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 주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박인비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의 미션힐스 하이커우 블랙스톤 코스(파73·7808야드)에서 열리는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에 출전한다.최근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박인비가 2주 연속으로 정상에 오를지 관심사다.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해 2연패에도 도전한다.박인비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를 통해 지난해 11월 푸봉 타이완 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에 우승의 단맛을 봤다. 무엇보다 보기를 단 1개도 범하지 않으며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라운드 내내 선두였다.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한 해를 잘 시작했고, 결과도 좋았다. 이곳에 돌아와 기쁘다"며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했다.2013년 챔피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지난해 3위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도 출전한다.이 대회는 개인전, 단체전, 개인 아마추어 등 세 가지 형식으로 구성, 치러진다.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개인전 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인천 전자랜드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내준 서울 SK가 전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애런 헤인즈(34)까지 다치면서 위기에 빠졌다.SK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인천 전자랜드와의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전자랜드에 3점포 14방을 허용하면서 72-87로 완패했다.뼈아픈 패배였다.이번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SK와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SK가 우세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그도 그럴 것이 SK가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있었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도 SK의 우위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전자랜드의 유도훈(48) 감독은 시즌 중 "SK와 맞대결하면 매치업이 맞지 않아 힘든 부분이 있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하지만 경기는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흘러갔다. 경기 초반부터 전자랜드의 외곽포에 고전한 SK는 결국 경기 막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낸 리카르도 포웰을 막지 못해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패배를 떠안은 SK가 더욱 울상을 지은 것은 헤인즈의 부상 탓이다.헤인즈는 3쿼터 시작 후 3분23초가 흐른 뒤 오른 발목을 다쳤다.골밑에서 슛을 쏘고 내려오다가 전자랜드의 정효근과 부딪힌 헤인즈는 중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남녀 청소년배구대표팀의 세계진출권행이 없던 일이 됐다.대한배구협회는 9일 올해 열리는 U-20(20세 이하) 세계청소년여자선수권과 U-21(21세 이하) 세계청소년남자선수권에 한국이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남자 대표팀은 지난해 9월 열린 아시아대회에서 이란과 중국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 역시 중국과 일본의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당시 아시아배구연맹(AVC)이 밝힌 세계선수권 출전 기준은 ▲청소년 세계랭킹 상위 5개팀(2015년 1월 기준) ▲각 대륙선수권 상위 2개팀 ▲세계선수권 개최국 순이다.남자 대표팀의 경우 대륙선수권 상위 2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1,2위를 차지한 중국과 일본이 첫 번째 기준인 세계랭킹 5위팀 자격으로 티켓을 확보함에 따라 4위팀 바레인과 함께 차상위팀에 주어지는 2장의 진출권을 획득했다.여자 대표팀 역시 마찬가지 사례로 큰 무대에 선을 보일 합류 기회를 얻었다.하지만 최근 국제배구연맹(FIVB)은 AVC와는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FIVB는 지난해 AVC가 공개한 기준을 거꾸로 뒤집어 ▲세계선수권 개최국 ▲각 대륙선수권 상위 2개팀 ▲청소년 세계랭킹 상위 5개팀 순으로 세계선수권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노리고 있는 강정호(28)가 이번에는 3루수로 나선다.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강정호가 10일(한국시간) 오전 플로리다주 멕케크니 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고 9일 전했다.강정호는 지금까지 '격일제'로 선발 유격수로 출장해왔다.강정호는 팀의 첫 시범경기인 4일에 홈런으로 인상적인 데뷔를 치렀다. 이후 우격수 경쟁자인 조디 머서와 번갈아 출전하며 3경기에 나와 6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중이다.오는 10일 강정호는 유격수 선발출전이 아니라 3루수로 교체출전을 할 전망이다. 3루수 선발 라인업은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던 조쉬 해리슨이 나선다. 강정호는 게임 중반부에 해리슨과 교체 출전할 예정이다. 유격수 자리는 머서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강정호는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3루수로 활약한 바 있다. 유격수 자리를 오래 지켜왔지만 3루수와 2루수도 소화 가능하다. 클린트 허들 감독 역시 "강정호가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혀왔기 때문에 3루수 기용은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인다.한편 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그 어떤 칭찬도 아깝지 않은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수립했다.메시는 지난 8일 밤(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메시는 후반 11분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신고한 뒤 후반 18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슛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침착하게 차넣어 다시 한 번 골망을 갈랐다.5분 뒤에는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2명과 골키퍼까지 제치고 세 번째 골을 성공했다.라 리가에서만 24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한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23회)를 밀어내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또한 전체 대회 32번째 해트트릭으로 이 부문 1위 아틀레틱 빌라오 레전드 텔모 사라(31회)를 넘어서는 겹경사를 누렸다.메시는 시즌 30호골로 호날두와의 시즌 득점왕 경쟁에서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메시와 수아레스(2골)를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바예카노를 6-1로 대파했다.바르셀로나는 20승2무4패(승점 62)로 레알 마드리드(20승1무5패·승점 61)를 밀어내고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더스틴 존슨(31·미국)이 자신의 두 번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정상에 우뚝 섰다.존슨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랄(파72·7528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925만 달러)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한 존슨은 전날까지 공동 1위였던 J.B 홈스(미국)를 1타차로 따돌렸다. 홈스는 이날 무려 3타를 잃고 고개를 숙였다. 홈스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눈앞에서 날려버렸다.PGA 투어 개인 통산 8승을 수확했던 존슨은 이번 캐딜락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2013년 11월 WGC HSBC 챔피언스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맛본 우승이다. 우승상금 157만 달러(약 17억2000만원)도 챙겼다.코카인 복용 혐의로 6개월간 휴식기를 갖고 5주전 그린에 컴백한 존슨은 이날 안정된 플레이로 우승을 일궈냈다.전날 같은 홀(4번홀)에서 연달아 홀인원을 기록한 존슨과 홈스가 막판까지 피말리는 접전을 펼쳤다.존슨이 15번홀까지 3타를 줄여 역전에 성공했고, 홈스는 15번홀까지 4타를 잃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오랜 기간 세계 톱랭커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제대로 보여준 한 판이었다. 박인비가 명성에 걸맞는 경기력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승을 장식했다.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8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와 3위 스테이시 루이스(30·미국)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린 박인비는 LPGA 통산 13승째를 수확했다. 지난해 11월 푸봉 타이완 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의 우승이다.박인비는 매니지먼트사인 IB월드와이드를 통해 "파이널 라운드가 세계랭킹 1~3위 간의 대결이었기에 LPGA측과 미디어에서 많은 기대를 했다고 들었다. 치열한 경쟁에서 우승했기에 앞으로 남은 시합에 더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박인비는 이번 대회 내내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더욱 대단한 점은 4라운드 72개홀을 소화하는 동안 보기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글자 그대로 무결점 우승이다.박인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에 설욕전을 펼치며 올해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넥센 히어로즈는 '막내구단' kt 위즈를 상대로 주포 박병호의 홈런포 두 방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고, KIA타이거즈도 김기태 감독 부임 이후 첫승을 신고했다. LG는 8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투수진의 호투와 최승준의 역전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전날 한화에 3-9로 완패했던 LG는 이날 이겨 1승1패를 기록했다.투수진이 전반적으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올해 한국 무대를 처음으로 경험하는 선발 루카스 하렐은 4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삼진은 5개를 솎아냈다.뒤이어 등판한 윤지웅(1⅓이닝)과 최동환(1⅓이닝), 정찬헌(1⅓이닝), 봉중근(1이닝)은 모두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타선에서는 최승준이 눈에 띄었다. 최승준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4회초 1사 1,2루에서 2타점 역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LG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진 정성훈의 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한화도 이어진 공격 1사 2,3루에서 김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의 클럽하우스를 찾았다.슈틸리케 감독은 8일 오전 전북 완주에 있는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의 클럽하우스를 찾아 이철근(62) 전북 단장의 안내를 받으며 1시간에 걸쳐 시설을 둘러봤다.전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성남FC의 K리그 개막전을 관전한 슈틸리케 감독은 전주에서 1박을 하고 클럽하우스를 찾았다. 견학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시설과 규모 면에서 크게 감탄했다.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고 극찬했다.이어 "모두 최신식 시설이라는 게 인상적이었다. 구단이 세세하게 신경 쓴 부분이 돋보였다. 축구화 건조실이나 선수들이 감독의 이야기를 집중하고 들을 수 있도록 원형으로 만든 라커룸 등은 구단이 연구한 노력이 보였다"고 말했다.전북의 클럽하우스는 숙식과 훈련, 재활 및 치료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갖춰졌다. 천연 잔디 2면의 훈련장 옆에 지하 1층, 지상 2층과 실내 연습구장 등 약 8000㎡의 규모로 지어진 클럽하우스에는 '수중 트레이드밀 시스템(수중 치료기)' 장비도 갖춰 운영하고 있다.맨체스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브라질 삼총사가 중심에 있다.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라운드 개막전에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두의 2골을 앞세워 기분 좋은 2-0 승리를 거뒀다.선발 라인업이 화끈했다. 부상으로 이동국을 활용할 수 없었던 최강희(56) 전북 감독은 에두(34), 에닝요(34), 레오나르도(29)로 이어지는 브라질 삼각편대를 모두 선발로 기용했다.에두는 2골로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고, 에닝요와 레오나르도도 성남 수비진을 흔들며 화끈한 공격을 선보였다.3인방의 면면이 화려하다. 2골로 승리를 이끈 에두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 J리그 FC도쿄에서 영입한 자원이다.검증됐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수원삼성에서 뛰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리그 통산 95경기에서 30골 15도움을 올렸다. 2008년에는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한국을 떠난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VFL보훔, 마인츠, 샬케04 등에서 뛰며 노련미를 더했다. 6년 만에 돌아왔지만 K리그가 낯설지 않다.창춘(중국)에서 돌아온 에닝요는 한때 귀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디펜딩챔피언 전북현대가 2015시즌 개막전에서 성남FC를 꺾고 웃었다.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라운드 개막전에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전북은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클래식 2연패를 위한 순항을 시작했다. 또 성남을 상대로 지난해 FA컵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성남은 지난해 FA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리그와 FA컵에서 더블을 노렸던 전북은 당시 준결승에서 성남에 패해 고배를 마셨다.전북은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이었다. 지난해 마지막 15경기에서 11승4무를 기록했다.간판 공격수 이동국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는 여전했다. 에두, 에닝요, 레오나르도로 이어진 브라질 공격 조합이 매서웠다.최강희 전북 감독은 결승골의 주인공 에두를 비롯해 에닝요, 이호, 김형일 등 이적생을 대거 선발로 기용했다. 후반 20분에는 포항스틸러스에서 온 유창현도 투입했다.6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에두는 결승골을 포함해 2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했다. 일본 J리그 FC도쿄에서 뛰다가 올 시즌 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015 키프로스컵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랭킹 17위)은 6일(한국시간) 키프로스에서 열린 캐나다(9위)와의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졌다. 지난 4일 이탈리아(14위)와의 1차전에서 1-2로 석패했던 한국은 이로써 2연패를 기록했다. 조 3위다. 후반 12분 캐나다 공격수 크리스틴 싱클레어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이후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6일 스코틀랜드(21위)와 3차전을 벌인다. 키프로스컵은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네덜란드, 핀란드 축구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친선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 잉글랜드, 네덜란드, 벨기에 등 12개국이 참가했다. 조별리그(A~C조) 이후 각 조 순위에 따라 최종 순위결정전을 펼친다. 한국은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5 FIFA 여자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해 키프로스컵에 출전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스켈레톤 신성' 윤성빈(21·한국체대)이 처음으로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스켈레톤 사상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윤성빈은 7일(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막을 내린 2015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FIBT)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4차 레이스 합계 3분46초09를 기록, 34명 가운데 8위에 올랐다.1·2차 레이스 합계 성적에서 10위에 그쳤던 윤성빈은 3·4차 레이스를 치른 이날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세계선수권대회 8위는 한국 스켈레톤 사상 최고 성적이다.이전까지 한국 스켈레톤의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은 현재 스켈레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조인호 감독이 2007~2008시즌 기록한 26위다.윤성빈의 메이저대회 성적만 놓고 봤을 때 가파른 성장세다. 그는 지난해 2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켈레톤의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인 16위에 올랐다.다만 2014~2015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한 개의 은메달과 두 개의 동메달을 따냈던 것을 생각하면 다소 메달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8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6위까지 주어지는 메달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빈터베르크 트랙에서 처음으로 실전을 치러 생소함을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