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탱크' 최경주(45·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공동 15위를 차지했다.최경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JW매리어트 TPC(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쳐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를 기록했다.전날 공동 18위에서 3계단 끌어올렸다.전날 공동 9위에 랭크됐던 재미동포 케빈 나(32·한국명 나상욱·타이틀리스트)는 이날 3타를 잃는 부진 끝에 2오버파 290타 공동 20위로 미끄러졌다.존 허(25)는 5오버파 293타 공동 35위, 노승열은 8오버파 296타 공동 50위에 이름을 올렸다.지미 워커(미국)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11언더파 277타라는 독보적인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월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그는 시즌 2승째이자 개인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1위를 달렸다.조던 스피스(미국)는 워커와 경쟁을 벌였지만 7언더파 281타로 준우승에 그쳤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행을 노리는 신태용호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달렸다.22세 이하(U-22) 한국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H조 예선 2차전에서 동티모르를 3-0으로 완파했다.이틀 전 브루나이를 5-0으로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한 한국은 2연승으로 조 1위를 지켰다.한국은 전반 16분 문창진(포항)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43분에는 김승준(울산)이 골망을 흔들며 한국은 전반을 2-0으로 마쳤다.후반에는 다시 문창진이 골맛을 봤다. 문창진은 후반 1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멀티골을 달성했다.한국은 남은 시간 무실점을 이끌어내며 세 골차 승리를 완성했다.한국은 오는 31일 5시30분 인도네시아와 마지막 3차전을 갖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SK 와이번스 엔드류 브라운(31)의 한국 무대 첫 홈런이 나왔다. 2015시즌 첫 만루홈런이었다.브라운은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5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때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삼성 선발로 나선 차우찬이 1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박정권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를 허용하자, 타석에 브라운이 들어섰다.브라운은 차우찬의 시속 134㎞짜리 포크볼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쏘아올리면서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브라운의 국내 첫 홈런이었다.이어 5회 타석에 나온 브라운은 1사 2, 3루 상황에서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기회를 살리기도 했다. 경기 직후 브라운은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됐다"며 "내가 생각했던 구종이 스윙에 맞았고, 타이밍도 잘 맞아서 (담장을)넘어간 것 같다"고 기쁜 표정을 지었다.브라운은 "오늘 5타점을 기록했는데 찬스를 만들어준 동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또 김용희 감독은 "어제는 선수들의 타격이 부진해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9년 만에 서부콘퍼런스 1위에 올랐다.골든스테이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08-95로 승리했다.60승(13패)째를 신고한 골든스테이트는 잔여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서부콘퍼런스 1위를 확정했다.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50승23패)와의 승차는 10경기다.골든스테이트가 서부콘퍼런스 1위에 오른 것은 1975~1976시즌 이후 39년 만이다. 또 자체 시즌 최다승 기록도 새롭게 썼다. 59승(1975~1976시즌)이 최고였다.쌍포 스테판 커리(25점)와 클래이 톰슨(21점)이 46점을 합작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점슛 12개를 터뜨리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이에 반해 밀워키는 3점슛이 2개에 불과했다. 성공률 13.3%(2/15).전날 동부콘퍼런스 1위를 확정한 애틀랜타 호크스는 샬럿 호네츠에 100-115로 패했다. 주축들을 쉬게 했다.뉴욕 닉스는 불명예를 안았다.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80-111로 패해 팀 창단 이후 한 시즌 최다 패배를 기록했다.뉴욕은 14승60패를 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남자 프로농구 KBL의 일관성 없는 판정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는 가운데 KBL 출신 인사의 입을 통해 내부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전해졌다.아마농구와 남녀 프로농구 무대에서 약 10년 동안 심판을 보다가 KBL 경기기술위원으로 활동한 A는 올해 1월 심판부를 둘러싼 여러 논란 속에서 자괴감을 느껴 돌연 사직서를 제출했다.A 전 기술위원은 연맹에 'KBL을 사랑하는 농구인으로서 충심으로 글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사유서를 제출했다.연맹 고위 임원들에게 보고된 사직 사유서에는 심판들 사이에서 ▲재계약 의식해 눈치 보기 ▲감독 가려서 휘슬 불기 ▲남의 휘슬 모른 척 하기(내 담당구역 이외 판정은 외면) ▲상황에 맞춰 불기 ▲이기주의 팽배 등이 만연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경기에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심판이 재계약에 대한 걱정 때문에 연맹 윗선이나 감독들의 눈치를 보며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사유서의 주요 골자다. 감독들은 시즌 후에 심판 평가를 한다.KBL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심 4명, 부심 1명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심판은 시즌마다 다시 계약을 맺는다. A 전 기술위원은 29일 뉴시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정동호(25·울산)가 부상으로 축구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하루 전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한 정동호가 빠른 회복을 위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고 28일 전했다. 정동호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반 막판에 상대 선수와 충돌했고 41분 김창수(30·가시와)와 교체됐다. 검진 결과 오른 고관절 염좌 진단을 받았다.축구협회는 더 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정동호를 소속팀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한편 감기 몸살 증세로 소집에 응하지 못했던 미드필더 김은선(27·수원)은 이날 오후 대표팀에 합류한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오래 끌지 않겠다."올 시즌 남자프로농구 '왕좌 타이틀'에 도전하는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가 완승을 자신했다.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모비스와 동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1, 2위를 차지한 모비스와 동부가 나란히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모비스는 창원 LG를, 동부는 인천 전자랜드를 4강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침몰시켰다. '명가'간의 맞대결이다. 모비스는 전신인 기아 시절을 포함해 팀 통산 9번째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는다. 프로농구 역대 통산 최다 챔피언결정전 진출 기록을 세웠다. 동부는 전신인 나래·TG삼보 시절까지 더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8번째다. 전주 KCC와 함께 역대 최다 챔피언결정전 진출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모비스가 동부에 4승2패로 우위를 점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 나란히 선 이상 지난 기록은 큰 의미가 없어 보였다. 양 팀 수장들은 우승을 확신하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사상 첫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하는 유재학(52) 모비스 감독은 "개인적으로 열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일공고·세계랭킹 121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이애미오픈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세계랭킹 9위 토마스 베르디흐(30·체코)에 0-2(3-6 4-6)로 졌다.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에 진출한 정현은 1회전에서 마르셀 그라노예르스(29·스페인·세계랭킹 50위)를 2-1(6-0 4-6 6-4)로 물리치며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생애 첫 승을 맛봤다. 한국 선수가 ATP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08년 9월 이형택이 재팬 오픈 단식 1회전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처음이었다.메이저대회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이변을 연출한 정현은 상승세를 이어가려 했지만 2회전에서 세계 최정상급인 베르디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정현은 1세트 게임스코어 2-3 상황에서 더블폴트와 범실을 저질러 브레이크를 당했다. 흔들리지 않고 베르디흐의 서브게임을 잡아내며 3-4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후 상대의 강력한 서브에 눌려 3-6으로 1세트를 내줬다. 몸이 풀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보름 만에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추신수는 아직 왼쪽 삼두근 통증이 조심스러운 듯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첫 안타를 뽑아내며 건재함을 알렸다.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삼두근 통증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 추신수는 24~25일 열린 마이너리그 평가전에서 타격감을 되살렸다. 이날 안타는 시범경기 보름 만이자 3경기 째 나온 것이다. 타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득점에 기여하는 영양가 있는 안타였다.이날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까지도 안타를 뽑지 못했다. 1회초 2루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2사 3루 찬스에서도 헛스윙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에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팀이 2-4로 끌려가던 8회 1사 1루에서 추신수는 R.J. 알바레즈를 상대로 우익수 앞 안타를 뽑아냈다.이때 우익수 크레이그 젠트리가 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신생 구단 서울 이랜드FC의 개막 상대인 안양FC가 전의를 불태웠다.이우형(49) 안양 감독은 27일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이랜드가 성대하게 첫 개막전을 치르지만 안양이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K리그의 매운맛을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안양과 서울 이랜드는 오는 29일 오후 12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리그 경기에서 맞붙는다.지난 19일 창단식을 한 서울 이랜드의 첫 공식 경기다.서울 이랜드는 신생팀답지 않은 과감한 투자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미국 무대에서 검증받은 마틴 레니(40) 감독을 영입했다.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조원희(32)와 김재성(32), 김영광(32) 등 쟁쟁한 선수들도 영입했다.안양은 호된 신고식을 선물하겠다는 입장이다.팀 분위기는 좋다. 지난 21일 수원FC를 3-0으로 크게 이겼다.중앙 수비수 오스틴 베리(27)는 "MLS에서 라이언 존슨(31·서울 이랜드)과 네 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다"며 "매번 우리 팀이 승리했고 존슨도 인상적이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베리는 지난 2012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타격 경험을 쌓기 위해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 출전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홈런포를 쏘아올렸다.피츠버그 구단 전문 매체인 파이어리츠 프로스펙츠는 27일(한국시간) "강정호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파이어리트 시티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평가전에서 홈런을 쳤다"고 밝혔다.강정호는 이날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열리는 맥케니크 필드가 아니라 마이너리그 캠프가 차려진 파이어리트 시티에서 경기에 나섰다. 마이너리그 평가전에서 타격 경험을 쌓고 올라오라는 클린트 허들 감독의 배려 때문이다.강정호는 지난 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시범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은 0.111(27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이후 허들 감독의 특명이 내려졌다.더 많은 공을 보기 위해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선 강정호는 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파이어리츠 프로스펙츠에 의하면 이날 마이너리그 평가전에는 강정호 뿐만 아니라 주축 타자인 그레고리 폴랑코도 출전했다. 이들은 매 이닝마다 타석에 들어서 6~8 타석 정도를 소화했다.이 매체는 "폴랑코의 평범한 플라이 타구가 홈런이 될 정도로 이날 바람이 무척 강했다"며 "반면 강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차두리(30·서울)가 페이스북을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한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kfa)를 통해 국가대표 마지막 경기를 앞둔 차두리의 'LIVE 팬문선답'(팬이 묻고 선수가 답한다)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차두리는 팬들이 남긴 궁금했던 점, 전하고 싶은 말 등에 실시간으로 답할 계획이다.팬들에게 마무리 인사를 전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 중 기장 기억에 남는 질문을 한 두 명에게 자신이 직접 사인한 유니폼도 선물한다.차두리는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축구대표팀과 뉴질랜드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는다.지난 2001년 11월8일 세네갈과의 친선경기에서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차두리는 2002한일월드컵 4강부터 2015호주아시안컵 준우승까지 함께 해 대표팀에 큰 족적을 남겼다. A매치 통산 75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손흥민, 이동국, 김승규-김승대, 지소연 등의 'LIVE 팬문선답'을 열어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허리 통증으로 훈련을 빠졌던 '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개막전에 정상 출전한다.일본 데일리스포츠와 닛칸스포츠 등은 27일 "이대호가 이날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개막전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고 보도했다.이대호는 지난 25일 "허리에 무거운 느낌이 있다. 통증은 없지만 이럴 때 잘 돌봐야 한다"면서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팀 전체 훈련에 불참했다.그러나 외신에 따르면 이대호는 이후 26일 정상적으로 타격훈련과 수비연습을 소화했다.이대호는 "솔직히 걱정했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허리의 느낌이 가벼워졌다"고 말했다.지난해 144경기 전 경기에 4번타자로 출전했던 이대호는 4번 자리를 우치카와 세이이치에게 넘겨주고 5번타자로 야후오크돔에서 롯데와의 개막전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