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2·미국)이 은퇴한 스포츠 스타 중 지난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1일(현지시간) '은퇴 선수 수입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수입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조던은 2014년에만 1억 달러(약 1126억원)를 벌었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는 전·현직 선수들을 통틀어도 단연 압도적인 액수다.조던이 스포츠용품 제조사인 나이키와 함께 만든 농구화 브랜드 '나이키 조던'은 지난해 미국 내 판매량이 17%나 늘어 매출액이 26억 달러(약 2조9000억원)를 찍었다.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조던의 수입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조던은 또 음료 업체 게토레이, 언더웨어 업체 헤인즈, 스포츠 게임 업체 2K 스포츠 등으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네츠(구단 가치 약 5630억원)의 지분을 90% 소유한 조던은 지난 2일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클럽(자산 1조원 이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미남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40·영국)은 조던에 이어 고수입 은퇴 스타 2위를 차지했다.베컴은 주류 업체 디아지오, 패션 브랜드인 글로벌 브랜즈 그룹과 모델
[시사뉴스 김기철 기사] K리그 클래식 FC서울의 주장 고명진(27)이 박주영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고명진은 11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주영이형이 감각만 찾는다면 충분히 자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클래식을 병행하고 있는 서울은 공격수 부재로 애를 먹고 있다. 올 시즌 치른 3경기에서 올린 득점이 단 한 골에 불과할 정도다.정조국만으로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가 버거운 상황에서 박주영의 영입은 천군만마나 다름없다.박주영은 서울에서 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91경기에 나서 33골, 9도움을 올렸다. 3경기 당 한 골씩은 넣은 셈이다. 큰 기대 속에 유럽으로 진출한 박주영은 AS모나코(프랑스)에서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201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에 입단하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셀타비고(스페인)와 왓포드(잉글랜드 2부), 알샤밥(사우디아라비아)을 거치는 동안에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이런 이유로 예전의 박주영이 아니라는 우려가 흘러 나오고 있지만 서울 동료들은 박주영이 오래 지나지 않아 본연의 모습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신태용(45)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에 나설 최종명단 구성을 큰 틀에서 마쳤다고 밝혔다. 신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동안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훈련을 가졌다.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신태용호는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선다. AFC U-23 챔피언십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한다. 이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뒤 전체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건강상의 문제로 물러난 이광종 전 감독을 대신해 올림픽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이번 1차 소집을 통해 처음으로 선수 점검을 실시했다.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소속 20명, 챌린지(2부 리그) 소속 5명 그리고 대학팀 소속 12명 등 총 37명을 불러 모았다. 1차 소집 훈련 3일째인 이날은 청백전이 펼쳐졌다. 최종명단 발표를 앞두고 선수들이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경기는 최문식 코치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박주영(30·서울)이 재도약을 다짐했다. 박주영은 지난 10일 친정팀 FC서울과 3년 계약을 체결하며 7년 만의 국내 무대 복귀를 확정했다. 박주영과 서울의 만남이 썩 좋은 그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2005년 혜성처럼 등장해 서울에서의 3년 간의 활약으로 2008년 AS모나코(프랑스)로 이적한 박주영의 축구 인생은 2011년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후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아스날에서 성공을 노리던 박주영은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격차를 절감한 채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기회를 찾아 떠난 셀타비고(스페인)와 왓포드(잉글랜드 2부), 알샤밥(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예전의 기량은 나오지 않았다. 4년 간 보여준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단기계약을 맺었던 알샤밥에서도 실패한 박주영에게 사실상 남은 유일한 선택지는 친정팀 복귀 뿐이었다.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주영은 "서울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감독님과 구단 관계자께 감사드린다. 쉽지 않은 선택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로 고마움을 전했다. 복귀 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울리 슈틸리케(61)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K리그 FC서울로 복귀한 박주영(30)을 향해 앞으로의 활약을 지켜보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1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과 만나 "박주영의 대표팀 복귀는 전적으로 그의 활약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은 축하하지만 (박주영이 다시 대표팀에 뽑히기 위해선)그가 경기장 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해 11월 요르단·이란과의 평가전에 박주영을 발탁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박주영은 당시 2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이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KFA 제1차 기술세미나-아시안컵 리뷰'에 참석해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한다. 그는 "2015호주아시안컵을 되돌아보기 위해 세미나를 진행한다. 단순한 프리젠테이션보다는 영상을 통해 지난 대회를 되돌아볼 예정"이라며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냉철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시안컵 5경기에서 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구단이 원정경기때 숙소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소속 선수들의 출입을 감시한 것은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이 나왔다. 인권위는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에게 '스포츠 인권 가이드라인 권고'의 취지에 따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인권위는 롯데자이언츠 구단이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개막 전후로 선수들의 원정경기 숙소 출입 상황 등 사생활을 감시해왔다는 의혹을 받자, 현행법상 조사 및 시정·구제 조치의 대상에 해당되지 않지만 스포츠계의 관행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조사를 벌여왔다. 조사 결과, 롯데자이언츠 구단은 원정경기 시 선수들이 묵는 호텔의 협조를 받아 2014년 시즌 개막 직후인 4월 초부터 6월 초까지 약 2개월간 숙소 복도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새벽 시간 선수들이 출입하는 상황을 체크한 뒤, 이를 운영매니저가 메모해 구단 측에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소속 선수들에 대한 사전 통보나 동의 없이 행해졌다. 이에 대해 당시 구단 측은 "선수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권위 측은 경기나 훈련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범경기가 이틀 연속 한파로 취소됐다.11일 오후 1시 목동구장에서 벌어질 예정이었던 넥센과 두산의 시범경기는 추운 날씨 탓에 취소됐다.이날 오전 서울은 기온이 영하를 밑도는 등 전날의 추위가 가시지 않았다. 결국 이틀 연속 목동구장에서는 시범경기가 열리지 못했다.전날에도 영하 6.8도에 이르는 등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고 꽃샘추위가 절정에 달해 예정됐던 시범경기가 5경기 모두 열리지 못했다. 추위로 시범경기가 취소된 것은 2011년 이후 4년만의 일이었다.한편 취소된 시범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1~22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지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입장요금 유료화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입장권은 정규시즌과 동일하게 인터넷 예매와 현장 판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인터넷 예매는 각각 경기 이틀전인 19일, 20일 오전 11시부터 구단 홈페이지와 OK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입장료는 지정석·비지정석 구분 없이 3000원이며 지정석 입장권은 인터넷 예매와 현장 판매를 통해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미취학 아동과 장애인은 현장 매표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이번 시범경기 기간(20~22일)에는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라이브존(포수후면석) 전 좌석에 체험단을 초청한다. 체험단 모집 방법 등 세부 사항은 추후 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한편 20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지는 kt 위즈전은 전 좌석 무료입장이며 시범경기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팬과 선수, 인기 연예인이 함께 하는 팬 페스트 행사가 열린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하며 세계 스켈레톤 무대의 '다크호스'가 된 윤성빈(21·한국체대)이 다가오는 2015~2016시즌에는 한층 높은 곳을 바라본다.엘리트 선수 경험이 전혀 없던 윤성빈은 2012년 강광배(42)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부회장을 통해 스켈레톤을 접한 후 매서운 성장세를 보였다.스켈레톤을 만난 지 2년만인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켈레톤 사상 올림픽 최고 성적인 16위를 기록한 윤성빈은 2014~2015시즌에 거침없는 질주를 선보였다.윤성빈은 2014~2015시즌 처음으로 세계 정상급 무대인 월드컵 대회에 출전해 1개의 은메달과 2개의 동메달을 따냈다.그는 지난해 12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번째로 나선 월드컵 대회에서 '사고'를 친 것이다.월드컵 무대가 유럽으로 넘어간 뒤에는 트랙이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주춤했지만 1월23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벌어진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품에 안으며 상승세를 자랑했다.동메달을 딴 지 한 달 만에 또다시 순위를 끌어올린 윤성빈은 이후 7차 월드컵 4위, 8차 월드컵 동메달을 기록하며 메달 행진을 벌였다.그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천신만고 끝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샬케(독일)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3-4로 졌다.경기는 패했지만 8강행 티켓은 레알 마드리드가 거머쥐었다.지난달 19일 1차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긴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득점 합계에서 5-4로 앞서며 가까스로 8강에 올랐다.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2골을 터뜨리며 UEFA 주관 클럽대항전에서 통산 78번째 골을 기록했다.이로써 그는 라울 곤살레스(77골)를 넘어 유럽 클럽대항전 역대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다.호날두는 또 '라이벌'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최다득점 공동 1위(75골)에 이름을 올렸다.샬케는 스페인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지만 1차전 무득점 패배를 극복하지 못한 채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양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샬케가 전반 20분과 40분, 크리스티안 푹스와 클라스 얀 훈텔라르의 골로 분위기를 띄우자 레알 마드리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간판타자 이대호(33)가 올해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4번타자로 나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이대호는 10일 일본 나가사키구장에서 열린 2015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올해 시범경기에서 모두 5번타자로 나와 11타수 2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이날 처음으로 4번타자로 나섰다.그러나 출발이 좋지 않았다. 이대호는 0-1로 끌려가던 1회말 무사 만루에서 요미우리 선발 다카기 하야토를 상대로 3루수 앞 병살타를 쳐 공격에 흐름을 끊었다.이대호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선발 다카기에게 스탠딩 삼진을 당한 후 5회 타석에서 교체됐다.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54(13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소프트뱅크와 요미우리는 5회 현재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한편, 소프트뱅크 마쓰자카 다이스케는 선발로 출장해 3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무려 64개의 공을 던졌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풍운아' 최향남(44)이 이번에는 오스트리아로 떠나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오스트리아 세미프로리그 다이빙 덕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프로야구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뛴 최향남을 영입했다고 10일 발표했다.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에 입단하면서 현역 연장 의지를 보인 최향남은 팀이 해체되자 이번에는 오스트리아로 떠났다.SK 와이번스와 고양 원더스에서 뛰었던 황건주(26)도 최향남과 함께 다이빙 덕스 유니폼을 입는다.다이빙 덕스는 "이번 겨울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이 지역 야구의 미래를 위해 애를 썼다"며 "변화의 첫 번째는 최향남과 황건주를 영입한 것이다. 올해 우리를 도와줄 것이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한국이 오스트리아와 만났다"고 강조했다.다이빙 덕스는 이달 30일 체코, 크로아티아 세미프로팀과 친선전을 한 뒤 파티를 열고 최향남, 황건주를 환영한다.다이빙 덕스는 오스트리아 북동부의 비너 노이슈타트를 연고지로 하는 팀이며 세미프로 1부리그에 속해있다.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통역을 했던 하승준씨가 지난해부터 총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하승준씨는 고교시절까지 선수로 뛰었다.오스트리아 1부리그에는 6개팀이 있으며 정규시즌 동안 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달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 이청용(27)의 데뷔전에 20여 일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크리스털 팰리스의 구단주 스티브 패리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청용이 완전한 훈련에 참가하기까지 약 3주간의 시일이 필요하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이청용은 지난 1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15호주아시안컵에 참가했다가 정강이뼈 부상을 당했다. 이에 당시 소속팀인 볼턴(2부 리그)에 조기 복귀했다.크리스털 팰리스는 이청용이 부상을 당한 상태에도 이적을 원했다. 계약이 타결돼 이청용은 새롭게 둥지를 옮겼다.2월 중에는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크리스털 팰리스는 28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7승9무12패(승점30)로 리그 12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