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박민종(안동중)이 14세 이하(U-14) 아시아선수권 1차 대회에서 단식 정상에 등극했다.박민종은 21일 태국 논타부리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14 아시아선수권 1차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부윈차오커터(중국)를 2-0(6-3 6-2)으로 물리쳤다.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3·4위 결정전에서는 박정원(신갈중)이 김근준(양구중)을 2-0(7-65 6-2)으로 꺾고 3위에 올랐다.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박소현(윤혜란(이상 중앙여고) 조가 왕자치-추자위(이상 중국) 조에 2-1(63-7 6-4 10-7)로 역전승을 거둬 우승을 맛봤다.박소연은 여자 단식 3·4위 결정전에서 인도의 사인 프린클에 1-2(6-2 2-6 6-10)로 역전패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장하나(23·BC카드)와 슈퍼 루키 김효주(20·롯데)가 JTBC 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김효주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의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전날 일몰중단 후 재개된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친 김효주는 2라운드까지 모두 마친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타수를 기록 중이다.올해 LPGA투어에 뛰어든 김효주는 지난달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데뷔했다. 공동 23위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그러나 뒤이어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공동 8위에 올라 이름값을 했고,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경쟁 상대는 장하나다. 장하나는 이날 몰아치기로 11개 홀에서 무려 7타를 줄였다. 남은 2라운드는 22일에 치러야 하지만 현재 타수만 보면 1위다.11언더파로 김효주에 한 타 앞선다.이미향(22)과 이일희(27·이상 볼빅)는 나란히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첫 걸음에 나섰다. 지휘자는 신태용(45) 감독이다.신 감독은 대표팀을 이끌고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2016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신 감독은 출국 전 있은 인터뷰에서 "중요한 경기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며 "우리가 만날 동티모르나 브루나이, 인도네시아는 우리보다 약체다. 가볍게 경기를 하되 절대로 쉽게 생각하지는 않겠다"고 대회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그는 지난달 5일 이광종(51) 전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가 첫 공식 대회다.신 감독은 "완전하지는 않지만 선수들의 장단점에 대해 웬만큼은 파악을 마쳤다"며 "(신태용호의)색깔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곧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어 "상대 팀인 동티모르나 브루나이, 인도네시아는 우리보다 약체다. 이들을 상대로 선수들이 신태용 축구에 얼마나 녹아들 수 있는지 파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수원이 다음달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슈퍼매치 예매를 시작한다. 수원은 20일 오후 4시부터 인터파크(sports.interpark.com)를 통해 슈퍼매치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수원은 슈퍼매치에 대한 팬들의 높은 관심과 올해 빅버드 2층 폐쇄 이후 구입 가능한 티켓의 수가 줄어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조기예매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수원의 모든 티켓은 현장분을 따로 운영하지 않고 통합해 판매된다. 예매표가 매진되면 경기 당일 매표소에서 티켓 구매가 불가능하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외국인선수 데이본 제퍼슨을 퇴출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제퍼슨은 지난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울산 모비스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불손한 행동으로 논란을 불렀다.애국가가 울릴 때 홀로 다리를 넓게 벌려 스트레칭을 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 팬들이 모두 태극기를 향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앞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집으로 가고 싶다'는 뉘앙스의 글을 남겼고, 어깨 부상을 이유로 전날과 경기 당일 오전 훈련에 불참했다.코트에서도 시종일관 심판 판정에 짜증스럽게 반응하며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구단은 여론이 악화되자 19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논란은 식지 않았다.제퍼슨은 그 자리에서 "애국가가 나올 때 어깨에 통증을 느껴서 스트레칭을 했다"며 "한국인들이 무례하다고 생각하고, 상식 밖의 행동이었다고 본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제퍼슨이 최근 보여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행동에 대해 프로 선수라면 마땅히 지켜야 할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킨 것으로 규정하고, 농구팬들을 포함해 전 국민에게 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준비하는 신태용호 1기가 올림픽 예선 통과를 위해 격전지로 떠났다.신태용(45)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AFC U-23 챔피언십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한다.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서 전체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한국은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브루나이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앞서 신태용 감독은 지난 12일 대회에 나설 23명 명단을 확정했다.K리거 17명과 대학팀 소속 3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류승우(22·아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를 비롯한 해외파 3명도 부름을 받았다.신 감독은 출국 전 가진 인터뷰에서 "중요한 경기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며 "우리가 만날 동티모르나 브루나이, 인도네시아는 우리보다 약체다. 가볍게 경기를 하되 절대로 쉽게 생각하지는 않겠다"고 대회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주장을 맡은 연제민(22·수원)도 "올림픽을 준비하는 첫 관문"이라며 "상대 팀들이 상대적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꺾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폽기 아레나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일본에 32-20으로 승리했다.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21일 B조 2위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한국은 전반 7분을 남기고 11-13, 2점차로 끌려갔지만 김온아(인천시청)와 정지해(삼척시청)의 연속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전반 종료 30초 전에 김온아의 가로채기에 이은 골로 기어이 16-15 역전에 성공했다.한국 후반에 점수 차를 벌리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정유라(대구시청)가 12골을 넣으며 펄펄 날았고, 김온아가 7골, 이은비(부산시설관리공단)가 5골로 뒤를 이었다.임영철 감독은 "전반에 공격에서 실수가 잦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 들어 선수들이 경기를 침착하게 잘 풀어줬다"며 "선수들의 개인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남은 기간 필요한 것은 충분한 휴식이다. 잘 쉬고 준결승, 결승에 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재미동포 케빈 나(32· 한국명 나상욱)가 선두권으로 대회를 출발했다.케빈 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파72·7419야드)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630만 달러· 우승상금 113만4000 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모건 호프만(미국)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지난주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로 톱 10에 진입한 케빈 나는 2주 연속 호성적을 위한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그는 보기 1개를 범하는 동안 버디 6개를 쓸어 담았다. 16번홀(파5· 511야드)에서는 129야드(약 120m)짜리 어프로치샷으로 공을 홀컵에 바짝 붙이며 박수를 받았다. 이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코리안 브라더스의 맏형 최경주(45·SK텔레콤)는 2언더파 70타로 로리 매클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32위에 올랐다.최경주는 16개홀을 도는 동안 5언더파로 선전했지만 17번째 홀에서 통한의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중위권에 만족해야 했다.노승열(24·나이키골프)과 배상문(29), 대니 리(25)는 나란히 이븐파 72타로 공동 73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이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유치에 실패했다.FIFA는 2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9년 여자월드컵 개최지로 프랑스를 선정했다.한국은 프랑스와 최종 후보에 올라 경쟁을 벌였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3월 FIFA로부터 여자월드컵 유치 안내공문을 수령한 뒤 10월 FIFA를 방문해 개최 협약서 및 비드북을 제출했다.정몽규 축구협회장은 해외 출장 시 FIFA 집행위원 다수를 직접 만나 대회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2002년 월드컵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적극적으로 강조했다.하지만 한국은 최종 경쟁국 프랑스에 밀려 아쉽게 개최권을 따내지 못했다.한국이 2017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최권을 이미 확보했던 게 여자 월드컵 유치 실패에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만약 한국이 여자월드컵 개최권을 얻었다면 2017년 U-20 월드컵, 2018년 U-20 여자 월드컵, 2019년 여자 월드컵까지 3년 연속 FIFA 주관 대회를 치러야만 했다.이는 FIFA가 특정 국가에 대회를 몰아주는 것처럼 비춰질 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막강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구미시청이 시즌 첫 번째 대회부터 위용을 떨쳤다. 김종화 감독이 이끄는 구미시청은 19일 경북 안동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단체전 결승전(개인 3전2선승제·팀 7전4선승제)에서 용인백옥쌀(경기도)을 4-0으로 완파했다. 기존 김성하, 김상현, 이승욱 등에 2014천하장사 정경진을 영입해 전력을 살찌운 구미시청은 여유있게 트로피 수집에 성공했다. 구미시청은 준결승전에서 라이벌 울산동구청을 4-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3-3에서 정경진이 이름값을 했다. 용인백옥쌀은 구미시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구미시청은 첫 주자 위득원(경장급·75㎏ 이하)을 시작으로 김성하(소장급 80㎏ 이하), 최준영(청장급·85㎏ 이하), 김상현(용사급·95㎏ 이하)이 모두 이겨 퍼펙트 승리를 완성했다. 김종화 감독은 "시즌 첫 대회이자 가장 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동계 기간에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박차를 가해 올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소속 선수 데이본 제퍼슨(29)의 무례한 행동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LG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일 경기에 앞서 제퍼슨이 보여준 잘못된 행동에 대해 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단은 해당 선수에게 엄중히 경고했고 자체적인 징계조치까지 검토하고 있다"며 "KBL이 내릴 어떠한 조치도 겸허히 수용할 방침이다. 앞으로 구단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퍼슨은 하루 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그는 경기 시작 전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홀로 다리를 넓게 벌려 몸을 풀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 나아가 팬까지 모두 서서 태극기를 향했지만 제퍼슨만 스트레칭을 했다. 이 장면은 TV 중계를 통해 고스란히 노출됐고 농구 팬들은 제퍼슨의 행동을 강하게 비난했다. 제퍼슨은 경기 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에 '집으로 가고 싶다'는 뉘앙스에 글을 남겼고, 어깨 부상을 이유로 전날과 이날 오전 훈련에 불참했다. 코트에서도 시종일관 심판 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김진수(23)의 차출을 자제해달라는 호펜하임의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내용은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와 슈틸리케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19일(한국시간) 키커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호펜하임측에서 요청이 있었지만 한 명의 선수를 위해 예외를 만들 수는 없었다"고 김진수의 차출을 두고 호펜하임측과 대화를 나눈 사실을 공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뛰고 있는 김진수는 오는 27일과 31일 열리는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전 평가전 명단에 포함됐다. 두 차례 평가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A매치 기간에 열리는 것으로 소속팀 해당 국가의 차출 요청에 응해야 한다. 이 기간 동안 분데스리가도 임시 휴식에 돌입한다.그럼에도 호펨하임이 김진수의 차출에 제동을 건 이유는 그의 피로누적 때문이다. 한국을 오가는 것보다 팀에 남아 휴식을 취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분데스리가가 막을 올린 지난해 10월 소속팀의 배려 속에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김진수는 지난 1월 2015호주아시안컵에서 6경기를 뛰었다. 대회 후 독일로 돌아간 뒤에는 소속팀 경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를 꺾고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대회 16강 2차전에서 이반 라키티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25일 1차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1·2차전 득점합계 3-1로 앞서며 여유 있게 8강에 올랐다.이로써 바르셀로나는 8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바르셀로나의 간판 스타 리오넬 메시는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활발한 개인기로 맨시티의 수비를 뒤흔들었고 자신에게 수비가 쏠리는 것을 이용해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결승골도 메시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32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들어가던 메시는 수비망이 자신 쪽으로 좁혀지자 문전으로 재빨리 크로스를 올렸고 허술해진 수비벽 뒤로 쇄도하던 라키티치가 오른발 로빙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는 후반에 헤수스 나바스, 윌프레드 보니, 프랭크 램파드 등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려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