우승을 거머쥐었다.김민지의 이날 기록도 실외 100m 여자일반부 기록으로 환산해보면 11초70 정도의 좋은 기록이다.한국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간판' 진민섭(23·국군체육부대)은 남자일반부에 출전해 5m40을 뛰어넘고 우승했다.5m20과 5m40을 모두 첫 시도에 넘은 진민섭은 5m60에 곧바로 도전했으나 세 차례 연속 바를 건드리고 말았다.진민섭은 5m65의 남자 장대높이뛰기 한국기록을 보유 중이다.'한국의 미녀새' 임은지(26·구미시청)는 여자일반부 장대높이뛰기에서 4m를 날아올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LA 에인절스의 거포 조쉬 해밀턴(34)이 또다시 마약을 복용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LA 타임스와 AP통신, 폭스 스포츠 등 외신들은 해밀턴이 징계와 관련된 논의를 하기 위해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만날 예정이라고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해밀턴이 무엇 때문에 징계를 받을 처지에 놓여 MLB 사무국과 만나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해밀턴의 소속팀인 에인절스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에인절스의 제리 디포토 단장은 해밀턴이 MLB 사무국과 만나기 위해 뉴욕에 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고 밝혔으나 징계 내용이나 상황이 언제쯤 해결될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디포토 단장은 "해밀턴이 MLB 사무국과 만나기 위해 뉴욕에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만 확인해줄 수 있다"며 "현 시점에서는 내게도 더 이상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LA 타임스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해밀턴이 징계 문제와 관련된 논의를 하기 위해 MLB 사무국을 만난다"고 설명했다.'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는 메이저리그 관계자에게 해밀턴의 징계 관련 논의가 경기력 향상 물질 복용과 관련된 것이냐고 물었더니 "더 나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고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스즈키 이치로(42)가 "3000안타 때문에 야구를 계속하는 것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이치로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진행된 마이애미의 첫 합동훈련에 참가했다.이미 40세를 넘긴 이치로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도 현역 연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전성기 때보다는 기량이 떨어진 이치로는 좀처럼 새로운 둥지를 찾지 못하다가 지난 1월말 마이애미와 계약기간 1년, 2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이치로를 영입할 당시 마이애미는 외야 라인업이 확고했다. 마이애미는 이치로를 백업 요원이나 왼손 대타로 보고 영입했다.이치로가 대폭 깎인 연봉에 주전 자리도 보장해주지 않는 팀과 계약하면서까지 현역 연장에 의지를 보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 달성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기념비적인 의미가 있는 기록인 만큼 이치로는 "물론 가장 큰 목표"라고 수긍했다.하지만 이치로는 "3000안타 때문에 뛰는 것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3000안타는 중요한 일이지만 전부는 아니다. 3000안타라는 목표가 없다고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이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새 시즌에 대비해 스프링캠프를 소화중인 류현진(28· LA 다저스)이 등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잠시 쉬어갔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등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훈련을 하루 쉬었다고 보도했다.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훈련 중인 류현진은 이날 훈련이 진행되는 카멜백 랜치 스타디움에 나왔으나 훈련을 하지 못하고 치료만 받은 채 돌아갔다.류현진은 지난 25일 스프링캠프 시작 후 두 번째 불펜투구를 실시했다.불펜투구를 마친 후 등 쪽에 불편함을 느낀 류현진은 하루가 지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자 구단 측과 상의해 아예 하루 쉬어가기로 했다.류현진은 귀가 전 취재진을 만나 "약간 불편한 것 뿐이다. 27일 훈련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도 "등 가운데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회복하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MLB.com은 "류현진이 지난 1월 애리조나로 이동해 한국프로야구 팀인 LG 트윈스 스프링캠프에 합류, 일찍 훈련을 시작했다"며 "류현진이 지난해 자신을 괴롭혔던 어깨 부상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여민지(22)가 오는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우승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여민지는 25일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FIFA 여자월드컵 2015 리브 유어 골(Live Your Goals)' 트로피 투어 행사에 참석해 "월드컵 우승트로피를 직접 보니 더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고 했다. 무슨 일이든지 경험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잘 알고, 잘 한다는 뜻이다.여민지는 누구보다 월드컵 우승의 짜릿한 맛을 잘 안다.그는 지난 2010년 17세 이하(U-17) 대표팀에 발탁돼 FIFA U-17 여자월드컵 정상을 밟았다. 당시 6경기에서 8골 1도움을 올리며 대회 최우수선수와 득점왕을 휩쓸었다.5년이 흐른 2015년, 여민지는 성인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여민지는 "17살 때 월드컵 우승트로피를 들어봤다. 이번에 다시 한 번 트로피를 눈앞에서 보니 감회가 새로우면서도 더 욕심이 난다"며 "성인 대회인 만큼 대회를 앞둔 기분은 많이 다르다.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그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해적선에 올라탄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스프링캠프 첫 훈련부터 현지 언론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파이어리트 시티스 필드에서 시작된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 첫 공식훈련에서 강정호와 그의 경쟁자로 꼽히는 조디 머서(29)에 모아진 관심을 전했다.MLB.com은 "예리한 시선과 수십개의 카메라 렌즈, 한국에서 온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강정호와 머서가 팀의 첫 합동훈련을 시작했다"고 분위기를 묘사했다.이 매체는 머서를 유격수 재임자로, 강정호를 도전자로 각각 표현하면서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의 코멘트를 소개했다.허들 감독은 "강정호는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봐야 한다. 그는 한 나라를 대표하고 있다"며 "강정호가 피츠버그에 오게 돼 무척 기쁘다. 강정호도 피츠버그의 일원이 된 것이 기쁠 것"이라고 밝혔다.스프링캠프가 시작된 파이어리트 시티스 필드는 강정호에게 추억이 담긴 장소이기도 하다. 강정호는 2007년 넥센 히어로즈의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 소속으로 이곳에 와 훈련을 한 적이 있다.하지만 강정호는 "그때는 신인이었다. 정신 없이 선배들을 쫓아다니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한국인 투수 이대은(25)이 일본 첫 실전피칭에서 무결점 투구를 선보였다.일본스포츠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이대은은 24일 미야자키 아이비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연습경기에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로 막았다.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9㎞였다. 18일 연습투구에서 152㎞를 기록했던 이대은은 "스피드건이 잘못된 건 아닌가"라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이대은은 직구 위주의 투구로 타자 2명을 범타 처리 한 후 쿠바 출신 타자 바바로 카니사레스를 상대했다. 이대은이 뿌린 149㎞의 직구에 카니사레스가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지만 공은 뻗어나가지 못하고 중견수에 잡혔다.경기는 2-1로 지바 롯데가 승리했다.일본 무대를 밟은 후 첫 실전 투구를 소화한 이대은은 다음 등판에서 이닝을 늘릴 예정이다. 28일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시범경기에서는 3이닝 정도 던질 것으로 보인다.2007년 8월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이대은은 끝내 메이저리그에 입성 뜻을 이루지 못하고 지난해 12월 지바 롯데와 연봉 5400만엔(약 5억원)에 1년 계약을 체결, 일본에 둥지를 틀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FC서울이 지난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넘지 못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를 다시 만났다.최용수(42) 감독은 광저우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하루 앞둔 24일 중국 광저우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공교롭게도 (조별리그)첫 경기에서 2년 전 아픔을 준 팀을 다시 만났다. 그러나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왔다. 재작년과 달라진 모습 보여주겠다"고 밝혔다.최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광저우는 좋은 선수들을 많이 영입해 뛰어난 선수가 많다"면서도 "내일 경기에서는 광저우가 아닌 서울에 집중할 것이다. 우리는 조별리그에서 떨어져 본 적이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선수단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최 감독은 "선수들이 영리하게 전략과 전술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하노이와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달린 경기에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줘 7-0이라는 큰 스코어를 냈다"고 믿음을 나타냈다.이어 "에스쿠데로의 공백으로 공격적인 부분에서 염려되는 부분이 없지않다"며 "전력누수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팀의 응집력은 더 단단해졌다"고 했다.주장인 고명진(27)도 투지를 불태웠다.고명진은 "광저우를 많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시민구단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성남FC가 시작부터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성남은 24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1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김학범(55) 성남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시즌 첫 경기라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초반 15분이 고비였는데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며 "부리람 선수들이 매우 잘했다"고 패배 원인을 짚었다.성남은 전반 17분과 19분 연속 실점한 뒤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후반 43분 상대 자책골이 터졌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김 감독은 "이제 챔피언스리그의 시작이기 때문에 패배에 실망하기보다 다음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음에는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알렉산드레 가마 부리람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며 "홈에서 우리 팀의 경쟁력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또 "후반 들어 성남의 압박이 강했지만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며 "내가 한국 선수들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이 도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