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제24회 슐탄 아즐란샤 국제남자하키대회'에서 한국 남자하키대표팀(세계랭킹 8위)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석교(성남시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말레이시아 이포의 아즐란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인도(9위)와 2-2 무승부를 기록한 뒤 페널티 슛아웃에서 1-4로 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1위)·뉴질랜드(7위)·인도·말레이시아(12위)·캐나다(15위) 등 6개국이 참가했다.뉴질랜드와 호주는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레버쿠젠은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요원을 때린 중앙 수비수 스파히치와의 계약을 현 시간부로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손흥민(23)의 팀 동료인 에미르 스파히치(35·레버쿠젠)가 폭행 사건을 일으켜 퇴출된 것이다. 스파히치는 지난 9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4~201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8강에 선발로 출전해 90분 동안 활약했다. 레버쿠젠은 이날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0-0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5로 석패했다. 문제는 경기 후 발생했다. 스파히치는 관중석에서 홈구장 안전요원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몸을 날려 주먹을 휘두르는 등 극도로 흥분된 모습을 보였다. 십여 명의 안전요원들이 달려들어 간신히 사태를 진정시켰다. 이 장면은 동영상으로 촬영됐고 독일 일간지 '빌트'를 통해 대중에 공개됐다. 파장이 커지자 레버쿠젠은 구단 전체를 위해 스파히치 방출을 결정했다.미하엘 샤데 레버쿠젠 대표이사는 "동영상을 확인한 뒤 큰 충격을 받았다"며 "수사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기다릴 수 없었다. 이유를 불문하고 선수가 폭행 사건을 일으킨 데 대해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보경(29·요진건설)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생애 4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김보경은 12일 제주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파72·618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3년 6월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이후 트로피와 연을 맺지 못했던 김보경은 1년10개월 만에 기쁨을 누렸다. 통산 4승이다. 우승 상금은 1억2000만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김보경은 2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8번홀에서도 파세이브에 실패하며 1위 자리를 위협 받았다.김보경은 후반 들어 집중력을 발휘했다. 13번홀 버디로 급한 불을 끈 김보경은 14번홀 보기로 다시 주춤했지만 15번홀에서 버디에 성공, 다시 선두로 치고 나갔다. 김보경은 남은 홀을 파세이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동료들은 김보경이 마지막 홀을 마치자 꽃가루와 물을 뿌려대며 축하를 건넸다.김혜윤(26·BC카드)과 이정은(27)은 막판까지 김보경을 물고 늘어졌지만 승부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르코 크로캅(41·크로아티아)이 3년6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가브리엘 곤자가(36·브라질)를 때려눕혔다. 크로캅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크라코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4에서 곤자가에게 3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두 선수의 첫 맞대결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크로캅은 곤자가의 하이킥에 실신 KO패를 당해 단단히 체면을 구겼다. 8년 만의 재대결에서 크로캅은 초반 불리함을 딛고 극적인 반전을 이끌어내며 아픈 기억을 털어내는데 성공했다. 크로캅은 경기 초반 곤자가의 맹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1라운드에서 테이크 다운을 빼앗기며 파운딩을 헌납했다. 2라운드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크로캅의 체력이 크게 떨어졌다. 크로캅은 단 한 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잔뜩 움츠리고있던 크로캅은 3라운드 중반 팔꿈치로 곤자가의 얼굴을 가격했다. 곤자가는 금세 휘청했고 크로캅은 이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크로캅은 계속된 펀치로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뒤 팔꿈치로 계속 충격을 준 끝에 TKO를 이끌어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박대훈(21·동명대)이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박대훈은 11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5 국제사격연맹(ISSF) 2일차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91.1점을 쏴 중국의 장보웬(192.4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쿼터 1장을 획득했다.이로써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쿼터를 확보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2번째 쿼터이다.또 박대훈은 자신의 시니어대회 첫 메달로 겹경사를 누렸다.한국은 지난해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진종오(kt)가 이 종목의 올림픽 쿼터를 1장 따놓은 상태로 2장을 모두 확보했다.사격에서 한 나라가 종목당 가져갈 수 있는 쿼터는 최대 2장이다.박대훈과 함께 결선에 진출한 진종오는 73.2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이대명(한화갤러리아)은 결선에 나서지 못했다.여자 25m 권총에서는 이정은(KB국민은행)이 결선에 진출한 상태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기대를 모은 김장미(우리은행)는 11위에 머물러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올림픽 쿼터는 개인이 아닌 국가에 주어진다. 때문에 진종오와 김장미 모두 내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면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상도(28·kt)는 10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5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남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164.7점을 쏴 4위에 올라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3명에게 올림픽 쿼터가 주어진다. 그러나 2~3위에 오른 중국 선수들이 이미 올림픽 출전을 확정해 4위 김상도와 5위 니콜라스 스칼렌버거(독일)에게 출전권이 돌아갔다.한국 남자 공기소총이 올림픽에 자력으로 출전하는 것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처음이다.11일에는 진종오(kt)와 이대명(한화갤러리아)이 남자 50m 권총에 출전하고, 김장미(우리은행)가 여자 25m 권총에 나선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주전 2루수 서건창(26)이 부상을 당해 재활에 3개월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넥센의 염경엽(48) 감독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케이티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서건창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서건창은 지난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9회초 무사 1루에서 1루수 앞 땅볼을 쳤다. 두산 내야진은 병살 플레이를 시도했다. 1루로 내달리던 서건창은 1루주자가 2루에서 아웃된 후 1루로 송구된 공을 잡으려던 두산 1루수 고영민과 충돌했다.두 선수 모두 통증을 호소한 가운데 고영민은 곧 일어섰다. 그러나 서건창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다가 대주자 김지수로 교체됐다.검사 결과 오른 무릎 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1군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염 감독은 "엔트리에서 빠진 것이 문제가 아니다. 좋아야 한 달 정도일 것 같다"며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정확하게 검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넥센 관계자는 "두 군데 병원은 완전 파열이라고 했고, 또 다른 병원 두 곳에서는 부분 파열이라고 했다"며 "부분 파열이면 1~2개월 정도, 완전 파열이면 시즌아웃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염 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북한의2017년 세계 청소년 역도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노력이실패로 돌아갔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10일 "국제역도연맹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 동안 페루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일본을 2017년 세계 청소년대회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국제역도연맹은 북한·알바니아·네팔·페루·일본 등 5개국 유치 신청을 검토한 결과 일본을 2017년 대회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국제역도연맹 아틸라 아담피 사무총장에게 역도대회 유치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아담피 사무총장은 11월18일 미국 뉴욕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세계선수권을 개최하기에는 북한의 역량이 아직 모자라다"며 "고화질 텔레비전 방송 시설과 숙박시설, 비자, 세계 각국의 언론 활동 등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개막 후 전북현대가의무서운 기세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돌풍의 주인공 광주FC와 격돌한다. 전북은 오는 12일 오후 4시 목포축구센터에서 광주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5라운드를 치른다. 1강으로 꼽히는 전북은 시즌 초반 승승장구하고 있다. 3승1무(승점 10)로 아직 패배가 없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정규리그 19경기 연속 무패(14승5무)를 기록 중이다. 2위이지만 1위 울산현대(승점 10)와 승점은 같다. 골득실(전북 +4·울산 +6)에서 밀렸을 뿐 선두 경쟁에 큰 문제는 없다. 전북은 광주와의 역대 전적에서 3승1무로 크게 앞서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전북의 우위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변수는 체력이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 중인 전북은 지난 8일 베트남으로 날아가 빈즈엉(베트남)과 대회 E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렀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북은 후반 48분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아쉬운 결과로 인해 선수들의 피로감이 한층 커진 상황이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빈즈엉전을 마친 뒤, "체력적인 문제로 선수들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했다"며 "후반 선수 교체를 통해 이를 극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레버쿠젠과 마인츠는 오는 11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코파스 아레나에서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를 치르는 가운데 손흥민(23·레버쿠젠)과 구자철(26), 박주호(28·이상 마인츠)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코리안 더비'가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3월 국내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치른 뒤 독일로 돌아간 손흥민은 출전 없이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했다. 팀이 4-0 대승을 거둔 지난 5일 함부크르전에서는 벤치를 지켰고 9일 포칼컵에서는 퇴장으로 인한 출정정지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강행군을 거듭하다가 본의 아닌 휴식기를 갖게 된 손흥민은 마인츠를 상대로 득점포를 정조준한다. 손흥민은 올 시즌 32경기에 나서 16골을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 10골, 포칼컵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이다. 이미 자신의 최다골 기록인 12골을 넘어선 손흥민은 1985~1986시즌 차범근(62) 전 감독이 세운 한국인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인 19골에 도전한다. 7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어 마인츠전은 기록 달성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한 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버쿠젠에도 마인츠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8일과 9일 대전 KTG 인재개발원에서 K리그 각 구단 연고지역 지자체 담당 공무원과 각 구단 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K리그의 비전을 공유하고 구단과 지자체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2015년 K리그 연고 지자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지난해 11월 열린 'K리그 연고지역 지자체 공무원-구단 직원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다양한 지역밀착 활동을 펼치며 지역민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K리그 구단 관계자들과 지자체 공무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교류하는 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두 번째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자체와 구단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강화, 축구단 운영의 가치와 비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 담당 공무원과 구단 관계자의 상호이해 증진을 위한 시간이 이어졌다. 간담회는 1박2일간 ▲K리그 현황과 방향성 ▲J리그 구단-지자체 협력모델(가시마 앤틀러스, 파지아노 오카야마) ▲각 구단 현황 공유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K리그의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해 지자체 담당자들의 K리그에 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수원삼성이 18일 펼쳐지는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빅버드 2층을 개방한다.9일 수원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서울전 예매는 이미 3000매가 넘는 좌석이 판매됐다. 연간회원 수량까지 더하면 일반석(E/N석)은 사실상 매진이 임박한 상태다.이에 수원은 빅버드 2층의 좌석을 일부 오픈하고 이날부터 해당 좌석 예매를 시작할 예정이다.수원은 올해부터 경기 집중도와 관람 환경을 높이기 위해 수원월드컵경기장 1층 좌석만 운영해왔다. 2층에는 구단을 상징하는 다양한 문양의 대형통천을 설치해 빈자리를 메웠다.하지만 전통의 라이벌인 서울과의 경기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만큼 이날 경기에 한해 2층 좌석을 일부 개방하기로 결정했다.추가 오픈되는 좌석은 동측(E석)의 2층 중앙열 약 4000석이다. 수원측은 "이 역시 곧 매진이 확실시 되는 만큼 관람을 원하시는 팬들은 구매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예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한편 창단 20주년을 맞아 실시하고 있는 릴레이 이벤트인 '레전드 데이'의 세 번째 주인공으로 박건하 대표팀 코치가 선정됐다. 박 코치는 빅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고의 득점왕을 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경쟁이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후반 23분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그는 5분 뒤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추가골을 도우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지난 5일 그라나다전(9-1 승)에서 5골을 몰아친 호날두는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리그 37호골 고지에 올랐다. 현재 득점 1위다. 득점 2위 메시도 골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알메리아와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냈다. 팀은 루이스 수아레스의 2골을 더해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2골을 추가한 메시는 리그 33호골을 기록하며 호날두를 바짝 추격했다. 현재 4골 차다. 호날두가 한 발 앞서 있기는 하지만 득점왕을 예단하기는 어렵다. 아직 정규리그가 8경기 남아있다. 메시는 3~4월에 소화한 6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호나두가 같은 기간 8골을 쓸어 담았지만 그라나다전 5골을 고려하면 꾸준함에서는 오히려 메시가 앞선다. 호날두가 레알 마